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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표창원, 프로파일러 된 이유... “내 친구가 유괴살인범” 충격 (미우새)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짓게 한 비극적인 사건을 털어놨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표창원이 배우 임원희, 윤현민, 개그맨 허경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예전에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군이 없지 않았나. 어떻게 그 길을 걷게 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사실 개인적으로 아픈 이유가 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그는 “1990년 6월 25일에 발생한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알던 친구였다”며 “홍순영이라는 여학생이었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됐다”고 말했다.당시 가짜 여대생으로 위장한 홍순영은 6세 여아를 유괴해 살해한 뒤, 피해자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사건으로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1991년 9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같은 해 12월 형이 집행됐다.표창원은 “분명히 알고 지냈고, 전혀 이상한 점을 못 느꼈던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 된 과정을 밝혀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 이후 영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처음으로 ‘프로파일링’이라는 학문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야기를 들은 임원희는 “친구가 그렇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운명적인 계기 같다”고 놀라워했고, 표창원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담담히 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9:58
산업

요아정, 수능 시즌 맞아 ‘행운 찰떡의 정석’ 메뉴권 출시

요아정이 수험생을 위한 선물을 찾는 수능 시즌을 맞아 ‘행운 찰떡의 정석’ 메뉴권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0월, 요아정은 크림찹쌀떡 출시 이후 ‘행운을 가득 담았다’는 콘셉트의 조합 메뉴 ‘행운 찰떡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 메뉴는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의 색을 닮은 ‘쑥팥크림 찹쌀떡’에 인기 토핑 ‘현미크런치’와 ‘첵스초코’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을 응원하며 달콤한 디저트를 선물하거나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요아정의 ‘행운 찰떡의 정석’은 ‘행운’이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요아정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행운 찰떡의 정석’ 메뉴권뿐만 아니라 요아정 금액권과 다양한 메뉴권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요아정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긴장과 부담 속에 있는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요아정이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응원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42
산업

한국관광공사, 2025 K-관광로드쇼 아부다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2025 K-관광로드쇼 in 아부다비(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 방한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로, 전체 평균 1,877달러 대비 약 136% 높아 대표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중동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은 K-뷰티를 중심으로 코리아 페스티벌(11.7~8)과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Rixos Marina Abu Dhabi)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 공사는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UAE Korea Tourism Awards 2025)’를 개최해 중동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여행상품을 판촉한 여행사에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공사 두바이지사가 아랍어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이에 기여한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7일부터 양일간 아부다비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움 알 에마랏 파크(Umm Al Emarat Park)에서 약 3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한복체험, 넌버벌 공연 등으로 한국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또한, 국내 여행사와 한국 의료기관 등 22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 대상 방한 여행상품 판촉전을 펼쳤다. ‘한국여행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Feel the K-Travel & Beauty of Kore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총 3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예정된 계약 건수는 72건에 달한다.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의 해외여행시장 트렌드가 기존 비즈니스와 가족 단체 중심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중심의 개별관광 형태로 변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로드쇼는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코리아 위크’ 형태의 대형 페스티벌로 진행하여 현지 시장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13
연예일반

제시, ‘팬 폭행 방관’ 논란 딛고 컴백... 신보는 5년만

가수 제시가 복귀한다.제시는 10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EP ‘P.M.S’(프리티 무드 스윙스)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P.M.S’는 제시가 2020년 발표한 ‘누나’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EP로, ‘프리티 무드 스윙스’라는 앨범명처럼 ‘기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매력과 솔직한 감정의 흐름을 거침없이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EP에는 타이틀곡 ‘걸스 라이크 미’를 비롯해 ‘브랜드 뉴 부츠’, ‘헬’, ‘메리 미’, 그리고 선공개 싱글 ‘뉴스플래시’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제시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냈다.앞서 지난해 제시는 미성년자 남성 팬의 폭행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행 중 한명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팬을 폭행했고, 제시는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었으나 적극적으로 폭행을 말리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난받았다. 이후 개인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제시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3:34
영화

