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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파우, ‘다정해지는 법’으로 한 뼘 가까이…“다양한 활동으로 소통할 것” 활동 종료 소감

그룹 파우가 ‘다정해지는 법’ 활동을 성료했다.파우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3집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 무대를 선보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물오른 팬 매너까지 더해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이번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지난달 27일 3집 ‘빙 텐더(다정해지는 법)’을 발매한 파우는 각종 음악 방송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리더 요치와 멤버 정빈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성숙하고 깊어진 파우표 음악으로 완성했다. 파우는 컴백 첫 주부터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했다. 이들은 ‘다정해지는 법’ 무대에서 청량한 에너지와 감미로운 라이브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SBS funE ‘더쇼’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르며 상승세를 확실히 보여줬다.글로벌 차트에서도 주목받았다. 파우는 아이튠즈 7개국(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인 샤잠에서도 ‘다정해지는 법’이 ‘한국 HOT20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파우는 소속사 그리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웹드라마, OST 제작에 이어 3집 컴백까지 팬들에게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과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더 많은 음악과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파우는 하반기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6:38
연예일반

실리카겔·터치드·엔플라잉 등… ‘그민페’ 1차 라인업 공개

도심형 페스티벌의 선구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이하 ‘그민페’)’가 1차 라인업 아티스트 20팀을 발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GMF2025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아티스트부터 그민페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아티스트들도 다수 포함되며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월 18일에는 1년 7개월만의 신보 ‘남궁페페레’로 컴백 소식을 알린 대세밴드 ‘실리카겔’을 필두로, 지난 뷰민라에서 첫 헤드라이너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감성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발라드 세손 ‘정승환’, 8월 단독 콘서트 ‘ATTRACTION’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터치드’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국 드라마 OST를 책임지는 ‘폴킴’, 대학 축제 섭외 1순위로 각종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춘 대표 ‘유다빈밴드’가 이름을 올렸다.또한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적재’, 부드러운 보이스로 팬덤을 넓혀가고 있는 ‘싱어게인3’ 준우승자 ‘소수빈’, 소극장 투어 콘서트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세운’, 페스티벌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월오일’, 각종 경연 무대를 섭렵한 독보적인 에너지의 ‘까치산’이 합류해 첫날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10월 19일에는 ‘너에게 닿기를’로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장기간 석권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저력을 입증한 ‘10CM(십센치)’를 비롯해, 정규 2집 ‘에버레스팅’으로 약 2년 만에 완전체 시너지를 선보이고 6년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엔플라잉’,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투어 ‘버킷리스트’의 막을 올린 페스티벌 황제 ‘소란’, 8개월간의 아시아 및 북미 투어를 휩쓸며 글로벌 밴드로 자리매김한 ‘씨엔블루’, 그민페와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간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포함됐다.이어 ‘싱어게인3’ 우승 이후 활발한 활동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홍이삭’, 감각적인 사운드와 서사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가는 ‘데이먼스 이어’, 정규 2집 발매와 단독 콘서트, 각종 OST 참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홍대씬의 떠오르는 퓨전 펑크록 밴드 ‘고고학’이 무대에 오른다.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전의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악과 일상에서 벗어난 작은 일탈을 담아 준비 중”이라며 “공연 뿐 아니라 관객들이 취향과 감성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 60여 팀의 아티스트 중 1차로 20팀만 공개된 만큼 앞으로 순차적으로 소개될 라인업과 프로그램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차 라인업은 다가오는 7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는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4:50
산업

CJ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70% 증가…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입지 강화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성분 뷰티’가 글로벌에서도 각광받으며 특정 성분들이 함유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토너패드와 같은 K뷰티 상품들이 행사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혀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약 1200개로, 2019년 론칭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몰이 국내 인디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들의 접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일본 3900엔, 미국 등 그 외 지역 60달러와 같이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국내 인디 브랜드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37
예능

