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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전매특허 BTS의 문단속 [IS포커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표현이 새삼 실감 난다.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이제 보니 스즈메를 능가하는 ‘문단속’ 전문가였다. 음악은 물론 예능 콘텐츠까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두며 공백감을 최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의 솔로 2집으로, 8월부터는 전매특허 자체 콘텐츠 예능으로 글로벌 아미(팬덤명)를 다시 결집시킨다. 지민과 정국이 함께 나선 ‘이게 뭐야?!’와 진이 홀로 나선 ‘달려라 석진’ 두 가지 맛의 콘텐츠를 통해서다. 어느덧 론칭 10년차가 된 ‘달려라 방탄’으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자컨의 맛’을 알려준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 ◇놀면서 일하니 좋지 아니한가…지민&정국 ‘이게 맞아?!’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민이 이번엔 멤버 정국과 입대 전 촬영해 둔 여행기 ‘이게 맞아?!’로 팬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지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예측불가 여행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름에는 미국에서 카약, 트래킹,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보냈고 가을엔 제주, 겨울엔 삿포로에서 각 계절과 공간에 맞는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즐겼다.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짝꿍’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이 현재 나란히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도 이번 다큐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게 맞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랜 기간 함께한 지민, 정국의 꾸밈없는 ‘찐친’ 모드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시청자들도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실 것”이라 자신했다.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는 8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 1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번엔 형님 혼자 달린다…‘달려라 석진’ 팀 내 유일한 군필 멤버인 ‘월드와이드 핸섬’ 진은 작정하고 ‘예능캐(릭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서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모습을 담은 단독 예능이다.지난 6월 전역한 지 단 하루 만에 ‘2024 페스타’로 ‘군백기’를 종료한 진은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전역 닷새 만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진의 원맨쇼가 아기자기하게 담겼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작진과의 능수능란한 입씨름은 기본, 홀로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오디오 비는 공간 없이 깨알 같이 활약하며 ‘예능 잘알’의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비롯해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진이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공개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4일 오후 1시 현재 24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달려라 석진’ 제작진은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기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진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제작진은 “그의 노련미 넘치는 예능감과 센스는 기본이고 낯선 게스트들과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한 시간 뒤 위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후 매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 새로운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힌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 전 틈틈이 혹은 전역 직후 부지런히 촬영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공개함에 따라 K팝 팬들에겐 공백의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이 두 편의 콘텐츠가 거의 다 공개될 즈음엔 제이홉이 전역 예정이고, 하반기엔 진 솔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멈춰있는 시점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발표 당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타이트하게 음악 및 예능 콘텐츠를 준비해둬 실제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려라 방탄’ 등을 통해 자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들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의 타 그룹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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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키오프 →보넥도·김호중…가요계, 4월 컴백 달력도 풍성 [IS포커스]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4월 컴백 예정 주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4월도 가요계 컴백 달력은 일찌감치 ‘한도초과’다. 1일부터 중량감이 장난 아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김계란 밴드 QWER, NCT 출신 루카스가 일제히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기존 쌓아온 세계관과 성장 스토리에 또 한 번 의미있는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다.