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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뉴진스 “멤버들 소중한 존재... 하나의 커다란 기둥같다” [화보]

뉴진스가 패션 매거진 화보 메인 표지를 장식했다.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나이키가 함께한 디지털 표지를 공개했다. 화보 속 뉴진스는 나이키의 새로운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5인 5색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유닛 컷에서도 이들은 블록코어 룩을 각자 개성에 맞게 연출해 빼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였다. 뉴진스는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활동부터 개인적인 취향까지 다양한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다. 민지는 멤버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저를 정말 많이 성장시키고 모든 순간 큰 힘이 된 소중한 존재”라며 “제 인생에 빠지면 안 되는 하나의 커다란 기둥 같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평소 필름 카메라, LP 등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하니는 “필름 카메라는 그때의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보고 추억을 떠올리는 매력이 있다”라며 “음악 듣고 싶을 때 LP 앨범 커버를 보면서 고르는 게 정말 재밌고 힐링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도쿄돔 팬미팅 때 선보인 자작곡에 대해 “가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노래에 담으면 부끄러움 없이 잘 전할 수 있다”라며 “버니즈(팬덤명)에게 느끼는 따뜻함, 설렘을 노래로 담고 싶었다. 버니즈와 함께하는 빛나는 모든 순간들이 정말로 소중하고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데뷔 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면서 얻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해린은 “그때 그때 무대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 변수가 생기더라도 자유롭게 대처하려고 한다”라고 했고, 혜인은 “지나고보면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그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해 후회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부담감보다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더 커졌다. 그리고 그 부담감조차도 재밌고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9:24
경제일반

LG전자, 노트북 신제품 ‘LG 울트라PC’ 출시

LG전자가 노트북 신제품 ‘LG 울트라PC(이하 ‘울트라PC’)’를 출시했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확장성과 보안성,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신선한 디자인까지 고루 갖췄다. 신형 울트라PC는 라운드 엣지와 포인트 색상을 통해 클래식을 재해석한 ‘뉴 클래식’ 디자인을 채택했다. 타이탄 실버 색상을 바탕으로 전원 버튼에 레드를 포인트로 사용, 메탈의 세련됨을 살리고 인식성을 높였다. 또한, 인텔® 13세대 CPU를 탑재하여,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노트북 내 기본 장착된 메모리 1개, SSD 1개 슬롯 외 추가 각 1개씩의 메모리/SSD 슬롯을 지원해 필요 시 추가 슬롯을 이용하여 메모리는 최대 16GB, SSD는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하다.또,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프라이버시 웹캠 셔터’를 장착했다. 스티커나 테이프 부착 없이도 물리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가릴 수 있는 장치로써, 보다 향상된 보안 경험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광학 코팅으로 반사율을 낮춘 ‘안티글레어 스크린’을 채택해 실외 등 화면 빛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며, ‘돌비 애트모스’ 적용으로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24년 그램 신제품에 적용된 ‘AI 그램 링크’를 울트라PC에도 탑재하여, 모바일 OS의 종류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관계없이 근거리 기기의 파일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AI 자동 사진 분류 등 기능도 제공한다. 올해 출시된 LG전자 노트북 중 처음으로 ‘코파일럿(Copilot) 키’가 탑재되어 생성형 AI와의 대화, 검색, 문서 작성, 이미지 편집, 코딩 등 MS의 AI 기능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눈에 띄는 한두 가지 기능만 강조하기보다는 노트북을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성능, 확장성, 디자인, 부가기능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운 점이 없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가격 합리성까지 갖춰 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1 11:30
연예일반

신예 밴드 9001, 오는 30일 컴백... 90년대 향수 자극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선보인다.9001(조곤 주원 의건 원우)은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션그래픽 티저를 공개, 오는 30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신보 명은 ‘디지털 헬로’(Digital Hello)로, 9001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노래다. 첫 미니앨범 발매 소식으로 팬들을 두근거리게 한 9001은 17일 단체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단체 이미지 속 9001은 때 묻지 않은 자유로움을 보여주는가 하면, 싱그러운 여름의 계절감에 걸맞은 청량한 바이브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90년대생들의 영원한 추억을 담은 밴드’라는 팀 슬로건처럼, 9001은 청춘의 다양한 순간을 콘셉트 포토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제되지 않아 더욱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앨범에 담아내며 새롭게 건넬 ‘인사’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9001이 이번 신보 ‘디지털 헬로’의 곡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콘셉트와 영상 등 앨범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한 만큼, 자신들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여과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9001은 JTBC ‘슈퍼밴드’와 Mnet ‘아티스탁 게임’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밴드다.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공연을 진행, ‘K-밴드’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16:05
스포츠일반

