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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준영, 조보아와 한 식구로…빌리언스, 엑스와이지 흡수 합병 [공식]

종합 매니지먼트 주식회사 빌리언스가 자회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한다고 19일 발표했다.빌리언스는 엑스와이지스튜디오 흡수합병으로 콘텐츠·제작·음반·매니지먼트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다. 콘텐츠와 관련된 기획·배우 관리·음악·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아우르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을 본격화한다.빌리언스는 고창석, 김하늘, 이준영, 한상진, 허성태 등 업계를 이끄는 유수의 배우를 보유한 회사다.여기에 조보아, 정성일, 장윤주, 금해나, 김재철, 지혜원 등 연예계 전 분야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포진한 엑스지와이지스튜디오가 가세하며 빌리언스는 매니지먼트 규모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제작·캐스팅 간의 연계 역시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합병으로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와의 시너지 역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빌리언스플러스는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뉴토피아'를 제작했다.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수십개 국가 및 지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제작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이번 구조 재편으로 빌리언스는 기획–캐스팅–제작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을 겨냥한 차기 콘텐츠 프로젝트 추진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음반·공연 사업부의 프리미엄 보컬 라인업은 빌리언스의 콘텐츠 역량을 더욱 확장시키는 핵심 요소다. 인피니트 메인보컬 김성규, 남우현,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SG워너비 김용준,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소속돼 있어, 단독 콘서트·해외 투어·OST·프로젝트 앨범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콘텐츠 제작과 공연 사업을 직접 주관할 수 있다.특히 빌리언스는 연내 일본의 대형 음반 회사와 신규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협력 프로젝트는 K팝 보컬리스트들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서 확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빌리언스는 국내외 공연 및 음악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구체적 계획을 갖추고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도 직접 주관하고 제작에 참여한다.빌리언스는 “단순한 제조업 기반 상장사를 넘어, 종합 IP·음악·영상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합병은 향후 기업 가치 재평가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며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매니지먼트 확장과 제작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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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 김유정·’순애보’ 김도훈, 온앤오프 비하인드는 (‘친애하는 X’)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매회 빛을 발하고 있다.'친애하는 X' 제작진은 19일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의 ‘온앤오프’ 모드가 확실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13일 공개된 5-6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분)이 배우로 데뷔하며 정상을 향한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백아진이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그를 몰락시키려는 이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았다. 롱스타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배우 레나(이열음 분)는 서미리(김지영 분) 대표의 ‘족쇄 파일’을 빌미로 공격을 시도했고, 백선규(배수빈 분) 사망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박대호(신문성 분)는 복수심을 품고 나타나 모든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백아진은 매니저 향이(현서하 분)와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를 이용해 위기를 막았다. 여기에 허인강(황인엽 분)을 다음 타깃으로 삼아 그에게 ‘덫’을 놓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친애하는 X'는 공개 2주 차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 주말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에 이어,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HBO Max TV쇼 부문에서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 국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캐나다 비키(Viki) 1위에 등극, 일본 디즈니+ 최고 3위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특히,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관계성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은 복잡미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연기도 케미도 ‘열일’ 중인 배우들의 카메라 뒷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김유정은 잠시 촬영이 쉬는 동안에도 ‘백아진’의 감정에 몰입하며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낸다. 김유정은 극 초반인 1-4회에서 공허와 광기를 오가는 눈빛을 보여준 데 이어, 5-6회에서는 가면을 쓴 ‘배우 백아진’의 두 얼굴을 넘나들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2주차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층 더 깊어진 눈빛으로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김영대도 포착됐다. 김영대는 백아진을 향한 처절할 정도로 애틋한 ‘윤준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물오른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준서야, 나 좀 도와줘. 나 그 사람 사랑하려고, 허인강”이라는 백아진의 부탁에, 어떤 말도 행동도 없이 홀로 슬픔을 삼키는 윤준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는 백아진의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작품과 역할을 통해 ‘워너비 남사친’ 대열에 합류한 김도훈도 빠질 수 없다. 김도훈은 특유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한없이 진지하다가도 때로는 장난스러운 ‘김재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김재오는 출소 후에도 백아진의 뒤를 지키는 변함없는 ‘조력자’로 활약했다.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백아진을 윤준서와 또 다른 방식으로 지키는 김재오의 맹목적 순애보가 가슴 저릿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이열음은 연기를 대하는 진중한 모습부터 본캐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한다. 백아진의 라이벌 ‘레나’로 분한 이열음은 5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백아진이 레나의 ‘전 연인’ 허인강을 자신의 도약을 위한 계단으로 이용하려는 가운데, 이들의 접점에 있는 윤준서까지 네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 구도가 예측 불가의 2막을 기대케 한다.'친애하는 X' 7-8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0:53
IT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I 투자 선택과 집중으로…버릴 건 버려야" [GAIF 2025]