‘인기가요’ 하이키, 무더위 날린 ‘여름이었다’…차트 정주행 계속

하이키가 싱그러운 매력으로 '인기가요'를 물들였다.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무대를 꾸몄다.이날 하이키는 데님 쇼츠와 화이트 톱 착장으로 시원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환한 미소와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유발했다.또한 하이키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와 에너지 넘치는 안무, 무대 장악력까지 고루 갖춘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여름이었다'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톱 100 순위권에 안착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보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여름 대표곡으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나우즈,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몬스터, 슈퍼주니어, 아일릿, 아홉, 에스파(aespa), 엔싸인,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원밀리언, 원어스, 전소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트와이스(TWICE), 파우, 하이키, 한승우, 힛지스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16:33
뮤직

캣츠아이,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접수한 글로벌 그룹 도약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인 송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의 ‘빌보드 200’ 자체 최고 순위이자 2개 앨범 연속 진입이다. 첫 번째 EP ‘SIS’가 이 차트에 119위(2024년 8월 31일 자)로 입성한 데 비하면 괄목할 성장이다. 빌보드 ‘핫 100’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핫 100’ 87위에 랭크되며 전 주 대비 7계단 상승,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 역시 96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핫 100’(5월 17일 자)에 92위로 입성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90위(6월 21일 자)로 재진입, 총 5주간 순위권에 들었다.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도 캣츠아이의 강세는 계속 되고 있다. 해당 차트에서 ‘가브리엘라’는 29위, ‘날리’는 5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23위, 46위에 올랐다. HXG(하이브X게펜 레코드)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문화, 산업 시스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면밀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이 우리가 가진 하이레벨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캣츠아이는 지금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8월 17일 ‘서머소닉 2025’ 등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9 10:19
스타

“여자인데 반했어요”… ‘테토녀의 정석’ 쿄카, ‘스월파’ 최고 수혜자 등극[줌인]

“여자인데 반했다.”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월파’)의 최대 수혜자로 일본 댄스 팀 오사카 오조 갱의 댄서 쿄카가 급부상했다. 방송 출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쿄카는 ‘스월파’ 방송 전만 해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6만 명에 채 미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방영 이후 약 74만 5000명(7월 8일 기준)을 돌파하며 5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집중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를 SNS 팔로워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쿄카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 ‘춘장립’→올백 헤어… 중성적 스타일로 인기수많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쿄카는 단연 눈에 띈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의 독보적인 외모와 스타일링이다. 쿄카는 입술을 검정색으로 물들인 이른바 ‘춘장립’, 강렬한 올백 헤어스타일 등 개성 강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뚜렷한 시그니처를 만들어냈다. 기존 댄서들이 선보이던 힙한 스트리트 패션과는 결이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일본 영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느낌”이라는 반응도 나올 만큼, 성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쿄카 특유의 중성적인 분위기는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그가 단순한 댄서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 세계 대회 1위… 실력으로 증명쿄카가 단순히 외모나 스타일만으로 주목받은 것은 아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실력파 댄서들이 다수 출연한 치열한 서바이벌 무대인 ‘스월파’에서 쿄카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됐다.실제로 쿄카는 19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스 대회 ‘저스트 데부’(Juste Debout)에 출전해 세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댄서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업적은 일본인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을 대표하는 댄서 리정 역시 쿄카가 등장하자 “힙합 하는데 어떻게 쿄카를 몰라”라고 말할 정도로, 힙합 신에서 그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인간미카리스마 넘치는 외모, 압도적인 춤 실력과 달리, 쿄카의 말투에서는 반전 매력이 드러난다. 오사카 출신다운 친근한 간사이벤(오사카 사투리)에 독특한 목소리 톤이 더해지면서, 그의 매력에 빠진 팬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특히 쿄카 특유의 눈웃음은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신부 대기줄이 너무 길다”, “여자인데 쿄카한테 반했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일상 속 귀여움이 공존하는 그만의 매력이, 팬덤을 빠르게 확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쿄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같은 팀 멤버인 이부키와 케미스트리다. 두 사람은 오사카 오조 갱에서 함께 활동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무대 위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쿄카가 힙합 안무로 절제된 카리스마와 중성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면, 이부키는 왁킹으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쿄카는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성향이 강한 여성)’, 이부키는 ‘에겐녀(에스트로겐 성향이 강한 여성)’로 불리고 있다. 이들의 조합을 함께 응원하는 팬들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성은 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06:13
드라마