UFC 맥켄지 던, 이혼 충격 이겨냈다… 힐에 판정승→前 챔피언 콜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30∙미국-브라질)이 일취월장한 타격 실력을 선보이며 안젤라 힐(38∙미국)을 제압했다. UFC 여성 스트로급 랭킹 8위 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힐’ 메인 이벤트에서 14위 힐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3, 49-44, 49-44)을 거뒀다. 예고한 대로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경기 내내 전진하며 일방적으로 힐을 구타했다. 던은 최근 이혼 관련 소송으로 인해 훈련 캠프기간 내내 법원을 드나들었다고 고백하며 그로 인해 쌓인 화를 옥타곤에서 분출하겠다고 말했다. 타격이 일취월장했다. 던은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이지만 타격은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2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서 무에타이 파이터 힐을 타격으로 압도했다. 기본적인 잽부터 근거리 엘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뒤로 빠지면서 훅을 날리는 고난도 기술도 선보였다. 1라운드 시작부터 근거리 타격 교환에서 앞서나가더니 급기야 오른손 훅으로 힐을 다운시켰다. 던은 쓰러진 힐에게 그라운드 앤 파운딩을 퍼붓다가 주특기인 암바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1라운드 종료 벨이 울려 힐은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힐이 스탠딩에서 백 포지션을 차지한 2라운드를 제외하면 이후 경기 양상은 똑같이 흘러갔다. 던은 먼저 타격으로 힐에게 대미지를 입힌 뒤, 그라운드로 데려가 파운딩과 엘보 공격을 하다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힐은 정말 간신히 버티기만 했다. 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격전을 벌인 이유에 대해 “힐이 내게 전진했다. 그가 뒤로 물러나서 많이 움직이며 싸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힐이 옥타곤 중앙에서 싸움을 걸었다. 나는 절대 뒤로 빠지는 파이터가 아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난타전을 벌여보자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던은 UFC 8승 3패(통산 13승 3패)를 기록했다. 이제 다시 한번 톱 컨텐더와 싸워 타이틀 도전권을 노려볼 수 있다. 던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로즈 나마유나스(30∙미국)를 불러냈다. 그는 “나마유나스가 요즘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계속 싸울 생각이 있다면 그와 싸우고 싶다”며 “아직 전 챔피언과 싸워본 적이 없다. 이제 그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3.05.22 06:28
생활문화

인터파크, 대만여행객 코로나 이전 대비 40% 증가

해외여행으로 대만을 찾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파크가 올해 1분기(1~3월)에 판매한 대만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인원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 무려 136%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대만이 근거리 이점과 볼거리·미식 등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주말에 연차를 붙여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대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여행 상품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만을 보다 자유롭게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항공권·숙박 외에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 대만 지하철 교통권, 대만 근교 필수 관광코스 버스투어권 등 다채로운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대만뿐 아니라 홍콩·중국 등 대표적인 근거리 노선인 중화권 여행도 고객들이 가장 먼저 인터파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4 09:51
연예일반

옥주현, 하이힐신고 극세사 다리 관리 '역시 관리의 여왕'

여성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하이힐을 신고 극세사 다리를 뽐냈다. 옥주현은 18일 "다급하게 수습 중. 뭘…? 맞추는 사람 천재"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닭싸움을 하는 것처럼 한쪽 다리를 들고 양손으로 발목을 주물러주고 있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세사 다리라고 할 만큼 늘씬한 다리 라인이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남다른 자기관리로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던 옥주현이기에 가능한 몸매라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팬들은 "우와 몸매 무슨 일이죠?" "닭싸움 승리를 기원합니다" "스타킹이 돌아갔나요?" "호옥시 양말 자국 없애는 것일까요?" "다이어트 제대로 성공하셨네요. 멋져요. 비결이 뭘까요" "다리 바꿔줘" "실물 영접하러 갑니다" "너무 아름답고 예쁘다. 역시 관리의 여왕"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 중이다. '베토벤'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반 베트벤의 일생을 다루는 내용이다.또 '레드북' 출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에서 옥주현은 가장 보수적인 시대라 일컫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 안나 역을 맡는다. 옥주현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시대관에 얽매이지 않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옥주현이 부를 ‘레드북’ 넘버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작품의 주제의식이 담긴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과 편견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표 넘버 ‘나는 야한 여자’까지 옥주현이 풀어갈 서사가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새로운 캐스트 공개로 주목받은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국내 창작진들과 옥주현의 만남에 2023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7 19:02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이번엔 꼭’ 글로벌 총력전 나선 3N 게임사

