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4건
연예일반

前 빅뱅 승리, 말레이시아 갑부 생일파티서 ‘뱅뱅뱅’ 열창…누리꾼 싸늘 [왓IS]

전(前) 빅뱅 승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여전히 파티를 즐기는 모습에 누리꾼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 8일 각종 SNS를 통해 승리가 말레이시아계 갑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 승리는 그레이 수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며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승리는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포착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지디&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추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같은 승리의 행보를 보는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는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배경인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고,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결국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팀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음에도 전 소속팀 빅뱅을 자신의 행보에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2021년 군사재판을 받았다.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지낸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13:21
뮤직

정동하, 레드·화이트·블랙 3색 매력 발산

가수 정동하가 새 프로필을 공개하고 3색 매력을 선보였다.정동하는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년 신년을 맞이해 촬영한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정동하는 레드, 화이트, 블랙 총 세 가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정동하는 원색 레드 컬러의 스웨터를 착용하고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화이트 셔츠를 착용하고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블랙 수트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모습을 각각 선보이며 3색 매력을 선사했다. 사진 속 정동하는 맵시 있는 스타일과 더불어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정동하는 방송, 공연, 라디오,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소향과 함께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전율’ 콘서트로 전국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정동하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출강 중이며 최근 새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21 09:38
연예일반

[포토] 전여빈, 완벽한 그레이 수트핏

배우 전여빈이 26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바이린샵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여빈은 세련된 그레이 수트로 완벽한 수트핏과 패션감각을 선보이며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바이린샵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빛내주었다. 수원=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26/ 2024.01.26 18:58
IT

갤럭시Z 플립5·폴드5 예판 돌입…이통사 이색 프로모션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다섯 번째 폴더블폰이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저장 용량 무상 업그레이드라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여기에 이동통신 3사도 이색 프로모션을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의 사전 판매를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8월 11일이다.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때와 마찬가지로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키워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플립5 기준 10만원 넘게 이득이다. 해당 기간 512GB 모델은 판매하지 않는다.이는 회사가 폴더블폰을 단순 폼팩터(구성·형태)를 넘어 주력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파손 보상과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지원한다.플립5 고객에게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의 '플립수트 케이스'를, 폴드5 고객에게는 '슬림 S펜 케이스'를 제공한다.온라인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는 폴드5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구매자에게는 '갤럭시워치6' 44㎜ 블루투스 모델을 준다. 이통 3사도 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와 얇고 가벼워진 5세대 갤럭시Z 시리즈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SK텔레콤은 사전 예약자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2만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이벤트를 펼친다. 처음 나온 포인트에 복불복 도전으로 최대 2배로 더 커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사전 예약 기간에 만 34세 이하 특화 '0청년' 요금제에 가입하면 선착순 10만명에게 응모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 0복권'을 준다. 복권을 긁어서 나오는 0의 개수에 따라 편의점 CU 상품권을 1000원부터 2만원까지 즉시 지급한다.KT는 오는 15일까지 폴더블폰 신제품을 구매하면 자라섬 페스티벌(2500명·1인 2매)과 캠핑(40명·4인 수용) 초대권, 노보텔·르메르디앙·안다즈·소피텔 호텔 유료 멤버십(11명) 및 식음 이용권 5만원권(1000명) 등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신제품을 개통하고 결합한 가족이 갤럭시 휴대전화를 추가로 가입하면 추첨으로 삼성전자 TV와 청소기, 공기청정기, 영화 예매권 등을 추첨으로 선물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LG유플러스는 온라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하고 개통을 마친 플립5 고객에게 샤넬 레인부츠·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구찌 조던 로퍼 등 중에, 폴드5 고객에게 주유 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에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제공한다. 또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1 07:00
뮤직

