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979건
연예일반

미야오, 선공개곡 ‘핸즈업’으로 첫 음방 1위... “믿기지 않아”

그룹 미야오가 첫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지난 8일 그룹 미야오의 선공개곡 ‘핸즈업’이 Mnet ‘엠카운트다운’ 5월 둘째 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핸즈 업’은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곡으로, 공개 직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의 영예를 안은 미야오는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멤버 나린은 “데뷔 이후 첫 음악 방송 1위인데,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수인 “컴백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즐겁게 준비한 곡인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안나 또한 “항상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미야오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4월 28일 선공개된 ‘핸즈업’은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퍼포먼스와 음악 방송 무대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반등하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멜론 일간차트와 ‘톱 100’ 차트에도 진입하며 선명한 상승 곡선을 그려 가고 있다.미야오는 오는 12일 데뷔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드랍탑’을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14:21
산업

LG생활건강 생활정원 ‘비피움’, 한 달 만에 10만포 판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이 CJ올리브영(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포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생활정원은 지난달 대표적인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과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 ‘비피움 혈당&다이어트 커피맛’을 선보였다.대표 제품인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은 뷰티 제품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에서 일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레티놀’ 키워드 검색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온라인에서 단 하루 진행된 ‘오늘의 특가’(오특) 행사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생활정원은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 인기에 힘입어 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3개 제품 총 판매량이 10만 포(5월 8일 기준)를 넘어섰다.비피움 라인의 인기 비결은 트렌디한 성분에 있다.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은 ‘스위스산 레티놀’과 ‘500 달톤(Da)의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1포당 각각 1000 마이크로그램(μg), 1,00 밀리그램(mg)을 담아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과 레티놀 시너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 다이어트 비피더스 유산균을 포함한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와 고소한 아메리카노 맛으로 식후 혈당과 체지방, 배변 등 3중 기능성을 챙길 수 있는 ‘비피움 혈당&다이어트 커피맛’까지 글로벌 헬스·이너뷰티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생활정원 브랜드 담당자는 “차별화된 성분을 담은 건강식품들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이너뷰티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을 건강과 생기로 채워드릴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14:15
예능

“두유노 변우석”… 주우재, ‘변우석 업고 튀어’ (‘놀뭐?’)

‘놀면 뭐하니?’ 주우재와 이이경이 홍콩에서 서로 다른 유명세를 떨친다.1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양심 가전’ 편에서 감동을 줬던 ‘홍콩인 커플’에게 선물을 배달하러 가는 ‘배달의 놀뭐-홍콩’ 편이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콩 감성에 취한 채 거리를 활보 중인 네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또한 홍콩에서 마치 팬미팅을 하고 있는 듯한 이이경과 이를 외면 당한 주우재, 박진주, 미주의 모습은 떠들썩했던 현장을 궁금하게 한다.이이경은 자신을 알아본 팬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자, 예상치 못한 인기에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깜짝 놀란다. 식당에서도 이이경은 인기에 얼떨떨해한다. 이이경이 자신을 드라마 속 ‘쓰레기 남편’ 캐릭터로 알고 있는 팬과 대화를 하자, 멤버들은 “이경이 왜 이렇게 유명해?”라고 웅성댄다.이런 가운데 주우재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이 있자 기대를 품는다. 하지만 주우재의 이름은 모르고 ‘변우석 절친’으로 불려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대박이다 어떻게 홍콩에서도!”라며 놀리고, 어쨌든 글로벌한 수식어를 얻은 주우재는 “이게 세계로 간다고?”라고 즐거워한다. 급기야 주우재는 “두유노(Do you know) 변우석”을 먼저 묻는 상황에 이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변우석 절친’으로 통한 주우재와 인기를 누린 이이경의 홍콩 방문은 1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3:49
영화

6월 황금 연휴 극장가 맞대결… 하이파이브‧소주전쟁 5월 30일 개봉 [종합]

오는 6월 황금 연휴를 노리고 영화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모두 개봉일을 5월 30일로 앞당겼다.9일 배급사 NEW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하이파이브’의 개봉일을 나흘 앞당겨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김희원,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앞서 배급사 쇼박스 역시 지난 8일 영화 ‘소주전쟁’의 개봉일을 5월 30일로 앞당겼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유해진,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두 영화가 개봉하는 5월 30일은 조기대선으로 공휴일로 지정된 6월 3일과 6월 6일 현충일이 연달아 이어지는 6월 첫주 황금 연휴를 노릴 수 있는 날짜다. 영화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6월 초 극장가 맞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기를 가져갈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2:15
연예일반

