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55건
메이저리그

SD 전문 팟캐스트 진행자가 바라본 송성문 입단..."크로넨워스 입지 흔들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진행자가 송성문(29)이 내야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시즌 KBO리그 넘버원 3루수 송성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강정호·박병호(이상 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역대 6번째 MLB로 진출한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락트 온 파드레스' 진행자 하비에르 레이예스는 26일(한국시간) 새로 합류한 송성문에 대한 소개와 내야 경쟁 구도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뛰었고, 2루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KBO리그에서 2024~2025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며 기량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송성문이 가세하며 샌디에이고 내야 뎁스(선수층)과 포지션 경쟁 구독 달라졌고, 특히 기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이다. 진행자는 "같은 좌타에 비슷한 유형인 크로넨워스가 (송성문 합류로) 팀에서 설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2023년 샌디에이고와 7년 장기 계약을 한 팀 대표 선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기 계약이 적용된 첫해(2024)는 타율 0.241 17홈런 83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올해는 타율 0.236 11홈런 59타점에 그쳤다. 한 미국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페이롤(팀 연봉)을 줄이기 위해 연봉이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성적이 안 좋았던 고액 연봉자는 오프시즌 으레 부정적인 전망에 오르내린다. 이제 막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이 지난 6년 동안 빅리그에서 버텨낸 크로넨워스를 바로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여러 매체가 그를 백업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바라보고 있다. 송성문이 크로넨워스가 자리를 비울 때 그 대안으로 여겨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MLB 대표 내야수로 올라선 김하성이 4년(2021~2024) 동안 뛴 팀이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뿐 아니라 2억8000만 달러 빅딜 주인공 젠더 보가츠(유격수) 밀어낸 바 있다. 송성문도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받고 있다. 크로넨워스는 또 '히어로즈산' 내야수 합류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08:38
메이저리그

빅리그 3년 뛰고 '7년 1247억' 연장 계약…25홈런 소더스트롬 돈방석에 앉았다

타일러 소더스트롬(24)이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소더스트롬과 애슬레틱스 구단이 7년, 8600만 달러(124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8년 차 구단 옵션과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 조항을 포함하면 총계약 금액은 1억3100만 달러(189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된 소더스트롬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미완의 대기였으나 올해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61타수 155안타) 25홈런 9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것. 출루율(0.346)과 장타율(0.474)을 합한 OPS는 0.820이었다.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닉 커츠, 타선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브렌트 루커 등과 함께 팀의 미래 자원으로 분류된다. MLB닷컴은 '소더스트롬은 지명타자 루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에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애슬레틱스가 연장 계약을 안긴 세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8:54
일본야구

'소뱅도, 요미우리도 아니다' MLB 재도전 아닌 NPB 잔류, 4년 279억 '빅딜' 터졌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강타할 '빅딜'이 터졌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리하라 고헤이(33)가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간 총액 30억엔(279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 아리아하라는 애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최종 선택은 'NPB 잔류'였다.스포니치 아넥스는 'MLB 재도전을 포함해 거취를 모색하던 아리하라를 두고 잔류 협상을 계속해 온 소프트뱅크 외에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경쟁에 나섰으나 6년 만에 옛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라고 밝혔다. 2015년 니혼햄 소속으로 NPB에 데뷔한 아리하라는 2020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총액 620만 달러(90억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하지만 두 시즌 15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 3승 7패 평균자책점 7.5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3년 1월 NPB 복귀를 선택한 그는 친정팀 니혼햄이 아닌 소프트뱅크로 향했다. 소프트뱅크에서 아리하라는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시즌 10승을 거둔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14승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NPB 통산 성적은 98승 71패 평균자책점 3.32다. 이번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경우, 대망의 통산 100승 달성은 친정팀에서 이룰 가능성이 크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취임 5년 차인 신조 감독이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데 있어 아리하라는 든든하고 강력한 피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3:47
메이저리그