“잔인하게 이야기하자면, 어떤 분야는 AI 리소스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5)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처럼) 똑같은 리소스를 투여할 수도, 갖고 있지도 않다"며 "작은 리소스를 어디에 집중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회장은 “전 세계가 이미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경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리소스가 적은 한국이 취해야 할 해법은 ‘선택과 집중’임을 강조했다.그는 “최근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글로벌 논의의 장에서는 모두 AI가 중심 의제일 정도로 시대의 흐름이 달라졌다”며 “AI가 산업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엔비디아·오픈AI·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어떤 전략으로 움직이며, 그들과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가 최대 화두”라고 진단했다.최 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려면 국내 시장부터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은 같은 규모로는 경쟁할 수 없다. 리소스가 부족한 나라가 모든 영역을 동시에 지원하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최 회장은 “선택과 집중이 대한민국이 가진 불가피한 운명이며, 그 첫 번째가 바로 버티컬 AI”라고 말했다.한국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번째 조건으로는 ‘시장 형성’을 꼽았다. 그는 “리소스가 아무리 있어도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AI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국가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정부의 공공 시장이 AI 시장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 영역에서 AI 전환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전부 발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 시장이 열리면 민간 기업도 자신들의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버티컬 AI 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인프라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을 넘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타트업 생태계라고 분석했다. AI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지금의 시장은 AI 트렌드에 편승해 이익을 취하려는 집단이 모인 형태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최 회장은 “똑같은 스타트업 시장에 맡겨서는 제도가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한국은 IMF 이후 벤처 붐으로 좋은 회사를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 국내 시장이 작다면 일본과 손을 잡아서라도 통합 AI 스타트업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9 10:36
예능

‘스틸하트클럽’ 아이브·에스파 K팝 걸그룹 대진… "질 자신 없어” 여유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3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걸그룹 대진 빅매치와 함께, 새로운 국면의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로 치열한 생존 경쟁의 서막을 연다.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 5회에서는 “절대 질 자신이 없다”는 데인과 독보적 실력으로 눈길을 끈 오다준이 정면충돌하며, 모두가 기다렸던 강팀 대 강팀 빅매치가 성사된다. 또한 3라운드 결과 발표와 함께 첫 탈락자가 공개될 예정이라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다.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K팝 걸그룹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 마지막 대진이 포착됐다. 아이브 ‘레블 하트’를 선택한 ‘세대통합 팀’(김은찬A, 오다준, 정은찬, 채필규, 한빈킴)과 에스파 ‘아마겟돈’을 밴드 버전으로 재해석한 ‘우주정복 팀’(데인, 박철기, 사기소멀, 서우승, 이준호)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중간 평가 현장에서 프로듀서 네이슨에게 “무대가 하나도 안 신났다”는 냉정한 피드백을 받은 세대통합 팀은, 이후 “프런트 퍼슨 구간은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오가며 내부 갈등이 시작된다. 이에 오다준은 “명색이 프런트 퍼슨인데”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데인은 “난 자신이 없어, 질 자신이”라며 여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준다.3라운드 패배 팀 전체 25명이 탈락 후보에 올라서는 역대급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첫 탈락자도 공개된다. MC 문가영은 “각 포지션별 2명, 총 10명은 최종 탈락한다”고 발표하며 현장을 긴장감으로 몰아넣는다. “집에 가면 어떡하지…”라는 김은찬B의 불안한 속마음 고백과 함께 예비 뮤지션들의 표정은 더욱 굳어지고, “오직 마음을 빼앗은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첫 탈락의 순간이 다가온다.과연 누가 첫 탈락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이 본격 시작된다. 이번 라운드는 포지션 제한 없이 8명이 자유롭게 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전략과 생존 본능이 맞부딪히는 단계로 진입한다. “두 번 설 수도 있네?”, “기타도 투 기타로?”, “나를 짱으로 만들어달란 말야” 등 뮤지션 간의 혼란과 욕망이 교차하고, “지호 형 우리 이제 바이바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기존 관계의 균열을 예고한다.Mnet 글로벌 밴드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5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32
OTT