“이광수의 쉼표 같은 영화”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 [종합]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베트남에서 헤매다가 웃음도 사랑도 잡는다. 이광수표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다.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베트남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조’ ‘창궐’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김 감독은 “베트남 나트랑에 영화 행사로 방문했는데 풍광이 좋다 느꼈고, 현지 영화 관계자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지에 있는 동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언어로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는데 그분들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를 보면서 소통하니, 관계에서 놓치고 있는 게 많다 느껴 이에 기반한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나혼자 프린스’는 이광수와 김 감독이 ‘마이 리틀 히어로’(2013) 이후 12년만 재회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그 뒤 김 감독은 ‘공조’(2017)로 781만 관객을 만났고, 이광수 또한 SBS ‘런닝맨’으로 예능 활약까지 더하며 ‘아시아 프린스’로 도약했다. 이번 영화는 그런 두 사람의 끈끈한 시너지가 돋보인다.이광수는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고 싶던 이유가 컸다”면서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극중 이광수가 연기한 강준우는 이기적이고 자격지심있는 ‘아시아 톱스타’지만 현지에서 바리스타 타오(황하)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다. 김 감독은 이광수 캐스팅에 대해 “톱스타 역할을 신선한 느낌의 한류스타가 해준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면서 “강준우의 외피는 ‘런닝맨’의 이광수와 닿은 면이 있을 수 있다. 스크린에 옮기며 이기적인 캐릭터를 섞었는데 자연스럽게 보인다면 이광수가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한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베트남의 풍경이나 현지 배우와의 호흡도 신선한 재미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고,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한국 영화 산업도 위축 되어있고 각국의 상황들도 예전 같지 않다. OTT를 통해 콘텐츠의 ‘나라 색’이 옅어진 시점에서 ‘아시아가 가진 우리의 것’을 함께 만드는 것도 시장을 넓히는 의미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겠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유쾌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서도 “이광수가 지금까지 중에서도 ‘쉼표’처럼 훌륭한 연기를 했다. 이광수라는 배우가 여러분에게 또 한 번 즐거움을 드릴 것이고, 그걸 보시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영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28
영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 “‘아시아 프린스’ 베트남서 탄생…현지 팬들 아기 엄마 돼”

이광수가 베트남 현지에서의 인기를 언급했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이광수는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영화를 촬영하고 무대인사나 홍보일정 하면서, 10년 전 학생이었던 팬이 아기를 데려오거나 임신했던 팬이 많이 큰 어린이를 데려오고 ‘그때 그 아이’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도 많아지고 감회도 새롭고 뭉클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나혼자 프린스’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다. 베트남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현지 인기 배우 황하(타오 역)를 비롯한 베트남 배우들이 출연한다. 앞서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광수는 “너무 고맙게도 베트남 배우들이 나를 좋아해줬고, 나도 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촬영이 없을 때도 감독님과 나와 함께 맛있는 데도 데려가고 구경도 시켜주면서 빨리 친해졌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름답고 잊지못할 추억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생존 코믹 로맨스물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10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이유미, 파릇파릇하고 건강… 어느 순간 친해져” [인터뷰②]

배우 전소니가 이유미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배우 전소니 인터뷰가 진행됐다.전소니는 이유미에 대해 “사람 자체가 파릇파릇하다. 저와 온도가 되게 다르다. 엄청 적극적이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친구가 희수라고 생각하니까 저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는 재고 따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거기에 휩쓸려서 어느 순간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으로 과거의 상처를 껴안은 채 하나뿐인 단짝 친구 조희수(이유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2:22
해외축구

