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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어메이징! 핀처 리메이크는 루머” 넷플릭스 CEO가 밝힌 루머와 기대 [종합]

“‘오징어게임2’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오징어게임2’에 대한 기대와 함께 K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16일 서울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CEO가 참석했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다”며 “기자들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에 보여주는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 등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고, 그 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오징어게임2’ 세트장에 다녀온 걸로 아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다. 그래서 그곳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된다. 거기에서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피지컬: 100’”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는 ‘오징어게임2’를 꼽았다.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게임2’가 시즌1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 시즌2가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그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미국판 ‘오징어게임’을 제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저스트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외판 ‘오징어 게임’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코리아 퍼스트”라고 말했다.한편 테드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 동안 그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넷플릭스는 최근 ‘2024년 한국 및 글로벌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오징어게임2’를 비롯해 ‘더 에이트 쇼’, ‘스위트홈3’, ‘경성크리처2’, ‘닭강정’, ‘기생수: 더 그레이’, ‘피지컬: 100 시즌2’ 등이 포함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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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2’ 세트장 가보고 싶어…굉장히 기대 중”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CEO가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한국 취재진과 만난 테드 서랜도스 CEO는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다.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이 발전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널리즘이 훌륭한 기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사실 기자들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에 보여주는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 등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고, 그 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다.그러면서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오징어 게임2’ 세트장에 다녀온 걸로 아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다. 그래서 그곳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된다. 거기에서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테드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 동안 테드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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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류승룡 송혜교 스키즈 등 CJ ENM 선정 비저너리 7인

CJ ENM은 3일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K엔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선구적인 인물을 ‘2024 비저너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24 비저너리’로 선정된 인물은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 키즈, 엄정화 등 7인(팀)이다.배우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은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송혜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더글로리’에서 파격적 연기 변신과 압도적 몰입감을 보여주며 아티스트로서 정점의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용훈 감독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마스크걸’로 판을 흔드는 키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대에 맞는 유니크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독보적 아티스트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본인의 확고한 존재감을 끊임없이 증명해내는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으며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마돈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주체적인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의 ‘락(樂)’이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으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 그룹 가운데 최초로 일본 4대 돔 공연장에 입성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떠오르며 거침없이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겟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이라 선정됐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시즌2에서는 ‘파이트 저지’로 변신한 모니카는 공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날카롭고 객관적인 심사평으로 화제가 됐다.CJ ENM 관계자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 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다. 곧 개최될 ‘비저너리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사명감을 잃지 않고 K엔터의 새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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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방송전망②] ‘경성크리처’부터 ‘스위트홈2’까지..이 작품, 세계로 갑니다

