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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박현서, 군산CC오픈 17번 홀 홀인원… ‘벤츠 C200 AMG 라인‘ 차량 부상

박현서(주식회사 경희)와 정유준(금강주택)이 28일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에 성공했다.박현서는 28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3라운드 17번홀(파3·177야드)에서 먼저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1번째 홀인원이다. 박현서는 이번 홀인원으로 6590만원 상당의 ‘벤츠 C200 AMG 라인’ 차량을 받게 됐다.박현서는 “약 162m정도 거리에서 앞바람이 부는 상황이었다. 5번 아이언과 6번 아이언 중에서 고민하다가 6번 아이언으로 쳤다. 핀 방향으로 갔지만 살짝 덜 맞은 느낌이었다. 공을 보지 못했고 짧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조 선수들이 먼저 소리지르면서 축하해줬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인생 첫 홀인원이다. 부상으로 받을 차량은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는 소감을 밝혔다.박현서의 뒤를 이어 정유준이 5번홀(파3·221야드)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4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정유준의 공은 그대로 굴러 홀에 들어갔다.202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유준의 개인 통산 1번째 홀인원이자 이번 대회 2번째 홀인원이다. 정유준이 홀인원을 한 5번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지 않지만,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이 제공됐다.한편 2025 시즌 KPGA 투어에서는 현재까지 7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이은경 기자 2025.06.28 18:16
골프일반

옥태훈, 군산CC오픈 3R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옥태훈은 28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그룹(12언더파 204타)과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옥태훈은 지난주 KPGA 선수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만일 우승한다면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된다. 그는 올 시즌 KPGA 투어 상금(6억2211만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3940.9점) 모두 선두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옥태훈은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고,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버디 행진을 했다. 옥태훈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4∼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5번 홀(파3)에선 15m 칩인 버디가 나오기도 했다.9번 홀(파5)을 포함해 전반에 버디만 6개를 써낸 옥태훈은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6번 홀(파5) 버디로 반등했고, 17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약 2m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이날 왼쪽 어깨에 담 증상을 안고 경기했다는 옥태훈은 "우려가 있었는데, 아이언 샷이 좋아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골프는 감정 기복이 없어야 하는데, 저는 원래 기복이 좀 심한 편이라 컨트롤하려고 노력한다. 내일도 그런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서 일단은 타수를 잃지 않도록 안전하게 쳐 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동 2위 그룹에는 강성훈과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이상희, 김민준(엘엔씨바이오)이 나란히 자리했다. 이들은 옥태훈과 3타 차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 김홍택(DB손해보험)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이정환(우리금융그룹), 신용구(캐나다)와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를 달렸다.2라운드 선두였던 문도엽(DB손해보험)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21위(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이 기본으로 설정되고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기념품 판매 수입(3라운드까지 금액)을 추가해 최종 상금이 결정된다.2라운드 종료 기준 총상금은 9억8393만5000원으로, 지난해 총상금액(9억7929만7000원)을 이미 넘어섰다. 총상금은 3라운드까지의 수익을 더해 결정된다. 이은경 기자 2025.06.28 17:52
골프일반

군산CC오픈 3라운드 전 누적 총상금 9억8393만5000원… 전날 대비 1억 원 증액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 오픈의 총상금이 27일 2라운드 종료 기준 9억8393만5000원을 기록했다.전날 1라운드 종료 후 집계된 상금 8억8393만5000원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또한 2024년도 본 대회 2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상금(8억8201만7000원) 및 지난해 최종 총상금 9억7929억7000원보다 많은 금액이다.본 대회 주최사인 군산CC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 등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최종라운드 수익금은 2026년 대회 총상금으로 이월된다.KPGA 군산CC 오픈의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KPGA 회원은 무료 입장이다. 입장권은 현장과 모바일 모두 구매 가능하다. 주중 1일 권 1만 원, 주말 1일 권 2만 원이다. VIP티켓은 5만 원이다. VIP티켓은 주말 1일 권으로 판매되며 클럽하우스 식사권과 음료권이 포함되어 있다. 모바일 판매는 29일까지 운영된다.입장권을 구매한 갤러리를 대상으로는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렉스필 매트리스, 군산CC 라운드권과 골프 용품 등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갤러리 주차장은 군산CC내 주차장에 마련돼 있다.이은경 기자 2025.06.28 12:07
골프일반

김백준, 군산CC오픈 첫날 단독 선두..."제네시스 포인트 1위 내줘 홀가분, 매 경기 최선 다하겠다"

