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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X미술X음악 3박자”…‘더 러닝 맨’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올겨울 기대작 ‘더 러닝 맨’이 정교한 프로덕션으로 만든 도파민 액션을 예고한다.14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러닝 맨’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대한민국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촬영감독이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정정훈 감독이 촬영을 맡아, 다양한 시점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미술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시작으로 여섯 번째 협업하는 마커스 로랜드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맡았다. 빈부격차가 양극화되고 발전과 쇠퇴가 공존하는 가상의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70곳에 달하는 로케이션과 영국, 불가리아의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비디오 카세트와 우체통 등 아날로그적 요소를 미래적 배경에 조화롭게 녹여내며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이어 ‘보헤미안 랩소디’와 ‘F1: 더 무비’를 통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줄리안 데이 의상 디자이너가 “이 영화의 스타일은 ‘퓨처 레트로’다.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통해 20년 후에도 이 영화가 정확히 언제 제작된 작품인지 단정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전한 만큼, 극에 특별함을 더하는 의상에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리듬감 넘치는 연출을 극대화하는 음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베이비 드라이버’를 포함해 다섯 작품을 함께하고, 영화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 감독이 담당했다. 다양한 아날로그 사운드와 전자음에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음악은 극에 밀도를 더하는 한편, 짜릿한 액션 장면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더 러닝 맨’은 12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2:13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이영애X김영광, 동업 첫날부터 삐걱…예측불가 전개

‘은수 좋은 날’이 차원이 다른 ‘육각형’ 휴먼 범죄 스릴러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휴먼 범죄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연출, 대본, 연기, 음악, 액션, 리얼리티 여섯 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육각형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육각형 스릴러’의 정석 보여준 완성도‘은수 좋은 날’은 송현욱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연출, 전영신 작가가 쌓아 올린 촘촘한 서사와 맛깔나는 대사들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세 배우의 호연, 감정을 관통하는 음악, 스펙타클한 액션과 현실적인 리얼리티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단순한 범죄물이 아닌 가족, 생존, 도덕적 딜레마를 함께 담아낸 웰메이드 ‘육각형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다.◇이영애X김영광, 첫날부터 삐걱댄 ‘위험한 동업’1회 방송에서는 평범한 주부 은수(이영애 분)와 비밀 가득한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김영광 분)의 첫 만남부터 동업 제안까지 빠른 전개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인 은수와, 비밀스러운 과거를 숨긴 채 VIP 손님들을 상대하는 이경의 위험한 동업은 첫날부터 삐걱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작은 균열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전개와 두 배우의 팽팽한 케미스트리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캐릭터 소화력 200%!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X팬텀 극강의 서스펜스 완성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에이스 형사 장태구 역을 맡은 박용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와 인간적인 고뇌 사이를 오가는 입체적 연기로 극을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권지우(최경도 역), 황재열(박형사 역), 서하정(이은영 역)과 함께하는 팀워크 속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케미는 팀의 중심을 잡는 팀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고스란히 드러냈다.특히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집요하게 쫓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액션과 추격전, 그리고 범인을 포착할 때의 날카로운 눈빛은 박용우의 진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의 존재감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장면마다 강한 흡인력을 발휘했다. 이영애, 김영광과의 날 선 대립 구도가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은수 좋은 날’ 3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15:45
스타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오나라-김시은, 눈부신 모녀 케미