159억 옵션 거절당했는데 새 계약이 188억? 마이애미로 향하는 페어뱅크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구원 투수 피트 페어뱅크스(32)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1년, 1300만 달러(18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페어뱅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1100만 달러(159억원) 규모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렸는데 기존 옵션 금액보다 200만 달러(29억원) 높은 조건으로 새 계약을 따냈다.2019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어뱅크스는 같은 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고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75경기(선발 2경기) 20승 24패 33홀드 90세이브 평균자책점 3.19. 2025시즌에는 61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페어뱅크스는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ESPN은 '페어뱅크스는 FA 시장에서 하이-레버리지 옵션으로 주목받는 최고 수준의 구원 투수 중 한 명이었다'며 '지난 4시즌 동안 탬파베이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그는 (이 기간) 8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유지했다. 265와 3분의 1이닝 동안 332개의 삼진을 잡으며 10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09:36
드라마

‘모범택시3’ 화제성 1위 휩쓸었다…훈훈함 폭발 비하인드컷 공개

‘모범택시3’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보적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무지개 가족’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9-10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불공정 계약, 성상납 강요 등 추악한 악행으로 K팝 아이돌 연습생들의 꿈을 착취한 빌런 강주리(장나라)와 그의 커넥션을 철저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의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는 지난 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2025년 12월’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3주 차 화제성 순위(12월 15일~12월 21일 기준)에서도 5주 연속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거머 쥐었다. 또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 1,2위에 주인공 이제훈과 최신 에피소드의 빌런 장나라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이러한 흥행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공개 이후 현재까지 동남아 및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지역) 전 지역에서 전 장르 기준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NTT docomo의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 아시아 콘텐츠 1위, 대만 현지 1위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에서 전체 1위, 베트남 최대 규모 OTT 서비스 갤럭시 플레이의 한국 드라마 부문 1위, 베트남 OTT 플랫폼인 비온과 TV360에서 각각 전체 TOP 2,3위까지 차지하며 탄탄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이 가운데 25일 ‘모범택시3’ 측이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고자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는 ‘무지개 5인방'의 면면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모범택시’의 중심 축인 이제훈과 김의성의 출동 준비 모습이 눈에 띈다. 카메라를 향해 익숙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투샷은 변함없이 끈끈한 케미를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극중 서열 1위지만 숨길 수 없는 막내미를 자랑하는 표예진의 깜찍한 포즈에 이어 ‘주임즈’ 장혁진과 배유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와 함께, 뭉치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무지개 히어로즈’ 멤버들의 모습이 시즌을 거듭하며 한껏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를 드러낸다.다가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수상한 섬 ‘삼흥도’를 찾아가는 블록버스터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빌런으로 '장르물의 귀재' 김성규(고작가 역)가 합류를 예고하면서, 과연 다가올 방송에서는 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후반부에도 거침없는 사이다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모범택시3'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11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08:56
산업

LIG넥스원, 방사청과 1.5조 전자전기 체계 개발 사업 계약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1.5조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LIG넥스원이 24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Block-Ⅰ)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조5593억원으로, LIG넥스원은 2034년 6월까지 체계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전자기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 공격(재밍)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 임무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전자전기는 군사 작전이 개시될 때 우선 투입해 적의 눈과 귀를 가려놓는 역할을 해 아군 전력의 생존 가능성과 작전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현대 전장의 필수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LIG넥스원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범국가적 과제인 전자전기 체계 개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24 17:10
프로야구

'내년 주전 유격수는 누구?' 박찬호 잃은 KIA, 호주 국대 출신 데일로 메웠다

주전 유격수가 사라진 KIA 타이거즈가 공백을 아시아쿼터로 메웠다. KIA는 24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우투우타의 데일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다.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ABL) 맬버른 에이시스에선 유격수로만 33경기를 뛰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 2군에선 2루수로 13경기(89이닝) 3루수로 12경기(85이닝) 1루수로 6경기(41이닝) 유격수로 4경기(34이닝)를 소화한 바 있다. KIA가 데일을 택한 이유는 하나다.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를 잃었다.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4년 최대 80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KIA 유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다. 올 시즌 KIA에서 박찬호(134경기 1114⅓이닝) 다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많이 나간 선수는 김규성으로, 25경기 119⅓이닝을 소화했다. 박찬호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었다. KIA는 박찬호를 대체할 새 유격수를 물색했으나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아시아쿼터로 타겟을 선회해 호주 출신 데일로 공백을 메웠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는 일본 NPB의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호주 국가대표로도 뽑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한 바 있다. 프리미어12에선 한국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데일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6시즌 동안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14:53
산업

