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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제훈, 감사위원회 소환돼 해고 위기…11회 7.2%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감사 위원회에 소환돼 해고 위기를 맞았다.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11회에서는 M&A 팀 팀장 윤주노(이제훈)가 내부 정보 이용 불법 거래 혐의로 감사 위원회에 소환되면서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점보 제약 주가조작 사태의 실체도 수면 위로 올라와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11회 시청률은 전국 7.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감사 통보서를 받은 윤주노는 점보 제약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선배(이성재)를 만났다.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모았지만 고박사라는 사람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가운데 감사가 실시된 이상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던 윤주노는 선배에게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여줄 것을 요구했다.윤주노의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점보 제약 사건의 전말도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 당시 M&A를 주관했던 하태수(장현성)가 ADHD 약에 이어 발달 장애를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보 제약 고병수 박사에게 제안을 받고 투자를 추진했던 것. 실사를 진행한 윤주노는 신약을 개발 중이라는 고병수의 말은 거짓이었고 점보 제약이 만든 ADHD 약 역시 사기임을 눈치챘다.점보 제약의 실체를 보고하기 위해 곧바로 하태수에게 전화를 건 윤주노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고병수의 목소리에 본능적인 위기감을 느꼈다. 급하게 말을 돌리며 대화를 마무리한 윤주노는 하태수와 고병수 사이에 무언가 거래가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했다.윤주노의 예상대로 고병수는 하태수에게 신약 개발 투자 뿐만 아니라 주가 조작까지 유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하태수를 작전에 끌어들인 고병수는 윤주노의 형인 윤주석(홍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산인 그룹이 점보 제약에 투자하면 주가가 올라간다는 소스를 흘리며 마수를 뻗쳤다.앞서 윤주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우연히 그의 서류를 보고 산인 그룹과 점보 제약 사이 관계를 눈치챘던 윤주석은 무려 1억 원을 대출해 점보 제약의 주식을 사들이고 말았다. 윤주노는 점보 제약이 사기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윤주석을 저지하려 했지만 이미 거금을 투자해버린 윤주석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안겼다.하태수가 점보 제약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고병수와는 어떤 관계일지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상황. 하태수는 윤주노에게 날아온 점보 제약 주주총회 초청장을 증거로 내밀며 그를 죄인으로 몰아 세우고 강하게 압박했다.모든 질문에 차분하게 대응하던 윤주노였지만 해고라는 말에는 “동의 못 하겠습니다”라고 반박해 감사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대로 해고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주가 조작범이라는 불명예는 물론 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낼 수 없었기 때문. 하태수의 거센 압박 속에서 윤주노가 과연 알고자 하는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진다.궁지에 몰린 이제훈의 마지막 한 방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08:57
드라마

종영 D-1 ‘협상의 기술’, 이제훈 11조원 조달 프로젝트 막바지 돌입

이제훈의 11조원 조달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끝날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측은 12일 종영 2회를 남겨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앞서 11조원을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했던 산인그룹은 윤주노(이제훈)가 M&A 팀장으로 돌아오면서 고비를 넘겼다. 윤주노는 회사 캐시카우인 산인 건설 매각부터 게임 업체 매입으로 이머커스 진출을 꾀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갔고 그룹 내 반발은 거셌다. 하지만 윤주노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일을 강행했고, 그 결과 대다수 부채를 정리했다.하지만 아직 산인에게는 2조원이 남는 빚이 남아 있는 상황. 갚은 부채와 비교하면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그 금액만으로도 산인이 휘청일 수 있는 만큼 윤주노와 M&A 팀이 무사히 프로젝트 M의 마지막 온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가운데 윤주노가 임원 제안을 받으며 초고속 승진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가 일순간 감사 대상자로 전락, 그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윤주노는 M&A 과정 내내 회장 송재식(성동일)의 미덥지 않은 시선을 감내하고 결과로 실력을 입증하며 조금씩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송재식의 딸 송지오(권유리)가 대표로 있는 다도 리조트 건을 해결, 오너 리스크를 해결하고, 암치료를 거부하던 송지오의 마음까지 돌리며 송재식을 감동 시켰다. 이에 송재식은 윤주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승진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느닷없이 윤주노 앞으로 감사실에 점보제약 차명거래 의혹 투서가 접수됐다. 윤주노가 돌아온 직후부터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떠돌던 주가 조작에 대한 소문이 감사실을 통해 구체화되면서 그의 입지가 위험해진 것. 여기에 윤주노가 업무 외적으로 또 다른 일을 준비하는 과정이 포착되면서 의문을 키웠다. ‘협상의 기술’ 제작진은 내부 감사에 몰린 윤주노의 거취와 그가 숨긴 작전이 남은 스토리에 핵심 관전 포인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0:15
드라마

