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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현장에서] 큰 수술 끝났다… 뉴진스, 봉합 후처치의 시간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전격 선언하면서 근 1년간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다만 멤버별 복귀 발표 타이밍 및 루트가 상이해 설왕설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가 복귀를 알린 해린, 혜인과, 같은 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계획을 발표한 민지, 하니, 다니엘을 2대 3 구도로 가르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하면 복귀 논의 막전막후 후일담이 알려지며 후폭풍이 거세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 중 국내에 머물고 있던 4인은 지난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의 복귀 발표가 나기 하루 전으로, 나머지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12일 오후 해린, 혜인의 복귀 발표가 어도어 발(發)로 먼저 나오고, 약 3시간 뒤 민지, 하니, 다니엘이 기존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는데,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는 문구가 담겨 면담 과정에서의 미묘한 온도차를 암시했다. 어도어는 세 멤버의 입장 발표 후 “진의 파악 중”이라며 말을 극도로 아꼈으나 혼선이 계속되자 13일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현 진행 상황을 알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자신의 합류 여부에 대한 관심 그리고 멤버간 분열을 의심하는 일각의 여론을 의식한 듯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갈등이 격렬했던 만큼 상처는 깊고 진통도 컸다. 양측이 법정에서 극단으로 치달을 땐 봉합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도 보였다. 그러나 가처분에 이어 본안 소송까지 거치는 대수술을 통해 크게 벌어진 상처를 간신히 봉합은 했고, 멤버들이 어도어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면서 “수술은 잘 끝났다”고 이야기 할 수준은 됐다. 그럼에도 진통은 꽤 크다. 하지만 원래 후처치도 만만치 않게 아픈 법이다. 다음을 위해 중요한 건 회복 과정이다. 어도어가 지난 법적분쟁 기간 동안에도 뉴진스를 위한 신곡을 준비해뒀다 해도,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됐다 해도 이들이 당장 작업에 임할 수 있는 컨디션일 리 만무하다. 판결이 나온 지 불과 2주가 됐을 뿐이고 1심 판결에 따라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하긴 했지만 지친 심신을 달랠 여유는 필요하다. 다만 다시 제 발로 어도어 호(湖)에 탑승한 만큼, 멤버들도 긴 세월의 반목과 불신을 걷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자세가 우선이 돼야 할 터다. 이는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는 팬들에게 남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일이다. 현실적인 판단을 한 만큼, 민 전 대표와의 동행 마무리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겠다. 또 일련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던 타 아티스트들과의 관계도 차차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분쟁의 또 하나의 주체였던 어도어도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뉴진스의 주장 중 법에 저촉될 만한 문제가 없었다 해도, 어떤 이유로든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선 충분히 반추해야 할 것이며,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관계를 비롯한 시스템적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할 뉴진스는 물론, 현재 그리고 미래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으로 활약할 아티스트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4 06:00
스타

이민정, 컨디션 난조에 결국 병원行…”♥이병헌은 출장”

배우 이민정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민정은 13일 자신의 SNS에 “간만에 많이 서럽네”라며 “첫째 독감, 둘째 감기 한 달 동안 촬영하면서 병수발하면서 같이 아프다 심하게 넘어져서 온몸 타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좀 쉴 수 있나 했더니 어제부터 몸 아파서 행사 중간 돌아와 병원 갔다가 밤새 끙끙 앓고 아침에 다시 병원행”이라며 “주사 맞고 추가된 약. 남편도 출장. 밥도 못 삼키겠고 일도 있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얘들아. 어릴 때 엄마가 챙겨주던 게 행복한 거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이와 함께 약봉지가 담긴 사진을 올려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 2023년 딸을 낳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9:16
연예일반

연제협 “nCH엔터 고소장 제출…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방해” [전문]

