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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故이선균, 부검 및 유서 공개 없을 듯… 유족 의사 존중
2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되지 않을 방침이다.고인의 사망 관련 조사를 하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는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이를 승인할 경우 부검은 최종적으로 진행되지 않게 된다.지난 10월 말 불거진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이선균은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달 만인 27일 오전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고인이 유서 비슷한 것을 쓰고 집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유서 내용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장소에 도착한 시간 및 사망 추정 시간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