이제훈, 감사 대상으로 찍혔다… “내가 작전을 했단 말이네요”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초고속 승진 대상에서 감사 대상으로 전락했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10회에서는 산인 건설 재건을 꿈꾸는 송재식(성동일)의 위험한 계략을 막아낸 윤주노(이제훈)가 감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베일에 가려진 점보 제약 사태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에 10회 시청률은 전국 8.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골프장 그린뷰 CC의 M&A 과정에서 횡령 정황을 발견한 윤주노와 M&A 팀은 곧바로 사라진 자금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자금이 빠져나간 통장은 그린뷰 CC 이형택(손종학) 대표가 캐디들에게 예치금 명목으로 받아둔 돈을 모아놓은 것으로 입출금 권한은 이형택과 재무과장 정본주(장소연)만 가지고 있는 상황.정본주는 M&A 팀 사무실을 찾아가 오래 된 카트를 몰다가 사고를 당해 고객과 소송 중인 캐디의 합의금을 내기 위해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1억 원을 인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과정에서 이형택 대표가 10억 원을 횡령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된 M&A 팀은 곧바로 이형택 대표를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M&A 과정에서 횡령 사실이 드러난 만큼 그린뷰 CC 매각에도 큰 영향이 예상되는 바, 윤주노는 매수자 이훈민(윤제문)을 만나 이를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이훈민은 직원들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전 직원 정리해고를 요구해 윤주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이훈민의 이러한 요구 뒤에는 산인 건설 재건을 꿈꾸는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의 야망이 숨겨져 있었다. 골프장 부지에 아파트를 세울 생각이었던 것. 산인 건설 M&A 당시 5년 간 동종업을 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걸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송재식은 명시된 기한이 지난 뒤 새롭게 건설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이에 전(前) 산인 건설 대표이자 아파트 건설에 능통한 이훈민 대표를 익명의 매수자로 만든 송재식의 뜻을 눈치챈 윤주노는 동종업계 진출 금지 조건과 함께 시장의 분위기를 근거로 세우며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송재식이 명확하게 의도를 드러내지 않는 이상 제 손으로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달은 윤주노는 산인 건설을 매수했던 비움D&I 지연우(이채원) 대표에게 이 사실을 흘려 송재식을 저지하려 했다.윤주노의 예상대로 지연우 대표를 만난 뒤 송재식은 결국 산인 건설 재건에 대한 야심을 버렸다. 그린뷰 CC 매각을 멈출 것을 지시한 송재식은 윤주노의 임원 승진 제안까지 철회해 긴장감을 높였다.이런 가운데 산인 그룹 감사실로 윤주노의 점보제약 차명거래 의혹에 대한 투서가 날아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윤주노를 내부 정보 불법 이용 및 거래 혐의로 감사하겠다고 통보한 것. 이 사실을 접한 윤주노는 “내가 작전을 했단 말이네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윤주노의 감사를 시작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점보 제약 사태도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와 미스터리한 M&A 팀장 윤주노의 실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산인 그룹의 새로운 실세에서 감사 대상이 되고 만 이제훈의 앞날이 밝혀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11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8:54
산업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최대 규모 승진 인사, 이동석 등 사장 5명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차 국내생산담당인 이동석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사장 승진을 포함해 모두 252명을 승진시키는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임원 승진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승진 규모다.글로벌 '빅3' 자동차그룹인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에 더해 수출액 규모에서 국내 1∼2위를 휩쓸었다.특히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524억원, 기아 누적 영업이익은 9조1421억원으로, 두 회사 합산 20조원을 넘기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인 이동석 신임 사장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교섭을 진행,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고 현대차그룹이 승진 배경을 전했다.이 사장은 올해 역대 국내 최대 생산실적인 186만대 생산을 달성하는 등 노무관리뿐 아니라 생산 영역에서도 성과를 냈다.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CSO)인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로 임명했다.라토프 사장은 2022년부터 현대차 GCSO를 맡아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고객 중심 품질 철학을 기반으로 신속한 시장 조치를 실시하며 현대차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현 현대차그룹 감사실장(부사장)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현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김윤구 사장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 경영지원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경영자로 평가받는다.배형근 사장은 현대차 기획실장과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를 거친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아울러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인 전병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전병구 사장은 1991년 입사 이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2022년 코로나 사태 등 다양한 자금시장 위기에 직접 대응·돌파해 온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는다.현대차 HR본부장으로 BAT 최고인사책임자(CHRO) 출신의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하며 글로벌 전문성을 수혈했다.김 부사장은 IBM, PWC 등 컨설팅 회사를 거쳐 BAT재팬 인사총괄, BAT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사총괄을 역임한 글로벌 인사관리 전문가이다.현대차그룹은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 선임 임원은 모두 197명이고, 이 중 38%가 40대로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를 돌파한 뒤 작년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 차원"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0 16:13
경제