디즈니플러스, 티빙·웨이브와 손잡았다…구독료 최대 37% 할인

치열해진 OTT 경쟁 속 디즈니플러스가 티빙과 손을 잡았다. 디즈니플러스는 티빙과 파트너십을 체결, 웨이브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번들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로컬 OTT 플랫폼의 통합 구독 요금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요금제는 ‘디즈니+·티빙·웨이브 번들(스탠다드)’와 ‘디즈니+·티빙 번들(스탠다드)’로 총 2종이다. 월 가격은 각각 2만 1500원, 1만 8000원으로,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7% 할인된 가격이다.소비자들은 이번 번들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 등의 영화,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 티빙·웨이브·CJ ENM의 인기 드라마, 예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디즈니플러스는 또 티빙과 CJ ENM과도 협업을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 일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tvN 화제작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서비스 중이며, 향후 60여개의 타이틀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강화한다”며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디즈니플러스는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의미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09:46
뮤직

‘2025 KGMA’ 지구촌 낮과 밤에 K-별빛이 흘렀다 [줌인]

K팝 별들의 빛나는 무대가 지구촌 낮과 밤을 찬란하게 밝혔다.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지난 14, 15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틀간 각각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꾸며진 ‘2025 KGMA’는 총 32개 팀에 달하는 아티스트가 선보인 무대의 향연으로 국내외 K팝 팬덤을 뜨겁게 달궜다. ◇틱톡 라이브 대박…글로벌 K팝 팬덤 하나 됐다‘2025 KGMA’는 틱톡 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 제외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K팝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고스란히 증명했다. 틱톡 측에 따르면 ‘2025 KGMA’ 이틀간 조회 수는 총 351만 8595회로 집계됐으며 무려 208만 1975명이 틱톡 라이브를 통해 시청했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중남미 등 5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2025 KGMA’를 실시간으로 즐겼다. 일본은 훌루 재팬을 통해 생중계돼 현지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훌루 재팬 측은 “‘2025 KGMA’는 2023년 이후 SVOD로 전달한 K팝 라이브에서 가장 큰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 토요일 밤 TV 앞 시청자도 폭발적 무대로 매료시켰다. 주관 방송사인 ENA를 통해 2년 연속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5 KGMA’는 14일 전국가구 0.225%, 15일 0.216%(이상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첫 회 시상식에 이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NA 측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연이어 주관 방송으로 참여해 한해를 빛낸 아티스트의 무대와 시상을 생중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X(구 트위터)를 비롯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KGMA, #KGMA2025 등이 생성돼 무수한 팬들이 팔로우 했으며, 무대를 달군 아티스트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KGMA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새로운 갤럭시에서 K팝 팬들과 성공적 ‘링크’ ‘2025 KGMA’는 첫회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이나믹한 무대 연출에 스토리와 따뜻함을 더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출연 아티스트들 또한 각 팀별 캐릭터와 서사를 살린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현장은 물론, 틱톡 등을 통해 시청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지난해 첫 회 시상식이 갤럭시의 탄생을 메인 테마로 K팝 별들과 함께 하는 KGMA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면, 올해는 2회를 맞아 ‘링크 투 K팝’이라는 테마로 구성돼 노래-무대-세대-K팝의 역사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들로 의미를 더했다. 