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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베몬, 대중 여론 뒤집은 라이브 실력... “그래 이게 YG였지”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갓 데뷔한 신인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찢더니, 데뷔곡 ‘쉬시’(SHEESH)도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상위권에 올라왔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4월 1일 ‘쉬시’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한소절만 들어도 YG스러운 비트에 블랙핑크 후배다운 퍼포먼스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일각에서는 뚜렷한 개성이 없다는 혹평도 나왔으나, 베이비몬스터는 무대로 실력을 입증했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군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깔끔한 동선. 왜 이들이 ‘베이비몬스터’여야만 했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보는 재미가 있으니 음악 방송만 출연했다 하면 조회수 500만 회는 거뜬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대중의 반응이 좋자 이례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지난달 25, 28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새롭게 편곡된 밴드 사운드의 ‘쉬시’를 선보인 것. 여기에 보란 듯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각자 핸드마이크를 들고 ‘우리 라이브 자신 있어요’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유튜브 채널 ‘잇츠 라이브’에서도 지난 11일 밴드 라이브를 공개했는데 8일 기준 조회수는 1000만 회를 육박한다. 누리꾼들은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듣기 좋은 아이돌은 처음 본다”며 놀랍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상에서 베이비몬스터의 화력은 음원 성적으로 이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쉬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멜론 음원 실시간 차트 ‘톱100’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곡 발매후 약 한달만이다. 8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톱100’에선 9위까지 뛰어올랐다. 신인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은 차트로 통하는 터라 더욱 의미가 있다.빌보드도 뚫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쉬시’로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21위, 47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일 첫 진입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이비몬스터의 이 같은 호성적은 YG에도 멤버들에게도 2배의 기쁨일 터다. 프리데뷔부터 정식데뷔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프리 데뷔곡 ‘드림’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배러 업’에 이어 올해 초 ‘스턱 인 더 미들’까지 총 3곡을 연달아 발표했다. 사실상 데뷔보다는 컴백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베이비몬스터였지만, YG는 아현의 합류를 ‘정식 데뷔’로 규정했다. 올라운더 멤버 아현을 YG가 극진히 아끼는 데다 앞서 발매한 곡들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터다. 좋지 않은 여론 속 야심 차게 뚜껑을 연 ‘쉬시’였지만, 이마저도 초반에는 진부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베이비몬스터는 오로지 ‘실력’으로 대중의 인식을 뒤집었다. 실력이 곧 베이비몬스터의 개성이었고,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던 그룹명에도 무게가 실렸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베이비몬스터의 행보가 앞으로 K팝 신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하 평론가는 “최근 K팝신에서 비주얼적인 것보다도 실력이 큰 화두로 작용하고 있다”며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초반에는 YG 네임벨류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결국 실력이 좋아 대중이 먼저 알아본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이돌 그룹에게 실력은 당연한 1순위가 됐고, 대중 역시 이를 원한다. 앞으로는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까지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9 05:33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日 공연 전석 매진

베이비몬스터가 첫 아시아 팬미팅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베이비몬스터 프레젠트 : 시 유 데어 인 재팬’(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 IN JAPAN)의 양일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일본 심장부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는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 중 하나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40여일 만에 아레나급 공연장에 쾌속 입성한 데 이어 남다른 티켓 파워까지 증명했다.일본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현지 지상파 방송, 페스티벌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연을 확정했으며, 다수의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도쿄를 시작으로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베이, 6월 29~30일 태국 방콕까지 총 5개 도시, 7회에 걸쳐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8:41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배그 덕분에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1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66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6%, 직전 분기 대비 24.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이 40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PC 2437억원, 콘솔 115억원 등이었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지난 4분기 출시한 론도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모두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1분기 영업비용은 3554억원으로 앱 수수료, 주식 보상 비용 등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4% 감소했다.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환 이익이 증가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30.5% 늘었다.크래프톤은 오는 3분기에 차기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1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서 5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출시 준비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또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 중심 투자에 더욱 집중해 인도 시장의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크래프톤은 작년에 발표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 유망 IP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단행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8:21
e스포츠(게임)

넵튠·트리플라, 방치형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글로벌 출시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유저는 비어 있는 공간에 다양한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사업 제국을 건설해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회사 측은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단순한 건물 관리를 넘어 다양한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각각의 사무실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및 확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라며 “쾌적한 사무실 환경 조성으로 고양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개발사 트리플라의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의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하는 두 번째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 회를 돌파했다. 개발사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55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고양이스낵바의 사전예약자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7:54
IT

KT, 노키아와 6G 기술·서비스 연구 협약

KT는 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2030년부터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의 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6G로 제공할 수 있는 미래 서비스 발굴 및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동의했다.'IMT-2030'으로도 불리는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 단체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가 주파수, 비전, 프레임워크(구조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특히 3GPP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와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 규격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했다.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노키아와의 6G 파트너십으로 미래의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와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6:37
산업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4361억원…작년比 5% 증가

대한항공은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3452억원으로 집계됐다.대한항공은 1분기 사업량 증가와 임금 인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등이 비용이 증가했지만, 여객 노선 수익성 개선과 견조한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수익성이 기대되는 여객·화물 노선에 집중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여객 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8 16:30
IT