롯데그룹, 인사 '칼바람'…임원 수 줄이고 50대 CEO 대거 배치

롯데그룹이 26일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식품BU장에 임명했다. 이영구 신임 BU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알미늄과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쳤고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맡아왔다. 롯데지주에서는 커뮤니케이션실장에 롯데건설 고수찬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고, 준법경영실장에는 검사 출신인 박은재 변호사가 부사장 직급으로 영입됐다. 롯데지주는 이로써 2년 새 6개 실의 수장을 모두 교체했다. 계열사 인사에서는 50대 초반 임원들이 대거 대표로 전진 배치됐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50세인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를 맡았고 역시 50세인 강성현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전무)가 롯데마트 대표(사업부장)으로 내정됐다. 롯데푸드 대표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지낸 이진성(51) 부사장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에는 LC USA 대표이사였던 황진구(52) 부사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차우철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52·전무)은 롯데지알에스 대표에, 노준형 DT 사업본부장(52·전무)은 롯데정보통신 대표로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그룹은 임원 직제도 간소화했다. 임원 직급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축소 또는 폐지했다. 특히 부사장 직급의 승진 연한은 기존 3년에서 폐지돼, 1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상무보A와 상무보B 2개 직급은 ‘상무보’ 직급으로 통합했다. 신임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기까지는 최소 13년이 걸렸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승진 가능 시기가 7년 수준으로 크게 앞당겨졌다. 이날 인사로 600여명 임원 가운데 100명 넘게 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6 16:26
무비위크

위풍당당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말단 사원 단체사진

응원을 부르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가장 작은 존재인 말단 사원이자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원들의 모습을 담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단체 스틸을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995년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토익 600점을 넘기면 대리로 승진을 시켜준다는 약속과 함께 고졸 사원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공개된 스틸은 출근시간 전, 새벽 6시부터 토익 공부에 매진하는 말단 사원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입사 8년째 고졸이라는 이유로 진급이 어려운 이들은 대리가 되어 잔심부름, 커피 타기 등의 잡무 말고 진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또한 토익반 강사 제리(타일러 라쉬)는 영어토익반 사원들에게 진급이 걸려있는 문제임을 알기에 그들을 인간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열심히 강의한다. 제리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는 사원들의 모습은 과연 토익 600점을 넘겨 대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우연히 회사의 비리를 알게 된 자영(고아성)은 유나(이솜), 보람(박혜수)과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회사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세 친구 뿐만 아니라 영어토익반 수업을 같이 듣는 인사팀, 비서실, 감사실, 법무팀 등 말단 사원들이 똘똘 뭉친 스틸은 작고 작은 존재임에도 회사를 지키고자 하는 용기와, 함께하는 깊은 우정을 예고한다. 특히 자기 말고는 다른 일에 무관심해 보이는 전략기획실 송소라(이주영)의 시니컬한 표정은 세 친구와 어떤 시너지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야기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강의를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과 토익반 강사 제리까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뜨거운 열정과 끈기를 담은 단체 스틸은 이들이 함께하는 시너지로 그려낼 연대와 성장의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5 09:06
연예

