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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찜통더위, 물 폭탄’ 막아라…KCC글라스 등 업계 여름 앞두고 창호 신제품 선보여

올여름도 예년을 웃도는 무더위와 강한 장마가 예보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 속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창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창호는 실내 인테리어 자재 가운데 외부와 직접 맞닿은 유일한 구조물로, 외부의 열기와 냉기는 물론 빗물을 차단하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업계는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한 고성능 창호 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추세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선보인 ‘홈씨씨 윈도우 ONE’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으로, 여름철 냉방비 절감은 물론 장마철 침수 방지 성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이 제품은 KCC글라스가 오랜 기간 쌓아온 독자적인 창호 제조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창호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유리에 KCC글라스가 자체 생산한 고단열 코팅 유리 ‘로이(Low-E)유리’를 적용했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Ag) 코팅막을 덧입혀 열 차단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고기능성 유리다.단열 구조도 눈에 띈다. 일반적인 단일 챔버 대신 이중 구조의 ‘듀얼 양면 챔버’를 적용하고, 창틀에는 모헤어를 이중 배치해 외부 열기 유입과 냉기 손실을 동시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하며 냉난방비 절감에 기여한다.장마철 대비 기능도 강화됐다. 창틀 내부에 단차를 둔 ‘계단식 배수 구조’를 채택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고 외부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설계됐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디자인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프레임 폭을 줄여 창짝은 기존보다 15mm 얇은 80mm, 창틀은 5mm 줄인 60mm로 제작했다. 이로 인해 유리 면적이 넓어져 채광이 향상되고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낸다.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가 가공과 조립까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으로, 최대 13년에 이르는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장기 사용이 기본인 창호 제품의 특성상 철저한 품질관리와 사후 서비스는 소비자 신뢰 확보에 중요한 요소다. 경쟁사들도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단열 성능을 높이고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뷰프레임’을, 현대L&C는 4면 밀착 구조에 틸트 기능을 갖춘 고급 창호 ‘레하우 R-900’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윈도우 ONE은 냉난방 효율, 기밀성,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며 “여름철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창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4:34
연예일반

최강희, 과거 은퇴하고 싶었다... 김숙이 막아줘 (옥문아)

배우 최강희가 과거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고백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는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 방송되는 ‘옥문아’에는 배우 최강희가 옥탑방에 초대되어 시트콤같이 빵빵 터지는 토크를 펼친다.이 가운데 최강희가 과거 은퇴를 결심했던 아찔한 상황을 고백한다. 최강희는 “연기자로 즐기지 못하고, 사랑받는 것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었다”라며 당시 김숙과 김혜자 선생님에게 고민을 토로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김숙이 내게 은퇴하겠다는 말을 어디서 말하지 말고,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말해줬다”라고 최강희의 은퇴 발표를 사전에 막은 결정적인 인물이 다름 아닌 김숙이었음을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김숙-송은이-최강희의 30년 우정이 가능했던 이유가 상상 초월의 공통점 때문이었음이 밝혀져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김숙은 “송은이, 최강희와 함께 펜션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최강희가 선글라스를 놓고 갔다고 하더라”라더니 “가서 선글라스를 받아서 나왔는데 다시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내 파우치를 놓고 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다시 가서 갖고 왔는데 송은이가 화를 냈다. 송은이가 너희 모두 다 챙겼지?라고 해서 우리는 이제 없다고 했는데 펜션에서 이번에는 큰 가방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 송은이 거였다”라며 세 사람 모두의 공통점인 지독한 건망증을 공개한다고. 이에 주우재는 “세 사람의 생활을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될 거 같다”라며 다른 듯 똑같은 성향을 지닌 세 사람의 우정을 리스펙 한다.또 최강희는 “나에게 김숙은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은 오빠 같은 존재이고, 송은이는 ‘폭싹 속았수다’의 관식이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삼촌 같은 존재”라며 두 사람의 우정에 감사를 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3:43
예능