[뮤직IS] 3세대vs4세대 아이돌 격돌…인피니트와 있지가 온다 ①

3세대 보이그룹과 3.5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인피니트와 있지가 31일 동시 출격한다.K팝의 전성기를 이끈 인피니트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8개월 만에 신곡을 발매하는 있지 또한 있지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예고하며 한껏 기대를 높였다. 올해 7월은 K팝 아티스트의 컴백 열기가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만큼, 7월의 마지막날 컴백하는 인피니트와 있지의 활동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레전드’의 귀환을 알린 인피니트는 미니 7집 ‘비긴’(13egin)을 발매한다. 앨범명 ‘비긴’의 ‘B’가 숫자 ‘13’으로 표기돼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새로운 발걸음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새 감정을 뜻하는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로, 인피니트의 2막이 펼쳐질 것을 짐작케 한다. ‘비긴’에는 ‘뉴 이모션스’를 비롯해 ‘인트로 : 13’, ‘시차’, ‘아이 갓 유’, ‘파인드 미’까지 총 5곡의 음원이 수록됐다. 콘셉트는 한 방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롭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 인피니트는 시크하고 섹시한, 정제된 매력을 자랑하다가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단체 사진을 공개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단 타이틀곡만큼은 그 어느 앨범보다도 강렬하다. ‘뉴 이모션스’의 티저 영상에는 소년기를 지나 진한 남성의 향기를 풍기는 멤버들의 비주얼이 담겼다. 단정한 수트를 입고 어느 건물의 옥상을 질주하며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인피니트 멤버들은 성숙한 피지컬을 뽐내며 수준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비트 또한 세련됐다. 심장을 울리는 다이내믹한 리듬에 멤버별 독특한 음색과 보컬로 시작을 알리며 노래를 빈틈없이 채웠다. 특히 이번 곡은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의 작품으로, 히트곡 부자 인피니트와 천재 작곡가 라이언 전이 어떤 조화를 이루었을지 시선이 쏠린다. 여기에 청량하고 희망찬 분위기의 ‘시차’, 어쿠스틱 멜로디의 ‘아이 갓 유’, 메인보컬 성규의 호소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파인드 미’까지 인피니트의 A to Z를 담은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과거 전성기를 지나온 아이돌이 컴백하는 일이 잦고 반응도 좋다. 인피니트의 컴백도 이런 가요계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피니트의 활동으로 대중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져 나온다면 더 많은 과거 그룹의 컴백이 이뤄지면서 가요계 신구 조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나 자신으로 존재하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했던 있지. 있지는 미니 7집 ‘킬 마이 다웃’으로 다시 한 번 믿지(팬덤명)의 마음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킬 마이 다웃’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가장 ‘있지다운’ 앨범이다. 타이틀곡 ‘케이크’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킬 마이 다웃’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크’의 티저 영상만 무려 3편이나 공개했으며 수록곡 ‘벳 온 미’와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까지 총 3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대표적 콘셉트는 통통 튀는 에너지와 살아숨쉬는 생동감. 파스텔톤 색깔의 배경에서 있지는 특유의 신나고 발랄한 톤으로 “케이크”란 가사를 흥얼거리며 벌써부터 흥을 돋우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있지 멤버들의 비주얼은 말할 필요도 없다.있지의 컴백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퍼포먼스다. 항상 격렬하고 절도 있는 춤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있지답게,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도 ‘춤 라인’ 류진과 있지의 댄스 메들리로 구성됐다. 유려한 춤선이 돋보이는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 2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페어 안무로 신선함을 안긴 ‘브래티’, 스피드한 동작 전환이 인상적인 ‘벳 온 미’, 노래 제목처럼 총을 쏘는 파격적인 동작이 섞인 ‘킬 샷’, 청량한 분위기에 걸맞은 역동성이 담긴 ‘사이킥 러버’, 팝핀 장르의 ‘케이크’까지 듣는 즐거움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예고했다. 하 평론가는 “있지는 첫 등장부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걸크러시 콘셉트의 선두권을 형성한 팀 중 하나”라며 “파워풀한 안무와 자신감을 전달하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있지가 이번 컴백으로 대세라 불리는 4세대 걸그룹과 경쟁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인피니트와 있지의 신보는 모두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두 그룹이 어떤 음악으로 무더운 날씨를 날릴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31 05:02
산업

