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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포커스] 역주행 재발견 우즈, 신곡으로 아티스트 면모 재입증

‘역주행 스타’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전역 후 첫 컴백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우즈는 지난 24일 디지털 싱글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21일 전역 후 정식 발표한 첫 신보다. 반복되는 일상과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오늘만큼은 다르게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우즈의 자작곡 두 곡으로 채워졌다. 이 중 동명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우즈에 컴백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 신곡 컴백 후 ‘드라우닝’ 동반 흥행타이틀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은 포크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이다. 사랑, 이별, 고통, 다짐 등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낸 우즈의 보컬이 웅장한 콰이어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불태워버린 사랑의 깊은 슬픔과 아름다움을 응축해 담아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벅스 1위, 멜론 핫100 5위(발매 30일 기준)를 기록하며 차트 순항을 시작했는데 흥미로운 건 우즈의 컴백 후 앞서 역주행으로 차트 상위권 붙박이 맹주 중인 ‘드라우닝’의 화력도 더해지고 있단 점이다.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서 선보인 뒤 입소문을 탄 곡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 팝’이 차트 최상단을 뚫고 올라선 와중에도 다수 음원강자들의 신곡들을 제치고 30일 현재까지도 멜론 톱100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및 스트리밍차트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음원파워를 보여준 ‘드라우닝’은 현재 연간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 ◇ 장르·영역 뛰어넘은 아티스트 우즈가 마치 한풀이 하듯 전역하자마자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는 전역 한 달 만인 지난 8월 일본 ‘서머소닉 2025’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렛츠락페스티벌 2025’, ‘사운드플래닛 2025’,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강렬한 샤우팅과 무대 매너로 이른바 ‘군복 버프’를 넘어선 록스타의 귀환을 알렸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MBC ‘놀면 뭐하니?’ 서울 콘서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대중친화적 행보를 강화했다. 그가 선보인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무대는 지난 2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는데 우즈는 폭발적으로 지르기보다 담담하고 잔잔하게 곡의 감성을 전달, 긴 여운을 남겼다. 스타일적으로는 품이 넉넉한 그레이톤 정장에 80년대 유행했던 금테 안경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우즈는 Z세대의 문화적 포용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다. 어떤 장르와 영역도 수용가능하단 점이 강점인데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도 마찬가지”라며 “아이돌 음악의 한계를 극복한 팔색조 남성 보컬 가수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대 이상의 폭발력과 그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단순 역주행 스타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우즈. 신곡을 통해 대중에 전역을 정식으로 신고한 그는 향후 다양한 채널과 무대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1월 14,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를 통해 K팝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05:55
스타

SBS, 지상파 최초 박찬욱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 방송… 이병헌 내레이션 참여 [공식]

