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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끝까지 살아남겠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향한 마지막 유럽 담금질 스타트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우상혁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유럽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7월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는 계획. 출국 전 우상혁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오후 6시 10분 예선, 11일 오전 3시 3분 결승을 치른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 등과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 4'로 평가받는 우상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21년 도쿄 올림픽만 하더라도 출국 때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그 사이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 2m35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올림픽 트랙&필드 역대 최고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 좋은 결과를 얻은 날도, 아쉬운 성적을 낸 적도 있다"고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도쿄 올림픽이 지난 뒤 겪은 성공과 실패 모두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한 과정이었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7월 중순 열리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컨디션을 체크한 뒤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은 8월 5일로 정했다. 그는 "경험을 쌓을 만큼 쌓았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지만, 응원해 주시면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 한국 육상에 빛나는 메달을 선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1:18
스포츠일반

‘새로운 흙신’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파리 올림픽 기대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내달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에 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비옹테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꺾으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둔 시비옹테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이 대회를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은 2014년 US오픈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2001년생인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는데, 1990년 이후 태어난 남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메이저 대회 5승 고지를 밟았다. 시비옹테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는데, 당시 경기장은 하드코트였다.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오픈이 열린 경기장에서 열리며 클레이코트다. 시비옹테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뒤이을 ‘흙신’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9 08:04
프로야구

'동병상련 한화·하나' 대전의 봄은 오지 않았다, '대전의 가을'은 올까

대전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이 비슷한 시기에 감독을 교체했다. 두 팀의 2024시즌 행보는 '동병상련'이다. 두 팀은 지난겨울 공격적인 영입에 시즌 초반 호성적으로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하지만 5월 최하위까지 순위가 추락했고, 5월 말 양 팀의 감독이 나란히 자진 사퇴했다. 그리고 6월 초 하루 사이로 새 감독을 선임했다. 국가대표 사령탑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일 제14대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026년)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전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사령탑 교체였다. 현재 한화는 24승 32패 1무 승률 0.429로 8위에 머물러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10.5경기,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5위 SSG 랜더스와도 4.5경기 차가 난다. 3월까지만 해도 한화의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겨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안치홍을 72억원(4+2년)에 영입한 데 이어, 류현진까지 8년 총액 170억원으로 복귀시키며 '리빌딩 종료'를 선언한 한화는 정규시즌 초반 7승 1패로 1위를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우승의 꿈까지 꿨다.하지만 4월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더니, 5월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한화가 최하위에 머문 날은 단 하루. 이후 연승으로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그땐 이미 최원호 전 한화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뒤였다. 한화는 27일 최 전 감독의 사퇴를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박찬혁 대표이사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며 표류했다. 이후 사령탑을 찾던 한화는 KBO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김경문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도자로 통산 896승을 거둔 인물. 2004년 두산 베어스 감독에 올라 2011년까지 팀을 이끌며 포스트시즌(PS) 진출 6회를 이뤘고, NC 다이노스에선 2014년부터 4년 연속 PS에 올랐다. 한국시리즈(KS)도 총 네 차례 경험했다. 또 국가대표 감독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경력도 있다. 한화 모기업은 김경문 감독의 '경험'을 믿고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도 이튿날인 3일,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 구단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로서,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대전 하나시티즌도 최하위 추락 여파로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승점 11)에 그치며 최하위로 떨어진 책임을 지고 이민성 전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시즌 초 기대가 상당했다. 올 시즌 이순민을 비롯해 김승대, 홍정운 등 굵직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개막전에서도 '우승 후보'였던 전북 현대와 1-1로 비기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정광석 대행 체제로 세 경기를 치른 하나시티즌은 현재 3승 5무 8패 승점 14점을 기록, 10위 전북, 12위 대구와 다득점(15득점) 차이로 11위에 올라있다. 최하위는 탈출했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비슷한 시기에 새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김경문 한화 신임 감독은 3일 취임식에서 "지금 한화가 성적이 조금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화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0년 하나시티즌의 재창단 초대 감독으로 4년 만에 돌아온 황선홍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어 부담과 책임감도 무겁게 안고 있다"라며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반등의 각오를 전했다. 기대했던 '대전의 봄'은 결국 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나란히 새 사령탑을 선임한 가을야구와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대전의 가을'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4.06.04 06:04
스포츠일반