H&M·망고 디자인 참여하는 한세실업... "내년 봄 여성 패션 트렌드요?"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4년 봄ㆍ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한세실업은 뉴욕과 스페인에 디자인 오피스를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해 바이어의 의류 디자인은 물론, 섬유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갭, 올드네이비, H&M, 망고, 타겟 등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 시즌 다음 년도에 선보일 디자인을 구상해 바이어들에게 제안하고,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손지연 한세실업 R&D 본부 이사는 “주로 유럽과 미주에서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가 국내로 넘어오는데, 한세실업은 미주와 유럽 바이어가 주요 고객사여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빨리 파악하고 각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Y2K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특히 MZ 세대의 성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액티브웨어의 강세도 다양성을 가미한 룩으로 더욱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세실업이 전하는 2024 S/S 여성복 트렌드를 참고해 멋스럽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번에 한세실업이 제시한 24년도 S/S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크게 ‘레트로 터치’, ‘젠틀 써머’, ‘마인드풀’, ‘소프트 유틸리티’ 등 4가지다.먼저 ‘레트로 터치’는 스퀘어넥, 타이드업룩, 앞면 보다 뒷면 디자인을 강조한 백 탑 등 2000년도 초반에 보던 레트로 하면서도 페미닌한 디테일이 강조된 스타일을 말한다. 피치, 오렌지, 딥스카이 등 톡톡 튀면서도 포근한 분위기의 컬러계열과 복고풍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세실업은 요즘 MZ세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Y2K 트렌드(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문화를 반영한 의류 스타일)’가 내년에도 강세일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키워드를 제시했다.‘젠틀 써머’는 통풍이 잘 되는 린넨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마젠타, 스카이블루, 브라이트 옐로우, 화이트 계열의 컬러로 구성된다. 볼륨감 있는 소매 디자인과, 카프탄(긴 소매를 가진 길고 느슨한 옷), 허리끈으로 고정하는 팬츠 등 전반적으로 시원하면서도 느슨한 스타일을 말한다.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편해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 바캉스룩에 제격이다. 지난 3년간 움츠러들었던 외부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실생활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액티브웨어 스타일도 같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레트로 터치’와 ‘젠틀 써머’가 캐주얼하고 역동적인 느낌이었다면, ‘마인드풀’과 ‘소프트 유틸리티’는 조금 더 격식있고 세련된 느낌에 가깝다. ‘마인드풀’은 아이보리, 베이비핑크, 라이트그린 등 파스텔 계열의 컬러 수트 셋업으로, 절제된 절개 디자인, 꼬임과 주름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말한다. 린넨 원단의 셋업을 선택하면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소프트 유틸리티’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릴렉스드 재킷에 카고 디자인을 접목하거나 스마트 조거 팬츠, 포켓 디테일의 스커트, 하이브리드 재킷 등 기능성을 자랑하면서도 믹스매치의 멋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브라운, 카고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한세실업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늘어나면서 수트 셋업 및 실용적인 재킷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글로벌 의류 ODM 기업으로서 패션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한세실업은 바이어들의 니즈와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지속 분석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여성 소비자 수요에 집중해 2024년 봄, 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를 분석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6 09:23
연예일반

‘킹더랜드’ 이준호, 수트핏 비밀은 이것? 디테일 장인이네

배우 이준호가 디테일한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마성의 매력을 가진 신입 본부장 구원 역으로 열연 중인 이준호가 매회 다채로운 수트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특히 서서히 사랑에 눈을 뜨는 캐릭터의 심리 변화에 맞춰 의상의 디테일 역시 조금씩 변주하고 있다. 1회부터 10회까지 이준호 표 구원 본부장의 수트 패션을 전격 분석해봤다.킹호텔에 들어서기 전 구원은 가식적인 웃음을 경멸하는 까칠하고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이러한 구원의 성격을 나타내듯 초반부 의상은 하얀색 셔츠와 대비되는 어두운 톤의 베스트와 재킷, 그리고 넥타이를 매치하며 차가운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엄마의 추억이 담긴 회중시계를 매치하며 내면에 잠식된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무채색의 향연이었던 구원의 스타일링은 천사랑(임윤아)을 만난 이후 점차 컬러풀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같은 블랙의 수트이지만 밝은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서늘한 무드의 흰색, 파란색이 아닌 분홍색과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셔츠는 마음을 열어가는 구원 캐릭터의 여러 감정을 나타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또한 이준호는 구원 캐릭터의 개성을 상징하는 액세서리로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조로운 그레이 패턴의 수트에는 카라핀으로 포인트를 주며 세련미를 불어넣었다. 특히 극 초반부와 달리 인물의 감정이 깊어질수록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사랑에 빠진 구원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수트 패션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이준호는 여러 색감과 패턴의 수트로 젠틀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는 “말이나 행동 없이도 캐릭터의 분위기를 나타내려면 수트 밖으로 몸의 맵시의 단단함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이준호의 노력이 녹아 있었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젓가락질까지 연습할 정도로 배역에 진심이었던 이준호가 이번에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격을 키운 것.체격부터 의상,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이준호의 섬세함이 구원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다. 이에 수트마다 미세한 차이를 두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안팎으로 드러내고 있는 디테일 킹 이준호가 앞으로 어떤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JTBC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2:45
산업

