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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동원산업, 탄소중립에 400억 투자…LG전자와 협업

동원그룹이 ‘탄소중립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동원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의 일환으로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 솔루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향후 2030년까지 총 4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60여 곳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내에서 생산혁신 활동과 신기술 구축,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하고 있다. 종합기술원 소속의 기술진∙전문가들이 LG전자 기술진들과 함께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의 물류 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가 선정됐는데, 약 50여 대에 달하는 냉동공조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동원그룹은 저온유통물류체계(콜드체인시스템)를 적용한 동원로엑스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동원그룹이 LG전자와 협업해 고효율 냉동공조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그동안 동원그룹은 주로 식품 포장재의 소재를 혁신하거나 설비의 내구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실천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을 선포하며 각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회사의 핵심사업 요소마다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접목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이미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집열판)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연간 평균 1285K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며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탈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동원그룹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생산라인 설비 교체를 시작으로 회사의 체질 자체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4:40
산업

[AI 특집] 세계는 지금 'AI 패권 경쟁' 총력전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수장들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IT·전자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SK와 LG그룹뿐 아니라 조선·정유를 축으로 확장성을 넓히고 있는 HD현대도 AI 리더십 강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는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관련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는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활용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AI 패권 경쟁’, 강대국 천문학적인 투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예전의 반도체와 전기차 경쟁처럼 AI를 두고 치열한 ‘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영국 등 강대국들도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AI 도입을 촉진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AI 주권’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UN(국제연합·유엔)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매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중국도 상하이 선언을 통해 유엔이 주요 채널 역할을 수행할 것을 지지하며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등 AI 주도권 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릴 정도로 AI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AI 생태계를 이끄는 빅테크와 AI 전문가들이 모두 모였다. SK텔레콤, LG AI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 14곳이 합의를 통해 AI의 안전한 활용법 마련에 뜻을 모아 ‘서울 기업 서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은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AI가 국가적인 행사의 ‘주제’로 자리매김한 데서 세계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도 이미 AI와 관련해 총력 태세를 갖추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SK AI 포럼 2024’를 열고 AI·반도체·에너지 분야의 현지 인재들과 함께 AI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그룹의 AI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 SK는 관련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는 AI 열풍으로 대세로 자리잡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도권을 잡은 SK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를 키운다는 복안이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AI를 점찍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그룹 AI 연구의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한 후 4년간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며 사업 현장에 AI 기술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4년간 AI연구원에만 4500억원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매년 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수장들의 AI’ 최태원 에이닷, 최수연 네이버웍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일상에서도 많은 이들이 AI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 “한국에서 인구 5000만명 정도 가운데 적극적으로 챗GPT를 쓰는 사람은 약 100만명이다. 사람들이 이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수장들은 실제로 어떤 AI 기능들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태원 회장 SK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이런 궁금증을 풀어줬다.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의 ‘에이닷’,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업무 협업 툴 ‘네이버웍스’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로 꼽았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보니 많은 AI 기술과 새로 나온 서비스를 접하는데, CEO로서 가장 잘 쓰는 서비스는 웍스라는 협업 툴”이라며 “메일이 한국어로만 오면 좋겠지만 영어로도 오고 일본어로도 오는데, 요약이나 번역 기능이 잘 되는 AI 서비스가 붙은 협업 툴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탑재한 네이버웍스는 건배사나 삼행시 만들기도 곧잘 해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에서 선보이고 있는 에이닷 서비스 통화 기능을 설명하며 “이메일이 오면 그래도 기록이 남는데, 전화 통화를 한 뒤에는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잊어버린다”며 “지금은 통화를 하면 에이닷이 통화를 기록으로 담고 이를 다시 문자로 정리해 준다”고 미소를 보였다. 둘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만났다는 공통점도 있다. 특히 최 회장은 AI 열풍을 ‘골드러시’에 비유하기도 했다.이들은 “AI가 시도 잘 쓰고 소설도 잘 쓰는데, 과연 이것을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빅테크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2 07:00
축구일반