K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제는 K드라마가 콘텐츠의 흐름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이종석 주연의 MBC ‘빅마우스’, 김혜수의 사극 tvN ‘슈룹’, 웹툰 원작 회귀물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 해를 풍성하게 채웠다.올해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부터 시즌2로 돌아온 대작 드라마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드라마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영화 평론가들에게 ‘올해 주목할 만한 K드라마’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이유를 들어봤다. ◇ 정덕현 평론가 PICK ‘경성크리처’ ‘무빙’정덕현 평론가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등 독특한 복합장르가 인기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 히트작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정 평론가는 “굉장히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대본이 나왔을 때도 참신하다는 말이 많았다”며 “일제강점기와 크리처물이 섞였다는 건 독특한 구조다. 미국 서부의 늑대 인간을 우리 이야기로 만들어서 얼마나 잘 구현해낼 것인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시각적으로 잘 구현해야 하는데 현재 기술력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런 스타일이 국내나 해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오는 4분기 공개된다. ‘무빙’ 역시 최고 기대작으로 뽑았다.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5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그는 “강풀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당시에도 이런 걸 왜 (드라마로) 안 만들었느냐고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디즈니+의 마케팅이 ‘무빙’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정 평론가는 “디즈니+가 최근 공개된 ‘카지노’는 최민식을 캐스팅하고도 마케팅을 잘못 한 것 같다. 디즈니+는 이 작품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더라. ‘무빙’도 최대 기대작이지만 그런 부분(디즈니+의 마케팅)에서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플랫폼의 신뢰도 중요하다”며 “플랫폼은 콘텐츠를 얹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기획을 하고 방향성도 잡는다. 이런 컨트롤이 중요한데 디즈니+는 이 점에서 한국작품에 특히 약하다”고 짚었다. ◇ 조성경 평론가 PICK ‘스위트홈2’ ‘경이로운 소문2’조성경 평론가는 넷플릭스 ‘스위트홈2’, tvN ‘경이로운 소문2’ 등 시즌2로 제작되는 후속작들의 인기를 예상했다. 그는 “이런 작품들은 기대치가 있어서 제작에 들어가는 거라 그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가가 관건일 것 같다. 또 새 얼굴들이 많다는 것도 시청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스위트홈2’(4분기 공개)에서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이야기를 담는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에 이어 오정세, 김무열, 김신록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조 평론가는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스위트홈2’는 주인공이 바뀌진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조연들이 들어가서 새로운 파괴력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 특히 오정세와 김신록이 합류해서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경이로운 소문2’는 진선규,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김히어라가 새롭게 등장한다. 그는 “사람들이 새롭게 주목할 수 있는 조연들인 것 같아서 작품이 얼마나 다채로워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주목했다. ◇ 황영미 평론가 PICK ‘퀸메이커’ ‘도적: 칼의 소리’황영미 평론가는 올해 주목할 작품으로 넷플릭스 ‘퀸메이커’와 ‘도적: 칼의 소리’를 꼽았다.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퀸메이커’(2분기 공개)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는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황 평론가는 이 작품을 “두 여성 간의 연대와 야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출세의 이야기가 아닌 ‘윤리적으로도 올바른 지도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자질이 훌륭한 사람을 어떻게 성공시키나’에 대해 풀어낼 것”이라며 “‘킹메이커’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이걸 ‘퀸메이커’로 만들었다는 것이 기대할 만한 포인트”라고 짚었다. 3분기 공개 예정인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 서현,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황 평론가는 “우리가 더 자세히 해야 했던 이야기인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처럼 유희적으로만 풀어냈다. 이건 드라마로 들어가게 되면 사람 사이의 관계나 배경 설명에 디테일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국가를 꿈꿨고 어떤 나라를 세우기를 원했는지, 그런 상태에서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을 풀어냈다는 건 볼만한 이야기 같다”고 짚었다.◇웹툰 원작·법정물 꾸준한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과 법정물은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덕현 평론가는 “영상 콘텐츠의 원작 데이터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요한 건 이런 것들이 잘 구현돼야 한다. 티빙 ‘아일랜드’도 세계관이나 배경, CG는 좋았는데 원작 웹툰이 가진 무게감과 메시지를 구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은 그림체가 가진 힘이 크다. 그림체가 영상으로 리메이크됐을 때 새로운 해석이나 현실성을 주는 게 필요한데 그런 게 잘 안되면 아무리 좋은 명작도 미완에 그치게 된다”고 덧붙였다.조성경 평론가는 “드라마 제작은 편수가 많이 들어가는데 완전히 창작물을 만들어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스타 작가를 잡는 경우가 아니면 IP(지식재산권)를 잡아놓고 기획하는 것 같다. 웹툰, 웹소설 같은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설명했다.법정물에 대해서는 “검사, 변호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되 장르가 변주가 많이 될 것 같다”며 “답답한 세상을 통쾌하게 처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준다”고 인기 요인을 짚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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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속 세 명의 나쁜남자, 그중에 김건우인 이유