휠라, 오호스와 협업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론칭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와 손잡고 ‘휠라 X 오호스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을 론칭, 온라인에서 한정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오호스는 비주류 요소의 미학을 탐구하고 이를 동시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여성복 디자인 브랜드로, '빛 바랜 것들에서 발견한 새로운 형태'라는 슬로건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분리·해체·변형 등의 실용적 디테일과 기능성 소재, 특유의 무채색 활용해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고프코어룩’과 반짝이는 소재를 메인으로 활용하는 ‘퓨처리즘’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업 컬렉션의 정식 명칭은 ‘SSS(Subsurface Scattering)’로, 진짜 사람의 피부 표현을 가능케 하는 컴퓨터 그래픽 용어(3D 빛 투과효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어쩌면 모든 생명은 반투명할지도 모른다'의 슬로건 아래 반투명한 레이어를 쌓듯 휠라와 오호스 각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세계관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스윔수트와 조끼처럼 매치 가능한 포켓 티셔츠, 미니백이 탈부착되는 롱스커트 등 기존 휠라 제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해체주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름처럼 빛의 투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투명 나일론, 메시 소재를 사용한 것과 오호스가 재해석해 컬렉션 전반에 활용한 ‘FILA’ 로고도 휠라 X 오호스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다.이번 협업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 ‘EZ 슬라이드 2’는 2010년 처음 출시된 휠라 아쿠아슈즈에 오호스만의 예술적 감각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핑거슈즈다. 갑피 전반에 사용한 스판 소재와 빅홀 메쉬의 조화, 측면 3개의 스트랩은 뛰어난 통기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웃솔에 결로 현상을 방지하는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 배수 기능을 극대화해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절개 패턴, 발등 디테일, 로고 반사 등에 오호스의 정체성을 담아내 기능성은 물론, 물놀이에서의 스타일리시함도 놓치지 않았다. 색상은 그레이, 차콜 두 가지 컬러다.하이넥 집업 상의와 스트랩 하의를 셋업으로 구성한 ‘스트랩 집업 스윔수트’는 허리라인 스트랩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물속에서도 활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볼레로 스타일로 여러 스윔웨어와 믹스맥치가 가능한 ‘컷아웃 후디 래시가드’, 결합 방식에 따라 수영모·썬캡·아쿠아캡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3-way 선쉐이드 스위밍 캡’, 수영복 위에 착용할 수 있는 맥시한 기장의 ‘머메이드 테리 롱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휠라 X 오호스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전 제품은 12일부터 휠라코리아와 오호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 29CM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호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 세기 넘는 헤리티지를 지닌 휠라와 특유의 실험적인 무드를 지닌 오호스가 함께 만들어낸 스윔웨어 컬렉션이 올여름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까지 고려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2 09:23
연예일반

