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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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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저 아니예요 신고 좀” 또 현실 부정→일 복 터진 근황 자랑

배우 이동휘가 ‘외계인 분장설’을 재차 부정했다.이동휘는 9일 개인 SNS에 “아니라니까요. 귀 표현한 거 아닙니다. 볼하트한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에서 이동휘는 “외계인 저 아닙니다. ‘외계인이다’ 하시는 분, 저 아닙니다. 외계인 분은 대체 뭘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경 음악으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외계인’을 삽입해 누리꾼들을 혼란케 했다.지난 8일에도 이동휘는 외계인 분장 사진과 함께 셀카를 올리며 “이 외계인 저 아닙니다. 두 번째 사진이 저예요. 외계인 보신 분 신고 좀”이라며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7일 가수 츄가 개인 SNS에 공개한 유병재 생일파티 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츄와 유튜버 닛몰캐쉬가 외계인 분장을 한 ‘이동휘 판박이’의 남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치아도 똑같던데”, “이 정도면 도플갱어인데”, “앞구르기하고 뒷구르기하고 백덤블링하고 덤블링하고 봐도 이동휘씨 같다구요”라고 반응했다.한편 이동휘는 일 복 터진 근황도 직접 전했다. 앞선 게시글을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라면서 “범죄도시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전 유병재씨 생일파티 간 적 없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었다.이동휘는 MBC ‘수사반장 1958’에서 형사 김상순 역으로 출연 중이며 최근 영화 ‘범죄도시4’의 장동철 역을 맡아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영화 ‘설계자’로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팬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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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러브스토리 생생함 전달”

가수 숙희가 주말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3일 티밥미디어는 가수 숙희가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한다고 발표했다. 제목은 ‘별처럼 내게 빛이 돼준 그대에게’이며 오는 4일 발매한다. ‘별처럼 내게 빛이 돼준 그대에게’는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사랑 테마에 맞춤한 곡으로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사랑에 대한 감사와 따뜻함이 깃든 노래다.‘그대를 만나서 행복했어요 / 그댄 내게 전부인 세상이죠 / 어두웠던 세상 속에 / 별처럼 내게 빛이 돼준 그대에게’라는 후렴구의 감성이 숙희의 애절하고 부드러운 보컬을 통해 바로 곁에서 읊조리는 듯한 느낌으로 감동이 배가시킨다.OST 제작 관계자는 “아름다운 보이스의 보컬리스트 숙희의 참여로 극 중 남녀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 전개에 생생함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호소력 짙은 숙희의 가창이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는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향, 지현우를 비롯해 차화연, 박상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한편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숙희의 ‘별처럼 내게 빛이 돼준 그대에게’ 음원은 4일 오후 6시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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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언급 “오래 만날 수 있을 거란 확신” (‘피식대학’)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에 대해 “앞으로도 잘 만날 것 같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한예슬에게 ‘그댄 달라요’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애인과 잘 지내느냐’는 질문에 “난 항상 연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했다. 정말 잘 맞고 오래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서로 알게 된 지는 약 5년 정도됐는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는 4년 정도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현재 서울과 미국 LA를 오간다고 전하며 “부모님은 미국에 계셔서 왔다 갔다 한다”며 “특히 내 남자친구가 LA를 너무 좋아한다. 골프 치기 좋고, LA의 자연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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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슈퍼모델 시절 왕따 당해...데뷔 초기 연기 싫어해” (‘피식대학’)

모델 출신 한예슬이 “슈퍼모델 콘테스트 때문에 한국에 왔을 때 매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한예슬은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한예슬에게 ’그댄 달라요‘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국 문화가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는데 내 의견을 말하는 게 어려웠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말했는데 미움 받게 되더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사실 그때 내가 매우 야망이 있었는데 그 야망이 도드라져 보였던 것 같다”며 “내가 너무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좀 그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여자친구들과 문제가 많았다. 여자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며 “미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 ‘너 어떻게 살아남은 거야?’라고 궁금해 한다. 그런 점에서 나를 리스펙해준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신인 시절을 회상한 한예슬은 “사실 아무 계획이 없었다. 이쪽 업계로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 적도, 원하지도 않았다”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웠다. 사실 연기를 싫어했다. 스스로 재능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시트콤 ‘논스톱’이 데뷔작이었는데 실력이 좋지 않았는데 다른 캐릭터들과 좀 달랐던 것 같다. 그 작품을 통해 유명해져서 이 작품, 저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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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오늘(4일)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 OST 발매