법원 고려아연 손 들어줬다...영풍 측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고려아연의 제3자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영풍 측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4일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대상으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양측에 결정문을 송달했다. 이날 법원 결정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던 유증 대금 납입은 계획대로 이뤄진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재원 마련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 크루서블JV에 약 2조85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이에 영풍·MBK는 "사업적 상식에 반하는 경영권 방어용"이라고 반발하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지난 19일 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과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합작해 설립하는 크루서블 JV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 10%를 확보하는 점에 대해서도 "출자구조가 이례적이고 기형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미국으로의 전략적 사업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아울러 미국 제련소 건설과 관련된 계약은 미 정부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며 유상증자가 "미국 정부와 공고한 전략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영풍·MBK는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영풍·MBK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절차를 통해 제기됐던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투자 계약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고려아연이 중장기적으로 부담하게 될 재무적·경영적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문제 제기는 고려아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최대주주의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2025.12.24 14:05
메이저리그

3년 전 김하성처럼...'호화군단' 가세한 송성문 "나도 성장하고 살아남겠다"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와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긴 송성문은 지난 20일(한국시간)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22일 송성문의 계약 규모를 1500만 달러(한화 222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2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KBO리그 스타 송성문과 4년 계약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송성문이 2015년 입단해 올해까지 뛰었던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는 "송성문이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펼치길 바란다.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미국으로 건너간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는 나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인 팀이다. 내가 MLB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줬다. 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가는 걸 상상하지 못한 선수였다. 명문 구단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점수로 매기면 100점짜리 계약"이라고 웃었다. 송성문은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이자, 평소 '롤 모델'로 꼽았던 김하성(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4년(2021~2024) 동안 뛰었던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도전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과 통화하며 축하를 받았다. 샌디에이고가 너무 좋은 도시이고, 파드리스 팀 동료와 프런트 덕분에 즐겁게 생활했다고 하더라. 하성이 형 덕분에 (샌디에이고 입단에)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야 뎁스(선수층)이 두꺼운 팀이다. 송성문의 주 포지션 3루수는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가 지키고 있고, 샌디에이고와 장기 계약을 한 젠더 보가츠(유격수)와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도 입지가 탄탄하다. 송성문은 이번 계약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 경쟁이 험난하다는 평가다. MLB닷컴은 "엄밀히 송성문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송성문도 눈앞에 놓인 녹록지 않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롤 모델 김하성처럼 한 걸음씩 나아갈 생각이다. 그는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나도 하성이 형처럼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하고 살아남겠다.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해 최대한 많은 타석에 나서는 게 현재 내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꿈의 무대(MLB)'를 향해 도전하는 만큼 송성문의 향상심은 커졌다. 빅리그 진입을 전제로 가장 상대하고 싶은 상대 투수를 묻자 그는 "폴 스킨스다. 현재 최고 아닌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궁금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스킨스는 2025 정규시즌 10승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다. 송성문은 최근 2년(2024~2025) KBO리그에서 빠른 공을 가장 잘 공략하는 타자로 평가받았다.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가 즐비한 MLB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성문은 "자신이 없었다면 포스팅을 신청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잘 준비해야 한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등 대단한 투수들과 맞대결한다면, 내가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했다는 뜻 아닌가. 그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거듭 설렘을 드러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3 13:48
연예일반

82메이저,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2년 만에 좌석 규모 4배 성장

82메이저가 막강한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내년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는 5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 티켓을 예매 첫날 전석 매진시켰다.해당 공연은 1층 스탠딩석과 2층 좌석을 포함해 총 1600석 전 회차가 매진되며 82메이저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데뷔 직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를 이어온 82메이저는 400석 규모에서 출발해 다섯 차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단계별 성장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비범 : BE 범’은 미니 4집 ‘트로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멤버들이 팬덤 에티튜드를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이들은 국내외 투어와 페스티벌 무대를 누비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비범'한 에너지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82메이저는 미니 4집 발매 5일 만에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 모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음반 성과가 고스란히 공연 매진으로 이어졌다.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 역시 이번 매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2메이저는 최근 일본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지난 21일 도쿄에서 첫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북미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 중이다.한편 82메이저의 5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은 2026년 1월 24일과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2월 12일 일본 오사카, 2월 14일 도쿄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3 10: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