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YG의 차세대 주자인 베이비몬스터도 미니 1집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멤버 아현이 합류한 7인조 완전체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유튜버, BJ 4인으로 구성된 걸밴드 QWER도 음원차트 파란을 일으켰던 데뷔곡을 넘어설 매력적인 신곡으로 다시 돌아온다. NCT 출신 루카스는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 그만의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다. 2일엔 큐브엔터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데뷔한다. 나우어데이즈는 큐브가 펜타곤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신인그룹으로 첫 싱글 ‘나우어데이즈’를 통해 5세대 보이그룹 대전에 뛰어든다. 같은 날 젠지(GZ) 대표 보컬 방예담과 윈터가 입을 맞춘 듀엣곡 ‘오피셜리 쿨’과 음원강자 이무진의 청혼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도 발매된다. 3일 역시 ‘아이돌 컴백 데이’다. ‘괴물신인’을 넘어 ‘5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싱글 ‘미다스 터치’로, 드리핀은 ‘뷰티풀 메이즈’로, 솔로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오프 더 비트’로, 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은 미니 2집 ‘프레그먼츠 오브 오딧세이’로 나란히 돌아온다. 이외에도 아일리원(4일), 온앤오프(8일), 이펙스(9일), DKZ(12일), 보이넥스트도어(15일), 루셈블(16일), 원위(17일), 에이핑크(19일) 등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K팝 그룹들이 신보로 컴백한다. 이 중 군백기를 끝내고 재도약에 성공한 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5세대 보이그룹의 또 한 축을 이루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 모처럼 완전체로 돌아오는 보이밴드 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아이소트로피’,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의 새 팬송 등이 눈에 띈다. 트롯 스타 김호중, 이찬원의 컴백도 눈에 띈다. 먼저 김호중은 4일 가요 정규 2집 ‘세상’을 발매한다. 정규 1집 ‘우리가’ 이후 3년 7개월 만의 가요 앨범이다. ‘세상’은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여섯 곡의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김호중은 전 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하기 무섭게 김호중은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도 나선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강원 태백시, 울산광역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북 김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전국이 김호중 팬덤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찬원도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찬원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 찬’은 2021년 ‘미스터트롯1’ 톱7 발탁 이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이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이찬원은 전 곡 작사, 작곡은 물론 콘셉트 기획과 촬영 등 앨범 작업의 많은 과정에 힘을 보태 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멜론 톱100 기준 4월 첫 날 음원차트는 연초 발매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연일 쏟아지는 신곡 공세에도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비비 ‘밤양갱’, 르세라핌 ‘이지’,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등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은 ‘스테디셀러’들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데이식스 기존 발표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무서운 기세로 역주행하며 10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는데 이들을 뚫고 상위권으로 직행할 신곡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의 경우 불특정 다수 리스너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한 번 상위권에 입성한 뒤 대중의 호감을 얻으면 꾸준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상위권에 포진한 곡들은 대체로 이지리스닝 곡이라 몇 주 동안 큰 변동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전통의 음원강자뿐 아니라 네임드 아이돌 그룹, 팬덤형 트롯 가수의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변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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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현 "말미잘 촉수처럼 작업…BTS·TXT 응원 고마워"[일문일답]

이현이 컴백한다. 이현은 17일 오후 6시 신곡 ‘바닷속의 달’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바닷속의 달’은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낭만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특히 감성 가득 묻어있는 이현의 새로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이번 노래를 통해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꿰하는 이현이 1년 5개월 만의 컴백을 기념해 신곡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은 이현 일문일답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이 궁금하다. "사실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지 몰랐다. 정말 오랜만에 컴백하는 가수들 혹은 군백기를 가진 가수들의 이야기가 내 얘기인 것 같다. 약간 멜랑콜리하지만 설렘이 있는 건 확실하다." -신곡 '바닷속의 달'은 덴마크 출신 음악가들이 작곡했다. 처음으로 해외 뮤지션과 작업했는데, 기존의 곡 작업과 다른 점이 있었나. "이 자리를 빌려 '바닷속의 달'을 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현이라는 가수가 갖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에 익숙한 작곡가였다면 이런 느낌의 곡을 주지 않았을 것 같다. 새로운 느낌이 강했고, 그래서 작곡가가 준 가이드를 최대한 살리면서 나의 색깔을 넣고 싶었다. 딱 곡 작업 과정만 놓고 보면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음악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 통하는, 그런 영역인가 보다." -'바다 X 달'이라는 곡의 테마를 직접 선정했다. 