배우 김건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더 글로리’에는 세명의 나쁜 남자가 등장하는데 김건우는 그 중 손명오 역을 맡아 허세와 열등감, 비열함이 똘똘 뭉친 감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이 ‘더 글로리’의 세계관에 몰입하는 데 한몫 했다.세명의 나쁜 남자들은 손명오와 함께 ‘그냥 개XX’인 전재준(박성훈 분)과 ‘나이스한 개XX’ 하도영(정성일 분)이 있다. 이 세명의 나쁜 남자들은 일종의 길티 플레저(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거움을 얻는 행동)로 ‘더 글로리’ 시청자를 매혹시킨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재준은 박연진(임지연 분)을 향한 집착에서 의외의 순애보를 보여주고, 남들 위에 살아온 도영은 자신을 이용한 동은(송혜교 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재준과 도영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면, 명오는 ‘더 글로리’에서 너무나 투명한 악인으로 등장한다. 일차원적으로 악한 캐릭터는 지루할 수도 있건만, 김건우가 그려내는 명오는 복합적이다.명오는 학교폭력 가해자 5인방 중에서도 동은을 괴롭힐 때 마치 행동대장처럼 먼저 나서왔다. 그러나 실상 명오는 5인방 중 서열이 가장 낮은 인물로, 재준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그가 기르는 강아지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 이사라(김히어라 분)에게는 마약 전달책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최혜정(차주영 분)에게는 돈 많은 남자를 뒷조사해주는 일로 용돈을 받으며 산다.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명오가 동은을 처음 마주할 때다. 항상 자신의 아래에 있다고 여긴 동은을 만났을 때 보이는 여유로움, 재준의 심부름꾼이라는 치부가 드러났을 때 분노, 동은이 ‘네가 제일 무서웠다’고 말해줄 때 보이는 우쭐거림까지. 김건우는 불과 몇 초 사이에서 널뛰는 명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밤이고 낮이고 짖어줄게, 먹지도 자지도 못하게 해줄게. 아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네 눈앞에 갖다놔 줄게”라며 동은에게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에서도 김건우는 강렬한 마스크를 자랑하며 가장 ‘명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 국밥집, 분식집이라는 서민적 공간에서 더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명오의 모습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김건우의 명오는 그냥 태어나지 않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6개 과 중 연극원 전체 수석이라는 타이틀로 탄탄한 연기 실력이 뒷받침 됐다. 여기에 드라마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나쁜형사 장형민’ ‘쌈, 마이웨이’ 등 여러 작품에서 악역을 소화하며 쌓은 실전 경험도 한몫했다. ‘더 글로리’ 작가 김은숙이 김건우의 오디션 영상을 보자마자 “감독님, 이 친구요!”를 외쳤다는 일화가 탄생한 이유다.아쉽게도 명오는 ‘더 글로리’ 시즌1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건우가 보여준 강렬한 연기에 약 500명에 불과하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5일 기준 3만3000명으로 폭증했다. 김건우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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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김히어라, 송혜교 괴롭힌 일진? 과거 '우영우' 탈북민이었네~

김은숙 작가의 야심작인 '더 글로리'가 구랍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극중 '일진' 역할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학창 시절 괴롭힌 일진 무리 중에 한명인 이사라 역을 맡아 소위 '약 제대로 빤' 연기를 선보였다. 이사라는 '일진' 무리의 대장 격인 박연진(임지연)의 절친이자 부잣집 딸인데, 마약에 중독돼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은 물론, 자신이 그린 그림을 통해 탈세를 하는 '망가진 재벌집 딸'의 단면을 제대로 연기하고 있다. 특히 마약에 찌들어 히스테릭한 눈빛과 말투를 드러내는가 하면, '돈 줄'인 부모에게는 잘 보이기 위해서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며 고상한 척을 해 소름을 유발했다. '더 글로리' 직전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신 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그는 탈북민 계향심 역할을 맡아 능숙한 북한 사투리와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과거 작품 영상이 역주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SNS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에 관심이 부응하듯 김히어라는 최근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찍은 이화백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새해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그는 "새해 복 왕창 받고 천국 가요 우리 -이 화백-"이라는 메시지를 올려놨다. 이사라에 한껏 몰입한 말투에 '일진'으로 같이 출연했던 배우 박성훈은 "난 저거(그림), 매장으로 바로 보내"라고, 임지연은 "송구영신 예배 가자는"이라고 댓글을 달아 '더 글로리' 세계관을 이어갔다. 한편 1989년생인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데뷔했다. JTBC 드라마 '괴물'을 통해 안방으로 영역을 넓힌 그는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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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글로리' 세계관 프리퀄… 치명적 섹시함 마침표

