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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스메카코리아,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제품 품질 및 안전 ▲고객 만족 ▲연구개발 및 혁신 ▲포장재 환경영향 저감을 4대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각 이슈별 주요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을 담아 ESG 전 영역에 걸쳐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대폭 확장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사회(S) 영역에서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고객 신뢰 구축에 주력했다. 품질관리시스템(QMS)을 기반으로 제품 리콜 절차를 운영하고, 동물실험 금지 및 유해 성분 배제 등을 통해 ‘제품 품질 및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고객 VOC 분석과 불만 대응 시스템, 온라인 맞춤형 제품 개발 플랫폼(EOGM)을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도 힘썼다.‘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개발하고, 산호 생태계 보호를 위한 리프 세이프(Reef-Safe) 원료 적용을 확대했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공정혁신(DX)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해 생산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했다.환경(E) 영역에서는 4R(Reduce·Reuse·Replace·Recycle)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생분해성 소재 'GRASTIC(그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2024년까지 누적 278개의 지속가능 패키징을 개발하는 등 ‘포장재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거버넌스(G) 영역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책임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과 ESG 주요 경영과제에 대한 이사회 보고 체계 마련을 통해, 지배구조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이번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보고 범위와 정량 지표 수를 전년 대비 약 14% 확대했으며, 주요 성과 데이터는 제 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또한, 내부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정비해 보고서 전반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시 기준의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고품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9 13:31
산업

에이피알, 창사 최초 대규모 배당 실시하며 주주 환원 정책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최초로 1343억 원 규모의 대형 배당 정책을 발표하며 상장 18개월 만에 다시 한번 주주 가치 제고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에이피알은 28일 진행한 공시를 통해 총액 1343억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에이피알은 지난달 초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지난 11일 진행된 소집 공고 및 현금ㆍ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에이피알은 이로서 창사 이래 최초의 배당 이자 상장 후 18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네 번째 정책을 실행하게 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올해 2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취득된 자사주는 올해 1월 8일 전량 소각 결정되며 자사주 취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에이피알이 현재까지 주주환원 활동으로 사용한 총액은 2200억 원을 넘어섰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의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2024년도 기준 주주환원율은 55.7%에 달한다.특히 이번 배당은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기 사항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여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개인주주는 현행법 상 15.4%의 원천 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금액의 100%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 의사를 공개하기도 했다.에이피알은 회사의 성장하는 실적과 K밸류업 동참 의지 등이 이번 배당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 회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역전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 연구 및 신제품 출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당사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업계에서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 있어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향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16
산업

코스맥스, ‘소셜아이어워드 2025’ 최고대상 1위 영예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혹은 단체가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총 4천여 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에 걸쳐 273개 업체 및 33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경쟁했다.코스맥스는 심사 결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차지했다. 최고대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이다. B2B 기업 특성상 기술 소개 중심으로 전개되던 콘텐츠의 문법을 바꿔 브이로그, 매거진 형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팔로워 수는 약 5배 증가한 2.1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 회를 상회했다.코스맥스 계정 콘텐츠의 인기 비결로는 ‘진정성’이 꼽힌다. 현직자 시점의 콘텐츠를 최신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재해석해 시의적절하게 접목한 콘텐츠가 인기다. 형식적인 기업 계정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기업브랜드 친밀감을 형성했다.이어 계정 운영을 맡은 Z세대 담당자가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전폭 지원했다. 주요 SNS 채널 이용자 층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다.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팔로워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기업 초청 이벤트, 댓글 및 메시지를 통한 양방향 소통 확대 등 팔로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특히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생산공장 소개 영상 등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코스맥스는 임직원의 하루를 소개하는 '뷰티회사 관찰일기' 콘텐츠 등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구직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뷰티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의 팝업 스토어 방문 콘텐츠 및 신제품 개발 소식도 전하며 고객사와 소비자를 잇는 주요 소통 창구로써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채널 인지도가 증가하며 콘텐츠 제작 양상도 변화했다. 이전에는 고객사 등 브랜드 행사에 촬영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협조를 구해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고객사에서 촬영을 요청하고 제품 소개 ‘러브콜’을 보내는 사례가 증가했다. 뷰티업계 SNS 채널의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이 확대되며 내부 임직원의 참여율도 높아지는 추세다.코스맥스는 K뷰티가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에 주목해 향후 해외법인과 협력을 확대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고객사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SNS 채널 공략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자와 고객사를 잇는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트렌드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글로벌 뷰티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10
프로축구

강등권 대구FC의 바르셀로나 쇼, 팬들 ‘빙글빙글’…진짜 위기는 안 보이나? [AI 스포츠]