‘드림콘서트 in 홍콩’(이하 ‘드콘’) 측이 nCH엔터테인먼트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13일 ‘드콘’을 주최하는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연제협)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드콘’ 측은 “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에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드콘’ 측은 현재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 사실 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드콘’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하 연제협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관련 공식 입장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습니다.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였음을 알립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습니다.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입니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7:17
산업

인도 장관 만난 HD현대 정기선 "인도 조선업 발전 돕는 최고의 파트너"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인도 장관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13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인도대사,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등 인도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인도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HD현대는 인도의 조선산업 발전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HD현대는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딥 싱 푸리 장관은 "HD현대는 인도의 해양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인도 정부와 HD현대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인도 대표단은 정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설계·건조 역량과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들었고 인도 조선업의 역량 향상과 선대 확대,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은 인도 정부의 해양 산업 정책 '마리타임 암리트 칼 비전 2047'과 연결돼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인도는 약 24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상선 규모를 1500척에서 2500척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5위권의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선박 신조 사업 확대를 위해 80억 달러 규모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앞서 HD현대는 지난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인도 대표단은 오는 14일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11.13 17:00
산업

케이스티파이, 포근한 곰돌이 캐릭터 '케어베어'와 첫 협업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첫 번째 컬렉션의 출시를 알렸다. 케이스티파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케어베어의 감성을 클래식한 일러스트 디자인에 담아 케어베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케어베어는 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Cloudco Entertainment)의 인기 캐릭터로 1982년 카드에 처음 등장한 이후 인형과 장난감, TV 애니메이션 및 영화에 활용되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케어베어들은 각각 색깔과 배에 그려진 '벨리 배지(belly badge)'들이 다양하며, 이렇게 개성이 다른 곰들이 구름 위 세계인 ‘케어어랏(Care-a-Lot)’에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40여 년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로했던 케어베어를 전면에 내세운 케이스티파이는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케어베어의 오랜 팬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케어베어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폰케이스부터 비즈 스트랩, 태블릿 케이스 등 다양한 테크 액서서리 제품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폰케이스나 랩탑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케어베어 댕글러'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블라인드 박스 형식으로 판매한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스페셜 에디션인 핑크색의 치어베어(Cheer Bear)는 소장 가치가 높아 언박싱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이어버드 플러시 파우치'에는 △치어베어(Cheer Bear) △셰어베어(Share Bear) △그럼피베어(Grumpy Bear) 캐릭터를 입혔다. 취향에 따라 핑크, 보라, 파란색의 케어베어를 선택해 무선 이어폰부터 립밤 등의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케어베어 트와일라잇 드림 2-in-1 충전 스탠드'는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아크릴 플레이트를 교체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케이스티파이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식 사이트에서 케어베어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제품 2개를 구매한 고객에게 귀여운 케어베어 스티커 팩(1개)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의 라이선싱을 총괄하는 로버트 프린조(Robert Prinzo)는 케이스티파이와의 협업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케이스,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에 입혀진 케어베어를 통해 긍정과 연결이라는 케어베어의 따뜻한 정신을 일상에서 밀접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11월 17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지난 12일 오픈한 웨이팅리스트에 등록한 인원에 한해 출시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선구매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와 국내 12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X(구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54
산업

삼성물산 패션, '25년 동반성장데이 개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연례 행사를 개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8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으로 초청해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동반성장데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행사로 올해 10회차를 맞이했다.'2025년 동반성장데이'는 지난 10월말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이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컸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패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최고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5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업으로 협력사 호야텍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5년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공정거래 협약식 체결, 우수 협력사 시상, 품질 개선/혁신/ESG 관련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 협력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최우수 협력사에는 주식회사 와이엠제이(양명실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협력사에는 성덕실업, 세종티에프, 대한글로벌코리아, 와이엘아이앤씨, 세이코퍼레이션, 해송모드, 비엘레더뱅크의 7개 회사가 뽑혔다. 품질개선상은 동환어패럴과 드림비손, 품질혁신상은 호야텍스와 와이더블류아이앤씨, 올해 신설된 ESG특별상은 주영어패럴이 수상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명지대 박정호 교수를 초빙하여 특별 강연 시간도 마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각 사업부 임직원들은 협력사와 함께 내년 경제전망과 패션산업이 직면한 변화 요인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상생 경영과 미래 대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준서 부문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노력하여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51
산업

