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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흥행 승자는? 심수봉+‘보이스’+‘오징어 게임’

심수봉, ‘보이스’, 그리고 ‘오징어 게임’. 닷새간의 추석 연휴에 히트한 콘텐트는 무엇일까. 안방극장에서는 국민가수 심수봉이, 극장에서는 ‘보이스’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피어나라, 시청률 심수봉 단독쇼를 기획한 KBS2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 추석 연휴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19일 오후 8시부터 전파를 타며 11.8%(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또 이 쇼의 뒷이야기를 담은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특별판’(2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에게 노래로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는 심수봉의 비대면 공연이다. 심수봉의 히트곡은 물론 잔나비 최정훈, 정용화, 포르테 디 콰트로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들이 출연해 선배 심수봉과 다양한 무대를 꾸며 재미를 끌어 올렸다. 극장에 울린 목소리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 ‘보이스’가 추석 극장가의 승자였다. ‘보이스’는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지난 22일 12만66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만1040명이었다. 개봉 이후 8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보이스’는 화려한 액션신과 실제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실감 나는 보이스피싱 수법 등이 영화로 잘 표현돼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영화는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기를 극적 재미와 함께 경각심을 불어넣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1위에 올랐다. 극 중 모든 것을 빼앗긴 피해자 서준을 연기한 변요한은 마치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전 세계 흥행 꽃이 피었습니다 OTT 서비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그야말로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미국 순위에서 가장 높았던 작품은 지난해 ‘스위트홈’ 3위였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14개국 1위, 영국과 프랑스 등 39개국에서는 2위에 안착했다. 또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지수 100%, IMDB에서 1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했다. 이 시리즈의 글로벌 돌풍 배경에는 작품의 연출, 배우들의 열연 외에 사회구조와 메시지를 절묘하게 반영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처럼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참가자들과 게임을 치르는 내용 등은 지극히 한국적이지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글로벌했다. 등장인물은 탈북자, 해고 노동자, 빚을 진 펀드매니저, 악랄한 깡패 등으로 표현됐지만 사실 생존 서바이벌극 장르에서 보여준 적자생존의 논리와 그 속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고발을 한 콘텐트라는 평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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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추석] 올 추석엔 TV 앞으로! 추석 프로그램 한상도 푸짐

가을의 풍성함이 안방극장에도 이어진다. 국민가수 심수봉의 단독 TV쇼부터 인기리에 종영된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까지 추석 연휴 다양한 TV 프로그램들이 편성표를 꽉 채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감동과 웃음으로 치유할 예정이다. 올 추석 연휴는 외출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KBS 귀가 즐거운 한가위 ‘국민의 방송’ K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이다. 지난해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은 대형쇼로,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이자 언택트 공연이다. 본방송은 19일 오후 8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되며, 21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스페셜 편이 준비돼 있다. 가수 이선희도 아름다운 음성을 더한다. 3부작으로 꾸려진 추석특집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가 절친 길동무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KBS1에서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외에도 KBS2를 통해 배우 이유리, 한고은, 이재용, 윤현민 등이 출연해 우리 주변의 전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추석 특집 ‘전설의 배우들’(1부 20일 오후 7시 20분, 2부 22일 오후 10시 40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총출동해 잡학 다식한 지식을 소개해주는 추석 파일럿 예능 ‘이거 알아?’(1부 20일 오후 6시, 2부 21일 오후 6시 40분) 등을 공개한다. 추석 특선영화 메뉴도 다양하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특선영화 ‘인피니트’가 20일 오후 9시 50분 국내 최초 공개된다. 누적 관객수 940만명을 기록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탈출액션물 ‘엑시트’는 2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일 ‘광대들 : 풍문조작단’, 21일 ‘도굴’, 22일 ‘공작’ 등의 특선영화가 전파를 탄다. ◆MBC 종합 선물세트 MBC는 추석을 맞아 신선함을 선물한다.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야생돌’)이 17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야생돌’은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은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정규 방송된다.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MBC의 금토드라마 첫 주자인 ‘검은 태양’은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 박하선, 장영남,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복면가왕’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도 파일럿 방송된다. ‘더.마.탤’은 전 국민 누구나 복면 가수에 도전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연우, 쌈디, 제시, 이석훈이 판정단으로 출격한다. 21일과 22일 오후 5시 20분에 연속 방송된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만한 ‘MBC강변가요제:레전드’도 준비된다. 홍삼 트리오,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과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 공개된다. 추석 특선 영화로는 ‘아이’, ‘검객’, ‘담보’가 방송된다.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 ‘호적메이트’는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에 파일럿으로 공개된다. ◆SBS 선택과 집중 SBS는 특집과 특선 영화에 힘을 줬다. 골프 예능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는 추석특집으로 ‘동상이몽’의 대표 스타부부 소이현-인교진과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격한다. 18일 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18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추석 특선 영화로 강력한 ‘한방’이 있다. TV 최초로 영화 ‘미나리’를 선보인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미나리’는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 파서블’이 21일 오후 8시 20분, 설경구, 변요한의 ‘자산어보’가 22일 오후 10시 10분 준비돼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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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수봉, 나훈아가 열창한 ‘비나리’에 1년 만에 답가

‘국민가수’ 심수봉이 ‘테스형’ 나훈아에게 답가를 부른다. 심수봉은 오는 19일 KBS2 추석 특집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명곡 ‘무시로’를 부른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추석에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심수봉이 작사·작곡한 ‘비나리’를 열창한 바 있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비나리 작곡가’가 키워드로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심수봉의 ‘무시로’는 이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심수봉은 나훈아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심수봉은 2012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훈아의 추천으로 가수로 데뷔한 사연을 밝혔다. 심수봉은 “데뷔 전인 1975년 아르바이트 도중 노래를 한 적이 있다. 우연히 나훈아가 내 노래를 듣고 ‘이 사람 아니면 누가 가수를 하겠냐’며 가수의 길을 강력히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듀엣 앨범까지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앨범이 무산됐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데뷔 43년 동안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심수봉은 대부분의 곡을 직접 만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여내는 요즘 말로 원조 ‘싱어송라이터’다. 올해는 지난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KBS표 추석특집 비대면 공연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의 26년 만의 단독 TV쇼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감사,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관객 1000명의 뜨거운 환호 아래 이뤄졌다. 심수봉은 대규모 세트와 다양한 무대효과를 적극 활용한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부터 숨겨둔 명곡까지 총 21곡을 열창했다. ‘아리랑’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후배 가수들과의 깜짝 협업 무대도 준비한다. 또 조성모의 댄스곡 ‘다짐’을 색다르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봉의 언택트 공연 실황은 19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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