K리그1 2025시즌, 대구FC의 성적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세계적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초대형 친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현장 안팎에서는 우려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대구FC는 정규리그 24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며 승점 15점, 최하위(12위)에 머물러있다. 득점 24, 실점 44로 득실차도 -20에 달하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월 27일 포항전 0-1 패)으로 조기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분노, 장외 시위 및 응원 보이콧, 구단 고위층과의 극한 대치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이런 상황에서 오는 8월 4일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흥행에만 구단과 지자체가 총력을 쏟고 있다는 점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본질적 문제를 덮으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라는 비난을 키운다. 팬 커뮤니티에는 “강등 탈출이 급한데 행사 준비에만 몰두”, “팀이 무너지고 있는데 글로벌 쇼만 하려 하냐”는 날선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포항전 이후 팬들은 김병수 감독이나 선수단이 아닌 조광래 단장 겸 사장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돌리며 “프런트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월드클래스 바르셀로나를 대구에서 볼 수 있다”는 형식적 기대는 매진된 티켓, 특급 이벤트, 지역사회 도시브랜딩 강화라는 명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같은 경기력과 분위기에서 바르샤와 맞붙으면 추억이 아니라 참사만 남을 것”, “선수단 사기 저하에 팬심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탈도 커질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정작 구단 내부와 팬을 연결해야 할 소통은 단절된 채, 지도부 몸상태를 이유로 팬 면담을 거부하는 등 관계 회복 노력마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상은 ‘시정홍보’와 ‘흥행’에만 매몰돼 리그에서의 위기를 도외시하고 있다”며, 팬과 언론 모두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대구FC는 출전 선수-전술 변화, 구단 운영 혁신 등 근본적 반등 카드 없이 흥행만 내세운 채 바르셀로나전을 치를 경우, 팬들의 신뢰와 지역 내 위상 회복은 요원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0:56
산업

CU, 성남 코이카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관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CU한국국제협력단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점포 출입구와 내부에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구 문턱을 없애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카운터와 시식대도 휠체어 높이에 맞춰 낮게 조정했다.해당 점포에는 중증장애인 직원 5명이 순환 근무하며 입고된 상품의 운반과 진열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지원, 장애인 직무 제공,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와 같은 해 10월 2호점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11월 3호점 CU부산글로벌테크점까지 잇따라 개소했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희망적인 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리어 프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7 13:46
생활문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독립형 AI 음성인식 전등 스위치’ 화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보조 기구와 장치가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주)잔메디텍(대표 설종안)이 개발한 음성 전등제어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AI 음성인식 기술 기반 전등제어 스위치 개발 전문 기술기업이다. 2선식 전원 공급 시스템, 음성/동작 인식 기반 조명제어 및 응급 알림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노인, 장애인, 골절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별다른 조작 없이 설치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전등 자동 제어장치를 탄생시켰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스마트폰/인터넷 연결, AI 스피커, 변압기가 필요치 않으며, 기기에 탑재된 음성 인식 모듈로 독립적으로 전등을 제어하도록 설계돼 별도 월 통신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생활 소음 속에서도 음성 오인식 장애가 생기지 않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소음 환경에서도 불편 없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잔메디텍은 의료복지기관, 지자체, 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완료했고 2024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개 구청을 통해 서울 2개 구청 700가구에 이 장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5년엔 서울 3개 구청의 장애인·노인 돌봄사업으로 제품을 설치했으며 지방 2개 지자체에 납품하게 된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용 모델부터 해외 보급형 모델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홈 분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조명제어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영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을 완성했고 올해 스페인어/아랍어 버전이 완성되면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설종안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잔메디텍의 음성 전등스위치를 사용 하면 전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어둠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올 연말부터 차기 모델인 ‘스마트 음성인식 LED 전등’(SOS 기능 포함)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7.26 11:25
산업

무신사, ‘2025 임팩트 리포트’ 발간

무신사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참조했고, 무신사의 ESG 경영 성과와 파트너 브랜드·고객·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 내용이 폭넓게 수록됐다.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을 실천해 왔다. 리포트에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파트너 펀드 등 브랜드 성장 지원 활동을 비롯해 △해외 판로 확대 △마케팅 기획 △쇼핑 콘텐츠 협력 등 사례가 중점적으로 담겼다.환경(Environment) 관련 활동으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결과와 집약도를 공개하고 기후 대응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담았다. 특히 최근 3개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은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신뢰성을 높였다.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거점으로 진행한 지역 기반의 상생 활동을 포함했다. 무신사는 패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성수동에서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중소 브랜드 발굴과 판로 지원에 활용했다.또한,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형 신발을 제작하고, 영케어러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실천해 왔다.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지난해 윤리·준법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한 리스크 대응 체계 정비, 정보 보안 관리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이러한 활동은 올해 1월 패션 플랫폼 최초 윤리·준법경영 국제 표준 통합 인증인 ISO 37001, ISO 37301 획득으로 이어졌다.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의 상생과 더불어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ESG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는 무신사 뉴스룸에서 전문 확인이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38
산업