QWER, 6월 초 컴백... “음악적 성장 증명할 것”

QWER이 오는 6월 초 컴백을 확정했다.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은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내달 초 컴백한다. QWER만의 독보적인 서사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로써 QWER은 지난해 9월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QWER만의 경쾌하고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매 앨범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져 온 가운데, 이번에는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된다.QWER은 그간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곡마다 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중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QWER은 또한 ‘내 이름 맑음’으로 출연 없이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 곡 제목처럼 '맑음' 행보를 펼치고 있다.기세에 힘입어 QWER은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2024 마마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등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만 무려 9관왕을 달성하며 ‘최애 걸밴드’ 타이틀을 입증했다. 뜨거운 러브콜 속에 QWER은 국내외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도 접수하며 대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글로벌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QWER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QWER 첫 번째 콘서트 ‘1, 2, QWER!’’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14일에는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팬콘서트를 연다. QWER의 타이베이 팬콘서트는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현지 내 QWER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10:45
예능

SBS 초대형 오디션 ‘비 마이 보이즈’, 30人 서바이벌 스타트

‘비 마이 보이즈’가 1라운드 사전 투표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는 오늘(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과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라운드 사전 투표를 진행한다.총 30명의 ‘비 마이 보이즈’ 참가자들은 B:GINNER(비기너)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투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1라운드 미션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 마이 보이즈’의 사전 투표가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글로벌하게 모인 B:GINNER들은 공식 프로필 사진부터 훈훈한 비주얼로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다양한 재능을 지닌 이들이 ‘비 마이 보이즈’의 본 무대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현재의 K팝 씬을 이끌고 있는 현존 톱 아이돌 선배들이 30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직접 NEXT 아이돌을 선택하는 신선한 방식으로 펼쳐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TOP 아이돌 선배들의 선택과 글로벌 팬덤의 투표로 만들어낼 최적의 아이돌 조합이 기대된다.‘비 마이 보이즈’는 오는 6월 중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59
산업

