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단독] 서인국, 십이지신 히어로물 ‘트웰브’ 합류…마동석‧지창욱 ‘믿보’ 라인업 [종합]
배우 서인국이 십이지신을 소재로 다룬 한국형 히어로물 시리즈 ‘트웰브’에 출연해 마동석, 지창욱 등과 호흡을 맞춘다.
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인국은 ‘트웰브’의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트웰브’는 십이지신을 상징하는 히어로들이 악귀로부터 한반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형 히어로물. 서인국은 극중 원숭이로 표현되는 히어로를 연기할 계획이다. 앞서 마동석과 지창욱이 ‘트웰브’ 출연을 결정했던 터라 서인국은 이들과 호흡을 맞춰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웰브’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흥행에 성공시키고 마블 스튜디오 최초 한국인 슈퍼히어로로 활약한 마동석이 제작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기에 서인국이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가수로 데뷔한 후 드라마 ‘사랑비’(2012)를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선 서인국은 15년간의 연기 경력으로 이제 ‘믿고 보는 배우’란 수식어를 얻었다.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배우로서 잠재력을 증명한 후 드라마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비롯해 영화 ‘늑대사냥’ 등 TV, OTT,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트웰브’는 서인국과 마동석이 지난 20016년 ‘38사기동대’ 이후 8년여 만에 작품에서 재회하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마동석과 서인국은 ‘38사기동대’에서 ‘최강의 케미’로 호평 받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당시 ‘38사기동대’는 OCN에서 방영됐는데, 시청자층이 넓지 않은 채널 특성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한편 ‘트웰브’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공개 플랫폼은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