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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서희 “故이상용, 연예계 발 딛게 해준 분”…‘뽀빠이’ 옆 꼬마 MC 시절 회상

배우 장서희가 고(故) 이상용을 추모하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장서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상용 선생님이 별세하셨어요, 조문하며 가족분들 뵈었는데 눈물이 나서”로 시작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장서희는 “저와의 인연은 1983년 KBS 모이자 노래하자 MC로 추천해 주시며 제가 방송에 첫발을 딛게 해주신 분”이라며 “생전 좋은 일도 많이 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인과 방송 출연을 했던 모습이 담겨있다. 1983년 당시 11세였던 장서희가 어린이 노래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에서 MC로 나서 앳된 얼굴로 고 이상용과 나란히 마이크를 쥐고 서 있다.이상용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고인은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께 감기 기운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유족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터라, 빈소는 고인 사망 하루 뒤 마련됐다. 비보에 급거 귀국한 유족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서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재단법인 용인공원에 마련된다. 이상용은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어린이 노래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1975~1984)에서 활약,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고 송해에 앞서 1985년부터 약 1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기도 했으며, 1989년부터는 MBC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원조 군통령’으로 통했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560명 이상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선행을 펼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20:04
스타

‘뽀빠이 아저씨’ 故이상용, 12일 발인…장지는 용인시 선영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故(고) 이상용이 오는 12일 영면에 든다. 향년 81세.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선영에 마련된다. 이상용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께 감기 기운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유족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터라, 빈소는 고인 사망 하루 뒤 마련됐다. 비보에 급거 귀국한 유족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서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상용은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어린이 노래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1975~1984)에서 활약,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고 송해에 앞서 1985년부터 약 1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기도 했으며, 1989년부터는 MBC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원조 군통령’으로 통했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560명 이상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선행을 펼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0:04
연예일반

영원한 ‘뽀빠이 아저씨’ 故 이상용, 오늘(10일) 빈소 마련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故(고) 이상용(81)의 빈소가 차려진다.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용의 빈소는 이날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고인은 전날 세상을 떠났으나, 유족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어 장례 일정이 미뤄졌다. 발인은 12일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이상용은 9일 오후 12시 45분께 감기 기운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이상용은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어린이 노래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1975~1984)에서 활약,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고 송해에 앞서 1985년부터 약 1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기도 했으며, 1989년부터는 MBC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원조 군통령’으로 통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0:34
예능

이순실 “탈북 정착 후 냉면-김치 장사, 지금은 100억 CEO”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새롭게 합류한 이순실이 꽃제비에서 100억 원 CEO가 되기까지 남한 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4회는 전국 시청률 5.4%, 수도권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2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기량 보스가 국군체육부대 행사에 초대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체력 단련장. 상의를 탈의하고 오전 훈련 중인 장병들 틈에서 눈 둘 곳이 없다며 두리번거리는 박기량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고, 유도 선수들의 밧줄 타기 훈련에 도전한 박기량은 홀로 소질을 인정받아 뿌듯해했다. 행사 시간에 맞춰 장병들이 속속 등장했고, 첫 위문공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언제 걱정했냐는 듯 박기량과 아이들은 부대 전체를 장악했다. 부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퍼레이드가 이어진 가운데 엔딩 무대에서 박기량은 100% 라이브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감이 풀 충전된 박기량은 “치어리더계 군통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의 여신임을 입증했다.이순실 보스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은 “내가 남한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탈북민 모임 갈 때 고향 음식을 해 가면 다들 너무 좋아해서 평양냉면, 김치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내 백김치를 먹으면 꼬리뼈까지 시원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북한 여성들이 좋아할 관상, 김숙도 북한의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면서 “나처럼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커야 미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이순실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누고, 좋아하는 걸 보는 재미로 산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평가는 “불도저”였다. 화통하게 ‘혁명 정신’을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선호하는 이순실은 직원에게는 잔소리를 퍼붓지만 고객의 전화에는 상냥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행사 참여 제안을 앞뒤 가리지 않고 수락한 이순실은 냉면 5천 개 생산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이순실은 “안되면 되게 만들라.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외치며 곧장 냉면 생산 공장으로 향했고, 추가 생산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다가 급기야 팔을 걷어붙이고 냉면 포장에 돌입했다. 2시간 30분 만에 냉면 5천 개 생산 목표를 달성하자 기분이 좋아진 이순실은 직접 만든 이북 음식으로 직원 회식을 제안했다. “여러분을 위한 마음이 꽉 차 있다”라며 만두와 감자떡 등을 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남자의 말은 곧 법이다. 술을 찾는 남편에게 연탄집게로 맞은 적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힘든 시기를 지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순실 보스를 위해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외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정호영 보스가 연희동 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절친 송훈 셰프와 만난 정호영은 “손님이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였다”라며 최근 잦아진 방송 활동의 이유를 전했다. 송훈 셰프 역시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7억 원을 날리고 폐업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두 셰프는 ‘만 원의 행복’ 갓성비 식당 방문에 나섰다. 1차로 방문한 동태찌개 백반집은 27가지 반찬과 1인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감탄이 쏟아졌고, “이웃에게 저렴한 식재료를 공수, 인건비 지출 없는 운영, 낮은 임대료에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27년간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번째 빈대떡집 역시 한 장에 500원, 저렴한 임대료와 재료비로 인해 마진율 70%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단돈 만 원에 안주 무한 리필 가성비 술집을 찾은 정호영. 제육볶음, 계란말이, 장조림 등 30여 가지 안주가 푸짐하게 준비된 이 매장 역시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대량 구매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낮은 임대료로 마진율 15%를 유지함을 확인한 정호영과 송훈은 “대표가 직접 뛰어야 남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만 원의 행복 투어를 종료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 보스 탈북 이야기 가슴 찡하면서 재미있더라”, “전현무-김숙 북한 미남-미인상에 빵빵 터졌어”, “박기량 ‘제2의 브브걸’ 가즈아”, “스타 셰프 정호영 폐업 소식에 깜짝”, “나도 친구들이랑 초갓성비 식당 가봐야지” 등 반응이 이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32
예능