‘태계일주4’ 15kg 짐 이고 지옥의 레이스…덱스, 설욕 딛고 4위

‘태계일주’4 멤버들이 지옥의 훈련을 경험했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4') 4회에서는 멤버들이 네팔의 구르카 훈련의 꽃,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뜻밖의 무계획 1박을 하게 된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톱 시크릿 파티’가 펼쳐졌다. 이시언 표 ‘코리안 아미’식 뽀글이 K-라면 한국식 치킨은 훈련에 지친 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고, 사 형제와 학생들의 전우애도 한층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기안84와 학생과의 ‘맨손 먹방’ 대결도 화제였다. 그는 왼손을 씻고 오른손으로 밥을 싹싹 긁어 핥아먹는 행동으로 “손도 먹겠다”며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고, 이를 목격한 구르카 학생은 기안84에 대응하며 손 핥기에 참여해 경쟁 구도를 펼쳤지만, 결국 기안84가 승리해 폭소를 안겼다. 맨손 먹방 배틀은 기안84의 현지 적응력 끝판왕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다음 날 멤버들은 지옥의 ‘도코 레이스’에 도전했다. 도코 레이스는 15kg 도코 짐을 등에 메고 제한 시간 내에 산길을 질주해 완주하는 극한 훈련으로, 멤버들은 각자 10kg부터 최대 15kg까지의 무게를 선택해 훈련에 나섰다. 특히 덱스는 “나의 정신력이 15kg보다 약하지 않다“며 최고 무게에 도전했다. 이어 기안84는 도코를 보며 “(셰르파) 타망과 라이가 생각난다”고 말해 히말라야를 함께 오른 셰르파들과의 기억을 소환, ‘코리안 셰르파’로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굳게 다졌다.도코 레이스가 시작되자 고된 훈련에 기안84는 “해외여행 5일 차에 3일을 짐을 든다는 게...”라며 고강도 여행을 실감했다.덱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역시나 압도적인 체력을 자랑했다. 선두 그룹으로 치열하게 달린 덱스는 전날 훈련의 설욕을 딛고 4등으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역시 덱스는 덱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한편 ‘올드맨’ 이시언은 노익장(?)의 저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2인 3각을 연상케 하는 레이스를 보여 웃음을 안겼고, 빠니보틀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해내는 투혼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옆에서 같이 뛴 친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해 도코 레이스 완주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다가온 이별의 순간, 멤버들은 정든 학생들에게 아끼는 물건을 선물하거나 SNS를 공유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특히 덱스는 애착 선글라스와 직접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선물했고, 맨발로 학원을 떠나는 모습은 ‘덱스다운 엔딩’으로 깊은 여운과 함께 웃음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버킷 리스트였던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잊고 있던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태계일주’ 여행 중 제일 좋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방송 말미에 멤버들은 MZ 현지인의 추천으로, 홈스테이의 성지 안나푸르나 뷰가 보이는 산골 ‘탕팅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덜컹거리는 오프로드에 힘겨워해 “하루도 구역질 안 나는 날이 없다” 또 한 번 고행을 체감했다.탕팅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고즈넉한 풍경에 감탄했지만, 제2의 ‘디진다랜드’를 방불케 하는 ‘지옥의 물레방아 기구’에 경악하며 현장에서는 연신 “스탑!”만이 터져 나왔다. ‘디진다랜드’ 폭주관람차의 쇳소리보다 더한 나무 소리는 멤버들에게 공포감을 더했다.사 형제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9:01
영화

‘글로벌 팬’ 부름받은 박성훈·최승현, ‘세컨드 찬스’가 ‘면죄부’ 되지 않으려면 [IS시선]

‘세컨드 찬스’가 될지 ‘복귀 카펫’에 머물지. 논란 속 넷플릭스 글로벌 팬 행사에 참석한 박성훈과 최승현(탑)의 다음 스텝이 중요해 보인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새 소식과 신작이 총출동한 자리로 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겸해 출격했다.행사 전부터 박성훈과 최승현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갑론을박을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시즌2 공개 전후로 각각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성인 콘텐츠 표지를 게시했다가 ‘빛삭’했고,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연예활동을 중단한 후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이 전해져 캐스팅 단계부터 말이 많았다.두 배우는 지난 1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박성훈은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최승현은 무려 8년 만의 자리에서 덤덤히 과오를 뉘우쳤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돌리기 어려웠고 논란은 꼬리표가 됐다. 박성훈은 출연이 결정됐던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도 하차했다. 그럼에도 이번 공식 석상에 두 배우가 서게 된 건 ‘팬의 부름’이란 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본사에서 최승현이 연기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와 박성훈이 연기한 군인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의 인기를 높게 주시하고 있다. 타노스는 시즌2에서 퇴장한 캐릭터임에도 각종 ‘밈’을 생성하며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고, 시즌2 말미 현주도 활약해 팬 이벤트인 ‘투둠’ 참석은 자연스러웠다. 이날 행사에 박성훈과 최승현은 회장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힙합 제스처로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빠질 수 없다”면서 센스있는 애티튜드로 회장을 달궜다.두 배우의 멘트와 환호성이 멎지 않는 반응에서 실감할 수 있듯 한국을 벗어나면 논란 꼬리표는 힘을 잃는다. 연예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하는 집단주의가 지배적 정서인 한국과 달리 서구권은 작품 및 커리어와 연예인의 사생활을 분리해 받아들이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기 때문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자숙 기간을 가졌다면 재기의 기회를 주는 ‘세컨드 찬스’도 국내보다 너그럽다.‘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듯 한국 작품과 배우의 무대가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두 배우의 ‘투둠’ 이벤트 참석은 예기치 못한 ‘세컨드찬스’다. 두 배우의 사과와 해명을 바라기보단 캐릭터로 대하며 호응하는 현지 반응을 보면 작품의 매력에 빚진 것으로 보는 시선도 유효하다.그래서 다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글로벌로 향했기에 주어진 ‘세컨드 찬스’가, 팬들의 부름이 ‘면죄부’처럼 여겨지지 않기 위한 분기점에 선 두 사람이다. 재발 방지 약속이 공허한 울림이 되지 않도록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1:05
영화

