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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세부 조건은 '비공개'

권영민(45)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권영민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알렸다. 그러나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권영민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지난 시즌에는 5위로 밀렸다. 올 시즌에도 한국전력은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도 권 감독이 세터 김주영과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 아웃사이드 히터 박승수, 구교혁 등에게 기회를 줘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권영민 감독은 오는 11일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터 하승우가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기 때문에 아웃사이드 히터 또는 미들블러커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할 계획이다. 권영민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한 신영석, 서재덕은 물론 처음 FA 자격을 얻은 임성진과 김동영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일단 FA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고 나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식 기자 2025.04.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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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탈락했지만...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포스트시즌(PS) 탈락이 확정됐다. V리그는 3·4위 승점 차이가 4 이상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삼성화재가 남은 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도 현재 승점 56으로 3위에 올라 있는 KB손해보험와의 차이를 3 이하로 좁힐 수 없다. 삼성화재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8회)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2017~18시즌 이후 한 번도 PS 진출을 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은 전반기까지 KB손해보험·우리카드와 3위를 두고 경쟁했지만, 4·5라운드 8패(4승)를 당하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순위와 상관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0으로 이긴 22일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에도 2세트 중반 교체 투입한 노재욱(세터)과 김요한(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며, 더 나은 조합을 궁리할 계획을 전했다.삼성화재는 남은 6라운드 팀 재건을 준비한다. 세 번째 시즌을 치른 신예 미들 블로커 김준우와 블로킹 부문 1위(24일 기준 세트당 0.788개)에 도전할 만큼 성장했고, 외국인 선수(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 부진으로 공격 점유율이 오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도 사령탑이 반길만큼 경기력이 좋아졌다. 김정호는 "우리는 여전히 성장 해야 하는 팀이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삼성화재보다 먼저 PS 진출에 실패한 6위 한국전력과 7위 OK저축은행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다. 한국전력은 이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 주포 서재덕이 각각 허리 부상으로 후반기 내내 결장했지만, 그 사이 출전 시간이 늘어난 백업 공격수 김동영·박승수·윤하준이 차기 주축 선수다운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동영은 5라운드 선발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25점 이상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5라운드 3차전부터 기존 주전 야마토 나카노 대신 3년 차 세터 김주영을 기용하고 있다. 권 감독은 "야마토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김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OK저축은행도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하며 약해진 전력 탓에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추기 위해 변화를 준 게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신호진·김건우 젊은 공격수들이 성장했고, 미들 블로커를 활용한 중앙 공격도 늘어났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도 "젊은 선수들 사이 소통이 많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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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게임 체인저' 윤하준 "자신 있게 때리려고 했다" [IS 스타]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윤하준(19)의 활약으로 6연패를 끊어내고 최하위(7위) 추락을 모면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32-34, 27-25, 25-20, 25-21)로 승리했다. 윤하준이 승부처였던 3세트 '게임 체인저'로 나서 승부 흐름을 바꿨다. 한국전력은 정규리그 10승(19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8을 기록하며 5위 삼성화재(9승 19패·승점 31)를 바짝 추격했다. 윤하준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이한 3세트 한국전력 선수 중 가장 많은 11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7.89%, 범실은 1개뿐이었다.2-2에서 퀵오픈으로 세트 첫 득점을 해낸 윤하준은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 매끄러운 연결이 이뤄지지 않은 6-6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11-11, 13-12, 14-13에서도 거듭 득점하며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세터 김주영도 기세가 오른 윤하준을 꾸준히 활용했다. 결국 윤하준은 3세트 23·24·25번째 득점까지 홀로 책임졌다. 윤하준은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고졸 신인'이지만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전에도 '조커'로 투입돼 존재감을 보여줬던 윤하준은 이날 OK저축은행전에서는 '한 세트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폭발력을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현재 100% 전략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크라우척 마테우스가 허리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국내 주포 서재덕도 역시 허리 틍증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다. 한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순위를 신경 쓰기 보다는 (출전 기회가 많아진)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했다.만약 한국전력이 5세트 전에 패해 승점 3을 내줬다면, OK저축은행이 6위로 올라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권영민 감독의 믿음은 통했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출전 시간이 많아진 김동영과 박승수가 1·2세트 중요한 상황마다 득점을 지원했고, 3세트는 윤하준이 맹활약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뒤 윤하준은 "연패 탈출을 위해 정말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다. 올라온 공은 자신 있게 스파이크를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승리에 기여하게 된 거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권영민 감독도 "윤하준이 활로를 뚫어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공격력은 나무랄 데 없는 선수다. 에너지도 넘친다. (서브) 리시브만 보완하면 더 발전하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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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윤하준 3세트 폭발'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꺾고 6연패 탈출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19)의 활약으로 6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32-34, 27-25, 25-20, 25-21)로 승리했다. 신인 윤하준이 승부처였던 3세트 홀로 1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최근 6연패를 끊은 한국전력은 7개 구단 중 5번째로 10승(19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8)을 기록했다. 5위 삼성화재(9승 19패·승점 31)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전력 승리 주역은 윤하준이었다. 그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이한 3세트 팀 내 가장 많은 11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7.89%. 범실은 1개뿐이었다. 2-2에서 퀵오픈으로 세트 첫 득점을 해낸 그는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 매끄러운 연결이 이뤄지지 않은 6-6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11-11, 13-12, 14-13에서도 거듭 득점을 올렸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동점이나 1점 차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터 김주영도 기세가 오른 윤하준을 꾸준히 활용했다. 결국 윤하준은 한국전력의 세트 23·24·25번째 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한국전력의 역전을 이끌었다. 윤하준은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고졸 신인'이지만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전에도 '조커'로 투입돼 존재감을 보여줬던 윤하준은 이날 OK저축은행전에서는 한 세트 개인 최다 득점까지 경신했다. 그는 4세트도 4점을 지원하며 한국전력의 승점 3 추가에 기여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100% 전략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크라우척 마테우스가 허리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국내 주포 서재덕도 역시 허리 틍증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 졌다. 이날 승점 3을 내주면 OK저축은행에 6위를 내주고 최하위(7위)로 떨어질 수 있었다. 경기 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6·7위 싸움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정규리그 남은 경기도 많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고맙다. (출전 기회가 많아진)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했다. 사령탑의 믿음은 통했다.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출전 시간이 많아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김동영, 레프트 박승수가 1·2세트 중요한 상황마다 득점을 지원했다. 가장 중요했던 3세트는 윤하준이 등장해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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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권영민 감독, '차분하게'