소통은 없고, 쿠폰은 뿌리고, 물건은 참 테무스럽네...'테무에서 산 00 시리즈'를 아시나요

중국계 쇼핑플랫폼 테무의 국내 마케팅이 공격적이다. 미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한국을 낙점한 테무는 연일 수십만 원 규모의 쿠폰을 남발하며, 신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테무의 ‘최저가 정책’에 따른 저품질 불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SNS에서는 이런 테무의 행태를 지적하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도 인기다. 소비자와 소통이 요구되지만, 테무는 국내 공식 소통 창구를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모기업인 핀둬둬(PDD홀딩스)처럼 테무가 은둔의 경영을 이어갈 경우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계속 터지는 잭팟 쿠폰‘스핀하여 당첨, 30만원 받기’. 8일 테무 앱에 접속하자 화면 가득 룰렛이 떠올랐다. 쉼 없이 돌던 룰렛이 30만원 칸에 천천히 멈춰 섰다. ‘축하합니다! 잭팟을 터트렸어요’ 문구와 함께 순식간에 30만원 상당의 쿠폰 묶음이 내려졌다. 테무에서 5개 상품을 구매하면, 결재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뒤따랐다. 테무의 쿠폰 뿌리기는 멈춤이 없었다. ‘러키 데이 추가 보너스 돌리기’라며 또 다시 15만원 상당의 쿠폰을 줬다. ‘대박을 터뜨렸어요! 추가 15만원 보너스를 받으세요’라는 팝업 문구가 튀어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만2000원 쿠폰 묶음’, ‘기간 한정 혜택 무료선물’이 끝없이 이어졌다. 앱을 켠 이후 테무가 뿌리는 쿠폰을 받는 데만 5분 이상이 족히 걸렸다. 테무가 무료 선물과 쿠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앱에 접속만 해도 공짜 쿠폰이 쏟아지자, 이를 얻기 위한 국내 소비자들도 증가세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테무의 올해 1월 국내 이용자 수는 823만명으로 쿠팡(3303만명)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11번가(781만명), G마켓(543만명), GS샵(346만명) 등 국내 업체는 후발주자인 테무와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업계는 테무의 이런 쿠폰 공세를 미국의 관세 정책에서 찾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저가품목에 대한 면세 조치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테무의 주요 사업 기반인 미국에서의 영업 여건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테무는 연간 거래액 242조원대의 세계 5위권인 한국 시장에 눈 돌려 공을 들이고 있다. 품질은 ‘테무스럽네’문제는 낮은 품질이다. 테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큰 증가 추세이지만, 막상 배송된 물건의 품질은 터무니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미 SNS에서는 테무에서 산 물건의 품질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한 ‘테무에서 산 00’이라는 밈이 번지고 있다. 이를테면 소파와 테이블 세트가 눈에 띄어 주문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어린이용이었다던가, 주문한 텐트가 얼굴 하나만 간신히 들어가는 크기다는 식이다. 테무 앱 내 제품 설명이 대부분 중국식 번역체로 정확하지 않고, 이미지 역시 포토샵으로 수정한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들이 속아서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비꼬고 있다. 이 밖에도 테무에서 배송받은 선풍기를 돌리자마자 팬이 모두 날아가거나, 믹서에 마늘을 넣고 갈았지만 내용물이 그대로인 쇼츠도 인기다. 테무가 저품질 상품만 판매한다는 모습이 고착화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테무는 최저 입찰가를 제시해서 낙찰받은 업체에만 테무에서 제품을 판매할 권리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베이스의 핀둬둬와 테무는 소비자에게 초저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최대 원칙”이라면서 “가격 압박으로 셀러에게 불리한 환경이 되면서 저급한 불량 제품을 대량으로 빨리 판매하고 털고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C커머스를 이용한 소비자 800명 중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한다’였다. 그러나 배송 지연(59.5%),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등을 불만으로 꼽았다.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대응 절차가 까다롭고 번거로울 것 같거나, 피해 구제 요청을 해도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서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은둔의 테무, 경영·소통 깜깜이 소비자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지만 테무는 대중 앞보다 은둔을 고집하고 있다. C커머스 물류를 담당하는 A업체 관계자는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는 건물 외부에 간판도 달지 않을 정도로 대중에 나서지 않으려는 폐쇄적인 분위기가 있다”며 “최근 테무의 한국 진출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런저런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갔는데, 이를 중국 테무 본사가 직접적인 소통이나 대처를 하지 않고 주변만 닦달한다”고 전했다. 이커머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테무가 한국에 진출하겠다고 하면서 아직 제대로 된 홍보 조직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홍보를 대행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본사에 사실 관계 유무 확인을 요청해도 제대로 된 답을 해주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들어 국내 이커머스 종사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 입사 관심 여부를 묻는 등 나름대로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 역시도 공식적인 채용 루트를 밟지 않고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다른 C커머스 업체와도 비교되는 행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19년 처음 한국어 판매 사이트를 열어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 8월 한국법인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설립과 사무소를 개설했고, 그해 하반기 한국 직원 채용 등의 한국화 절차를 밟았다. 테무가 비단 소비자와 소통만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지난해 9월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판둬둬가 380억 달러(약 51조 원)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재무제표가 불투명하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핀둬둬는 자회사 테무의 급속한 글로벌 확장 속에 알리바바만큼 기업 규모와 시장 가치가 커졌는데도 부실한 재무 상태 공개 등으로 논란을 키워왔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커머스 시장은 큰 만큼 속도가 빠르다”며 “테무가 한국에 돈을 벌기 위해 왔다면, 시장에 맞춰 소통 창구를 제대로 열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6:30
스타

어트랙트, ‘큐피드’ 저작권 소송 1심 판결에 “항소 준비 중” [공식]

콘텐츠 제작사 더기버스가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Cupid)’의 저작권 소송에서 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에 승소한 가운데, 어트랙트가 항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더기버스와의 ‘큐피드’ 저작재산권 1심 소송과 관련해 어트랙트 측은 현재 법률적인 검토와 함께 항소를 준비 중”이라며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소송과 관련하여 향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보유한 ‘큐피드’ 저작재산권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양도를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계약 체결, 협상, 비용 부담 등 모든 실질적인 행위가 더기버스를 통해 이뤄졌기에 더기버스가 창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또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와 체결한 용역계약에 저작권 양수 업무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계약서상 해당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으며, 실제로도 더기버스가 고위험을 감수하며 창작자의 판단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법원은 어트랙트가 마스터 음원을 이용해 음반을 발매한 것과, 곡의 저작재산권을 보유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큐피드’는 지난해 신인이었던 피프티피프티가 부른 곡으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20:25
산업

