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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송, 50여년 만에 혼혈 사실 알았다 “러시아 쪽” (‘물어보살’)

김송이 50여 년 만에 자신이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김송은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쌍둥이 남동생 김재현과 함께 출연했다. 김송은 혼혈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그 당시에는 혼혈보다는 ‘튀기’(혼혈을 낮춰 부르는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혼혈이라는 말이 좋았다. 기사 보면 흑인이냐는 악플도 있었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다. 렌즈도 안 꼈는데 렌즈 꼈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모한테 이 얘기를 했다. 할머니 쪽이 의심스럽다고 했더니 저한테 귓속말로 ‘러시아’ 하더라. 피가 섞인 걸 작년에 알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22:20
스타

[TVis] 신승훈, 장동건♥고소영 결혼식 후 축가 NO..”자격지심 생겨” (‘미우새’)

가수 신승훈이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결혼식 후 축가를 부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윤현민이 이복동생 결혼식 축가를 부르기 위해 가수 신승훈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신승훈은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 등 톱스타 부부를 포함해 무려 100번이 넘는 결혼식 축가를 맡았다. 그러나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결혼식 이후 축가를 부르지 않았다. 신승훈은 “내가 축가를 부르면 하객들이 처음에는 반가워 하다가 지인들끼리 귓속말을 하더라”며 “내가 볼 때는 ‘신승훈은 결혼하지 않고 왜 여기서 축가 부르고 있지?’라고 하는 것 같았다. 결혼을 못한 내 자격지심”이라고 했다. 또 “포토라인에서는 내 표정이 쓸쓸할 때 사진이 찍히고 ‘노총각 신승훈, 부러워 죽겠어요’라는 기사 제목이 나왔다”며 “그 후로 스태프 동선으로 식장에 들어가는데, 점차 결혼식을 안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1 23:21
스타

권율, 팀호프와 전속 계약…변요한·엄태구와 한식구 [공식]

배우 권율이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8일 팀호프는 “권율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 온 배우다. 오랜 시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과 대중적 신뢰를 바탕으로 권율이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여정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권율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 ‘피에타’, ‘잉투기’, ‘명량’, ‘박열’, ‘경관의 피’, 드라마 ‘식사를 합시다2’, ‘귓속말’, ‘보이스’ 시리즈, ‘며느라기’ 시리즈, ‘달리와 감자탕’, ‘멘탈코치 제갈길’, ‘커넥션’, ‘놀아주는 여자’ 등에서 생활 밀착형 연기부터 장르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줄서는 식당’,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편’, ‘히든미식로드 - 뚜벅이 맛총사’, ‘지구를 닦는 남자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한편 권율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36
스타

[TVis] 문희준 “SM,1등 합격...이수만 ‘넌 합격이다’ 귓속말” (‘4인용 식탁’)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문희준은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살면서 춤으로 누구에게 져 본 기억이 별로 없다”며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도 1등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원래 우편으로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는데 당시 이수만 선생님이 귓속말로 ‘넌 합격이다’라고 기분 좋게 알려줬다”며 “다음 날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4인용식탁’은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8 21:40
연예일반

27기 정숙 “좋든 싫든 내 마음대로”… 상철에 직진 (나는솔로)