개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외에 아이딧,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킥플립이 각각 H.O.T., 빅뱅,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등 1세대부터 4세대까지 K팝 대표 그룹의 곡을 오마주해 선보이며 K팝 세대 통합을 이뤄냈고,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연습생 SMTR25는 소속사 직속 선배인 엑소의 히트곡 ‘늑대와 미녀’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더보이즈 등 그랜드 부문 주인공뿐 아니라 데뷔 첫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KGMA’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신인상과 대상을 함께 거머쥔 올데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번 KGMA가 ‘찜’한 라이징 스타 및 루키들도 탈(脫) 신인급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연출하며 K팝의 밝은 미래를 예감하게 했다. ◇올해도 화끈했다…소문난 시상식 ‘무대맛집’ 지난해 단 1회 만에 ‘무대맛집’으로 소문난 KGMA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은 인종도 나이도 초월한 다양한 국적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수 관객들은 자신의 최애는 물론, 다른 가수들의 무대도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쳐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그랜드 부문 수상자들과 신인들 외에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박서진, 비투비, 수호(엑소),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우즈, 유니스, 이찬원, 장민호,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프로미스나인, 피프티피프티, 피원하모니 등 모든 출연진은 KGMA를 위해 충실히 준비한 무대를 압도적 퍼포먼스로 구현해 내며 특별한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했다. 글로벌 팬들에게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는 평을 듣는 무대도 상당했다. MC들의 스페셜 무대도 꾸준히 회자됐다. ‘반박불가 초미녀’ 아이린의 솔로곡 퍼포먼스를 비롯해 ‘리틀 이효리’ 나띠가 선보인 퍼포먼스가 뜨거운 관심을 얻었는데, 특히 나띠의 ‘텐미닛’은 KG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8 06:00
IT

'통신망이 센서 역할까지' LGU+, 6G 백서 발간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ISAC는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보유한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 통신망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에 통신망은 주변을 보고 느끼는 센서처럼 작동한다.백서에서는 ISAC 기술의 원리와 구조를 설명한다. 레이더와 5G 기지국 안테나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센싱 기능을 통신망에 통합하는 방식과, ISAC 기술의 단일 위치 센싱, 이중 위치 센싱, 다중 위치 센싱 등 다양한 센싱 구조를 소개한다. 또 데이터를 여러 주파수로 나눠 전송하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화(OFDM) 기반 센싱 시그널로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동향을 다뤘다.백서는 ISAC의 주요 활용 시나리오로 ▲센싱 기반 통신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센싱 융합 서비스 구현을 제시했다. 도심 교차로에서 보행자 위치를 10㎝ 이하의 정밀도로 감지하거나, 스마트 팩토리에서 로봇과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사례가 포함됐다.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ISAC는 6G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를 넘어 세상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ISAC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 활동으로 6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7 14:04
e스포츠(게임)

NC AI, '바르코 보이스'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개최

NC AI는 음성 합성 기술 '바르코 보이스'을 활용한 '제2회 바르코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보이스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 접수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제출 마감은 12월 31일까지로 참가자는 바르코 보이스를 적용한 5분 이내의 게임 시연 영상, 결과 설명 문서, 음성 합성 활용 증빙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심사 기준은 ▲바르코 보이스 활용도 ▲게임의 독창성 ▲완성도다. 특히 인공지능 음성 기술을 게임성과 스토리텔링에 얼마나 창의적으로 녹였는지가 핵심 평가 포인트다.총상금은 500만원 규모로,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1차 온라인 심사는 2026년 1월 2일, 2차 현장 심사는 1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입력하면, 각기 다른 성격과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 음성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TTS(텍스트-음성 변환) 기술이다. 감정 표현, 말투, 발화 리듬 등을 페르소나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대사 낭독을 넘어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표현한다. 연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론칭할 예정이다.또 NC AI는 바르코 3D,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등 AI 기술 라인업으로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텍스트·음성·3D·언어를 연결하는 멀티모달 창작 플랫폼으로 진화해 콘텐츠 생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크리에이티브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임수진 NC AI CBO(최고사업책임자)는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이 게임의 소리, 감정, 몰입 경험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7 13:46
생활문화