K컬처 팬과 K뷰티의 만남… 올리브영, KCON 일본서 유망 K뷰티 브랜드 알린다

CJ올리브영이 일본 현지 K컬처 팬들에게 유망 K뷰티 브랜드를 알린다.올리브영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인 ‘KCON 재팬 2025’에 참여한다. 올리브영은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KCON에 참여해 왔다.올해 ‘KCON 재팬’에서는 ‘즐거운 에너지와 새로운 뷰티 영감이 가득한 K뷰티 올리브영 스쿨’을 주제로 109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했다. 40여 개 브랜드 100여 개 제품이 참여해 K뷰티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현지 고객들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와 상품군을 쉽고 재밌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곳곳의 모습을 부스에 담아냈다. 시즌에 맞는 대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몰 앱 체험존과 유망 브랜드를 진열한 ▲K슈퍼루키위드영존을 필두로 자체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가나다순) 등의 개별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올해 KCON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현지 고객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대표적 공간이 K슈퍼루키위드영존이다. ‘K슈퍼루키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리브영과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입점해 성장 중인 브랜드 중 지난해 K슈퍼루키위드영 시범 사업에 선정된 모두봄, 에필로우, 토르홉, 트웰브그랩스, 헤브블루 등 20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현지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학교 안 매점을 콘셉트로 진열대를 구성, 상품을 접한 후에 글로벌몰에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게 했다.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올리브영 K뷰티 글로벌 밋업’도 올해 처음으로 준비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의 ‘일본 뷰티 시장,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부터 일본 광고 대행사의 ‘현지 커뮤니케이션 전략’, CJ ENM의 ‘K컬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까지 글로벌 진출 전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는 ‘VT 코스메틱’의 최철호 부사장도 연사로 참여해 일본 시장에서 체득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브랜드사의 관점에서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K슈퍼루키위드영 시범 사업 기업 중 참여를 원하는 14개사 관계자들이 KCON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K뷰티 글로벌 밋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현지 고객들이 K뷰티 쇼핑 정보를 얻고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부스 곳곳에 마련했다.글로벌몰 앱 체험존에서는 일본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K뷰티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대해 소개한다. 시즌별 가장 핫한 한국의 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몰 버전 ‘올영세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도 사전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 올영세일은 오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자체 브랜드 존에서는 일본인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브랜드별 대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테스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준비됐다. 방한 일본인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기 상품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모이는 KCON을 활용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을 직접 만나고 경험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이 만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지속해 건강한 K뷰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브영은 K슈퍼루키위드영 시범 사업이 이달 종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참여 기업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본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K유망 중소 K뷰티 브랜드 25개사를 선정해 KCON 참여와 올리브영의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과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27
산업

할리스, 2025년 첫 창업설명회 16일 개최

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할리스가 오는 1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5년 첫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 설명회에서는 할리스 소개부터 가맹점 개설을 위한 절차, 비용 등의 정보는 물론, 1:1 맞춤 컨설팅 시간까지 마련돼 카페 창업을 꿈꾸는 많은 예비 점주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1998년 대한민국 첫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해 지난해 일본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글로벌에서 K-카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할리스의 27년 운영 노하우가 공개된다. 또한, 가맹점 개설 절차, 투자 비용, 매장 이익률 제고를 위한 전략을 비롯해, 업계 동향과 카페 트렌드, 인테리어 등 카페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다.특히 예비 점주 및 브랜드 전환을 고려하는 점주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역이나 상권, 유동 인구 등 매장별 상황을 고려한 유형별 상권 분석과 점주의 상황, 입지, 공간 구성, 이해 관계 등을 섬세하게 고려한 맞춤 자문으로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한 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참가를 원하는 경우 유선 또는 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창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치열하게 경쟁 중인 현재의 카페 시장에서 글로벌 진출, 특화 매장운영 등과 같이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스에 대한 예비 점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참가자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으니,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할리스 창업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할리스는 전국 각지에 다채로운 특화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매장, 루프탑, 드라이브인(DI), 드라이브스루(DT)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특화매장들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