나는 솔로’ 27기가 ‘빨간불’과 ‘초록불’을 오가는 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직진’과 ‘리셋’ 사이에서 소용돌이치는 ‘솔로나라 27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솔로나라 27번지’의 셋째 날 아침, 부지런히 ‘꽃단장’을 마친 옥순은 아무도 없는 공용 거실을 배회하다가 세 번째 방문 끝에 상철과 마주했다. 옥순은 상철에게 “전 (데이트) 선택도 상철님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상철님도 기존의 선택(정숙)을 이어가셔서 저한테 별로 마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한숨을 내쉬다가, “오늘 기회가 있으면 옥순님과 데이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커 보여서 호감도가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상철의 속마음을 꿰뚫어봤다.‘부산남’ 영철은 일어나자마자 ‘포항녀’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27기 솔로남 중 ‘포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적극 어필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후, 다시 공용 거실에 들어선 정숙은 “발에 했다는 게 그거냐”는 영식의 말에 자신의 페디큐어를 보여주며 영식을 쿡 찌르는 장난을 쳤다. 이후 영식과 정숙은 ‘1:1 대화’를 했지만 ‘장거리’의 난관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영식과 대화 후, 공용 거실에 재입장한 정숙은 선크림을 발랐다는 영철의 말에 “여기에 뭐 묻었어”라며 자연스럽게 그의 목선을 터치했다. 이를 지켜보던 광수는 용기를 내서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는데, 정숙은 “영수님과 대화해 본 후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직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계속 상철님이 궁금하고, 싫든 좋든 그냥 내 마음대로 하겠다”며 ‘상철바라기’를 선언했다. 비슷한 시각, 영식은 순자와 산책을 하면서 “난 아직까지는 순자님이 제일 좋은 거 같아”라고 적극 표현했다. 순자는 환히 웃었지만, 정작 제작진 앞에서는 “영식님의 친근한 말투(사투리)에서 설렘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수는 아침부터 ‘샤랄라 원피스’를 입은 영자의 반전 여성미에 한눈에 반했다. 영수는 곧장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도를 높였다. 대화를 마친 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후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영수 역시 “영자님의 리액션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솔로남녀의 러브라인이 마구 뒤엉킨 가운데,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는 같은 색의 피크닉 바구니와 돗자리를 고른 사람끼리 매칭되는 방식이었는데, 돗자리 안에는 ‘초밀착 스킨십’ 및 ‘거리두기’ 미션이 들어 있었다.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기’, 영식-순자는 ‘팔베개’, 광수-정숙은 ‘무릎 베개’, 상철-영자는 ‘귓속말’,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잡기’, 영호-현숙은 ‘2m 떨어져 앉기’에 각기 당첨됐다. 이중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아 데이트 하기에 돌입했는데, 영숙의 과거 연애사 질문에 영수가 “말하기 싫다”고 하자, 분위기가 급속 냉각됐다. 영숙은 “이번 데이트는 망했다”며 좌절했지만 이후 영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어이없으면서 재밌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반면 영수는 “제가 냉소적이라 따뜻한 분에게 더 끌린다”며 정숙-영자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영식과 데이트를 한 순자는 팔베개를 한 채 누웠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공식 커플로 안 보이고 싶다”고 해 영식을 당황케 했다. 순자의 반전 속내를 확인한 영식은 “번뇌가 생겼다”며 “이제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현숙과 ‘2m 거리두기’ 데이트를 하게 된 영호는 “소개팅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왜 다 안 된 거냐?”라고 물었다. 현숙은 자신의 높은 눈을 자책하며 “안 해봤던 대화도 이제 다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감기’에도 친구 같은 편안함만 유지했다. 상철-영자는 ‘소곤소곤 귓속말’로 연애 상담 모드를 켰다. 데이트 후 영자는 “약간 호감이 느껴졌다. 이게 랜덤 데이트의 힘인가”라고 설레어 했다. 광수-정숙은 서로의 무릎을 돌아가며 베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토요일 퇴근한 후 바로 KTX를 타고 포항에 갈 수 있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원래 감사한 마음으로 광수님에게 좀 더 마음을 더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얘기했다. 공교롭게도 상철이 광수-정숙의 무릎베개 데이트를 목격했고 그는 “은근히 거슬리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녀는 ‘랜덤 데이트’ 후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전 정리됐다. 더 대화해 보고 싶은 사람은 상철님”이라고 밝혔고, 상철 역시 “옥순님과 데이트를 해봐야 제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얘기했다. 순자는 그간 관심이 있었던 영수를 불러내서 ‘1:1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수는 “사실 제 우선순위에는 없었다”고 무심코 말했고, 순자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영수는 “이따가 좀 취해서 얘기해 보자”며 편안한 대화를 권했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상철에게 다정히 패딩을 입혀주는가 하면, 영수에게는 “랜덤 데이트 때 영수님이 왔으면 했다”고 고백해 영수를 뒤흔드는 모습이 펼쳐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7:53
예능