'파리 청신호' 황선우·이주호,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1·2위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인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이호준(제주시청)이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대한수영연맹은 '현지 기준 2일 저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 황선우가 1분 46초 23으로 우승, 전날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며 '팀 동료 이호준은 1분 46초 63으로 황선우의 뒤를 위어 2위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은 1분 48초 10으로 5위를 기록했다.시상식 직후 황선우는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수영장 필터 문제로 수질이 탁해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호준이 형과 나란히 시상대로 올라 기쁘다"며 "이 정도면 올림픽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듯싶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계영 800m도 팀원과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호준도 "기록적인 면은 분명 아쉽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더 개선하고 보완할 점을 많이 느꼈다"며 "시합장에서 예상치 못한 여러 변수를 겪은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첫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과에 따라 1분 46초대 이하를 기록한 남자 자유형 200m 상위 3명(황선우·김우민·이호준)까지만 선발하고, 네 번째 영자는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의결 기준에 따라, 이번 대회 시리즈 남자 자유형 200m 결과를 토대로 3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 4위에 오른 김영현(안양시청)을 확정했다. 김영현과 함께 단체전 전용 영자 후보였던 이유연(고양시청)과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김영현의 선발전 당시 4위 기록(1분 47초 37)을 넘어서지 못해 선발전 경기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게 되었다. 김영현은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올림픽은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기간 나만의 수영에 집중해서 내 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수질 문제에도 굴하지 않고 1분 56초 40을 기록, 배영 100m 이어 200m도 우승했다. 본인의 한국기록과 불과 0.35초밖에 차이 나지 않은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친 이주호는 황선우, 김우민과 함께 이번 대회 시리즈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했다. 그는 "호주에 이어 이번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어떤 전략으로 레이스를 운영하면 좋을지 계속 시도를 해왔다"며 "남은 두 달 동안 이를 잘 다듬어서 최고의 페이스로 꿈의 무대에서 꿈의 역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마레 노스트럼 2차 바르셀로나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와 마지막 모나코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경영 대표팀은 4일 귀국,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하여 올림픽 막바지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3 15:53
프로야구

[공식발표] 돌고돌아 다시 대전에 뜬 달...한화 김경문 감독 공식 선임 ''3년 총액 20억원'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6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한화 구단은 2일 제 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6시즌)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7일 자진사퇴한 최원호 전 감독의 후임이다. 김 감독은 오는 4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한화를 이끈다.김경문 감독을 선택한 건 모기업인 한화그룹으로 알려졌다. 그룹이 원한 건 카리스마와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 감독이었다. 리빌딩 전문가인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수단 이해도가 높은 최원호 전 감독을 선임한 지난 4년의 행보와는 정반대 결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도자로 통산 896승을 거둔 인물이다. 2004년 두산 베어스 감독에 올라 2011년까지 팀을 이끌며 포스트시즌(PS) 진출 6회를 이뤘다. 2011년 두산을 떠난 그는 2012년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이 됐고, 2014년부터 다시 4년 연속 PS에 올랐다. 한국시리즈(KS)에도 총 네 차례 올랐다. 한국 야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빛났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경력도 있다.개인적으로는 약 40년 만의 대전 복귀다. 김경문 전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두산의 전신)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1984년 OB가 서울로 올라가면서 대전을 떠났다. 시즌 중 급박하게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한화는 중량감 있는 인물을 찾았다. 김경문 감독 외에도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현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범 전 LG 트윈스 2군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선동열 배 OK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선 전 감독은 "현장에 복귀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한화행이 불발된 이유를 전했다.두산과 NC를 이끈 김경문 전 감독의 지도력은 충분히 증명됐다. 정수빈, 김현수, 양의지, 나성범, 박민우 등은 모두 김 감독 체제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 바 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경문 감독이 프로야구를 떠난 게 6년 전이다. 마지막 감독직인 도쿄 올림픽 대표팀도 기대 이하(4위)로 마무리됐다. 빠르게 바뀌는 야구 트렌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가 어떻게 변했을지도 관심사다. 김경문 전 감독은 2022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로 연수를 다녀왔다. 그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에 따라 3번째 출항하는 김경문 호의 색깔도 달라질 거로 보인다.김경문 감독은 "한화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이글스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전했다.김경문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다음은 김 감독 선임에 대한 구단의 일문일답.Q. 왜 김경문 감독인가?A.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Q. 다른 후보군 있었나?A.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리스트를 추리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있고 영입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것은 어렵다.Q. 감독 선임 목표는?A.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다.Q. 코칭스태프 개편은?A. 사전 감독님과 이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2 19:49
스포츠일반