현지 매체 전망 옳았다 “LEE, 날아오를 시간”→PSG 소속 100번째 경기서 극장 AS로 증명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전 “이강인이 날아오를 시간”이라던 현지 매체의 기분 좋은 전망이 맞아떨어졌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1위(8승3무1패·승점 27)를 지켰다.이날 PSG는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앞섰다. 부상자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특유의 높은 점유율은 75%에 달했다.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상대의 롱 패스에 뒷공간이 열렸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이때 주인공으로 나선 게 이강인이었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연이은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중거리 슈팅 외엔 다소 침묵하는 듯했는데, 추가시간에는 달랐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공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이강인의 침투를 저지하려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세트피스를 통해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이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이강인은 경기 종료 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주앙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는데, 이날도 합작 득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한편 이 경기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공식전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성한 그는 어느덧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붙박이 선발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극찬하며 주력 1군 자원으로 기용 중이다. 이강인은 PSG에서만 공식전 100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경기 뒤 구단으로부터 기념 메달을 받기도 했다.앞서 한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비상’을 다룬 바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리옹전을 앞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을 전망하면서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당시 이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 5일 뮌헨전에서의 활약상을 짚으며 그가 그날 밤 최고의 선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당시 PSG는 킥오프 25분 만에 발롱도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을 입고 이탈하는 변수를 맞았다. 엔리케 감독은 급하게 이강인을 투입했는데,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날카로운 왼발 킥을 뽐내며 뮌헨을 흔들었다. 당시 뮌헨은 15경기 전승의 팀이었는데, 후반에는 이강인의 킥을 의식한 듯 수비수를 더 늘렸다. 이강인 방면에 두 명의 마크맨을 붙이기도 했다.뮌헨전을 돌아본 매체는 “PSG는 다시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당시 PSG의 공격은 정확한 기술과 감각적인 왼발을 지닌 이강인에게 의지했다. 특히 네베스의 골을 도우며 PSG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것이 PSG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이유”라고 평했다.사실 이강인의 시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PSG는 2024~25시즌 UCL 우승 포함 4관왕 위업을 썼지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다소 줄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강인은 UCL 주요 경기 대부분을 벤치에 머물렀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또 엔리케 감독이 그의 다재다능함과 헌신적인 수비를 높이 평가한 영향도 있던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리옹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다시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결승 득점을 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PSG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강인은 리옹전 승리 뒤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1.10 11:30
국가대표

‘2G 연속 도움’ 이강인 X ‘3G 연속골’ 오현규, 뜨거운 01 듀오 기대하세요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거듭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현규(이상 24·헹크)의 발끝이 뜨겁다. 소속팀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낸 ’01 듀오’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51분 극적인 도움으로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2-2로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8분, 상대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며 퇴장을 유도했다. 이강인은 불과 3분 뒤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1분 전 나온 짜릿한 어시스트였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자축했다. 아울러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홍명보호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선 오현규는 같은 날 골 맛을 보며 팀의 1-1 무승부에 이바지했다. 오현규는 2025~25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전에서 전반 24분 동료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으로 들어갔다.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는 오현규는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PSG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01 듀오’ 이강인과 오현규는 홍명보호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둘이 골을 합작했다. 두 골 모두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쥔 이강인이 전방으로 패스를 넣으면, 오현규가 내달려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볼을 소유하고 뿌리는 이강인의 장점과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오현규의 강점이 시너지를 낸 장면이었다.오현규는 지난달 파라과이전을 마치고 “강인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볼을 잡는 순간 확신이 있다. 움직이면 볼이 거기로 오더라. 항상 너무 좋은 패스가 온다”고 찰떡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이강인 역시 “오현규가 너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패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오현규 모두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며 기세가 좋은 만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의 무르익은 호흡이 11월에도 골 합작으로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5.11.10 11:27
예능

‘우발라’ 극적생존 이예지, 이 갈았다…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선곡

추가 합격으로 극적 생존한 이예지가 이를 갈고 3라운드 무대에 오른다.내일(11일) 방송될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8회에서는 탑백귀들의 투표로 추가 합격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이 3라운드 듀엣 대전에 한 팀으로 출격, 동갑내기의 하모니를 선보인다.이날 이예지, 홍승민은 최혜나, 민수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예지는 날 것 같은 거친 음색, 홍승민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로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조화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선곡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예지 역시 “맞춰볼 때 생각보다 너무 달라서 ‘모 아니면 도겠다. 잘 살리면 좋은 무대가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24위에 오른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한 이예지와 홍승민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최혜나와 민수현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87위인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둘 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해 탑백귀들을 놀라게 만든다.그동안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해왔던 정재형은 두 사람이 합을 맞춰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같은 음악팀인 크러쉬, 정승환도 걱정을 내비치는 가운데 과연 최혜나와 민수현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게다가 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 중 전현무에게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는 극찬을 받은 팀이 있다고 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3라운드 무대는 내일(11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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