귓속말→팔베개→어깨동무…‘나솔’ 27기 랜덤 데이트 미션에 요동친다

‘나는 솔로’ 27기에서 러브라인을 재편할 ‘초밀착 스킨십’이 발발한다.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역대급 설렘’을 유발하는 ‘랜덤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27기 솔로남녀는 사랑신에게 운명을 맡기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다. 솔로녀들이 각기 다른 컬러의 피크닉 바구니를 고르면, 이와 같은 컬러의 돗자리를 고른 솔로남과 매칭이 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번 ‘랜덤 데이트’에는 히든 미션이 숨어 있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물론 솔로남녀들마저 놀라게 한다. 돗자리 안에 숨어 있는 카드에 ‘팔베개’부터 ‘귓속말’, ‘무릎베개’, ‘어깨동무하기’ 등 서로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초밀착 스킨십 미션’이 적혀 있는 것. 보기만 해도 심박수가 치솟는 ‘도파민 만렙’ 미션을 확인한 데프콘은 “무조건이다! 설렘 온다!”며 흥분하면서 “뿌이뿌이~”라고 미리 ‘축하 팡파레’를 터뜨린다. 하지만, 데프콘의 예측과 달리 ‘랜덤 데이트’에서는 의외의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한 솔로녀는 상대방에게 “사실 랜덤 데이트는 다른 분과 하고 싶었다”고 돌직구를 던지는가 하면, 다른 솔로녀는 데이트를 마친 뒤 제작진 앞에서 “음식이 맛있었고 재밌었지만, 호감도 상승은 없었다”며 단호히 선을 긋는 것. 물론, ‘초밀착 스킨십’ 데이트로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솔로남녀도 있다. 한 솔로녀는 심장을 간질이는 랜덤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 끝날 때는 호감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게 랜덤 데이트의 힘인가?”라며 웃는다. 반면, 자신이 관심 있는 솔로녀의 ‘밀착 데이트’를 우연히 목격한 한 솔로남은 “질투를 느꼈다. 좀 거슬리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초밀착 스킨십 미션’이 있는 랜덤 데이트로 요동치는 ‘솔로나라 27번지’의 로맨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3:09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주현영 “임윤아 귓속말에 킹받아”

배우 주현영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했다.이날 주현영은 ‘악마가 이사왔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원해서 시착했지만, 정글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그만큼 치열했다. 첫 영화 촬영인 데다 선배들 사이에서 굉장히 깡있고 활어같은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캐릭터의 매력을 정글에서 뽑아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선배들이 계속 도와주셨다. 계속 저에게 코치를 해줬다. 임윤아는 내 귀에 대고 웃긴 말들을 속삭여줘서 킹받게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에 임윤아는 “긴장하는 것 같아서 마음껏 (연기를) 펼쳐보라는 마음이었다”고 해명했고, 주현영은 “간질간질했다. 그래서 딱 이렇게 연기할 수 있었다. 안보현도 정서적으로 계속 다독여줬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오는 8월 1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9 11:57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강형석, 현실감 넘치는 찐친 바이브…존재감 각인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첫 회부터 눈도장을 찍었다.강형석은 지난 12일,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 2회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쾌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형석은 극중 태권도 관장이자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의 고등학교 동창 봉선욱 역을 맡았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유쾌한 성격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보천의 터줏대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또한 강형석은 특유의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양한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선욱은 술로 인해 파혼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금주와는 현실 찐친 케미를, 이영웅(박강섭)과는 고기를 놓고 투닥대는 으르렁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누구와 붙어도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강형석의 활약이 적재적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향후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선욱은 술에 취한 금주 때문에 의준이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의도치 않게 동네에 퍼트려 흥미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잘나가던 의준이 갑자기 돌아와 시골 보건지소에서 일하는 것도 모자라 술까지 끊었다는 소식을 금주에게 전했다. 강형석은 금주와 의준이 손절하게 된 사연부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2회 말미에는 선욱이 남몰래 금주의 친언니 한현주(조연희)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연신 까불거리는 모습만 보였던 선욱은 현주가 귓속말을 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귀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또한 자녀가 둘이나 있는 그녀에게 여전히 ‘보천의 아이돌’ 같다는 말까지 하며 사랑에 빠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처럼 각자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보천에 모이며 '금주를 부탁해'의 시끌벅적한 서막이 열렸다. 그 가운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끈 강형석의 열연은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긋난 금주와 의준의 관계성에 그가 어떤 조력을 할지, 남몰래 품고 있는 선욱의 짝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3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16:01
드라마