tvN ‘화자의 스칼렛’이 10월 3일 방송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10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화자의 스칼렛’은 낳자마자 미국으로 입양 보내야 했던 화자의 딸이 어느 날, 금발의 스칼렛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구력을 가진 명품 배우이자 최근 ‘첫, 사랑을 위하여’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소화해 온 오나라와 영화 ‘다음 소희’로 국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충무로 루키’ 김시은이 처음 선보일 모녀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여기에 매 작품 신스틸러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서영희와 이재균까지 합류, 극강의 몰입도를 끌어낼 전망이다.오나라는 극중 한 시장에서 10년째 국숫집을 운영하며 딸을 그리워하는 ‘오화자’ 역을 맡았다. 오화자는 낳자마자 품에 한 번 안아보지 못하고 미국으로 입양 보낸 딸 진아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그리워한다. 김시은은 극 중 이름 없는 아이로 태어나 스스로 ‘스칼렛’이라 이름 지은 인물이다. 어디에도 낙원이 없었던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 줄 엄마를 만나기 위해 화자를 찾아간다. 이 가운데 2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엄마 오나라(화자 역)와 딸 김시은(스칼렛 역)은 서로에게 밀착한 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모녀의 잊지 못할 순간을 마음에 담아두는 듯해 눈길을 끈다.특히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카피는 엄마라는 말을 가슴에 묻은 오나라와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는 김시은이 만나 모녀가 된다는 특별한 이야기가 전할 포근한 위로와 감동을 예고한다. 여기에 오나라와 김시은이 서로에게 전하는 애틋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오나라는 김시은에게 “선물처럼 내게 와준 내 딸, 스칼렛”이라며, 김시은은 오나라에게 “나, 엄마 사랑해도 돼요?”라고 말하고 있어 두 사람의 베일에 가려진 사연은 무엇인지 ‘화자의 스칼렛’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모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3 08:42
영화

‘빌런 첫 도전’ 도경수, 지창욱과 맞대결…‘조각도시’ 11월 5일 공개

지창욱, 도경수 주연 새 시리즈 ‘조각도시’가 베일을 벗었다.22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조각도시’의 공개일을 11월 5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격렬한 대립을 벌이는 지창욱과 도경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 대비가 두 사람의 강렬한 갈등을 더욱 강조하는 가운데,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요한을 향해 주먹을 뻗는 태중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인생을 송두리째 조각당한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그의 주먹을 막는 요한은 필사적인 태중을 향해 광기 어린 웃음으로 대응하며 그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실감하게 한다. ‘조각도시’에서 태중 역을 맡은 지창욱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가게 되고, 복수를 감행하면서 점차 변화하는 한 남자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타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조각하는 요한 역으로 첫 빌런 연기에 도전한 도경수가 선보일 지금껏 본 적 없는 차갑고 무자비한 얼굴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까지 매 작품 탄탄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하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은 강렬한 시너지를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지창욱은 “‘조각도시’는 오랜만에 보는 경쾌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복수극. 색다른 액션들로 볼거리가 많아서 눈이 즐거운 작품”이라고 전했고, 도경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전개도 빠르고, 액션이나 레이싱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된다”라며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더했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2 09:48
드라마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반환점 돌았다… 남은 관전포인트 4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반환점을 돌았다. 더 강력하고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이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총 8부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4회까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은 4회 동안 주목해서 보면 더 짜릿하고 소름 돋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반환점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벌써 3명 사망… 23년 만에 발생한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의 정체정이신(고현정)은 23년 전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아동을 학대한 남자 여섯을 죽인 연쇄살인마다. ‘사마귀’라 불리게 된 그는 23년 만에 자신의 범죄를 그대로 따라한 모방살인이 발생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23년 만에 형사가 된 아들 차수열(장동윤)과 재회해, 모방살인 범인을 잡기 위한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은 정이신과 경찰에 보란 듯이 계속해서 살인을 이어가고 있다.벌써 3명의 피해자가 사망했다. 첫 번째 유력 용의자 서구완(이태구)이 사망했고,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박민재(이창민)가 새로운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과연 박민재가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일까. 아니면 대체 누구일까. 정이신과 차수열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이제는 등장인물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 예측 불가 충격을 안길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의 정체가 궁금하다.◇ 엄마VS연쇄살인마…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마귀’의 속내정이신은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차수열의 엄마다. 23년 만에 아들과 재회했을 때 정이신은 순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정이신은 엄마였다. 그러나 평생 자신을 증오한 아들의 분노에 이내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꺼냈다. 아들과 모방살인 공조수사를 한다고 하지만 정이신의 행동은 의심스럽기만 하다. 아들을 도우려는 것인지, 이용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그녀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 고현정-장동윤 관계 변화 가능성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23년을 지낸 둘이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을 잡기 위해 재회했다. 그러나 둘의 재회는 애끓는 그리움 대신 분노와 도발로 채워졌다. 이후 차수열은 정이신의 첫 번째 살인 대상이 남편, 즉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까지 알게 됐다.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엄마와 아들. 이대로 평생 증오만 하면서 살아야 할까. 둘의 관계 변화 가능성은 없을까. ◇ 고현정을 증오하지만 고현정과 닮은 장동윤,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까차수열은 평생 엄마 정이신을 증오했다. 정이신이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죄악감 때문에, 사람을 살리려고 경찰이 됐을 정도. 그러나 23년 만에 정이신과 재회하면서 차수열의 인생이 다시 한번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차수열은 정이신을 증오하면서도, 자신의 내면 속 정이신과 닮은 점에 큰 고통을 느낀다. 차수열은 정이신과 공조수사를 통해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범인을 잡는다면 차수열은 평생 자신을 짓누른 정이신의 아들이라는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매회 상상 초월 예측 불가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집는다. 고현정, 장동윤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은 막강한 임팩트를,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는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보다 더 세고, 특별할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기대가 모인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3:08
드라마

