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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스퇴르연구소·대웅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준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약물 재창출 연구에서 구충제로 쓰이는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니클로사마이드 경구 복용 시 인체 내 혈중 농도가 유지되지 않아 실제로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웅테라퓨틱스의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웅그룹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니클로사마이드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비임상연구기관(CRO)인 ‘노터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를 니클로사마이드에 활용해 혈중 농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치료하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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