[TVis]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 “결혼 후 자존감 떨어져…사랑할 마지막 기회” (돌싱글즈6)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했다.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 1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날이 그려졌다.이날 아홉 번째 돌싱으로 등장한 노정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레드삭스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결혼했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끼가 많고 텐션이 높다.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노정명은 이혼 이유에 대해 “결혼 생활하다 보니까 제 본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며 “(남편에게) ‘맛있네. 잘 먹었어. 고마워’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 제 마음에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저는 사랑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열정 있는 남자,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노정명의 출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반응도 뜨거웠다. “원조 군통령”이라며 노정명을 단박에 알아본 이지혜조차 “언제 결혼했다가 이혼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3:35
예능

‘군통령’ 채연, “행사비로 5층 건물 세워… 매입가 2배 올라”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채연이 박기량에게 군통령의 특급 비법을 전수한다.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2세대 섹시 가수’ 채연이 깜짝 등장해 ‘치어 여신’ 박기량에게 군통령(군대+대통령)이 된 비법을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채연이 박기량의 군부대 행사를 위해 일타강사로 등판한다. 특히 채연은 메가 히트곡 ‘둘이서’를 통해 군통령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박기량은 채연을 향해 “내 마음속의 군통령 1등”이라고 동경심을 표한다.이에 채연은 “그 당시 음악 방송보다 군행사를 더 많이 했다. 군부대를 가면 내 발걸음, 손짓 하나까지 다 호응해 주고 열광해 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추억하며 군인들을 사로잡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반전 의상’을 꼽는다. 채연은 “섹시미를 대놓고 발산하면 안 된다. 등이 파진 의상이나 율동이 크게 보이는 치렁치렁한 의상, 각선미를 강조하는 의상 등을 활용해 은근하게 발산해야 한다”며 의상 조언을 방출한다.무엇보다 채연은 군통령 이후 건물주의 삶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채연은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산다)의 5층 건물에 대해 “행사비로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힌 뒤 “당시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본인 소유의 자양동 건물이 10년 새 매입가 대비 2배 올랐다는 채연의 이야기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채연과 함께 동시대를 풍미했던 NRG 천명훈도 뜻밖의 저작권료를 깜짝 공개한다고.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후렴구로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송’의 저작권료로 “1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채연과 천명훈은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계기로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녹화 시간만 12~14시간”이라고 밝힌 가운데 채연과 천명훈의 이야기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38
연예일반

미나, 군통령 시절 성추행 피해.. “매니저 사색 돼” (놀던언니)