벤츠 회장, 서울 도착해 여의도 LG그룹 돌았다…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협력 논의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가 13일 내한 첫 일정으로 LG그룹과 만남을 가졌다.칼레니우스 CEO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LG 주요 계열사 CEO들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이날 회동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 자동차 주요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올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양측 경영진은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잠재적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메르세데스-벤츠는 LG 그룹과 그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와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셀 탑재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LG와 함께 메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3 16:50
산업

에이피알, 美 뉴욕 팝업 스토어 및 타임스퀘어 광고 진행하며 ‘미국 공략 강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현지 팝업 스토어와 타임스퀘어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유명 셀럽도 팝업스토어 현장에 방문하며 미국 내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선보였다.에이피알은 현지 시각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메디큐브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4분기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을 앞두고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화제성 제고를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을 비롯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다.이번 메디큐브 뉴욕 팝업 스토어는 ‘medicube: Glow Mode On (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라는 주제 아래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공간은 크게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 공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특히 아케이드존은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해 냈는데, 아케이드 게임기와 부스터 프로의 메인 모드를 결합해 방문객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각 모드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메디큐브를 향한 높은 인기와 재치 있는 팝업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약 1만 2000명이 넘는 방문객 현장을 찾았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 준비된 게임, 이벤트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팝업 기간 중 평소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현장을 방문해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직접 경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에이피알은 또, 뉴욕 타임스퀘어, 지하철 등 도심 곳곳에 메디큐브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광고는 ‘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의 메디큐브 제품과 함께 광채나는 피부를 얻게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타임 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 5곳을 비롯, 지하철 주요 노선 내 총 500여 구좌에 송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메디큐브의 글로벌 위상을 각인시켰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라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49
산업

스킨1004, 사우디아라비아서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성료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우디 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드럭스토어 ‘알 나흐디 메디컬 컴퍼니(Al Nahdi Medical Company, 이하 나흐디)’와 공동 주최로 열렸다. 리야드와 제다에서 진행된 클래스에는 현지 메가 인플루언서 가마르 투르키스타니(Gamar Turkistane)를 비롯해 10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매거진 관계자가 참석했다.스킨1004는 행사장 내 마련된 브랜드 부스에서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을 비롯해 각 라인별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경험하도록 했다.이후에는 중동 시장의 K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한 토의 세션이 이어졌다. 스킨1004와 나흐디, 현지 스킨1004 총판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중동 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K뷰티의 경쟁력, 그리고 스킨1004의 차별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센텔라 화장품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로 평가받는 스킨1004는 센텔라아시아티카의 효능과 엄격한 공정 과정을 소개하며 현장 호응을 얻었다.나흐디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사우디에서 K뷰티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중 가장 유의미한 성장을 보인 스킨1004와 이번 행사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연말에 열리는 나흐디 최대 행사 ‘뷰티 페스티벌’에서도 스킨1004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스킨1004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K뷰티의 인기를 모멘텀 삼아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K스킨케어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1.13 16:22
드라마

웹툰 찢었다…‘재혼황후’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스틸 공개

‘재혼 황후’의 주역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웹툰을 집어삼킨 듯한 싱크로율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디즈니플러스코리아는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시리즈 ‘재혼 황후’의 하반기 공개 소식을 전하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첫 스틸을 게재했다.‘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다.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극중 신민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완벽한 황후다.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로,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들게 된다.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하는 캐릭터다. ​ ​ 이외에도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 최대훈이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로 합류했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 정영주는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는 알바니로 분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 역은 남윤호가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만든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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