추석 연휴 10월 8일, 9일 오후 10시 20분, 지상파 3사 최초로 박찬욱 감독만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가 SBS에서 방영된다. 이번 작품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개봉과 동시에 전국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거장 박찬욱 감독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관객들이 박찬욱의 영화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장임에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화두를 세상에 던지는 ‘뉴-올드보이’ 박찬욱. 그에겐 대체 어떤 창작의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이번 다큐멘터리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했다.제작진은 창작의 비밀을 찾기 위해 박찬욱 감독이 향하는 길에 동행했다. 특히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신작 ‘어쩔수가없다’ 상영을 앞둔 박찬욱 감독을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상영을 앞두고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온다. 또한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에서 직접 포착한 풍경과 영화제의 사진들이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한국 영화의 얼굴들이 총출동한다.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손예진, 이성민, 염혜란, 김해숙, 김병옥, 박정민 그리고 해외 촬영 중에 한달음에 달려온 탕웨이까지 카메라 앞에 선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은 무명감독 시절 박찬욱과의 첫 만남과 현장에서 느낀 박찬욱 감독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직접 들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공동경비구역 JSA’ 미공개 아카이브까지 역시 공개된다.박찬욱을 깐느박으로 탄생시킨 작품 ‘올드보이’의 주연 배우 최민식은 제작 당시 촬영이 중단될 뻔한 위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래 역을 맡은 탕웨이는 한국어 대사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박찬욱 감독이 건네준 OO 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한다. 그 OO이 최초로 공개되어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직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데뷔 초창기부터, 세계적인 거장이 된 오늘까지 함께해온 스태프들의 목소리도 빠질 수 없다. 박찬욱 감독의 옆집에 살며 누구보다 박찬욱을 가까이서 지켜본 30년지기 음악감독 조영욱, 창작 파트너 시나리오 작가 정서경, 박찬욱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해온 칸 벌컨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미술감독 류성희, 연출-조연출 사이에서 동료 감독이 된 ‘베테랑’의 류승완까지, 수많은 현장을 함께한 이들이 박찬욱은 어떤 감독이었는지 생생히 증언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비디오 가게 사장에서 출발해 세계가 인정한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박찬욱의 히스토리를 담아낸다. 영화를 사랑하던 한 청년이 어떻게 거장으로 성장했는지를 따라가며, 그 속에 숨겨진 창작의 비밀을 하나씩 짚어본다. 또 시청자들이 즐겨온 영화가 어떤 리더십으로 만들어지는지 박찬욱의 섬세하고 사려깊은 리더십 방식을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한예종 영화과 출신 백시원 PD, 박찬욱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출신의 영화 전문 작가 조혜정이 힘을 모아, 그의 영화 인생을 2부작으로 담아냈다.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기록과 목소리를 통해, 마침내 박찬욱 감독, 창작의 비밀이 SBS ‘뉴 올드 보이’를 통해 드러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40
드라마

‘부세미’ 전여빈, 전작 아쉬움 딛고 장르물 여주로 귀환 [IS포커스]

배우 전여빈이 장르물 여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전작 SBS ‘우리영화’의 부진을 뒤로하고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극중 김영란은 대기업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직했으나, 그의 제안을 받아 혼인 신고를 하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예비 상속인이 된다. 이로 인해 유산을 노리는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으로부터 3개월간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인다.김영란은 이름과 신분을 ‘부세미’로 바꾸고 가선영의 눈을 피해 시골 무창마을로 이사한다.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유치원 교사로 위장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전동민(진영)에게 의심을 받으며 갈등을 겪는다. 전여빈은 신분을 바꾸는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폭넓은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최고 시청률 4.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 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들이 연이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흐름과 속에서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우리영화’에서 곧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물을 맡아 제한된 감정선 속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던 전여빈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초반 범죄 스릴러로 출발해 코믹 요소를 더하고, 후반부에는 진영과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작품에서 범죄, 코믹, 로맨스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전여빈은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영화 ‘간신’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전여빈은 여러 독립영화를 거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JTBC ‘멜로가 체질’로 첫 주연에 도전했으며, tvN ‘빈센조’에서는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급 배우로 급부상했다. 지금까지 겹치는 인물이나 장르 없이 꾸준히 변신을 이어온 전여빈에게 ‘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타이틀롤 도전작이라는 의미도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여빈에 대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아 왔지만 아직은 ‘만년 기대주’ 같은 느낌이 있다”며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완성도 있는 작품과 배우 본인의 연기가 맞물려야 한다. ‘착한 여자 부세미’가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05:45
연예일반