FIFA와 대한축구협회 후원 서울2024 홈리스월드컵, 호각OTT, AI중계로 전세계 송출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 (Hogak)을 운영하고 있는 ㈜호각(대표 전영생)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대회조직위원장 이근호)의 주관방송사 참여를 위해 대회 주관사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호각 본사에서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호각은 9월21일(토)부터 28일(토)까지 8일간 홈리스월드컵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주관하는 ‘서울2024 홈리스월드컵’ 대회의 주관방송사로 참여해 AI스포츠 중계 플랫폼 “Hogak” 으로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올해로 19회 대회를 맞이하는 홈리스월드컵은 서울 한양대학교 대운동장 설치된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암스테르담, 글래스고, 오슬로, 멕시코시티, 작년 미국 새크라멘토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서울 대회에는 전세계 46개국 500여명이 출전하며, 그중 여성팀은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개국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양해각서를 맺고 지원에 나섰고,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축구는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경기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책임이 있고, 분단된 국제사회에서 축구는 세계를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 FIFA가 함께 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서울 2024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홈리스월드컵 중계 사상 최초로 첨단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으로 제작된 FHD영상과 파노라마 영상을 전세계로 송출하여 참여하는 모든 국내 외 참가 선수단 가족 및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서울 2024홈리스월드컵은 총 390여 경기가 진행되며, ㈜호각의 AI스포츠 플랫폼인 “Hogak“ 앱으로 전세계 Live/VOD 가 제공되고, FIFA+를 통해서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호각의 전영생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이용한 주관방송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대회가 가장 아름다운 월드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중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8.14 13:06
스포츠일반

대북제재 위반? IOC "북한 선수단, 삼성 휴대전화 받지 않았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IOC는 8일(한국시간)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폰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IOC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특별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을 제공했다.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이를 일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OC는 확인 절차를 거쳐 이를 부인했다. 앞서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결의 위반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해당 금수품이 북한으로 반입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안보리 결의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스마트폰의 북한 반입을 막기 위해 IOC 및 프랑스 측과 협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OC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삼성 스마트폰을 수령하지 않은 만큼, 북한 내 반입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8.08 21:37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위해 출국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위해 11일 출국했다.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흰색 니트에 편안한 바지를 입고 공항에 도착한 진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출국 심사대로 향했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에 낙점됐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구체적인 봉송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대표 주자로서 남다른 임팩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진의 소속팀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하는가 하면 두 차례 UN총회 연설에도 나서는 등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보여왔다.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는 등 글로벌 슈퍼스타다운 행보를 보여온 가운데, 이번에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되며 여전한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진은 지난달 12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1 10:58
세계

벨라루스, SCO 정식 가입… 시 주석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어”

지난 4일(현지 시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4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주요 회원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SCO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냉전적 사고방식의 위협에 맞서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외부 간섭에 맞서 협력을 통해 평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더해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여,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벨라루스는 SCO 가입이 공식 승인되었으며, 중국이 2024-2025년 순회 의장국을 맡기로 결정됐다. 2024.07.05 15:15
연예일반

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뒀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09:03
연예일반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 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두었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 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7:37
IT

SKT 유영상 "AI가 촉발한 사회적 문제, 국제사회가 머리 맞대야"

SK텔레콤은 지난 21~22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영상 CEO(최고경영자)가 약 17개국 정부, 재계 인사들 앞에서 AI(인공지능)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유 CEO는 이튿날인 장관 세션에서 기업 중 유일하게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이 자리에서 AI로 창출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AI로 촉발되는 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재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유 CEO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의 에너지 소비와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했다.유 CEO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국의 경우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AI 칩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AI가 가져오는 한계성과 페이크 뉴스와 같은 부작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유 CEO는 최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언급하며 "이 행사는 SK텔레콤, 네이버 등 주요 한국 기업의 AI 모델에서 약점과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행사였는데, AI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되돌아봤다.마지막으로 유 CEO는 "국제사회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AI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을 기반으로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3 18:13
산업

이재용, 국내외 빅테크 대표 앞에서 AI 포용성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 앞에서 포용적인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연설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며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포함한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이 회장은 "삼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이라며 혁신과 포용을 위한 삼성의 노력을 설명하기도 했다.이어 그는 "삼성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가,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인류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기업들의 AI 서비스 개발·제공을 지원하는 점도 예로 들었다. 아울러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모두를 위한 AI' 기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품은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제어하거나 말로 기계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3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AI 반려로봇 '볼리'의 시연을 본 뒤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며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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