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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미자, ‘미스트롯3’ 결승전 특별 무대…“아름다운 후배들 감사해”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미자가 ‘미스트롯3’ 결승전 특별 무대를 펼쳤다.7일 저녁 TV조선 ‘미스트롯3’ 톱7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미자가 트로트 후배들를 위한 특별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미자는 ‘유달산아 말해다오’, ‘갈매기가 되어’ 두 곡을 열창했다.무대를 마친 이미자는 “아름답고 신실하고 생동감 있는, 너무나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탄생시켜주신 건 시청자분들”이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날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미자는 “‘유달산아 말해다오’는 내가 물러도 힘든 곡이다. 어느 경연에서도 들을 수가 없었다”며 “평범해 보이지만 음폭이 크니기 때문에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곡도 다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이 노래를 골랐다. 후배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사실 오늘 너무 걱정돼서 두 시간도 못 잤다. 후배들 앞에서 (실력을)마음대로 발휘할 수 없어서 (섭외를 받아들인 걸)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미자는 마스터 군단에게도 “세밀한 지적에 놀랐다. 잘못된 점은 나무라는 게 아니라 자존심을 살려주고 위트도 곁들이면서 세밀하게 해주신 마스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올해 데뷔 65주년인 이미자는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뒤 ‘동백 아가씨’, ‘흑산도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아씨’ 등 히트곡이 담긴 음반만 500여장, 2000곡 이상을 발표한 명실상부 레전드 가수다. 2023년 대중음악인 최초로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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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마음대로 되는 것 없어…흘러가는 대로 살고자 해” [IS인터뷰]

반세기가 넘은 연기 경력, 대한민국 배우 최초 오스카상 수상, 배우 최초 금관문화훈장 수훈 등 배우 윤여정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윤여정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은 후 3년. 윤여정을 한국 영화로 복귀시킨 작품은 영화 ‘도그데이즈’다. 윤여정은 “(작품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왔다. 나는 한국에 쭉 있었고, 그동안 주인공 배역이 들어올 일이 없었는데 (오스카상을 받으니)갑자기 주인공 시나리오가 들어오는 걸 보고 씁쓸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주인공을 한다는 건 굉장한 책임감을 요하는 것이다. 흥행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나는 흥행배우라고 생각하지 않아 위험한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여기에 쭉 있었는데 갑자기 주인공으로 발돋움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그런 윤여정이 ‘도그데이즈’로 다시 관객 앞에 선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덕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은 조감독 때 만났다. 서로 아무것도 아닐 때 만났고 우리 둘은 아무것도 아닌 취급을 받았다. 김덕민 감독도 나이가 많더라. 조감독 생활을 19년 했는데 속으로 ‘김덕민 감독이 데뷔해 나를 필요로 한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데뷔를 한다더라”고 말했다.이어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는 없다. 시나리오가 좋고, 내 역할이 좋고, 돈 많이 주는 유명한 감독은 없다. 인생을 정리해야 하는 나이가 되니 단순화시키자고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감독을 봤다. 물론 시나리오도 읽었는데 김덕민 감독 때문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덕민 감독은 참을성이 많다. 참을성 없는 나를 위로해줬고 저렇게 데뷔하기 위해 참고 사는구나 싶더라”라며 “조감독으로 많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원하는 걸 완벽하게 알아서 생각해오더라. 피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감독도 많은데 콘티도 정확히 짜오니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그데이즈’ 속 민서(윤여정)는 반려견 완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실제와는 다르다. 윤여정은 “현재는 (반려견을) 안 키운다. 이제는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다. 반려견을 키우는 게 아이 하나 키우는 거다. 온 정성을 다해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물론 강아지와 연기하는 건 어렵다. 그 아이들이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완다도 매 신 말을 안 들어 힘들었다. 내가 쓰러지는 신이 있었는데 내 얼굴을 밟고 뛰더라”고 털어놨다.촬영 당시 고충을 토로하던 윤여정은 “내가 촬영가는 날마다 추웠다. 쓰러지는 신을 촬영할 때도 영하 15도였다. 감독이 ‘선생님이 나오는 날마다 추워진다’고 하더라. ‘내 팔자가 사나워서 그렇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반세기를 배우로 살아온 윤여정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윤여정은 “하버드 교수가 죽음에 대해 쓴 책을 봤는데 제일 행복하게 죽는 게 자기가 하던 일을 하다가 죽는 거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일상을 산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거냐. 배우가 됐으니 배우를 하다가 죽으면 제일 잘 간 것이겠다 싶었다. 아프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래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흘러가는 대로 가려고 한다. 살아보니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 없고, 계획대로 되지도 않는다. 결국 절실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는 거라 지금도 절실하게 하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내 주위 친구들, 선배들이 하나둘씩 병드는 걸 보면서 ‘나는 현재를 뛰고 있으니 얼마나 이 일상이 소중한 것인가.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쁜 말이 아니더라. 마음을 고쳐먹겠다는 거다”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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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매체 ‘엔터테인먼트 女 파워 100인’ 선정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 중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다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셰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글로벌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과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등 유명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조명하며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한국인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제33회 미국 고담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및 제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신인작품상을 받았다.전 세계 영화의 메인스트림 할리우드에서 한국인의 이야기가 주목받게 된 것은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 부회장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은 할리우드가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파업 관련 질문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결국 피플 비즈니스”라며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이 부회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정부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 이사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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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금관문화훈장..민희진 대표 대통령표창