김백준(team속초아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백준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이수민(우리금융그룹·7언더파 65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다. 김백준은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대상 포인트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주 끝난 KPGA 선수권에서 옥태훈(금강주택)이 우승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옥태훈에게 내줬다. KPGA 선수권 직후를 기준으로 옥태훈이 대상 포인트 3940점, 김백준이 2820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다. 김백준은 1라운드 후 KPGA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잘 안 됐는데, 오늘은 티샷도 만족스러웠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8회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가 직전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 것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옥태훈 선수가 올 시즌 완벽한 골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나도 좋지 못한 흐름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순위에 크게 마음두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한 시즌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백준은 "아직 18홀 밖에 치지 않았다.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 뒤 주말 경기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38세 베테랑 강성훈이 6언더파 66타로 문경준(NH농협은행), 이상희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이 7억원이고, 여기에 채리티 방식으로 입장 수익 등을 더해 3라운드 종료 후 확정 상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은경 기자 2025.06.26 18:40
PGA

장유빈 프로 전향 1년 만에 KPGA 투어 대상 조기 확정, 이젠 해외 무대 노린다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1년 만에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장유빈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끝난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442점을 기록하며 2024시즌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린 장유빈은 2위 김민규와 격차를 1000점 이상을 유지하며 대상을 확정했다. 이 대회 전까지 두 선수의 격차는 1515점이었다. 김민규로선 이번 대회에서 3위(대상 포인트 520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야 장유빈과의 격차를 1000점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 그래야 오는 7일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우승 대상 포인트 1000점)에서 역전의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규가 이번 대회를 20위권으로 마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김민규는 장유빈보다 1타 적은 8언더파 278타를 기록했지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17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장유빈은 상금 부문에서도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10억원을 돌파하며 1위를 질주, 사실상의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생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그해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2023년 8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군산CC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2연패를 하며 승승장구했다. 장유빈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 외에도 평균 타수(69.56타)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312.2야드)에서도 1위를 달리며 이번 시즌 KPGA 투어를 사실상 평정했다. 장유빈은 "사실 이렇게 빨리 대상을 수상할 줄은 몰랐다. 목표를 이루게 돼 성취감도 들고 스스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장유빈은 대상 수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을 얻었다. "12월에 예정된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한 그는 "(해외 진출을 위해) 오래된 숙제인 퍼트를 보완해야 한다. 올해를 돌아보면 샷보다 퍼트에서 실수가 나와 타수를 많이 잃었다. 퍼트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03 18:04
PGA

'연장패' 김주형 라커룸 파손 논란, KPGA "상벌위 개최 현재 계획 없어"

미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22)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 패배 후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17번 홀까지 안병훈에 한 타 앞선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5)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안병훈은 버디, 김주형은 보기에 그쳤다. 2020년 군산CC오픈, 2021년 6월 SK텔레콤오픈에 이어 KPGA 통산 3승을 노린 김주형은 막판 역전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트로피를 놓친 김주형은 라커룸으로 돌아와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을 부쉈다. 김주형은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DP월드투어를 대회를 공동 주관한 KPGA는 27일 오전 11시경 "김주형 선수와 관련한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는 현재 계획이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다만 KPGA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라커룸 문짝의 경첩이 떨어졌지만 문 자체에 변형이나 손괴가 없어 이미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0.28 11:47
골프일반