정인선, 비즈니스 선 긋기→정일우에게 의지... 은근한 로맨스 기류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며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화려한 날들’ 15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지은오(정인선)와 동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은오는 초라하게 일하는 동생 지강오(양혁)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정순희(김정영)의 모습을 떠올리며 강한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 은오는 결국 지혁에게 세 가지 조건을 내걸고 동업을 수락했고, 지혁은 선을 긋는 듯한 은오의 태도에 서운해하면서도 기꺼이 받아들였다.두 사람의 동업 소식에 박성재(윤현민)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혁과 동업하게 된 은오의 속사정을 들은 성재는 지혁에게 따지듯 물었지만, 마침 결혼정보회사에서 무시를 당한 서러움에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온 이수빈(신수현) 때문에 결국 지혁과의 대화는 결국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동업을 시작한 지혁은 인력 충원에도 나섰다. ‘맘대로 집’의 풀스택 개발자 차철민(조한준)을 영입해 일 처리를 가속화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 것. 강단 있는 추진력이 장점인 지혁과 센스 넘치는 철민의 호흡은 시너지를 내며 순조롭게 일이 풀렸다.한편, 김다정(김희정)은 친구의 소개로 마트 시식 코너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이상철(천호진) 역시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상철과 가까워진 은오는 그가 전기 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따뜻한 응원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지혁과 은오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선을 그으며 동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늦은 밤 바람 소리에도 소스라치던 은오는 창고에서 일하는 지혁이 곁에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다. 지혁 또한 늦은 밤까지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은오를 몰래 뒤쫓으며 그녀가 안전하게 귀가한 것을 직접 확인하며 서로의 존재에 힘을 얻았다.한편 박영라(박정연)는 자신의 웹툰을 칭찬해주는 이지완(손상연)의 말에 한껏 들떴다. 이어 액션 장면 연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지완과 의견을 나눴고, 두 사람은 함께 한 장면을 완성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반면 고성희(이태란)는 영라의 전시회를 위해 뒷돈까지 쓰는 모습으로 차가운 본색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방송 말미, 무릎이 불편한 여성을 도운 지혁은 문득 다정을 떠올리며 울컥했고, 마침 아르바이트를 마친 다정의 식사 제안에 집으로 향했다. 온갖 선물과 큰 캐리어를 들고 돌아온 지혁은 “이제 집에서 살려고요”라며 가족 앞에서 귀환을 선언,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3:34
스포츠일반

'장거리 스타마 등용문' 일간스포츠배 28일 개최…이클립스더킹 vs 우승콩코드 주목

오는 28일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에서 '제41회 일간스포츠배(L, 1800m, 국OPEN, 3세 이상, 총상금 2억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1983년 창설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최초의 언론사배 대상경주로,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가운데 '그랑프리(G1)'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1800m 장거리로 펼쳐지는 본 경주는 수많은 명마를 배출하며 한국 경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해에는 '늘가을'이 결승선 200m 전 폭발적인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올해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출전마 12두 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주마 4두를 알아보자.이클립스더킹(10전 5/1/2, 레이팅 74,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3세 신예의 무한한 가능성 '이클립스더킹'이 일간스포츠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전마 중 가장 어린 3세마 '이클립스더킹'은 단연 이번 대회의 최대 복병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중·장거리 경주에서 꾸준히 3위 안에 들며 무서운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직전 1600m 경주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 2위와 무려 5마신 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근 6경주에서만 3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출전마 중 최고액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늘가을'을 우승으로 이끈 서홍수 조교사가 다시 지휘봉을 잡은 만큼, 2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승콩코드(14전 6/1/2, 레이팅 80, 한국, 거, 4세, 갈색,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윌링미스, 마주: ㈜디알이엠씨, 조교사: 강성오)무서운 상승세, 3연승에 이어 정상을 노린다. '우승콩코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경험 부족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였으나, 1년 새 꾸준한 출전과 훈련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 6월,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추입 역전승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4연승에 성공하며 장거리 신예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만대로(20전 6/4/3, 레이팅 8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검증된 1800m 강자, 추입 전개의 달인 '만대로'가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한다. '만대로'는 이미 1800m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강자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이번 대회에 같이 출전하는 '매글데이'와 '서니로드'를 제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스포츠조선배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그 외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매가 7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도 만대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은파사랑(17전 4/1/4, 레이팅 77,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 한센, 모마: 아침사랑, 마주: 이미경, 조교사: 서인석)코리안더비 우승마의 귀환이다. '은파사랑'이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마답게 명혈통 '한센'의 진가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은파사랑'은 후미에서 기회를 노리다 막판 추입으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로, 통산 17전 중 14차례나 5위 안에 들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코리안더비와 동일한 1800m 거리에서 치러지는 만큼, 은파사랑의 지구력과 추입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일간스포츠배는 무한한 가능성의 신예 '이클립스더킹', 무서운 상승세의 '우승콩코드', 검증된 1800m 강자 '만대로', 더비 우승마 '은파사랑'까지 네 주력마가 팽팽히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보단 전개와 순간적인 힘 배분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5:33
뮤직