가수 미나가 과거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스페이스A 김현정, 미나, 홍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월드컵 여신’으로 얼굴을 알린 뒤 대한민국 대표 섹시 가수로 활약했던 미나는 군부대 축하 무대 중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그는 “월드컵 효과로 뜬 줄 알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 군 부대에 가면 나한테 소리도 질러주고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군부대에서 선착순 몇 명에게 악수해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수십 명이 우르르 무대로 올라오더라. 동그랗게 나를 감싸더니 어떤 사람이 내 가슴을 주물럭주물럭 해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미나는 “당시 헌병대부터 매니저까지 사색 돼서 달려왔다. 이 사건으로 (해당 군인을) 영창에 보낼까 말까 했는데, 내가 선처를 부탁했다”면서 “그런데 그 사건이 우연히 한 명이 한 게 아닌 다 같이 짜서 한 거라 죄가 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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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브브걸, 오늘은 군통령 아닌 청년돌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청년의 날 K팝 콘서트에서 그룹 브브걸이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 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9.16/ 2023.09.16 20:04
연예일반

[IS진단] “나의 길 간다”…꿋꿋이 자신의 길 개척하는 트롯 스타 ②

트롯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트롯 가수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부분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발전을 도모했거나 출연을 했더라도 운이 없어 고배를 들었던 가수들이다. 공통점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명확히 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설하윤은 트롯 가수로 데뷔했지만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도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설하윤은 비록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지도를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까지 넓힐 수 있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낸 설하윤은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9월 데뷔했다. 2017년 ‘더 유닛’에 이어 2020~2021년 KBS2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까지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설하윤은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설하윤의 매력은 지역 축제나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빛났다.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호응하는 팬서비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흥과 한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트롯 여신’, ’군통령‘으로 불리는 설하윤이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나는 트로트 가수다’ 출연도 했다. “트롯의 별이 되고 싶은 설하윤입니다”라는 설하윤의 트레이드 마크 인사처럼 더 많은 무대로 차츰차츰 ‘트롯의 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하윤의 행보에 귀추가 집중된다. K4는 트롯에서는 이례적으로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트롯계 방탄소년단’을 꿈꾸며 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로 “트롯을 세계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답할 정도다.K4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는 K4가 트롯부터 발라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솔로 가수와 확연히 다른 느낌의 무대, 앙상블 같은 멤버들의 화음 등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남다르다.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 관계자는 “K4는 국내의 어려운 환경 속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중이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달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서 11월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다. 번안곡을 연습 중이며 이를 토대로 일본 현지 유튜브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갈 K4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가빈은 최근 골프송 ‘백순이 떴다’를 발표해 여성 새내기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트롯은 대중을 아우르는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백순이 떴다’는 특정 집단을 겨냥한 노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가빈은 ‘밥상 차리는 남자’, ‘내 눈에 콩깍지’ 등 드라마 OST로 장르를 확대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데뷔 당시 ‘트롯 신동’으로 불렸던 양지원은 어느덧 ‘트롯 프린스’가 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부침이 적지 않았지만 현재 소속사 JPL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았다. 최근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지원 소속사 측은 “양지원의 경우 어려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며 스타로 입지를 다졌던 터라 다른 가수들과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트롯 침체기도 겪었고 이전에는 소속사와 갈등, 해외에서의 고배 등을 겪으며 마음에 상처도 생겼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 자신의 개성을 잊지 말고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활동하는 게 결국 입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2 05:20
연예일반

클라씨 채원, ‘리얼 병영 톡! 행군기’ 막내 MC로 차세대 군통령 예약

그룹 클라씨(CLASS:y) 채원이 국방TV로 톡톡 튀는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씨(형서·채원·혜주·리원·지민·보은·선유) 메인보컬 채원은 국방TV ‘리얼 병영 톡! 행군기’에서 막내 MC로 활약 중이다. 23일 방송된 ‘리얼 병영 톡! 행군기’는 2023년 국방부 급식방침과 지역 상생 장병 특식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정보를 전달한 채원은 사연에 몰입하며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폭풍 리액션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다 .특히 채원은 매회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콩트 연기를 소화하며 차세대 군통령을 예약했다. 첫 MC 합류 당시 채원을 응원하기 위해 같은 멤버 지민이 함께 출연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채원이 속한 클라씨는 지난해 5월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했다. 데뷔 두 달 만에 일본에서도 데뷔 하는가 하면 두 장의 미니앨범, 일본 오리지널 싱글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클라씨 채원이 MC로 활약 중인 ‘리얼 병영 톡! 행군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국방TV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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