권영민 감독이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16/ 2025.02.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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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신영석, 통산 1300블로킹 달성...역대 1호 [IS 수원]

한국 남자배구 '리빙 레전드' 신영석(39)이 역대 통산 1300블로킹을 해냈다. 최초 기록이다. 신영석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신영석은 한국전력이 9-10으로 지고 있었던 1세트, 상대 주포 신호진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동점 득점을 이끌었다. 신영석은 전날까지 개인 통산 1299블로킹을 기록했다. 이날 역대 최초 1300블로킹 고지를 밟았다. 신영석은 대기록을 해낸 순가 두 손을 하늘로 들어 짧고 강렬한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신영석은 V리그 대표 미들 블로커다. 최근 8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함께 V리그 맏형이지만 올 시즌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0.673개)에 올라 있을 만큼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나이 앞 자리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선수가 있어서 기쁘다. 선수에게 '후배들을 위해 마흔다섯 살까지 배구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고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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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탈출 기회...오기노 OK저축은행 감독 "좋은 분위기 이어간다면..."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탈꼴찌 기회를 잡았다.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창단 최다 연패(10) 위기까지 몰렸던 OK저축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을 거두며 6승(22패)을 거두고, 승점을 23까지 쌓았다. 6위 한국전력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6위로 올라선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한국전력전에서 1승 3패로 밀려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하며 상승세가 끊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현재 외국인 선수가 빠져 있다. 1라운드 5승 1패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는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졌지만,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다.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괜찮았다"라며 "꼭 '3점을 따야 한다'라고 의식하는 건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배구 인생 처음으로 최하위를 맞이했다. 선수들에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꼴찌 추락 위기에 있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이 경기에서 져도 남은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순위를 두고 따로 얘기를 하진 않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들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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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권영민 감독-김동영, 오늘 좋았어

4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 한국전력 김동영(오른쪽)이 득점한뒤 권영민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4. 2025.02.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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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작전 지시하는 권영민 감독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4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작전지시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4. 2025.02.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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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영석, 감독과 득점 환호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4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신영석(가운데)이 득점한뒤 권영민 감독과 기뻐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4. 2025.02.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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