국내 3대 게임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글로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랫동안 공들인 기대작들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3N 게임사의 글로벌 공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한 것은 물론이고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 등 여럿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글로벌 유저들이 그냥 지나갈 수 없도록 그물망을 촘촘하게 치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과연 3N사 중 누가 올해 글로벌 게임사로 더 높이 비상할지 주목된다. 넥슨, 새 IP·다 장르 앞세워 공격 앞으로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N 게임사 중 넥슨의 글로벌 행보가 가장 빠르다. 지난 1월 PC·모바일에서 프리시즌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9일 정규시즌을 시작하면서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한다. 넥슨 관계자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하나의 트랙 위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롯해 6종의 신작을 올해 글로벌에 선보인다. 이들은 장르도 제각각이고, PC와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최대한 많은 글로벌 유저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주목되는 신작은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PC·콘솔용 트리플 A급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다.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신작으로,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코옵(협동)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작년 10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국내외 루트슈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비슷한 총싸움 게임으로 ‘베일드 엑스퍼트’와 ‘더 파이널스’도 준비되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요원들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대전하는 방식이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오픈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의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제작 중인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칼·창 등 냉병기를 활용해 다수의 유저들이 근거리에서 맞붙는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지녔다. 넥슨은 지난해 글로벌 테스트에 참가한 북미·유럽 유저들이 분대 플레이의 재미를 높게 평가하고 90% 이상이 지인 추천 의사를 밝혀 기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MMORTS 게임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규모 영토 전쟁을 핵심으로 다수의 유저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 특징과 실시간 컨트롤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RTS) 요소가 결합됐다. 연내 아시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신작은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작품에 투자 규모를 확대한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넥슨의 글로벌 비상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퍼스트 디센던트나 워헤이븐 등 완전히 새로운 IP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넥슨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엔씨, TL 성공 위해 기존 방식도 버렸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로 글로벌 확장의 포문을 연다. 올해 첫 글로벌 공격수를 맡은 TL은 엔씨에게 매우 중요한 신작이다. 우선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신규 IP 신작이며,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명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작품이다.여기에 TL은 엔씨가 대표작인 ‘리니지’류가 아닌 게임도 잘 한다는 것과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엔씨로서는 반드시 TL의 글로벌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이에 해외 자회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해외 공략의 문법을 버리고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었다. 바로 해외 현지 퍼블리싱(서비스·유통) 파트너와 손잡는 것이다. 엔씨는 미국의 IT·유통 기업 아마존의 게임 사업부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북미·남미·유럽·일본 등에 TL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마존게임즈는 2021년 자체 개발한 MMORPG '뉴 월드'를 선보였고, 2022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았다.엔씨 측은 “아마존게임즈가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부문에서 높은 역량을 갖춘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엔씨는 TL을 중심으로 해외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년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작년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엔씨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신작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와 3매치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수집형 RPG 'BSS' 등이다. 특히 배틀크러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 특성상 모바일과 스팀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엔씨 게임 중에서는 최초로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엔씨 관계자는 “PC·콘솔 MMORPG 기대작 TL을 선두로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등 다양한 신작을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라며 “글로벌 퍼블리싱과 플랫폼 다각화 전략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9종 총공세…중국 기대↑ 넷마블은 3N 게임사 중 가장 많은 9종의 신작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 특히 공성 전략, 배틀로얄,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와 검증된 IP를 활용해 작년 극심했던 신작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글로벌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상반기에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와 '그랜드크로스W',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가 각각 출격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유저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작년 지스타에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사내 테스트에서도 ‘잘 나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글로벌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다. 신작 중 가장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보드 게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토큰)화된 부동산을 거래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미래 도심에서 실시간 배틀로얄 대전을 펼치는 ‘하이프스쿼드’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작년 지스타에 출품돼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받은 총 4종의 게임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3분기에는 ‘A3: 스틸얼라이브’와 ‘샵타이탄’, ‘신석기시대’를, 4분기에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게임이 올해 중국에서 출시되면 넷마블은 해외 실적이 크게 개선, 글로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판호를 신청한 지 오래된 A3는 현지화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남은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석기시대는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고 있어 특별한 현지화 필요 없이 서비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샵타이탄은 판호 발급 전 중국에서 테스트를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판호 때문에 서비스 못한 케이스라 특별한 현지화 없이 출시할 수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07 07:00
프로야구

