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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떴다 하면 화제성 甲…솔비, 이유 있는 롱런 [RE스타]

어디든 ‘떴다’ 하면 화제성 갑(甲)이다.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방송가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화가 활동을 병행한 이후론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과거에 비해 방송 활동이 뜸했는데, 지난 7월 2년 만에 신규 음원을 발표한 뒤 각종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출연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특히 솔비는 15kg 감량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며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과거 출연했을 때에 비해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솔비는 “그때는 난자 냉동 관련 시술 때문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체중이 증량했다. 지금은 시술도 끝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석 달 만에 15kg을 감량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다이어트계에선 거의 퀸인 듯”이라 자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솔비는 SBS ‘돌싱글즈’에서도 고정 멤버 탁재훈을 휘어잡는 남다른 예능 센스를 보이는가 하면, 다이어트 관련한 당당한 고백으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본업인 음악과 미술 활동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솔비지만 예능에선 특히 더 돋보인다. 음악과 미술 작업 관련한 공식 행사나 언론 인터뷰에서는 더없이 진지한 모습이지만, 카메라에 ‘온에어’ 불이 켜지면 오롯이 예능인 솔비로 거듭난다. 타석에 설 때마다 그냥 물러서는 법이 없는 ‘승부사’ 기질마저 엿보인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를 론칭, 스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함께 하는 교양 방송’의 줄임말인 ‘시방솔비’에서 솔비는 교양 프로그램 MC다운 단정한 모습으로 나서 시종 유쾌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솔비 특유의 허를 찌르는 예능감 속에서도 게스트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끄집어낸다는 점에서 토크 및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 활약하며 쌓아온 베테랑다운 내공이 돋보인다. 궤도, 유병재, 김구라, 가비, 안영미, 김종민 등 출연진도 다채로워 그야말로 ‘볼 맛’이 난다. 게스트로도, 호스트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솔비를 향한 러브콜은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솔비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지만 데뷔 초부터 방송가에서 쌓아온 커리어가 상당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만의 개성이 뚜렷한 예능인인 만큼 만큼 급변하는 방송 생태계에서도 롱런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솔비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방식을 소개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전도사로 나섰는데, 과거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받던 시간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단단한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더불어 외면과 내면을 모두 건강하게 가꾸며 ‘나’를 사랑하는 방법론의 진화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5:45
스타

“사과는 그릴 줄 알아?” 가수 솔비, 선입견을 예술로 승화하다 [줌인]

“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어봤지만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전시를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저 역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로서 뜻깊은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가수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은 분위기가 달랐다. 방송에서 보이던 유쾌한 모습보다는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었다.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선입견과 곱지 않은 시선들, 악플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 인터넷 괴롭힘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권지안 작가를 포함해 총 9명의 작가가 곽재선문화재단과 함께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불특정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들어 사이버불링 피해는 익명제라는 울타리 안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중에게 평가받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은 사이버불링에 자주 노출된다. 권 작가도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예능까지. 대중에게 ‘솔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과 비례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예술’이라는 걸 만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될 수 있었고 권 작가는 “악플로 힘들었던 그때 나를 생각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작가의 작품명은 ‘비욘드 더 애플(Beyond the APPLE) A-Z’. 벽에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사과모형이 달려있으며 비비드한 색감의 사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왜 하필 ‘사과’ 였을까.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조롱어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사과’를 모티브로 각각의 색을 가진 사과 오브제에 알파벳을 하니씩 부여하는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시스템화된 사과의 언어인 애플폰트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렇게 자신을 무겁게 짓눌러 온 마음의 상처를 ‘이제 내려놓자’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A부터 Z까지 사과를 키치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색감의 물감을 덧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또한 사과 윗부분에 흘러내리는 은색깔은 ‘사이버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권 작가의 아이디어다. A부터 Z까지의 사과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골라달라 하자 “모든 사과가 진심을 담아 만든 거라 하나만 고를 수 없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권 작가가 실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도 있다. 김길웅 작가는 유학 생활부터 시작한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비행기 작업을 기반으로 ‘#빅 러브(#BIG LOVE)’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큰 유리창은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의 현실을, 그 안에 있는 약 1400개의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종이 비행기는 상처 입은 이들이 마음껏 다시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나타낸다.이외에도 김창겸 작가는 모니터를 설치해 악의와 혐오로 가득한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해가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권지안 작가의 ‘사과’에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3D로 시각화 한 작품도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과 디자이너 서지현이 권 작가와 협업해 ‘픽토리얼 리스폰스’(Pictorial Response)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는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하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형식이다. 회색의 배경은 사이버 세상을 뜻하고, 3D 모양의 사과들은 불특정 다수들의 악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한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잡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권 작가는 최근 2년만에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다시 본업인 가수 솔비로서 대중과 만날 시간이다. 그는 신곡 활동 이외에도 지난 11일 ‘시방솔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인 김구라, 유병재, 댄서 가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호흡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5:40
문화

곽재선문화재단 ‘사이버불링’ 오늘(16일) 개최... 권지안→이돈아 작가 참석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 곽재선문화재단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16일 KG타워 지하1층에 위치한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 첫날이 밝았다.김길웅·권지안(가수 솔비)·김창겸·이돈아 작가와 서지현 디자이너,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자리를 빛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익명제라는 인터넷의 기능을 이용해 제3자에게 무분별한 악플을 쏟는 행위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곽재선문화재단은 ‘예술’의 힘을 빌려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실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이기도 한 권지안 작가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품 ‘Beyond the APPLE A-Z’를 만들었다. 작품 속 사과는 권 작가가 익명의 가해자로부터 받은 조롱 어린 댓글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김길웅 작가는 비교적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었다. 꿈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깨지기 쉬운 그들의 삶을 ‘유리 상자’에 빗대어 표현했다. 작품명은 ‘#BIG LOVE’이다. 유리 상자 속 수많개의 종이 비행기가 ‘하트’ 형태를 띄고 있는게 특징이다.김창겸 작가의 작품 ‘selfie with comment’에는 모니터가 하나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나의 친구’, ‘사랑스러운 ‘해피’ , ‘우리의 우정’ ‘고마움’ 등 따듯한 단어들이 담겨있다. 김 작가는 악의와 혐오로 가득찬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화하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작품을 만들게 됐다.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명은 ‘Dreaming Butterfly’로, 익명의 누군가가 올린 잔인한 말들로 고통받는 이들이 마음과 평화를 되찾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았다. 권지안, 곽인상, 서지현 세 사람의 협업 작품도 눈에 띄었다. 권 작가의 ‘사과’로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이 재구성, 디자이너 서지현이 시각화했다.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화면에서 다채로운 디자인의 3D 사과가 떨어진다.‘사이버불링’ 전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갤럴리선(KG타워 B1)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17:29
문화

[포토] 사이버불링 전시 참석한 서지현-권지안-곽인상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서지현 디자이너,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21
문화

[포토] 서지현-권지안-곽인상, 함께 참여했어요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서지현 디자이너,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21
문화

[포토] 가수 솔비 말고 권지안 작가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문화

[포토] 권지안 작가, 멋짐 가득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문화

[포토] 가수 솔비 말고 권지안 작가로 '사이버불링' 전시 참석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문화

[포토] 포즈 취하는 권지안 작가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문화

[포토] 포즈 취하는 권지안 작가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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