한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1995년 이래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이다. 영화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했다.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과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을 총괄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문화포장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김동래 대표이사는 30년간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근무하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시멘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십 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오며 아이돌 그룹을 혁신적으로 브랜드화해 성공시켜 K팝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어도어를 설립하고 전략적인 프로듀싱을 통해 데뷔 6개월도 되지 않은 뉴진스의 음악을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한편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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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훈→황정민·신동엽·뉴진스·모니카도 웃었다 [종합]

가수 이미자가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신동엽 등 대중문화예술인도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1일 서울시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이미자는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품에 안았다. 이미자는 “감사하다는 말보다 이때까지 사랑해준 그 은혜로 실망시키지 않는 이미자로 남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을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성우 이근욱, 배우 정혜선은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이근욱은 “우리나라 말이 참 아름답지 않나. 정확한 발음과 풍성한 감성으로 팬들과 국민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은 “팬들의 사랑으로 60여 년을 살았다. 모든 영광을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최양락과 신동엽, 유인식 감독, 정서경 작가,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이 수상했다. 황정민은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 해왔던 것처럼 넘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조심스럽게 잘하겠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 예전처럼 관객이 한국 영화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과 박은빈, 가수 십센치, 그룹 스트레이 키즈, 코미디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에게 돌아갔다. 남궁민은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큰 상을 받았는데 나를 제외한 스태프들은 쌀쌀한 날씨에 고생할 생각 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 그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진심으로 노력하고 맡은 작품을 놓지 않고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박은빈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단독 콘서트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과 주현영, 가수 이찬원, 그룹 더보이즈와 아이브, 뉴진스, 듀오 멜로망스, 코미디언 황제성, 안무가 모니카, 음악가 250이 수상했다.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 이하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금관문화훈장=이미자▲은관문화훈장=이근욱, 정혜선▲보관문화훈장=김수철, 이환경, 양인자▲대통령 표창=황정민, 최양락, 신동엽, 유인식, 정서경, 최이철, 크라잉넛▲국무총리 표창=남궁민, 박은빈, 십센치, 스트레이 키즈, 김태균, 장광, 고현정, 김보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임시완, 주현영, 이찬원, 더보이즈, 아이브, 뉴진스, 멜로망스, 황제성, 모니카, 250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22:07
스타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 수훈…“실망시키지 않을 것”

가수 이미자가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1일 서울시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이미자는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미자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이미자는 “내년이 내가 가요계에 데뷔한 지 65년째가 된다. 그동안 지극히도 은혜롭게 많은 사랑을 준 팬들 덕분에 큰 영광을 갖게 됐다. 감사하다는 말보다 이때까지 사랑해준 그 은혜로 실망시키지 않는 이미자로 남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을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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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해, ‘2023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외손자 ”할아버지도 기뻐할 것”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故 송해가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최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266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작고한 국민MC 송해가 방송사에 한 획을 그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의 영예를 받았다.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해는 MC부터 연기자, 가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KBS의 간판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한 송해는 정감 넘치는 진행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달랜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MC로 사랑받았다. 또한 작고 직전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로 우뚝 서기도 했다.‘금관문화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송해는 작고 1주기에 또 한번 공로상의 주인공이 되며 별이 된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는 레전드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번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외손자 양정우 씨는 "저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지금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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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이정재의 해” 이정재, 배우부터 감독까지 다 잡았다

배우 이정재가 2022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다.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올해 이정재는 성공적인 활약을 곳곳에서 펼쳤으며 그의 열심과 성과는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27일 이정재는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 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지난 9월에는 제74회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한국 갤럽 조사)에도 오르며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재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출연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시리즈다. 배우를 넘어 ‘감독 이정재’로도 활약한 해였다. 이정재는 첫 연출이자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로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에도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정재는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감독상,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신인감독상, 제31회 부일영화상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처럼 이정재는 배우로서, 또 감독으로서 2022년 활발하게 움직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정재가 2023년에 드러낼 새로운 모습에도 영화계, 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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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징어 게임’ 이정재·황동혁 감독에 금관문화훈장 수여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그중 금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훈장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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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빈소 찾은 마동석·이찬원 등 스타들 줄이어 조문

타계한 송해의 빈소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조문하고 있다. 송해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는 연예계 후배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장례는 희극인장(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열리고 있다. 장례위원장 엄영수, 장례위원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등이 함께했다. 장례 첫 날에는 유재석, 조세호를 시작으로 김흥국, 이상벽, 조영남, 심형래, 임하룡 등 코미디언과 가수들이 연이어 조문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장례 이틀째에도 수많은 스타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불암, 이순재, 전원주, 나훈아, 이미자, 설운도, 유희열, 마동석, 전현무, 김숙, 송가인, 정동원, 이찬원 등 국내외 희극인과 가수들이 연예계 선배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입관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4시 30분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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