위메이드 박관호, 글로벌 공략 자신감 “북미 성공 목표”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이 글로벌 성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북미에서의 성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관호 회장은 8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작 준비를 비롯해 사업 방향성, 경영 효율화 등에 대해 얘기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시장 매출 비중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이 전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68억원)와 비교해 손실 폭이 감소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3월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이 매출을 견인, 해외 매출이 334% 증가했다는 점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은 출시 후 총 5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일평균 매출 29억원을 기록했다.박 회장은 흥행작인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정치적, 정책적 리스크가 크다”며 "물론 두 게임의 중국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잘 되면 추가 수입이 생기겠지만, 사업계획은 이와 상관없이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주로 많은 매출을 얻어왔는데, 북미 시장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이고, 중국에 '미르4'와 '미르M'을 출시한다. 2025년 이후에는 MMORPG '미르5'와 1인칭 슈팅게임(FPS) '디스민즈워(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박 회장은 '미르5'와 관련해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하고, 토큰 거래소 중심의 새로운 BM(수익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박 회장은 디스민즈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의 참호전이나 시가전 등을 모티브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굉장히 진지하고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지만 실제 플레이 경험은 웃음과 함께 전략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6:06
IT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이익 81억…흑자 전환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은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긍정적인 매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쿠키런: 킹덤’ 및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3월 꽃 도시 콘셉트의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난 3월 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해나간다는 방침이다.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재미를 확대해 나간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데브시스터즈는 오는 6월 26일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키우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5:20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이것은 오디션의 진화…윤종신 깜짝·영케이 눈물

‘걸스 온 파이어’가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이 계속된 가운데, 잇단 역대급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순도 100% 리얼 반응이 터졌다.2인조 대결에선 ‘1&ONLY’ 김하나와 ‘맘마미아’ 권릴리가 마녀로 변신,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선곡한 이들은 각각 강점인 노래와 춤으로 서로를 도발했다. 마치 한 사람인 듯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동시에 창과 방패 같은 애드리브 대결로 보는 이들을 홀렸고, 결과는 3대 3 동점을 기록, 최고의 무대를 펼쳤음에도 탈락 후보가 되는 충격 성적표를 안았다.다음은 ‘괴물토끼’ 윤민서와 ‘YG 오디션 1등’ 자넷서가 나선 캐릭터 대결. 개성파 2인조답게 이번에는 탈옥수 카드를 꺼냈다. 선곡부터 콘셉츄얼했다. 두 사람은 015B, 유라의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지는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렸다. 자넷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고, 끝내 탈옥하지 못했다. 윤민서가 5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이어 ‘구례 돌+I’ 김담영, ‘2008’ 지유은, ‘연산동 보헤미안’ 황세영이 3인조를 이뤄 등장했다. 단시간 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이들은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한 2NE1의 ‘아파’를 레게 스타일로 편곡해 행복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선우정아는 “각자의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무대를 하는 게 느껴졌다. 마법 같은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세영이 4표를 얻으며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호랑이와 코뿔소도 맞붙었다. ‘천둥호랑이 여신님’ 이아름솔, ‘곡성 K팝스타’ 임옥연은 14살 나이 차를 오디션에서 한 번도 선곡이 된 적 없는 한영애의 ‘크레이지 카사노바’로 극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광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위험천만한 호랑이가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즐거워서 울컥한 건 처음이다. 자중을 집어치운 무대”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두 에너지가 꽈리를 틀듯 서로를 휘감는다. 너무 조화로웠다”고 호평했다. 접전 끝에 이아름솔이 4표로 3라운드행 열차에 탑승했다.유일한 5인조 팀에는 ‘미지수’ 조예인, ‘걸 크러쉬’ 노브, ‘재즈 많은 곰’ 손영서, ‘충청도 디바’ 김한별, ‘6,000:1’ 이나영이 속했다. 이들은 다인원의 강점을 살리자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소라 ‘Track 9’를 선곡, 각자의 목소리로 하나의 진심을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영케이는 “다섯 분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마음이 홀리해지는 기분이다. 정말 위로받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팀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브가 4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성악·K팝·국악 장르에 특화된 ‘프리마 돈나’ 강윤정, ‘고막 여사친’ 박서정, ‘한양 자스민’ 조수민의 대결은 이날 경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안예은의 ‘창귀’를 미션곡으로 택한 세 사람은 장르 대통합을 이루며 숨 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표정 연기까지 섬뜩하게 해내며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방점을 찍었다. 결과는 강윤정이 5표를 획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경력만 약 16년 차인 윤종신은 “계속해 인상적인 무대가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2라운드면 자기 기량을 뽐내고, 생존하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며 놀라워했다. 7일 0시 기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리고 메이크스타 앱 투표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투표 1위는 ‘탕후루’ 이수영, 2위는 ‘6,000:1’ 이나영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탄산수’ 김예빈, ‘3세계 아이돌’ 김채원, ‘미지수’ 조예인 각각 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4:40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美 ‘멧 칼라’ 전원 참석… K팝 그룹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또 다른 기록을 썼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크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 K팝 그룹 중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이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타미 힐피거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에 ‘2024 멧 갈라’ 드레스 코드인 ‘시간의 정원’에 맞춘 의상을 입었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잎 문양이 수놓아진 코트와 셔츠, 꽃 모양의 금장 버튼 등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테일이 돋보였다. 타미 힐피거의 앰배서더로서도 활약 중인 스트레이 키즈의 센스에 패션계에서 집중하고 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K팝 스타로 스트레이 키즈와 블랙핑크 제니가 참석한 것을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배드 버니, 크리스 헴스워스, 켄달 제너 등 글로벌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월드와이드 입지를 한층 넓힌다.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타임 하이드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에 올라 관중과 호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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