[왓IS] ‘오징어 게임3’ 벌써 美 흔들었다…최승현 “멋진 자리 빠질 수 없어” (‘투둠 2025’)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미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한국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기념해 주역 이정재, 이병헌과 박성훈, 강애심 그리고 최승현이 참석했다.이날 ‘오징어 게임’ 팀 무대는 핑크가드의 행군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한국어로 흘러나오는 이동 안내에 따라 핑크 제복을 입은 가드들은 할리우드 간판을 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거리를 행군하며 행사장 기아포럼으로 모였다.회장에 설치된 계단 세트장을 거닐며 ‘오징어 게임’ OST에 맞춰 가면을 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오징어 게임2’ 주제가를 부른 인도 래퍼 하누만카이드가 등장해 드럼 리듬에 맞춰 축하 무대를 꾸몄다.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인 영희와 시즌3에 첫 등장할 철수도 무대 VCR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현장 MC의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를 장악했다. 모든 사람들의 화두가 됐다.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나”는 소개와 함께 이정재와 이병헌이 먼저 등장했다. 이정재는 단정한 베이지톤 수트를, 이병헌은 한복 옷고름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영어로 인사를 건넨 이정재는 “모두 시즌3를 기대하시는 걸 안다”며 “다들 궁금한 게 많으실거다. 철수라는 남자 인형은 착할지. 제 생각엔 아닐 거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병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사람(극중 성기훈)과 친구하면 안 된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이어받은 이정재는 “친구 몇몇을 한국에서 모셔왔다”라며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을 소개했다.박성훈과 강애심, 최승현은 뜨거운 회장의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같다”고 감탄했고, 강애심은 “여기 정말 멋지네요. 혹시 여기 ‘오징어 게임’ 팬분들 계신가요?”라고 객석과 호흡했다. 특히 마약 논란 이후 첫 행사 공식 석상에 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래퍼’와 같은 제스처로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What’s up 넷플릭스 팬”이라며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죠. 이제 곧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 시즌을 여러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한자리에 모인 주역들은 ‘오징어 게임3’ 스포일러를 유의하면서도 한 마디 씩 귀띔했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거다”라고 말했고, 이병헌은 “마지막 게임을 함께할 준비가 되셨습니까”라고 물었다.최승현은 “조금 연습해봅시다. 저를 따라해보세요”라며 유창한 영어로 객석의 ‘셋 둘 하나’를 유도했다.이후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로나 신호등, 줄넘기 등 새로운 게임과 참혹하게 널린 시체가 한층 잔혹해진 게임을 예고했다. 수갑에 묶인 성기훈의 모습과 가면을 벗는 프론트맨 모습도 담겨 회장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9:45
생활문화

알리바이, 2025 고카프 킨텍스 참가…“예쁘고 편하다” 호평 이어져

도수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알리바이(alibi)’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고카프 킨텍스’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고글형 스포츠 선글라스 4종은 아시아인 얼굴형에 맞춘 착용감, 감각적인 컬러 구성, 조광·편광 렌즈 옵션, LPF(렌즈 보호 필름)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장 평가는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예쁘다”는 찬사가 대부분이었다. LPF는 렌즈 위에 부착하는 보호 필름으로 스크래치와 오염을 방지하며 소비자가 직접 탈부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SNS 인증샷을 남기는 등 체험 중심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캠핑족과 자전거 라이더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부스 전반에는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인 'show a bold you – 대담한 나를 보여주세요'가 반영됐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함께 전시된 RX 필름과 브랜드 프레임 세트는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기능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알리바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대담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5:46
스타