가수 권진아가 ‘말하고 싶은 비밀’과 만났다.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의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오는 13일 개봉에 앞서 4일 권진아가 참여한 OST ‘그댄 달라요’가 발매된다.‘그댄 달라요’는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논스톱4’ OST ‘그댄 달라요’를 권진아만의 음악적 색과 색다른 편곡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그댄 달라요’가 맑고 유니크한 권진아의 음색을 만나 어떻게 새롭게 탄생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특히 ‘그대는 너무 달라요’, ‘내가 본 어느 눈빛보다 날 기대하게 해’, ‘고백이 있을 것 같아’ 등의 가사는 ‘말하고 싶은 비밀’ 속 노조미의 순수한 사랑과 세토야마를 향한 풋풋한 설렘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그댄 날 조급하게 만들었죠’, ‘한 걸음만 더 내게 다가와 줘’, ‘그대 나를 떠나가는 상상’ 등 짝사랑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권진아의 애틋하고 짙은 감성은 ‘말하고 싶은 비밀’의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의 마음을 매료시킬 전망이다.한편 ‘말하고 싶은 비밀’은 어느 날 잘못 배달된 고백 편지로 뜻하지 않게 시작된 모두의 이상형 세토야마와 소심한 여고생 노조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3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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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한예슬 원곡 ‘그댄 달라요’ 재해석…4일 리메이크 음원 발매 확정

권진아가 한예슬이 불렀던 ‘그댄 달라요’를 리메이크한다.권진아가 가창한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 OST ‘그댄 달라요’가 오는 4일 발매된다.‘그댄 달라요’는 2003년 방영된 인기 시트콤 MBC ‘논스톱4’의 OST였다. 배우 한예슬이 가창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권진아는 애틋하고도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 곡을 섬세한 보이스로 표현하며 2023년 버전 ‘그댄 달라요’를 재해석한다.권진아는 특유의 맑고 유니크한 음색을 한층 극대화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곡을 소화할 예정이다. 원곡의 풋풋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권진아의 음악적 색깔과 색다른 편곡을 더한 ‘그댄 달라요’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권진아는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으로 데뷔한 후 ‘끝’,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뭔가 잘못됐어’, ‘러브 미 러브 미’ 등 음악을 꾸준히 발매해왔다. 독보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음악 행보를 펼치며 사랑받고 있다.오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은 어느 날 잘못 배달된 고백 편지로 뜻하지 않게 시작된 두 남녀의 설렘 가득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모두가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이상형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일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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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 오늘(17일) ‘찐하게’ 리믹스 버전 발매

가수 최예진이 ‘찐하게’를 새롭게 선보인다.최예진은 17일 ‘찐하게’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을 발매한다.‘찐하게’는 설레고 짜릿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찐하고 화끈하게 사랑해줘’, ‘그댄 나의 에너지’ 등의 가사는 듣는 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최예진은 “많은 사람이 ‘찐하게’를 사랑해준 덕분에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을 발매하게 됐다. 즐거운 여름에 더 없이 어울리는 곡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한편 ‘찐하게’ 클럽 리믹스 버전, EDM 리믹스 버전은 이날 정오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7 11:04
뮤직