코스맥스, 임직원 참여 탄소 감축 활동 '계탄날' 운영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프로그램인 '계탄날'을 상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계탄날은 '계단으로 건강 챙기고 탄소도 줄이는 날'의 줄임말이다. 참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어 '계 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코스맥스는 판교 사옥 근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코스맥스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면 보상을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설치했다.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출발층에 마련된 표지에 접촉한 후 도착층에서 다시 접촉하면 자동으로 계단 이용 내용이 기록된다. 참여 직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활동 기록과 계단 이용을 통해 감축된 탄소량을 확인할 수 있다.참여 직원에게는 월별·분기별 보상도 지급한다. 참여만 해도 월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분기별로는 개인부문과 부서부문으로 나눠 누적 이동 층수를 기준으로 1~3등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프로그램 시행 초기부터 직원 관심도도 높다. 지난 6월 한달간 시범 도입 기간 동안 약 2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직원이 오른 계단 수만 9000층에 달하며 이를 통해 탄소 18만8475g을 감축했다. 시행 한달만에 소나무 약 23그루(1그루 당 연간 8.1㎏ 흡수 기준)를 심은 효과를 낸 셈이다. 코스맥스는 계탄날 운영을 위해 탄소 감축 플랫폼 제로퀘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제로퀘스트로부터 계단 이동 및 탄소 절감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탄소감축 활동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도 향상에 따라 향후 공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 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코스맥스는 계탄날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어스아워 동참을 위해 직원들은 행사 전날 불필요한 전등과 전원을 끄고 퇴근하며 행사 당일에는 자택 동참도 권장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코스맥스 화성공장 인근인 경기도 화성시 방축공원에서 경기기후환경협의체와 나무 심기 행사도 가졌다.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코스맥스 직원들이 동참해 홍가시나무 63주를 심었다.지난달에도 화성특례시, 재단법인 환경재단, 브라더스키퍼 등과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화성공장 인근에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등 전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8:47
산업

한세실업,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단독 발간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에게 ESG 전략 및 성과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첫 단독 발간이다.한세실업의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으며, 전문 검증기관 BSI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한세실업과 13개 해외 생산법인, 원단 전문 계열사 ‘칼라앤터치’의 ESG 성과가 포함됐다.한세실업은 환경 부문에서 2029 탄소배출 중장기 목표를 기반으로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기후 리스크 최소화와 저탄소 전환을 위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하고, 2029년까지 ▲온실가스 46.6% ▲화석연료 50% ▲에너지 사용량 10.5%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니카라과와 미얀마 등 주요 생산 거점에는 태양광 패널, 바이오매스 보일러,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으며,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REC 구매를 통해 총 4,710tCO₂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원단 전문 계열사인 칼라앤터치는 염색·세탁 등 주요 공정의 물 사용량 절감을 위해 폐수 전처리 및 역삼투압 시스템, 에코 염색기 등을 도입해 연도별 감축 목표 대비 실제 사용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3년부터 자체 공급망 시스템을 통해 13개 해외법인과 99개 협력사의 노동, 인권, 환경 이슈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주요 해외 생산법인 중심으로 인권·안전·환경 실사를 실시했다. 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Recycled Polyester), 유기농 코튼(Organic Cotton)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칼라앤터치는 다양한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원재료의 원산지 투명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바이어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세실업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내외 법인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주주 친화적 지배구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세실업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했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단독 발간은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검증해 글로벌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 ‘AA’를 획득하고, ‘ESG 베스트 기업(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 2024년에도 동아일보 주관 ‘K-ESG 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종합 ESG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8:40
스타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이제훈과 영화 찍고 눈물…“통편집 당해”

래퍼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첫 영화 출연작에서 통편집 당해 속상함을 드러냈다.23일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채널에는 ‘미초바가 남편이랑 데이트 하다 갑자기 눈물흘린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미초바는 남편 빈지노와 함께 영화 ‘소주전쟁’ 시사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긴장한 표정의 미초바는 “‘소주전쟁’ 영화를 2년 전에 찍었다. 한국에서 본 인생 첫 연기 오디션이다”라며 “연기 수업 열심히 다녔다”고 말했다.오디션 테이프를 보내고 합격 결과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미초바는 “(합격 소식을 듣고)행복해서 엄청 울었다. 그렇게 캐스팅되고 나서 대본 리딩하고 두달 후에 대전에서 찍었다. 정말 꿈같았다”고 떠올렸다.2년 정도 기다려서 완성된 영화를 보게 됐다. 미초바는 “제 대사 딱 하나 있었는데 다 잘랐으면 어떡하나. 너무 슬플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영화 찍을 때 이제훈 님이랑 찍었다. 떨렸는데 이제훈 님이 팁 엄청 많이 알려줬다”며 “한 대사마다 똑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됐다. 이게 은근히 진짜 어려웠다”고 작업 과정도 이야기했다. 미초바가 등장하는 장면은 주인공 인범(이제훈)이 소속된 글로벌 투자사의 테이블 미팅신이다. 시사회가 끝나고 미초바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얼굴은 담겼으나 대사가 통편집됐기 때문이다. 빈지노는 “진짜 예뻤다. 난 너밖에 안보였다. 너무 잘했다”며 “네가 얼마나 애썼는지 다 안다. 그래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다음엔 더 좋은 기회가 올 거고 넌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아내를 다독였다. 한편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8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22년 8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11월 득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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