“전처에 고마워”…최여진, 남편 불륜설→교주설 루머 반박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여진이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온갖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전처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하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최여진은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루머들을 언급하며 “웃고 넘기기엔 커져 버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재벌설, 불륜설, 교주설 등 황당한 소문에 정면 돌파로 응수한다.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재벌설과 교주설은 남편의 외모나 활동 이력에 기반한 오해였다고 해명한다.또한 불륜 루머는 남편에게 수상 레저를 배우던 시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것이 오해를 샀다며, 불거졌던 남편과의 커플티와 커플 선글라스 등 모든 오해에 전격 반박한다.특히 최여진은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준 남편의 전처에게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그분은 셀카도 안 찍는 분인데 너무 많은 노출이 됐다”며 루머로 인해 전처가 겪었을 고충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한다.최여진은 남편과의 첫 만남과 연애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수상스키, 탁구, 볼링 등 스포츠 취미를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진짜 이상형은 외적인 게 아니라 내적인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는 농담 섞인 표현으로 예능감을 드러낸다. 그는 “어느 날 질투가 나면서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지만, 처음엔 강한 부정을 했다”라며 감정의 변화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가족사와 부모님의 재혼, 서로의 배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이야기를 전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3:23
연예일반

[TVis] 이모카세 1호, 아들 명품 선물에 “잘 키웠다” 울컥 (동상이몽2)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 스무 살 아들의 명품에 감동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만으로 첫 해외여행에 떠나는 김미령, 이태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미령 부부는 생애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여권도 처음 만들어봤다는 김미령은 “결혼 전에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못 갔고 결혼 후에는 장사로 바빠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이어 집에 돌아온 부부는 아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아들은 직접 제작한 가이드북과 티셔츠, 그리고 명품 커플 선글라스를 건네며 “돈 진짜 많이 썼다. 이번 달에 굶어야 한다” 장난스레 투정을 부렸다.김미령은 곧바로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행복하다. 아들 덕에 이런 것 써보지 언제 써보냐. 감사하다. 안 그래도 아까 선글라스를 사려고 했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미령은 또 “내가 워낙 실내에서 생활해서 눈부신 걸 못 참는다. 눈물이 나면 안 되는데 ‘(아들이) 많이 컸구나’ 싶었다”며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이렇게 깊이 생각한다는 게 고마웠다. 아들 하나 잘 키웠다 싶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3:56
해외축구

‘팀에 남아 우승까지 이룬 선수’ SON, UEL 우승 퍼레이드 뒤 감동의 소감 “평생 기억하게 될 날”

토트넘(잉글랜드) ‘주장’ 손흥민(3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뒤 다시 한번 감격스러운 심정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손흥민은 24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이 클럽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 왔다”면서 “어제는 내 평생 기억하게 될 날”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거듭 토트넘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 트로피를, 이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다는 것은…이 감정은 단순히 SNS 게시글에 담기에 부족하다. 정말 엄청난 감정”이라며 “이 트로피는 기다려주고, 희망을 품고, 충성을 다해준 모든 토트넘 팬들을 위한 것이다. 나와 팀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계속해 노래해 줬다. 계속해 경기장에 와주고, 우리를 응원해 주고, 믿어준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팬들과 함께 해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우리의 새로운 홈, 그리고 스페인 빌바오에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챔피언이며, 이것은 영원하다. 우리는 결코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 브레넌 존슨의 선제 득점은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돼 팀이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토트넘이 길고 긴 무관의 한을 풀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 만의 우승이었다. 이 기간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2020~21시즌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UEL에서 아쉬움을 모두 털었다. 토트넘은 지난 1984년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무려 4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손흥민 역시 클럽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레버쿠젠(이상 독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기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무관의 한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그와 함께한 월드클래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팀에 남아 우승까지 이뤘다. 현지 매체가 그의 업적에 박수를 보낸 이유다.손흥민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버스 퍼레이드서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또 선글라스를 끼고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또 버스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소리가 잠긴 상태로 이같이 말했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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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글라스 바이브’…UEL 우승 토트넘, 런던서 버스 퍼레이드 “이 순간을 꿈꿔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와 함께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33)은 다시 한번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런던으로 복귀한 뒤 UEL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었다. ‘주장’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교체 투입됐으나, 남은 시간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클럽 커리어 우승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버스 퍼레이드서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버스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소리가 잠긴 상태로 이같이 말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수만 명의 팬들이 북런던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를 함께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형 스크린에 처음 비쳤을 때 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선수들이 버스에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라며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모두의 환호 속에 손흥민이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 앞에서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2보다 시즌3가 좋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결별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UEL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모양새다.토트넘 선수들은 ‘라이벌’ 아스널에 대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브 비수마는 “북런던이 하얗게 물들었다”며 “우리는 정말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렇게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건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우리가 해냈고, 팀, 팬, 코치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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