[IS 시선] 대표팀의 불청객…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불필요한 오해살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훈련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는 예상하지 못한 손님이 한 명 있다.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대형 에이전시 대표 A다. A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훈련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이튿날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를 일찍 마쳤거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올라오자 그 사이에서 사담을 나누는 장면이 보이기도 했다. 아무리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연습 경기였지만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테스트하는 말 그대로 '경기 중'이었다.A는 대표팀의 B 숙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숙소는 대표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까지 약 16마일(25.7㎞),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수개월 동안 여러 요인을 체크해 B 숙소를 결정했다. 외부와 차단되고 주변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선수들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기자들도 선수들을 더 가깝게 취재하려면 B 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현장이 어수선해진다. '선수들의 대회 집중이 우선'이라는 단일대오가 깨질 수 있다. 취재진은 선수들이 숙소에 도착한 첫날 이후 대표팀 숙소를 가지 않는다. 첫날 공식 인터뷰도 호텔 밖에서 짧게 진행됐다. 이건 암묵적인 약속이자 기본적인 룰이다. 그런데 선수단이 묵는 숙소에 머무는 공인대리인이 있으니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A는 KBO리그의 '큰 손'이다. 굵직한 선수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에도 여러 주전급 선수가 그의 고객이다. B 숙소 투숙을 두고 "고객을 가까이에서 관리한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A와의 관계가 매끄러운 게 아니다. 실제 대표팀에 포함한 C 선수는 A의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새로운 대리인과 계약하는 과정에서 여러 불협화음이 밖으로 새어 나오기도 했다. C 선수가 숙소에서 A를 봤을 때 반가워하면서 대회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 현장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선택"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A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KBO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기 전 인원 제한 규정을 저촉할 가능성이 크자 법적 다툼을 벌인 것이다. 프로야구에선 '대리인 1명(법인 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인원을 최대 15명(구단당 3명)으로 제한한다'는 이른바 ‘독과점 방지법’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공인대리인은 이 조항이 큰 의미 없다. 선수를 고객으로 모시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A는 인원 제한을 피하는 매니지먼트 계약을 혼용, 몸집을 불렸다. 그리고 FA 시장에서 이 부분이 문제 될 것을 예상해 법원으로 사안을 끌고 갔다. 당시 한 공인대리인은 "A가 대표성을 띄는 것도 아니다. 명분도 없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결과는 절반의 수용이었다.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예상된 FA 선수의 소속 관련 부분만 A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프로야구 선수 계약이 당해 연도 11월 30일까지라는 걸 고려, FA 선수에 한해 인원 제한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 하지만 FA가 아닌 경우 인원 제한이 유지된다.A의 WBC 대표팀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의 몇몇 공인대리인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의도했든 아니든 자신의 선수가 다른 공인대리인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건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A가 반갑지 않은 건 불과 몇 달 전까지 법적 다툼을 벌인 KBO도 마찬가지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21 16:07
연예일반

옥주현 "저녁상 남김없이 흡입 후 운동실" 美친 관리 끝판왕 인증

여성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미친 관리의 끝판왕임을 인증했다. 옥주현은 16일 "몸보신 시켜준다고 정성 쏟아 차려준 휘어지는 저녁상을 남김없이 흡입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운동실로"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옥주현은 "월욜 보양 포식. 곰마왕(고마워)"라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난도 기술과 코어의 힘을 요하는 운동 기구 위에서 열혈 운동 중인 옥주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자기 관리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같은 글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제가 뭘 본 거죠? 혹시 언니 코어가 인간 코어에서 강철 코어로 교체 가능한 코어인가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보수 위로 올라서는 그 마음. 난 비록 열 번에 한 번이지만 이런 자세는 얼마나 더 해야 나오는 걸까. 존경" "자기 관리 잘하는 멋진 분"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그녀가 소화한 동작이 어지간한 코어 힘으로는 소화가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 중이다. '베토벤'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반 베트벤의 일생을 다루는 내용이다.또 '레드북' 출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에서 옥주현은 가장 보수적인 시대라 일컫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 안나 역을 맡는다. 옥주현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시대관에 얽매이지 않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옥주현이 부를 ‘레드북’ 넘버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작품의 주제의식이 담긴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과 편견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표 넘버 ‘나는 야한 여자’까지 옥주현이 풀어갈 서사가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새로운 캐스트 공개로 주목받은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국내 창작진들과 옥주현의 만남에 23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6 13:30
보도자료

인터파크 “MZ세대 해외여행 수요 견인...인기 1위 베트남”

해외여행 상품을 소비하는 층 가운데 MZ세대 비중이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대는 베트남을 가장 선호했다.인터파크에서 지난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송출객 가운데 2030 MZ세대 비중은 25%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21%에 비해, 코로나 이전의 17%에 비해 각각 4%포인트, 8%포인트 높다. 특히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개방한 지난해 10월 11일 이후인 4분기(10~12월)의 MZ세대 패키지 상품 송출객 수는 2019년 동일 기간의 90% 수준에 달했다. MZ세대가 작년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7.1%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2.8%), 일본(2.3%), 필리핀(1.8%), 미국령 괌(1.7%) 등으로 주로 근거리 휴양지를 선호했다.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들이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상품을 강화한 전략도 유효했다.특히 MZ세대가 즐겨찾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강화하며, 지난 7일 '이달의 여행' 2탄 베트남편 라이브 방송에서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43%에 달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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