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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놀여’ 한선화 “‘물복숭아’ 별명 감사…적적할 때 생각나는 작품 되길” 종영소감

‘놀아주는 여자’의 주연 배우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1일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엄태구(서지환 역), 한선화(고은하 역), 권율(장현우 역)이 시청자들을 위해 종영소감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엄태구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 힘든 순간도 있었고 도전이라 느끼는 순간도 있었지만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신다면 위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방송이 시작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선화는 “저도 열혈 시청자로서 매주 수, 목요일만 기다렸는데 벌써 마지막 회라는 게 아쉽다. ‘놀아주는 여자’가 더 재밌었던 이유는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 물복숭아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적적할 때 또 한 번쯤은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꼭 간직하겠다”고 말했다.권율은 “경쾌한 이야기 속에서 밝고 건강한 현우를 연기해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희가 현장에서 느꼈던 즐거운 분위기가 잘 담겨 있어 저도 재미있게 시청하다 보니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 그동안 시청해 주시고 장현우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배우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했던 ‘놀아주는 여자’는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서지환이 서태평(김뢰하) 대신 고양희(임철수)의 칼에 찔려 쓰러진 만큼 그가 모든 마수에서 벗어나 고은하와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엄태구는 “배우분들의 다채로운 연기가 계속 이어지니 끝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결말인지 마지막까지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란다. 또 나에게 있어 서지환, 장현우, 구미호(문지인), 목마른 사슴 패밀리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권율은 “최종회까지 모든 인물들의 관계성과 케미들이 빛을 발한다. 모두가 기분 좋아지는 엔딩을 함께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엄태구, 한선화, 권율의 케미와 열연의 총집합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13:57
연예일반

‘커넥션’ 권율 “박태진 나쁜 놈이지만, 난 나쁜놈 아냐…너무 미워하지 말길 ” 종영소감

‘커넥션’의 종영을 앞두고 배우 권율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현실 분노 자아내는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의 브레인 박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친 권율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권율은 “마음이 허전할 만큼 아쉬운 이별인 것 같다. 그렇지만 함께했던 동료들 스태프들과는 또 다른 곳에서 반갑게 만날 날을 기대한다”며 “끝까지 박태진이라는 인물과 권율이라는 배우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박태진은 나쁜 놈이지만 저는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다. 그러니 너무 많이 미워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커넥션’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끝까지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갖고 어떤 결말이 그려질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극이 전개될수록 보는 이들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선 넘은 빌런 연기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던 권율. 이번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의 한 켠을 채우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이뤄낸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지 기대된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0:16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 승부에 진심인 야망 파이터 [일문일답]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승부에 진심을 다한다. 그야말로 ‘야망 파이터’다. 지난 1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구태만 역을 소화한 배우 권율 이야기다. 권율은 극 중 태권도 선수 시절 후배였던 제갈길(정우 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구태만으로 변신, 카리스마는 물론 위트를 더한 매력으로 재미까지 잡아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완성했다. 특히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의 거칠면서도 듬직한 모습과 체육회 인권센터장의 인텔리한 면모를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처럼 권율은 세심한 캐릭터 분석력을 보여준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한층 더 견고하게 정립했다. 그는 2일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멘탈코치 제갈길’을 끝마친 소감은.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촬영하는 동안 심적으로 안정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행복했던 현장이었던 만큼 여운이 아직 남기도 하고, 아쉽다.” -구태만을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구태만은 정치적 출세에 대한 욕망과 야욕도 있지만 스스로가 스포츠인이자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인물이었다. 이제껏 승부의 세계에 놓여 있던 그의 승부사 기질, 평생 스포츠인으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고민을 많이 했고 신경 썼다. 구태만의 외적인 에너지가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풍기는 아우라를 가장 신경 쓰고 노력했던 것 같다.” -구태만과 실제 본인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있었나. “나 또한 승부욕이 굉장히 센 편이라서 구태만처럼 승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이 비슷하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가장 가슴 아프지만 현실적인 말이라고 생각했던 대사가 있었다. 구태만이 제갈길에게 ‘너 남의 인생에 그렇게 끼어들고 그러지 마, 네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일갈했던 장면의 대사이다. 최근 현대 사회에 팽배한 생각을 표현한 대사이지 않나 싶다. ‘내 것만 잘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근시안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어도, 결국엔 자신을 고립시키고 외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능하다면 ‘남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남을 돕고 사는 게 결국 나를 위한 것. 더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겠다.” -여러 가지 슈트 패션을 보여줬는데. “정치적인 야욕을 키우는 사람인 것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스리피스 정장 위주로 준비했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조금 더 강인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언뜻 보면 투 머치한 부분들이 있어 보일 수 있을 정도의 슈트 패션을 준비했다. 대부분 스리피스와 더블 재킷 위주로 매치해 구태만의 분위기가 더욱 힘 있어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다.” -마지막으로 구태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혼자는 언제나 외로운 법이다.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면서 산을 오르려고 한다면 지금보다 덜 힘들고 외로울 것이다’고 하겠다.”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 “시청자들도 하루 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일들도 있지만 때로는 자기 전에 혹은 그다음 날 계속해서 생각이 나는 장면, 순간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멘탈코치 제갈길’ 또한 나와 시청자들에게 계속해서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봤을 때, 이 드라마가 나의 자부심이 되고, 시청자에게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으로 남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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