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괴랄'한 '나와 봄날의 약속', 6월 틈새 흥행 성공할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의 문턱인 6월,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백승빈 감독)'이 틈새 흥행을 노린다. '나와 봄날의 약속'이 6월 마지막 주인 28일 관객들을 맞이 한다.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예상한 외계인들이 네 명의 인간들을 찾아가 마지막이 될 쇼킹한 생일 파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이색괴랄’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 1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타이거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 받고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도 얼굴을 비춰 '한국영화의 상상력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냈다.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에 대한 신선한 시선을 던진다. ‘아름다운 종말’과 함께 ‘봄처럼 피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이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생일 선물을 가지고 지구인을 찾아가는 외계인들을 배우 김성균, 이주영, 그리고 이혜영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생일을 맞은 지구인은 강하늘을 비롯한 장영남, 김소희 배우가 연기해 시선을 모은다. 6월,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탐정: 리턴즈', 실화를 소재로 한 김희애 주연작 '허스토리'를 비롯한 한국영화와 대형 케이퍼 무비 '오션스8' 등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할 예정. '나와 봄날의 약속'이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