SF9(영빈·인·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오늘(22일) 치명적 섹시함에 마침표를 찍는다. SF9의 미니 10집 '루미네이션(RUMINATION)'은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로 '글로리' 이전,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SF9 아홉 명의 히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 SF9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억(RUMINATION)'들로 힘들어하지만 아픈 감정의 고리를 끊고 결국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하나된 모습으로 영광스러운(9lory) 순간으로 나아갈 SF9, 새로운 미래를 약속할 새 앨범이 될 것이다. 그룹 아이덴티티인 치명적인 섹시함의 결정판이 될 신곡 '트라우마(Trauma)'로 돌아온다.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 같은 무드의 스토리와 함께 SF9 전매특허 치명적인 섹시함을 담은 무대가 또 한번 대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의자를 활용한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 또한 이번 신곡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앨범은 SF9 멤버 전원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꿈·사랑·이별·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을 앨범 전체에 녹여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래퍼 라인 영빈·주호·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트라우마' 외에도 알앤비 발라드 '메모리(Memory)'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드림스(Dreams)' 절제된 감성을 이끌어낸 '젠틀맨(Gentleman)' 영빈·인성의 듀엣 곡 '잠시(On And On)' 에너제틱하고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의 '시나리오(Scenario)', 팬들을 향한 소중한 진심을 담은 주호의 자작곡 '오늘이라서(For Fantasy)'까지 총 일곱 가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겼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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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꽉 채운 일곱 트랙리스트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완성도 높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에 열번째 미니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꿈·사랑·이별·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을 앨범 전체에 녹여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트라우마(Trauma)'는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 모습을 담았다. 영화 같은 무드의 스토리와 함께 SF9 전매특허 치명적인 섹시함을 담은 스케일있는 퍼포먼스가 무대 위에서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타이틀곡 '트라우마'를 포함해 알앤비 발라드 곡 '메모리(Memory)'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드림(Dreams)' 절제된 감성을 이끌어낸 '젠틀맨(Gentleman)' 멤버 영빈과 인성의 듀엣 곡 '잠시(On And On)' 에너제틱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시나리오(Scenario)' 팬들을 향한 소중한 진심을 담은 주호의 자작곡 '오늘이라서(For Fantasy)'까지 총 일곱 가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SF9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로 '글로리' 이전,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아홉명의 히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홉 개의 기억 파편들을 하나로 모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결국 함께 앞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그려낸다. SF9은 이번 앨범을 통해 치명적인 섹시함의 결정판을 예고함으로써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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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조실의 아홉남자…" SF9, 시크한 매력 가득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새 앨범 재킷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하며 역대급 비주얼을 선보였다.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0일 SF9 공식 SNS에 열번째 미니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스카(Scar)버전 재킷 포스터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시크한 모습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차가운 취조실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블랙 착장을 입은 채, 이별 후 상처가 남은 순간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담아냈다. 멤버들의 굳은 표정과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은 앨범 컨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SF9이 22일 공개하는 미니 10집 '루미네이션'은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멤버 모두의 히스토리를 담아낸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아홉개의 기억 파편들을 한데 모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나아갈 SF9을 약속한다. 재킷 포스터를 이어 11·12일에 순차적으로 다른 버전의 재킷 포스터가 공개된다. SF9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는 SF9 공식 SNS 채널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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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초동 판매량 14만장…전작 2배 성장

SF9(에스에프나인)이 새앨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SF9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턴 오버)'는 발매일 기준 일주일 간 14만 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 8집 '9loryUS'의 초동 판매량인 7만 2000여 장의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SF9은 매 앨범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앨범은 완전체 재계약을 일찌감치 마친 후 발표한 첫 앨범으로, 데뷔 6년차에도 변함없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를 증명했다.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발매와 동시에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총 10개 지역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톱 3에 등극했다. 핀란드, 체코, 콜롬비아 등 총 8개 지역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에서도 톱 5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TURN OVER'는 세계관 시리즈 '9lory(글로리)'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으로,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Tear Drop(티어 드롭)'은 UK 개러지(garage)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한 댄스 트랙이다. 슬픔 속에서 흐르는 눈물이 빛난다는 역설을 담아 SF9의 몽환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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