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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 선수 개막 후 15개 대회째 '무관'…마이어 클래식 릴리아 부 우승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 도전이 또 불발됐다.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42억원)의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의 차지였다. 부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렉시 톰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한국 선수 중에선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안나린의 순위가 공동 5위로 가장 높았다.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한 게 뼈아팠다. 이로써 한국 선수의 LPGA 시즌 무관이 15개 대회로 늘어났다.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건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2000년에는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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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3R 2위…역전우승 노린다

안나린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안나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안나린은 렉시 톰슨(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앨리 유잉(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다.안나린은 4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5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에서도 3타를 더 줄였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좋은 샷 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선 공동 6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4월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어 올 시즌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단독 선두에 나선 그레이스 김은 이날 하루 동안 6타를 줄였다. 작년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톰슨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29세의 톰프슨은 LPGA 투어에서 1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승 등 프로 데뷔 후 15승을 올린 바 있다. 한국인 선수 임진희와 성유진, 전지원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06.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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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3R 공동 2위…선두와 5타 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나린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안나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안나린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그레이스 김(호주)과는 5타 차이다.안나린은 2022년 LPGA투어에서 데뷔한 이후 우승이 없지만, 이번 대회에선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피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그레이스 김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LPGA 우승을 노린다. 그는 버디만 7개 잡아내는 등 하루 동안에만 6타를 줄였다.김우중 기자 2024.06.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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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2R 3위…‘첫 우승 보인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안나린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공동 1위 그레이스 김(호주) 앨리 유잉(미국)과는 단 2타 뒤진 기록이다.안나린은 1라운드서 2타차 공동 2위로 시작했는데, 이날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3년 차인 안나린이 L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같은 날 임진희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8언더파 136타)까지 올랐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1라운드 선두 앨리슨 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부진하며 공동 10위까지 추락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으나, 1라운드 부진(4오버파 76타)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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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수현 “장기용과 ‘현실 남매’ 케미…류아벨과 워맨스는 ‘톰과 제리’” [인터뷰③]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이 장기용, 천우희, 류아벨 등 함께 호흡 맞춘 배우들을 언급했다.12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 수현과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초능력자 복귀주(장기용)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수현은 극 중 복귀주의 누나 복동희를 연기했다.수현은 장기용과의 남매 연기에 대해 “가만히 있어도 남매 같다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을 정도로 남매 케미가 잘 맞았다”며 “제가 실제 동생이 있어서 꼭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케미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천우희와도 “함께 연기할 때 거의 애드리브로 할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우희 씨와 계단 난간에서 밀치고 웃는 장면은 감독님이 보시고 ‘너무 무서우면서도 웃겼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특히 워맨스 케미를 보여준 그레이스(류아벨)에 대해 수현은 “류아벨은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고 에너지도 넘치는 친구다. 여자들의 호흡이 다 너무 좋았다. 그레이스랑은 정말 톰과 제리 처럼 하는 그런 호흡이 많았는데, 저희끼리 어떻게 하면 ‘매 신을 좀 다르게 표현할까’ 그런 고민도 많이 하면서 현장에서 장면을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이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는 워맨스와 걸크러시 같은 테마가 대본을 처음에 봤을 때부터 있었다고 느꼈다. 복동희가 그레이스와 자기를 비교한다든지, 어떤 경쟁 심리를 느끼는 부분은 또 없고, 친구라고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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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목에 ‘붉은 흉터’…죽음 예감,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히어로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었다.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에서 복귀주(장기용)에게 운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도다해(천우희) 생명의 은인은 역시 복귀주였다. 도다해의 어린 시절로 타임슬립한 복귀주 목에 붉은 반점이 생긴 것.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복귀주의 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도다해는 복만흠(고두심) 예지몽의 비밀을 알았다. 예지몽은 바꿀 수 없는 미래가 아니었다. 결혼을 앞둔 복동희(수현)가 불행해지는 꿈을 꿨다는 복만흠. 예지몽 속 복동희가 신혼집에서 서럽게 울고 있었다는 것. 복동희에게 알리자는 도다해의 말에 복만흠은 만류했고, 자신의 꿈은 자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저주라며 괴로워했다.