에이븐 파트너스, ‘CRAZY FIX 프로젝트’ PM 및 주관 성공

국내 및 글로벌 IP 기반의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CRAZY FIX PROJECT'가 공식 출범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젬스톤이앤엠을 중심으로 ㈜찰나, MUPact(뮤팩트), 더만타스토리, 매크로그래프(M2M) 등 국내 주요 콘텐츠 및 AI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는 복합 엔터테크 얼라이언스(Enter-Tech Alliance)로, 음악·영상·AI·VFX를 아우르는 '융합형 IP 밸류체인(Value Chain)'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본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 및 PM(Project Management), 주관 및 자문 역할은 국내외 복합 IP 사업과 투자 자문에 특화된 ㈜에이븐 파트너스(AVEN Partners, 이하 ‘에이븐’)가 맡아 진행해왔다. 에이븐은 프로젝트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지배구조 설계, IR 및 자금조달 구조 설계 전반을 총괄하였으며, 젬스톤이앤엠 중심의 지주사-SPC 구조 기반 사업체계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에이븐은 산하 각 계열사의 사업·재무·IR 관리를 주관하고 있으며, 향후 예정된 IPO 및 글로벌 투자 라운드에서도 에이븐은 핵심 주관사로서 전략적 자본 파트너십을 이끌 예정이다.'CRAZY FIX PROJECT'는 ㈜젬스톤이앤엠 : 가수 god IP 를 시작으로 K-POP 기반 음원·콘서트·IP 비즈니스 및 상장 추진, ㈜찰나 : 브랜드 커머스를 중심으로 영화·드라마·OTT·광고 등 전 장르 콘텐츠 제작, MUPact(뮤팩트) : IP 홀더 중심 매니지먼트, 글로벌 퍼블리싱 및 글로벌 음원 · 음반 제작 및 유통, 더만타스토리/매크로그래프(M2M) : AI 및 VFX 기반 콘텐츠 기술 협업 등 주요 기업과 핵심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은 AI x VFX x Music x Platform 융합 구조를 기반으로, 신인 걸그룹, 보컬 그룹 프로젝트, 버추얼 아이돌(Virtual Idol), 글로벌 오디션, K-POP 커머스, AI 뮤지컬 등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나갈 계획이다. CRAZY FIX 프로젝트는 2028년 젬스톤이앤엠의 IPO(상장)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음악 · 콘텐츠 · 커머스를 아우르는 통합 수익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에이븐은 젬스톤이앤앰과 함께 본 프로젝트의 핵심 밸류체인 설계 및 투자자·전략적 파트너 협력 플랫폼 운영을 주관하며, '한국형 글로벌 Media Holdings Company'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에이븐 파트너스과 젬스톤이앤엠의 Jason Lee(제이슨 리) CSO는 "CRAZY FIX PROJECT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아니라, IP·기술·플랫폼이 융합된 차세대 엔터테크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에이븐은 글로벌 자본과 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한국 엔터테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7 11:46
영화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10만 돌파…韓독립극영화 1위 넘본다

윤가은 감독 신작 ‘세계의 주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 10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예술영화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1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세 편으로, ‘세계의 주인’은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 열기로 ‘세계의 주인’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10 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주 대비 상영관 수가 줄었음에도 좌석판매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최고 흥행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 11만 8411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1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배우 서수빈(주인 역), 장혜진(태선 역), 이재희(해인 역)가 손글씨 메시지를 담은 감사 인사 스틸도 공개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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