[단독] 이주빈, 새 출발 한다…차승원·김희애 소속사 키이스트行 유력

배우 이주빈이 소속사 키이스트로 터를 옮긴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주빈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주빈은 최근 소속사 앤드마크와 3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주빈은 지난 2017년 드라마 ‘귓속말’로 데뷔한 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하나뿐인 내편’, ‘멜로가 체질’, ‘그 남자의 기억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눈물의 여왕’, 영화 ‘범죄도시4’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주빈은 지난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으로 극중 홍해인(김지원)과 남매인 퀸즈그룹 3세 홍수철(곽동연)의 아내인 천다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이혼보험’에서는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닌 강한들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이주빈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하고 배우 마동석, 박형식 등이 출연하는 KBS2 새 드라마 ‘트웰브’으로 오는 8월 시청자를 만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를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극중 이주빈은 용을 상징하는 천사 미르로 분한다.키이스트는 배우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6:10
드라마

악덕 건물주, 쓰러졌다… ‘대운을 잡아라’ 단체 포스터 공개

‘대운을 잡아라’가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이끌어갈 16인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27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쓰러진 손창민(한무철 역)과 엇갈린 계단을 배경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선우재덕(김대식 역), 박상면(최규태 역), 이아현(이미자 역), 오영실(이혜숙 역), 안연홍(황금옥 역)을 비롯해 연제형(김석진 역), 이소원(한서우 역), 김현지(김아진 역), 박지상(한태하 역), 박세경(박복자 역), 이승형(최진태 역), 김민석(허광식 역), 공예지(김미진 역), 안준서(최민용 역), 한시아(허지우 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동네에서 소문난 악덕 건물주 한무철로 분한 손창민은 계단 아래 쓰러져 있다. 그는 손가락으로 계단 위에 있는 이들을 가리키며 “쟤가 잡았대?”라고 묻고 있어 눈길을 끈다.무철을 바라보는 15명의 각기 다른 반응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한다. 무철의 죽마고우였던 대식은 아들 석진에게 무철의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가 하면 규태는 주먹을 불끈 쥔 채 웃음을 자아내 그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무철의 가족이다. 무철의 하나뿐인 아내 미자는 두 손을 깍지 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태하와 서우는 쓰러진 아버지를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누구보다 상심이 커야 할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냉정한 태도로 대하는 이유와 사연이 궁금해진다.여기에 무철이 올린 보증금 때문에 파산 위기를 맞은 혜숙은 막내딸 아진을 향해 ‘쉿’ 포즈를 취하고 있어 무철과 관련된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암시한다. 무철의 건물에서 카페 민들레를 운영하고 있는 금옥은 얼굴을 감싼 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규태의 아들 민용은 삼촌에게 무철과 관련된 내용을 보여주고, 이를 본 진태는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이들이 본 충격적인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대식의 첫째 딸 미진은 골치 아픈 듯 이마를 짚고 있는가 하면, 그의 시어머니 복자는 남편 광식에게 귓속말을, 딸 지우는 종이로 접은 동서남북을 쥔 채 해맑은 표정을 자아내는 등 ‘대운을 잡아라’의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쓰러진 무철을 두고 모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향후 이들이 어떤 운명 속에서 얽혀가며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무철이 놓친 ‘대운’을 손에 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대운을 잡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박만영 감독, 손지혜 작가와 명배우들이 의기투합한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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