도다해는 초능력을 ‘축복’이 아닌 ‘저주’라 여기는 복씨 패밀리의 생각을 바꿔 놓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타깃은 조지한(최승윤)이었다. 복만흠의 예지몽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지한을 찾아간 도다해. 바람 피는 현장을 빌미로 결혼을 포기하라고 종용한 것. 조지한은 차라리 돈을 주겠다며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레이스(류아벨)가 합세하자 작전은 빠르게 진행됐다. 도다해와 그레이스는 복동희가 조지한에게 빌려준 돈까지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복동희 역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조지한은 복동희가 결혼을 취소하자 돌변했다. 돈을 빼앗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그레이스를 창문 밖으로 밀쳐낸 것. 위기의 순간 복동희는 그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레이스를 구한 복동희는 그토록 원했던 본모습을 찾았다는 기쁨에 눈물 흘렸다. 복만흠이 꿈에서 본 복동희의 모습은 불행이 아닌 행복의 눈물이었다.도다해는 예지몽에서 본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는 가족들에게 복만흠의 꿈 덕분에 복동희가 불행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선택할 수 있다”라면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다.한편, 복귀주는 딸 복이나(박소이)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복귀주는 7년 전 지키지 못한 약속을 위해 복이나와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 하지만 마감 시간이 된 동물원에서는 사람들이 퇴장하고 있었고, 복이나는 실망했다. 복귀주는 결심한 듯 서둘러 입장권을 구매했고, 복이나의 손을 잡고 동물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복귀주는 “끝인 것처럼 보여도 항상 그 다음이 있어. 이나가 태어난 시간도 끝일 리 없어. 오히려 거기서 모든 게 시작되는 거야. 네가 온 시간은 아빠 인생 최고의 선물이야”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아빠 복귀주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복이나. 다음이 없을 거라며 두려워하던 복이나는 달라졌다. 다음에는 일찍 오자는 복귀주, 복이나 부녀의 약속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그리고 복귀주에게 운명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복귀주는 자전거를 못 타 아이들에게 놀림 받던 도다해의 어린 시절로 타임슬립했다. 도다해의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에 복귀주가 함께했다는 사실은 뭉클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자전거를 밀어주던 복귀주가 풀에 쓸리면서 생명의 은인과 같은 붉은 반점이 생긴 것. 복귀주는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가족들의 행복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상처를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 복귀주의 모습은 가슴 먹먹했다. 과연 도다해는 복동희처럼 예정된 복귀주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복귀주는 13년 전 그날로 돌아가 도다해를 구하고 살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도다해에게도 진짜 가족이 생겼다. 백일홍(김금순)은 도다해가 없는 것이 가장 잔인했다면서 “우리 딸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로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준 도다해와 백일홍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최종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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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이끌고 박소이 활약…’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화제성 책임진 열연 ①

배우 천우희부터 아역배우 박소이까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성을 드높였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장기용)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4일 첫발을 내디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평균 3~4%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그닥 높지 않은 시청률에 비해 높은 화제성과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첫방송 후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1740만 시간으로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4위를 기록, 4주 연속 글로벌 톱10 순위권에 이름을 올랐다. ◇천우희, 역시 ‘천의 얼굴’ 다양한 장르를 녹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인기에는 천우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극중 초반 복귀주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릴 때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그려내며 초능력 소재인 이 드라마의 코믹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들어갔다. 이후 가면 뒤에 감춰진 어두운 면모와 함께 무력감과 상실감을 다크한 매력으로 쌓아올리더니, 과거 학창시절 화재 사고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 등으로 캐릭터의 그간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점점 묵직하게 바뀌어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분위기를 그의 연기로 이끌었다. 또한 천우희는 첫 방송 전부터 “멜로 장르를 많이 하지 않아서 장기용 씨와 서로 의지했다”며 “이번엔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말대로 그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멜로 장면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극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로맨스에서 그려지는 ‘쌍방구원’ 서사는 설렘뿐 아니라 애틋함까지 자아내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진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는 동시에, 둘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기용, 첫 아빠役부터 수현 특수분장까지장기용은 지난해 2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극중 장기용은 대대로 초능력이 유전되는 ‘복씨 가문’에서 태어난 타임슬립 능력자 복귀주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에 갇혀 살고 있다가 도다해를 통해 잊고있던 행복을 찾아가는 감정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천우희와의 로맨스는 물론, 처음으로 아빠 역할에 도전해 선보인 박소이와의 부녀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복씨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펼친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했다. 장기용과 부녀 호흡을 맞춘 박소이는 극중 14살인 중학생 복이나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 천재’임을 입증했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아역 배우’ 등 수식어를 지닌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엄마를 잃은 상처로 인한 좌절감과 허망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장기용과 관계 회복을 하면서 펼친 뭉클한 연기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힐링 서사를 더 밀도 높게 만들어냈다. 배우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 역을 맡아 한때 잘가나던 모델 시절과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오가는 비주얼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다. 