‘청담국제고2’ 국내 시청자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4위→웨이브 3위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지난 3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첫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 극본 곽영임 / 제작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OTT 플랫폼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4위, 웨이브와 티빙에서 각각 3위, 4위까지 오르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해외의 경우 일본 OTT 플랫폼인 아베마 TV ‘한국-중국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대만 유료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 드라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전작보다 강력해진 서사와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주는 이은샘, 김예림,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김민규, 원규빈, 오지호의 몰입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바탕으로 시즌 2 역시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목, 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15:46
스타

‘건사피장’보다 빠른 상승세…하이키, ‘여름이었다’ 강렬 무대

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키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무대를 펼쳤다.이날 하이키는 걸리시한 화이트 테니스 스커트 셋업으로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테이지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또한 시원한 무드가 가득한 유니크한 안무와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무대에 완전히 몰입해 에너지를 쏟아내는 하이키의 모습은 무더운 여름 날씨마저 잊게 만들었다.'여름이었다'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톱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 상위권에 오른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0 차트에도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하이키의 히트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보다 빠른 상승세로, 향후 자체 최고 순위 경신에 이목이 쏠린다.또한 이번 신보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3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일본 K팝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수록곡들 역시 다수 차트에 안착했다. 애플뮤직 2개국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여름 대표곡으로 급부상 중이다.한편 하이키는 오는 6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공연 등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6:19
금융·보험·재테크

AI·글로벌 '광폭 행보', 카카오뱅크 날개 달아줄까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DNA를 급속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서도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주가가 장중 3만8750원(25%)까지 급등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다만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3만1450원으로 신고가와 비교하면 18.8% 정도 빠진 수치를 나타냈다.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데에는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AI 서비스 출시’ 약속이 연착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AI 검색’에 이어 6월 금융권 최초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며 ‘AI 퍼스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24일 출시한 AI 금융 계산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질문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 계산기처럼 대출 금액, 금리, 기간, 상환 방식 등 모든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 지난달 내놓은 AI 검색 서비스는 이미 출시 2주 만에 13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활용도를 증명했다. 고객 10명 중 3명은 AI의 추천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클릭해 서비스 페이지에 접근하는 등 실제 서비스 이용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과거부터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 2023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안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AI 거버넌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AI 전용 R&D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도 열었다.선장은 당연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다. 지난 4월 윤 대표는 태국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AI를 입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AI 기술 기반의 ‘AI 네이티브 은행’으로 변화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카카오뱅크의 'AI 광폭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AI 산업 육성 구상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새 정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실과 임명된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AI 전문가 하정우 수석이 AI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게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대통령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공약 실현을 위해 5년간 12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국정기획위에 보고했다. 오는 2030년까지 AI 3대 강국 위상 확립을 위해 민관 차원에서 AI분야에서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이 카카오뱅크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20일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으로부터 SCBX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모두 철수한 지 28년 만에 국내은행으로는 첫 사례다. 태국 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가’ 고비를 넘긴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면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가상은행 설립에 있어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노하우를 태국에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부 정책 수혜 사업으로 평가받는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다수 영위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이후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던 카카오뱅크가, AI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다시 한 번 미래 금융의 표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금융권 AI 서비스들이 아직 단순 고객 편의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추후 금융 서비스와 밀접히 연결된 AI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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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컴백 앞두고 겹경사… 정규 1집 밀리언셀러 달성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1년여만에 정규 1집 ‘드립’으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은 이날 총 101만 1352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일 발매된 지 약 7개월 만이다.앞서 정규 1집 ‘드립’은 지난해 발표와 동시에 일찌감치 인기 청신호를 켰었다. 초동은 이전 ‘BABYMONS7ER’ 대비 1.7배 증가한 67만 7961장을, 발매 일주일 후에는 82만 장의 주문량을 기록했던 터.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더니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음반 판매량이 코어 팬덤의 지표로 여겨지는 지표 중 하나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케 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비롯 세계 각지 방송가를 넘나들며 증명한 압도적 라이브 실력이 곧 글로벌 팬덤 확장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밖에도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이 예정된 만큼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핫 소스’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과 10월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8월 16일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출연하는 등 음악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한편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핫 소스’는 1980년대 중후반 바이브를 담은 올드스쿨 힙합곡이다. 올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청량한 매력이 예고됐으며, 퍼포먼스 비디오·댄스 프랙티스 비디오 등 유튜브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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