[뮤직IS] 레전드의 귀환…‘10대 킬러’ 틴탑, ‘휙’ 들고 돌아왔다 ①

청소년들의 마음을 훔쳤던 ‘10대 킬러’ 틴탑이 새 음반 ‘4SHO’(포슈어)를 들고 출격한다. 그간 개성 강한 음악을 선보였던 틴탑은 ‘포슈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릴 ‘사이다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포슈어’ 앨범에 대해 “해변같은 청량함이 담겼다”며 “삶의 고단함에 지친 모두를 위한 음반”이라고 정의했다.‘포슈어’는 특히 틴탑의 전작 ‘투유 2020’(To You 2020)과 완전히 상반된 느낌을 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0년 7월 공개된 ‘투유 2020’은 당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특집’ 이후 틴탑의 히트곡들이 재조명되면서 대중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된 앨범이다. 2012년 발매됐던 틴탑의 ‘투유’를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으로, 사실상 ‘포슈어’는 2019년 6월 나온 틴탑의 ‘디어 나인’(DEAR. N9NE) 이후 처음 발매하는 신곡 음반이다. ‘투유 2020’의 인기는 대단했다. 8년 전 곡임에도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음원차트 역주행 현상도 일어났다. 틴탑은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콘서트 ‘틴탑 10라이브’를 열기도 했다. 틴탑의 안무 연습 영상과 음악방송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무대 전체를 가로지르며 7스탭을 선보이는 창조의 독무가 화제돼 틴탑의 ‘재입덕’을 불러일으켰다.데뷔 10년 차에 ‘투유 2020’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틴탑은 듬직한 남성이 된 틴탑의 성장을 강조했다. 무대 의상은 모두 깔끔하고 어두운 톤의 수트였고, 메이크업과 콘셉트 포토 등도 완연한 어른의 향기를 풍겼다. 떠나간 이성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투유’의 가사처럼, 성숙한 감성이 전달됐다. ‘투유 2020’의 활동 기간이 짧았던 만큼 비슷한 콘셉트의 연장선이 이어질 거라 예상했지만,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틴탑은 뻔한 길을 택하지 않았다. 틴탑은 ‘포슈어’를 통해 ‘투유 2020’에서 각인된 짙은 남성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활기차고 친근한 이미지로 승부를 걸었다.사전에 공개된 틴탑의 콘셉트 포토에는 ‘틴탑표 서머송’의 공개를 알리는 밝음과 청량함이 돋보였다. 틴탑 멤버들은 캐주얼하고 화려한 톤의 의상을 입고 웃음을 보이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가며 한껏 들뜬 분위기의 멤버들을 포착할 수 있다. 노래에도 큰 변화가 있다. 틴탑을 떠올리면 ‘향수 뿌리지마’, ‘아침부터 아침까지’ 등에서 알 수 있듯 독특한 가사와 개성 강한 콘셉트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포슈어’의 타이틀곡 ‘획’은 강렬함을 내려놓고 보다 순해진 틴탑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사 또한 “지친 일상은 잠시 뒤로 하고 함께 떠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내, 일상에 스며들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힐링 송’을 짐작케 했다. 또 ‘원조 칼군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바로 퍼포먼스다. 틴탑의 트레이트 마크는 바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특유의 발재간이다. 이번 ‘휙’ 역시 상체보다 하체 위주의 안무로 구성됐으며, 틴탑만의 화려한 스탭은 빠지지 않았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오피미디어는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틴탑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슈어’를 통해 틴탑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많은 긍정적 힘을 북돋아 주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명이 짧은 아이돌 시장에서 데뷔 14년 차 틴탑의 컴백은 큰 의미가 있다”며 “틴탑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다면 아이돌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06:00
프로축구

'분위기 반전 성공' 제주, 원정 3연전 전승 가능할까…15일 수원과 격돌

강원에서 창원으로, 창원에서 수원으로.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를 펼친다. 목표는 최대 고비였던 4월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것.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제주는 4월 9일 강원을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승(1-0 승)을 거둔 데 이어 4월 12일 FA컵 3라운드에서 창원시청축구단까지 제압(2-1 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 암초를 만나면서 잠시 흔들렸지만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남기일 감독은 물음표로 가득했던 4월 원정 3연전(강원-창원시청-수원)을 느낌표로 지우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서진수, 임동혁, 김근배 등 최적의 로테이션으로 선수단 동기 부여까지 높였다. 앞서 서진수는 강원 원정에서 교체 카드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수트라이커' 임동혁은 창원시청전에서 압도적인 제공권과 어시스트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도 FA컵에서 선방쇼로 팀을 지켜냈다.자연스레 기존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역량도 살아나고 있다. 김주공은 창원시청전에서 전반 40분 이창민의 프리킥 찬스 기점에서 임동혁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올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김주공은 수원 원정에서 리그 첫 골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김주공은 지난해 3월 1일 수원 원정에서 제주 데뷔골이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도 창원시청전에서 교체 투입 후 구자철의 극적인 결승골을 이끌어내는 시발점 역할을 해내며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구자철은 주장단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내부결속을 이끄는 동시에 자신의 클래스까지 여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구자철은 강원 원정에서 팀내 최다 슈팅(3개), 팀내 최다 패스(48개), 팀내 2번째 공중볼 획득 성공(9개)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FA컵에서는 1-1로 맞선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까지 터뜨리며 FA컵 16강행 티켓까지 안겼다.다가오는 수원 원정 역시 모두 머리를 맞대 잘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크다. 남기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모두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원정 3연전을 연승으로 이어가면서 자신감을 더 갖게 됐다. 선수들도 힘들지만 계속 이겨내고 있다”며 “결국 우리가 더욱 강해져야 한다. 위기와 시련이 지난 뒤 더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 나 역시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출전 시간 배분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3.04.13 16: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