[리뷰IS] '더뱅커' 김상중, 유동근 미끼 물고 반전 선사할까

'더 뱅커' 감사 김상중이 은행장 유동근의 '미끼'를 제대로 물었다. 미끼인 것을 알면서도 미끼를 놓지 않은 김상중이 반전을 선사할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MBC 수목극 '더 뱅커' 23, 24회에는 은행장 유동근(강삼도)의 '해산 채권단 대표직' 제안을 받아들인 감사 김상중(노대호)이 해산그룹 실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유동근의 '해산 채권단 대표직' 제안을 받아들인 김상중은 채권단 구성에 앞서 감사실 직원들의 복귀와 해산그룹에 대한 실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유동근은 실사의 결과와 상관없이 채권단을 구성해 해산을 해체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노 감사는 해산을 살릴 수 있다는 선언을 하는 순간 대한은행과는 더 이상 볼 일 없을 겁니다"라며 철저하게 계획된 미끼였음을 드러냈다.그 사이 해산그룹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 김상중은 본사 및 계열사 자료들까지 검토하던 중 해산건설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고의적으로 자료를 누락시킨 흔적과 해산건설의 비업무용 토지와 D1계획 지구의 미확인 토지의 세금이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D1계획과 해산건설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해산뿐 아니라 김상중까지 함께 날려버리기 위한 위험한 미끼임에도 김상중은 포기하지 않았다.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기업은 하루라도 빨리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대한은행이라도 마찬가집니다"라고 분노의 사이다를 날렸다.하지만 위기는 거듭됐다. '뇌물 상납 자료'가 저장된 USB는 유동근의 손에 넘어갔고, 채시라(수지)는 유동근의 지시에 따라 해산을 매각할 사모펀드와 합의를 끝냈다. 또 유동근은 기재위 실세 국회의원 고인범(정수찬)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병기(최종수), 금감원장 남명렬(박진호)에게 해산그룹의 '끝'을 예고했다.이 같은 위기 속 정의감 넘치는 김상중이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향후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더 뱅커'의 시청률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으로 23회가 4.4%, 24회가 4.8%를 기록, 동 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3 08:41
경제

임금 체불 논란 이랜드, 외식사업 박형식 대표 해임

이랜드그룹이 최근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계열사 대표를 해임했다.이랜드그룹은 지난 21일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사업을 하는 계열사 이랜드파크 박형식 대표를 해임했다고 27일 밝혔다.이와 함께 김현수 대표이사 전무를 상무로 직위를 강등시켰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김연배 그룹감사실장 상무는 6개월 감봉 조치했다. 애슐리를 담당하는 실무 부장도 6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이랜드는 지난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애슐리 등 계열사 외식매장이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체불했다는 질타를 받았다.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약 2개월 동안 조사를 펼친 결과 이랜드는 1년 동안 직원 4만4360명에 대해 83억7200만원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이랜드그룹은 "지금까지 잘못한 부분을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박 대표도 본인의 책임 의지가 강해 해임이 이뤄졌고 대신 미지급된 부분은 본인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현재 이랜드는 미지급된 임금 83억7200만원을 직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2.27 18:38
야구

LG 신용삼 경영개발원 사장 구단주 대행 선임

신용삼 LG 경영개발원 사장이 LG 트윈스 구단주 대행을 겸한다.LG는 8일 신용삼 LG경영개발원 사장을 구단주 대행으로 선임했다. 신 구단주 대행은 지난해부터 LG 임원 트윈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키나와 전지 훈련지를 직접 방문해 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LG측은 "구단주이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구단주 대행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구단주 대행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6년 LG화학에 입사해 LG그룹 감사실 이사, LG CNS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08.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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