[역주행각] 영케이의 ‘Thanks to’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최근 전역했다. 군필자에서 ‘역주행’ 작사가로 돌아온 그의 음악성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이게 되는 시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카투사로 복무한 영케이는 지난 11일 만기 전역했다. 눈에 띄는 활동은 없었지만 사실 그의 실력은 가요계에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졌다. 최근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가 바로 영케이가 작사한 곡이다. 그의 남다른 작사 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이다.영케이는 데이식스의 메인 작사가로서 거의 모든 노래를 작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팀 내 보컬과 랩, 베이스를 맡으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성장해왔다. 그가 작사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데뷔와 동시에 시작한 ‘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였다. ‘에브리데이식스’는 데이식스가 매달 하나의 신곡을 내는 프로젝트로 작사, 작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영케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떤 기약이 없이 좋은 음악을 꾸준히 내는 건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영케이는 수많은 곡을 작업했다. 입대 전까지 등록된 곡수만 154곡이다. 그가 작곡한 데이식스의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일부 곡들이 발매 시점이 지난 후 뒤늦게 역주행하면서 그의 음악성이 재조명 받았다. 단번에 성공한 곡은 많지 않으나 오랜 시간 그의 음악성이 빛을 발했다.이번 하이키의 역주행에 영케이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영케이의 어떤 곡이 또 한 번의 역주행을 노려볼 수 있을까. 영케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데이식스 유닛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의 ‘땡스 투’(Thanks to)를 추천한다. 제목 그대로 상대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으로 노래를 들어주는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노래다. 영케이가 전역 이후 멤버 성진이 진행 중인 KBS 쿨FM ‘성진의 디데이(D-day)’에 출연했을 때 오프닝곡으로 쓰인 바 있다. “언제나 날 안아준 그대. 행복을 안겨주었죠”, “세상 그 누구보다 그댄,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삿말들이 듣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이처럼 영케이가 작사해온 곡들은 한 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최근 다소 난해하거나 복잡한 멜로디의 K팝 노래보다는 곡의 스토리가 분명하면서 편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의 곡들이 역주행에 성공하곤 한다.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대표적인 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알 수 없는 멜로디와 가사, 기계로만 찍어내는 듯한 천편일률적인 음악 스타일은 오래 가는 음악이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는 노래가 ‘명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수익을 위한 일회성 곡이 아닌 10년, 20년이 지나도 듣기 편한 노래들이 많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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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클릭] ‘리메이크였어?’ 차트 롱런 중인 노래들의 정체

리메이크 음원이 K팝 가요계의 한 트렌드를 구축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2일 멜론 톱100 차트에 따르면 NCT 드림 ‘캔디’가 9위, 테이 ‘모놀로그’가 14위, 신예영 ‘마지막 사랑’이 17위,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가 22위, 송하예 ‘그대를 알고’가 24위, 최유리 ‘그댄 행복에 살텐데’가 37위에 등극하며 총 6곡의 리메이크 음악이 50위권 안에 안착했다.지난해 12월 발매된 ‘캔디’(9위)는 1세대 아이돌의 원조 H.O.T.가 1996년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으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후배 아티스트인 NCT 드림이 현대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테이 ‘모놀로그’(14위)는 2003년 발매된 버즈 정규 앨범 ‘모닝 오브 버즈’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지난해 9월 발매됐음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버즈의 보컬 민경훈의 절친으로 알려진 테이가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2019년 데뷔한 솔로 여가수 신예영은 지난달 ‘마지막 사랑’(17위)을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마지막 사랑’은 레전드 가수 박기영이 1999년 발표한 2집 ‘프라미스’ 수록곡으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발라드로 불린다. 2021년 10월 발매돼 무려 1년 넘도록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22위)는 2010년 공개된 이문세의 동명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이문세 특유의 담백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임영웅만의 섬세하고 촉촉한 감성을 담아냈다. 최고 시청률 38.2% 기록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메인 OST로 쓰여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12월 발매된 송하예 ‘그대를 알고’(24위)는 2007년 양파가 발표한 동명의 원곡을 어쿠스틱한 편곡을 통해 웰메이드 발라드로 완성시켰다. 송하예는 이 외에도 ‘행복을 주는 사람’(해바라기, 1989),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 1989), ‘너무 늦었잖아요’(변진섭, 1988) 등 다수의 곡들을 리메이크하며 주목을 받았다. 12월 공개된 최유리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37위)는 2002년 발매된 ‘노래방 18번’ 리즈의 명곡을 재가창한 것으로, 발매 후 멜론차트 톱100 진출에 성공했다.‘캔디’를 제외한 5곡의 노래는 모두 한때 큰 유행을 이끌었던 ‘발라드 장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옛날 명곡에 대한 향수와 발라드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방증하는 차트 결과로 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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