몸무게 100kg에 달하는 캐릭터를 위해 약 5시간이 소요되는 특수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수현은 “과감한 변신을 한다는 게 배우로서는 엄청난 무기가 된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연기 열정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동생 귀주와 현실 남매 호흡부터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그레이스(류아벨)와 워맨스 호흡까지, 극중 상대 캐릭터들과 맞춤형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 12회는 각각 오는 8일,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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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복귀주 어떻게 그릴지 고민 많아, 최종회까지 함께해 주세요” 종영 소감(‘히어로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 수현이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기용(복귀주 역), 천우희(도다해 역), 수현(복동희 역)이 종영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장기용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복귀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귀주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이 많았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로는 “각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에 더 깊숙이 몰입하고,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회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도다해를 연기한 천우희는 “모든 인물마다 소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에 집중해남은 여정을 함께해 주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도다해는 진짜 가족을 만들 수 있을지, 복귀주는 과거로 돌아가서 도다해를 구해낼지,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이 저마다의 행복과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이들 모두가 현실을 마주하며 어떤 변화를 겪을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기대감을 더했다.천우희는 이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함께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께 울림을 드리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는 매번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가 불안해서 ‘지금’ 이 순간을 잃어간다. 지금 주어진 현재를 만끽하면서 언제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로 맹활약한 수현의 파격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특히 ‘그레이스’ 역 류아벨과의 티격태격 워맨스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수현은 “복동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봐주실 지 궁금하고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사랑스럽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방송에서 복동희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복동희가 잃어버린 비행 능력과 자존감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복동희의 감정에 집중해 따라가 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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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CISAC 정기총회 기조연설…엔터 복귀·어도어 사태 관련 언급 없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수만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만은 “가수로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고 SM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이란 장르를 만들어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 하는 여정을 하게 됐다”고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지적재산권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어줬다”며 창작자들의 저작권이 존중받아야함을 강조했다. 이수만은 “K팝은 제작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분야다. 무대에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을 발굴하고 트레이닝하고 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지금 우리의 K팝은 이 과정을 거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아이돌이 탄생했다”며 “저작권은 프로듀서 등 창작자들의 물질적 대가를 보호하고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며 SM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콘텐츠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수만은 AI와 챗봇 기술 발전에 따른 창작자와 소비자의 소통방식 변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AI 챗봇 발전에 따른 지적재산권 침해, 불법 복제 배포, 표절 등의 문제가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험요소가 된다며 이에 대한 보호책 마련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수만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며 SM을 떠났다. 현재 엔터업계는 하이브와 어도어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표절, 음반 밀어내기 등 이슈에 대한 내부고발로 시끄러운 분위기지만 이날 이수만은 해당 이슈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이수만이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이와 관련한 언급도 없었다. 이수만은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며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에 합의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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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20 상표권 출원·K팝 기조연설…복귀 전 몸풀기?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경영권 분쟁 1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선다. 2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오는 3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전 총괄이 지난해 초 업계를 달궜던 SM 경영권 분쟁 이후 모처럼 공식석상에 나선다. 그는 경영권 분쟁을 끝내며 언론을 통해 편지를 남기고 “나는 미래를 향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힘을 쏟아왔으나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업계 복귀 가능성이 불거졌다.다만 이 전 총괄이 지난해 2월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면서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을 맺은 만큼 심사 과정을 거쳐 실제로 상표가 등록되더라도 국내에서 곧바로 활동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총괄이 K팝 관련 기조연설을 하는 만큼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수만 님이 기조연설 진행에 나서며,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다.한편 CISAC은 1926년 창립, 세계 116개국 22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둔 저작권 분야 최대 규모 국제단체다. 한음저협은 20년 만에 국내에 CISAC 정기총회를 유치했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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