권총 든 덱스…냉혹·치밀한 인간병기됐다 (아이쇼핑)

‘아이쇼핑’이 파격적인 메시지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오는 7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 등이 출연한다.오늘(2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둡고 서늘한 분위기 속, 빈 쇼핑카트 위에 “아이를 환불하려고요”라는 충격적인 문구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파는 비극적 세계관과 사회적 금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는 단 한 장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불법 입양 매매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김세희(염정아)를 중심으로 위태로운 상황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긴다. 입양 후 환불당했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김아현(원진아)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해”라며 절규하고, 아이들은 “제발 살려달라”며 처절하게 애원한다. 세희가 직접 길러낸 인간병기 정현(김진영)은 등장과 동시에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전개를 예고해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린다.특히 세희의 마지막 대사 “여길 다시 오면 어떡해. 그때 죽었어야지”는 냉혈함의 정점을 찍으며 단 30초 만에 강렬한 전율을 안긴다. 염정아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아이쇼핑’만의 묵직한 서사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눈빛 하나로 서늘함을 전하는 염정아의 절제된 카리스마, 생존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오는 원진아의 찢어지는 감정 연기, 냉혹하고 치밀한 인간병기 김진영의 면모까지. 각 인물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극의 리얼리티를 극한으로 치솟게 만든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은 물론 예측불허의 스토리, 짜릿한 액션, 판도를 뒤흔드는 반전의 향연으로 올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할 예정이다.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는 7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OTT로는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9:05
드라마

박형식 출생의 비밀 2번 꼬았다…‘보물섬’ 충격 전개

‘보물섬’ 출생의 비밀을 2번이나 꼬았다. 그만큼 시청자 몰입도도 치솟았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후반부를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인기 요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강력한 전개다. 야망남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이려 한 절대 악 염장선(허준호)에게 맞서는익숙한 복수극일 줄 알았던 ‘보물섬’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와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팽팽한 파워게임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특히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은 안방극장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과 허일도(이해영)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어린 시절 ‘성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자신을 안고 있는 여순호(주상욱)와 친모(親母)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 같은 사진을 어릴 때부터 서동주의 후견인이었던 피마담(손지나)도 갖고 있었다.피마담은 여순호가 서동주의 친부(親父)일 거라 예상했다. 여순호는 서동주가 사랑하는 여은남(홍화연)의 친부(親父)였다. 서동주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충격은 또 있었다. 서동주가 최면을 통해 여순호가 죽던 날 밤 기억을 떠올린 것. 여순호, 서동주의 친모(親母)까지 모두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서동주를 몇 번이고 죽이려 했던 허일도였다.많은 시청자들이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월 29일 ‘보물섬’ 12회에서 서동주의 친부(親父)는 여순호가 아닌, 허일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뿐만 아니라 절대 악 염장선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허일도에게 몇 번이고 서동주를 죽이라고 사주했다. 아들에게 총을 쏘려 한 아버지, 아버지에 의해 죽음 위기를 맞은 아들. 이 비극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전개는 시청자의 예상을 뒤집어엎으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8:26
드라마