우즈, 신곡도 통했다…‘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 차트 1위 기염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전역 후 첫 컴백과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24일 오후 6시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이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론과 벅스에서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은 벅스 1위, 멜론 HOT100 5위(발매 30일)를 기록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반복되는 일상과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오늘만큼은 다르게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듣는 이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즈는 이번에도 직접 작사·작곡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타이틀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은 포크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낸 우즈의 보컬과 웅장한 콰이어가 어우러져 사랑의 이별과 고통, 다짐을 대변한다. 수록곡 ‘스매싱 콘크리트’는 우즈의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메탈 트랙으로, ‘장애물은 부숴버리자’는 메시지를 강렬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에 담아 폭발적인 에너지와 해방감을 전한다.앞서 우즈는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하며 멜론 TOP100,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군백기 동안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컴백으로 자신의 음악적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08:47
스포츠일반

'테니스 여왕의 귀환'…아만다 아니시모바, 기록+비주얼 모두 잡았다 [AI 스포츠]

미국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상징,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테니스 팬과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화려한 경기력은 물론 장신의 건강미, 매거진 커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까지 겸비한 그녀는 2025 US 오픈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격파하며 인생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메이저 4관왕 오사카 나오미를 만나 접전 끝에 6-7(4), 7-6(3), 6-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연달아 꺾으며 테니스계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기 후 아니시모바는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오랫동안 US 오픈 결승 진출은 내 꿈이었다”고 밝히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격돌, 비록 6-3, 7-6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현지 여론은 “US 오픈 스타 중 최고의 스토리”라 칭했다. 이로써 아니시모바는 2025년 윔블던에 이어 두 번째 시즌 그랜드슬램 준우승을 거두었고, 단숨에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르며 ‘포스트 윌리엄스’ 시대 미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그녀가 경기에 등장할 때마다 세련된 포니테일과 늘씬한 팔, 끝없이 뻗은 다리는 관중과 미디어의 시선을 압도한다. 뉴욕의 한 스포츠 칼럼은 “모델과 운동선수 경계를 허무는 시대의 아이콘”이라 평했다. 실제 아니시모바는 경기 외적인 분야에서도 화제가 많다. US 오픈 직후 글로벌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촬영이 잇따랐으며, 화보 역시 SNS에 공개되자마자 댓글이 폭주했다. 테니스 유니폼은 물론, 코트 밖 일상복과 화려한 패션 룩에서도 타고난 기럭지가 큰 존재감을 발산한다. 올해 들어 아니시모바는 강한 복귀와 스트롱 우먼 이미지를 앞세워, 단순한 스타를 넘어 새로운 워너비 롤모델로 부상했다. 여성 팬들도 “운동으로 다져진 실루엣과 솔직 당당한 표정, 테니스에 올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열광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여자 테니스 황금기 주역’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3 14:00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10월 20일 미니 5집 ‘디 액션’으로 컴백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오는 10월 20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10월 20일 미니 5집 ‘디 액션’ 발매 소식을 알렸다.영상 속 멤버들은 영화 제작 크루 ‘팀 디 액션’으로 변신했다. 영상을 찍을 장소를 물색하던 여섯 멤버는 다트를 던져 시카고를 목적지로 삼는다. 이들은 시카고에서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감독의 꿈을 키운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테이크 넘버 식스 레디 카메라 액션!(Take no.6 Ready Camera Ac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새 앨범명 ‘디 액션’과 발매일인 10월 20일 오후 6시가 고지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보이넥스트도어가 입은 의상도 눈길을 끈다. ‘팀 디 액션’이 적힌 후디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참석차 출국할 당시 입은 옷과 동일하다. 실제 활동과 영화 크루라는 설정이 맞물리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의상 문구 또한 앨범 제목 ‘디 액션’과 연결돼 앞으로 이어질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이번 신보는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해당 앨범으로 2연속 밀리언셀링을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4연속 진입했다. 여기에 지난 7월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낙 온 볼륨 원’’과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웠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온 여섯 멤버의 귀환에 기대가 모인다. 김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3 08:51
연예일반