주제에 관한 비하인드가 있다면. "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여름 느낌도 주고 싶었다. 우선 신나게 만들고 싶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또 사랑 얘기였다. 하지만 마냥 가볍게 가고 싶진 않았고.(웃음) 생각이 자꾸 막혔는데 예전에 내가 쓴 글 중에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이 보였다. "바다가 무섭지 않은 적은 없었어. 허나 이따금 달빛을 머금은 바다를 보면 두려움 따윈 아무것도 아니게 돼" 이번 노래는 여기서 시작된 것 같다. -가사도 직접 썼는데, 작사 관련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가사를 완성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다. 특정한 메시지보다는 한 장면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 어릴 적 해수욕장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낮에는 비바람이 엄청 불어서 제대로 놀지 못했다. 그런데 막상 저녁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 적당한 바람과 너무 적당한 물결에 너무 아름다운 보름달이 덩그러니 떠있고, 내가 움직이는대로 나를 따라오던 은 달빛이 기억났다. 아직도 '평화'를 생각하면 난 이 장면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 이미지를 노래에 녹이고 싶었다. 아무래도 해외 작곡가가 쓴 노래라 가이드의 뉘앙스, 단어의 분절이 어색해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최대한 가이드의 그루브에 맞는 한글 가사를 고민하고 발음에도 신경 썼다." -피독 프로듀서가 녹음 디렉팅을 맡았다. 오랜만의 작업이었을 텐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달라. "만약 피독이 시간이 없다고 하면 난 어떻게 해서든 피독의 스케줄에 녹음 일정을 맞추려 했다. 스스로 디렉팅 하면서 녹음할 수 있는 곡이 아니었고 피독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웃음) 다행히 시간을 잘 쪼개서 작업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피독과의 마지막 작업이 2011년 나온 '내꺼중에 최고'였다. 오랜만의 작업이었지만 서로를 잘 알아서인지 무리한 건 요구하지 않았다.(웃음) 그리고 녹음할 때 가창자의 기분을 포함한 디렉팅이 정말 중요한데, 이번에 피독이 "많이 늘었네~" 하면서 내 기분을 북돋아줬고 못할 것 같았던 부분까지 해내게 만들었다. 서로 장난도 치면서 기분 좋게 녹음했다." -'바닷속의 달'은 이현 특유의 애절함보다 감성 보이스가 더 돋보인다. 이런 시도를 한 배경이 있다면.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지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욕심은 늘 갖고 있었다. 아직 공개한 적 없는, 혼자 작업해 놓은 곡에는 여러 시도들이 담겨있었다. 이런 시도가 있어야 내 목소리가 갖고 있는 '애절함'이 더 가치 있어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전은 대중이 이해 가능한 선에서 하는 게 좋다고 본다. 너무 외로운 음악은 좀 힘들다." -녹음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가장'이라는 말로 딱 하나만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다. 이 노래는 말미잘의 촉수처럼 많은 부분을 예민하게 신경 써 완성한 곡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만 고르자면... 트렌디한 멜로디 속에 이현의 흔적을 아주 적절하게 남기는 것이었다. 이걸 찾기 위해 피독과 여러 버전으로 녹음 하는 등 정말 많이 노력했다. "이런 노래도 많이 해주면 좋겠다", "이런 풍의 노래도 좋지만 발라드도 해달라" 어떻게 보면 대척점일 수도 있지만 이런 두 가지 반응을 모두 듣고 싶다." -어떤 사람들에게 '바닷속의 달'을 추천해 주고 싶나. "가장 고귀한 것을 아무 상처 없이 얻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사랑 혹은 다른 그 무엇이 내 마음과 달리 완벽하지 못하고 힘에 부칠 때가 있다. 이런 분들께 "파도가 할퀸 현실을 견디고 나면 아름다운 바닷속의 달을 보게 될 거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나도 그 달을 보기 위해 견디는 중이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후배 가수들이 리액션 영상을 찍으며 컴백을 응원해 줬다.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바쁜 친구들이라 고마운 마음이 크다. 작든 크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 멋진 선배 그리고 형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든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어 고맙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빅히트 뮤직 2021.07.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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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아는형님' 출연..택연, 군 간부로 오해 받은 사연 공개

2PM 준케이가 군 복무 시절 택연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3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정규 7집 ‘MUST’ 타이틀곡 ‘해야 해’로 컴백한 그룹 2PM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아는 형님' 촬영에서 2PM은 전 멤버가 '군백기'를 마친 후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원조 예능돌' 다운 특유의 에너지와 강력한 입담으로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준케이는 군 복무 시절 면회를 왔던 택연이 간부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준케이에 따르면, 당시 경비병이 택연의 ‘한 마디’를 듣고 간부로 착각해 놀라 뛰어갔다는 것. 이에 형님들은 온라인에서 ‘캡틴 코리아’라고 화제가 됐던 택연의 늠름한 사진을 보며 “간부로 착각할 만 하다”라고 수긍했다. 준호 역시 찬성에 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숙소에 함께 살 때 찬성이 극대노했던 이유를 공개한 것. 준호는 몸소 무릎까지 꿇고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방송은 3일 밤 9시. 박상우 기자 2021.07.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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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전원 군필돌 하이라이트, 녹슬지 않은 예능감↑