함은정‧서준영‧박윤재‧이가령, ‘여왕의 집’ 탄탄한 라인업 [공식]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이 ‘여왕의 집’을 통해 일일극 평정에 나선다.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어지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여왕의 집’은 ‘미녀와 순정남’,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홍석구 감독과 ‘미녀와 순정남’, ‘순정복서’, ‘학교 2021’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홍은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황금 가면’, ‘내일도 맑음’, ‘빛나라 은수’로 일일극 부흥을 이끈 김민주 작가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이 황금 라인업을 완성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먼저 함은정은 YL그룹 최연소 디자인 팀장 강재인 역을 맡았다. 재인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인의 소개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재인은 원하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재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수지맞은 우리’,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등 몰입도 높이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함은정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서준영은 극 중 한국대병원의 자랑인 흉부외과 전문의 김도윤 역으로 변신한다. 수더분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도윤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졌지만 메스만 잡으면 눈빛이 돌변하는 타고난 능력자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고로 하루아침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도윤은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 ‘용감무쌍 용수정’, ‘금이야 옥이야’, ‘천상의 약속’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여온 서준영이 ‘여왕의 집’에서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재인의 남편이자 YL그룹 전략기획팀 이사인 황기찬 역은 박윤재가 맡았다. 기찬은 YL그룹 일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장모와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이로 인해 재인과 사이가 틀어진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을 벌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 예정이다.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비켜라 운명아’, ‘이름 없는 여자’ 등 다수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박윤재가 표현할 황기찬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이가령은 재인의 절친이자 YL그룹 기획디자인팀 디자이너 강세리 역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부터 재인과 얽히고설킨 세리는 엄마로부터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마주한다. 이후 세리는 자신을 절친으로 생각하는 재인과 달리 그녀를 향한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왜그래 풍상씨’, ‘언니는 살아있다!’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아 온 이가령이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새로운 존재감에 기대가 쏠린다.제작진은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의 합류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각양각색 시너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3:50
연예일반

‘보물섬’ 박형식, 대산家 재입성…제작진 “서동주 본격 반격”

박형식이 다시 슈트를 입었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측은 7회 방송을 하루 앞둔 13일 새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보물섬’ 6회에서 서동주(박형식)는 눈앞에서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죽음을 목격하며 기억을 되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이 가운데 공개된 ‘보물섬’ 7회 스틸에는 블랙 슈트 차림으로 대산가(家)에 들어선 서동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기억을 잃은 후 편한 스타일을 고수했던 그가 ‘야망남’일 때처럼 다시금 슈트를 장착한 것.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과 허일도(이해영) 옆에 선 서동주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도 눈길을 끈다.‘보물섬’ 제작진은 “내일(14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다. 단, 그가 기억을 찾았는지 여부가 계속해서 염장선과 허일도를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어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를 잇는 욕망의 트라이앵글이 겨루는 팽팽한 심리전, 그 안에서 치밀하게 오가는 파워게임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우현 등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보물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12:55
영화

강찬희, 1억 요구한 이유?…새 SF영화 ‘귀신들’ 예고편 공개

이요원, 강찬희 주연 영화 ‘귀신들’이 AI시대에 색다른 질문을 던진다.배급사 영화로운 형제는 11일 ‘귀신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익숙한 뉴스와 함께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대한민국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과 똑같이 생긴 AI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먼저 백발의 노파(이주실)에게 “엄마 나 돈 좀 주세요”라며 대뜸 1억을 요구하는 아들 범수(강찬희), “인간이야? 살려주게?” 길거리에 버려진 AI를 처리하려는 남자(조재윤)와 AI를 보호하려는 여자(이요원), 자신을 AI라고 소개하는 연경AI(이재이)에게 실제 연경의 행방을 묻는 남자(백수장),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자신의 AI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위기찬(정경호) 등 팽팽한 긴장감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반전을 예고하는 범수의 강렬한 눈빛과 함께 ‘대비하라!”, “죽지 않는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가 떠오르면 새로운 전개를 암시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 “너 귀신이구나” 라는 노파의 대사는 모든 비밀이 풀리며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을 예고하며 극강의 기대감을 폭발한다.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형태 AI의 등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이요원, 최근 ‘춘화연애담’으로 시청자를 만난 강찬희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더해 황승재 감독은 ‘귀신들’로 기존 SF와는 다른,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새로운 SF 장르를 선보일 전망이다. ‘귀신들’은 오는 4월 9일 전국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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