2주 전 눈물 펑펑 쏟은 장유빈 군산오픈 2연패 "골프 인생에 큰 도움될 것"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장유빈(22)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정한밀(14언더파 27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대회 이틀째부터 선두를 달린 끝에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9585만9400원. 이 이 대회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3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매출 전액)을 대회 상금에 추가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의 장유빈은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 우승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장유빈은 6월까지 올 시즌 장타 1위, 평균타수 1위,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상금 랭킹은 3위.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프로 전향 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이었다. 올해 준우승만 세 차례였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장유빈은 5타 뒤졌던 허인회에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 2차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그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바로 다음 대회이자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을 한 것이 앞으로 내 골프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지난해 우승했던 군산CC오픈에서 달랐다. 대회 전 그는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군산CC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머니가 갖다준 '반바지 효과'도 봤다. KPGA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투어 역사상 최초로 이번 대회에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장유빈의 어머니가 대회장으로 반바지를 가져왔다. 첫날 긴 바지를 입고 공동 6위에 오른 장유빈은 반바지를 입은 2~3라운드에선 내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긴 바지를 입고도 선두를 지켰다. 그는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했다. 해외 대회에선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아직 어색하지만, 편하고 좋다"라고 밝혔다.4라운드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장유빈은 2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3~4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장유빈은 6번 홀(파4)에 이어 7번 홀(파5) 보기를 범했다. 0.63m 파 퍼트를 놓쳐 선두를 빼앗겼다. 그러나 장유빈은 9번 홀(파5) 이글을 잡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더니,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정한밀은 17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장유빈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두 타 차로 앞섰다. 장유빈은 "우승 문턱까지 (주저앉아) 계속 아쉬움이 컸다. 상반기 우승이 간절했다. '왜 우승하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싹 날려버린 우승"이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우승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KPGA는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대회가 있으면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PGA투어 큐스쿨에 응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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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도전' 장유빈, 군산CC오픈 3R 선두 질주…강경남은 시즌 첫 앨버트로스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베테랑 강경남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 진기록을 세웠다.장유빈은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CC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전날 2라운드에서도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은 무려 7명이 몰린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8월에 이은 타이틀 방어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장유빈은 시즌 첫 우승과 프로 신분으로 첫 우승, 대회 사상 2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운다.장유빈은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장유빈은 16번 홀(파5) 티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는 바람에 2타를 잃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1타 차까지 추격했던 김백준이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베테랑 강경남은 생애 첫 앨버트로스이자 시즌 첫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 KPGA 투어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역대 12번째다.강경남은 이날 2번 홀(파5·574야드)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272야드를 날아가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규정 타수보다 3타 적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강경남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장유빈에 3타 뒤진 공동 2위까지 올라 역전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승택과 고석완(캐나다), 김민규, 정재현, 김백준도 조민규도 12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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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려와라' 이글·우승 찬스가 통한의 버디로, 장유빈 "또 1타 차 준우승, 아쉽네요" [IS 춘천]

'내려와라, 내려와라.'마지막 18번 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두 번째 샷을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봤다. 2단 그린을 넘엄간 공이 경사를 타고 내려왔더라면 이글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버디를 기록했지만 우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장유빈은 통한의 보기 한 개와 '아쉬운' 버디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장유빈은 오기소 타카시(27·일본)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거뒀다. 장유빈의 '버디쇼'가 빛났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선두와 4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장유빈은 버디를 6개나 몰아치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전반 홀에만 3개의 버디를 몰아친 장유빈은 후반 홀 시작과 함께 10번(파5),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오기소의 분전으로 잠시 선두를 뺏기기도 했지만 14번 홀(파4) 버디로 장유빈이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장유빈은 15번 홀 까다로운 그린 경사를 극복하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다. 울퉁불퉁한 그린 위에서 90도 가량 꺾이는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공이 급격한 경사를 만나 홀컵을 지나쳐 그린 밖 러프로 흘러갔다. 러프에서 친 파 퍼트도 홀컵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16번 홀(파4)에선 7.59야드(약 7m)의 버디 퍼트가 홀컵 가장자리를 훑고 빗나가면서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작성했지만 아쉬웠다. 두 번째 샷이 경사를 타고 내려왔더라면 이글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이 버디로 장유빈은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선두 오기소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작성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후 장유빈은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면서도 "오늘 후회 없는 플레이를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5월 열린 KPGA 클래식도 1점 차로 준우승했고, 이 대회도 1타 차로 준우승했다"며 아쉬워했다. 18번 홀 상황에 대해선 "원래 우드를 쳐야 맞는 거리인데, 살짝 불안해서 2번 아이언으로 세게 친 것이 2단 그린을 넘어갔다. 살짝 넘어간 게 보여서 '안 내려오나' 하고 기다렸는데 안 내려오더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그래도 장유빈은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팬 분들이 많아서 좋은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갤러리분들의 환호를 들으며 전율을 느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장유빈은 이제 다음 주 한국오픈과 7월 군산CC오픈을 바라본다. "올해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두 대회를 꼽은 그는 "한국오픈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가는 군산CC에 좋은 샷감을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4.06.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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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AG 단체전 金' 장유빈, 신한금융그룹 모자 쓰고 필드 누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21)이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필드에 오른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프로골퍼 장유빈(21)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장유빈은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한 장유빈은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2승(3월, 6월)에 이어 정규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12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여섯 번이나 진입했다. 9월 군산CC오픈에선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9월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장유빈은 13년 만의 대한민국 골프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장유빈은 프로로 전향, 투어프로 자격으로 필드를 누볐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장유빈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빈은 이번달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에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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