하이라이트가 돌아왔다. 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전원 군 복무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가요계 출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는 형님'에서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예능돌 하이라이트의 명불허전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하이라이트는 등장부터 귀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군백기 동안 쌓아 놓은 에피소드를 쉴 틈 없이 대방출했다. 특히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마친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세 멤버는 ‘의경’만이 겪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담을 전했다. 손동운은 “요섭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며 드라마 버금가는 애틋한 일화를 공개했다. 반면 양요섭은 전혀 다른 감성으로 그날의 기억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윤두준은 “군대 얘기 할 때마다 나 혼자 육군이라 소외감 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외로운 육군에서 두준이가 얻은 건 뭐냐”고 묻자, 윤두준은 센스 있는 답변으로 녹슬지않은 예능감을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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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윤두준→이기광, 군백기 에피소드 대방출 (아는 형님)

'아는 형님' 하이라이트가 군백기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전원 군 복무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가요계 출격을 예고한 상황. '아는 형님'에서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예능돌 하이라이트의 명불허전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하이라이트는 등장부터 귀여운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군백기 동안 쌓아 놓은 에피소드를 쉴 틈 없이 대방출했다. 특히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마친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세 멤버는 '의경'만이 겪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담을 전했다. 손동운은 "요섭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며 드라마 버금가는 애틋한 일화를 공개했다. 반면 양요섭은 전혀 다른 감성으로 그날의 기억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윤두준은 "군대 얘기 할 때마다 나 혼자 육군이라 소외감 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외로운 육군에서 두준이가 얻은 건 뭐냐"고 묻자, 윤두준은 센스 있는 답변으로 녹슬지않은 예능감을 증명했다. 돌아온 예능돌 하이라이트의 활약상은 오늘(2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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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우, 김국진♥강수지 부부네 방문한 첫 연예인 "이웃사촌"

배우 정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김유미와 함께 같은 동네 '이웃사촌'인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집을 방문한 첫 연예인이 된 이유를 들려준다. 내일(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이웃사촌'의 주역 정우, 김병철 그리고 진짜 이웃사촌인 딘딘, 슬리피와 함께하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함께한다. 정우와 김병철은 지난 11월 25일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도청팀장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웃겼다 울리는 정우는 '이웃사촌'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흐느낀 장면을 회상하고, 열혈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이유 등을 공개한다. 특히 물오른 연기력만큼 절정에 이른 홍보 열정을 뽐낸 정우는 "즐겨보던 곳에 나가는 게 맞을 거 같았다"라며 '라디오스타' 출연을 직접 제안한 이유도 털어놓는다. 정우는 영화 제목처럼 '라디오스타' MC 김국진과 이웃사촌이라며 아침과 저녁에 김국진의 집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김국진은 "우리 집에 연예인이 온 적이 없다. 정우와 김유미 씨만 3~4번 왔다"라고 밝혀 이웃사촌인 이들의 연결고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정우는 진중해 보이고 묵직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애교가 많다며 김구라에게 백허그와 뽀뽀를 선물하고, 촬영장에서 돈 봉투를 뿌리는 루틴 등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센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병철은 네 명 이상인 자리에선 대화를 주저하고, '다나까' 말투를 쓰게 된다고 고백한다. 세상 과묵하지만 임팩트는 확실한 활약을 펼친다. 입담 대신 준비한 개인기로 MC 김구라의 "최고네 이 사람!"이라는 감탄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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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찬열 "엄마·누나…가족들은 전부 디오 팬"

엑소 멤버들이 군 복무중인 디오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곡 ‘Obsession’으로 컴백하는 엑소가 일일 전학생으로 찾아와 대활약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는 군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하고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 여섯 명의 엑소 멤버가 참여했다. 이들은 ‘군백기’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 채운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각자 가족들이 좋아하는 엑소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찬열은 군복중인 엑소 멤버 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찬열은 “온 가족이 디오의 팬이다”며 “어머니는 디오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꽃다발도 줬다. 친누나 결혼식 땐 직접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누나마저도 ‘왜 디오가 축가를 안 불렀냐’며 아쉬워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디오는 출연하지는 못했지만, 멤버들의 에피소드에 자주 소환되며 출연자 못지 않은 분량을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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