신승훈 “발라드, K팝 시장 뚫기보단 기다려야… 자이언티·크러쉬 눈길”

가수 신승훈이 발라드 시장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신승훈은 12집 정규 앨범 ‘신시얼리 멜로디스’ 발매를 앞두고 컴백 소감 및 앨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K팝 시장이 커지면서 발라드 장르의 수요는 줄어드는 분위기다. 그만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귀환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신승훈은 “요즘 발라드라고 하면 이야기할 때 들리는 BGM 정도인 것 같다”면서 “K팝, 아이돌 시장이 커지긴 해지만 여전히 그 사이에서 발라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발라드가 쭉 올라와서 K팝을 뚫고 가라는 게 아니다. 그 자리에 있으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맥주에 거품 빠지듯 보이게 될 것”이라며 “곧 온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일조하러 나왔다. 가을엔 역시 발라드 아니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요즘 발라드 가수가 너무 없다”고 아쉬움을고백하면서 “성시경, 정승환처럼 딱 기억나는 사람들도 있고, 크러쉬나 자이언티처럼 정통 발라드와는 조금 다르지만, 눈길 가는 친구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서정성을 가지고 추억이 있으면 발라드이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발매되는 이번 정규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트룰리’를 포함해 ‘쉬 워즈’, ‘러브 플레이리스트’,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우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위드 미’, ‘어바웃 타임’,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5:05
스포츠일반

'셔틀콕 '여제' 귀환...주춤했던 안세영, 2025년 7번째 우승

'셔틀콕 여제'가 돌아왔다. 주춤했던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3위 한웨(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1, 21-3)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불과 33분 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 마스터스 2연패를 해낸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에 이어 올 시즌 7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안세영은 1게임 1-1에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한웨가 높이 보낸 셔틀콕을 놓치지 않고 엔드 라인 근처로 밀어 넣어 기선 제압했다. 안세영은 이후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연속 5득점, 6-1로 앞서갔다. 첫 고비도 잘 넘겼다. 안세영은 9-4에서 나온 메가 랠리에서 실점했다. 헤어핀 공격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라켓이 닿지 않았다. 이후 안세영은 범실로 1점, 대각선 스매싱을 막지 못해 연속 실점하며 9-7,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다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더 정교한 라켓 컨트롤로 득점했고, 10-8에서는 점프 드롭샷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11-8에서 직선 하프 스매싱을 성공했고, 14-9에서는 리턴 범실을 유도해 1게임 최다 점수 차(6)를 만들었다. 결국 16-11에서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1게임을 잡았다. 2게임도 안세영이 지배했다. 첫 득점부터 강력한 점프 스매싱을 성공한 그는 연속 8득점하며 한웨의 기세를 꺾었다. 8-0에서 대각선 공격을 허용해 2게임 첫 실점했지만, 이후 다시 9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의를 잃은 한웨는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세영은 20-3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상대 스매싱이 네트를 넘지 못하자 특유의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안세영은 최근 주춤했다. 7월 셋째 주 나선 일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바로 이어진 한웨와의 4강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이후 한 달 동안 컨디션 회복에 매진한 그는 우승을 자신하며 8월 마지막 주 열린 파리 세계선수권에 나섰지만, 4강전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0-2로 완패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우승에 실패한 뒤 "나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약 3주 만에 BWF 주최 대회 출전이었던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 다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4강전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를 34분 만에 2-0으로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를 8강에서 꺾고 상승세를 탄 한웨마저 압도했다. 랭킹 2위 왕즈이를 포함해 중국 여자단식 톱클래스 선수들이 총출동해 안방에서 자존심을 지키려 한 중국을 무너뜨리며 '여제'의 저력을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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