로드 투 UFC 시즌 3 첫 계약자 탄생…유수영·최동훈 4강 대진도 공개

인구 대국을 넘어라. ‘유짓수’ 유수영(28)은 중국 파이터와, 최동훈(25)은 인도 파이터와 ROAD TO UFC 시즌3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UFC 계약을 놓고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ROAD TO UFC 시즌 3의 준결승 대진을 발표했다. 한국에선 밴텀급(61.2kg) 유수영과 플라이급(56.7kg) 최동훈이 4강에 올라 14억 인구 대국 대표들과 경쟁한다. 전 블랙컴뱃∙딥∙나이자∙제우스FC 밴텀급 챔피언 유수영은 강력한 우승 후보 다얼미스 자우파스(24∙중국)와 격돌한다. 주짓수 블랙벨트 유수영과 중국 전국 자유형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다얼미스의 격렬한 그래플링 대결이 예상된다. 유수영은 “상대가 우승 후보라는 얘기가 많지만 우리 팀과 코치를 믿기에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래플링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수영은 지난 5월 19일 열린 8강에서도 유도가 출신 그래플러 노세 쇼헤이(26∙일본)를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차원이 다른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줬다. 다얼미스 또한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블랙홀’ 이창호(30∙한국)에게 스크램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강력한 레슬링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3라운드에 역전 TKO패하며 체력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유수영은 나카니시 토키타카(27∙일본) 대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 경기의 승자와 UFC 계약을 놓고 겨룬다. 전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최동훈은 앙가드 비시트(28∙인도)와 맞붙는다. 최동훈은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23∙중국)을 2 대 1 스플릿 판정으로 꺾으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순위 우승 후보를 꺾었지만 최동훈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내 진짜 기량을 못 보여줘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다음 경기는 원래처럼 역동적으로 치고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상대 비시트는 근육질의 파이터로 격투기 기반이 부족한 인도에서 스스로 체육관을 세워 훈련하고 있다. 최동훈은 “솔직히 실력이 의심 간다”며 “근육이 크고 멋있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고 비시트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내가 종합적으로 더 낫다고 느낀다”며 “꼭 이겨서 한국이 세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준결승 승리 시 최동훈은 키루 싱 사호타(28∙영국/인도) 대 루엘 파날레스(27∙필리핀)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ROAD TO UFC 시즌3 오프닝 라운드에선 벌써 첫 UFC 계약자가 나왔다. UFC는 파울라 루나를 1라운드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왕충(32∙중국)과 계약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왕충은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와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엘리트 우슈 산타 선수다. 2015년 킥복싱 무대에서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를 판정으로 꺾기도 했다. ROAD TO UFC 논토너먼트 경기 출전자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경우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시즌1에서는 장밍양(25∙중국), 시즌2에서는 냠자르갈 투멘뎀베렐(26∙몽골)이 UFC와 계약했다.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 일정은 미정이다. 시즌 1은 10월, 시즌 2는 8월에 준결승이 진행됐다.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 플라이급(56.7kg) 최동훈 (한국) vs 앙가드 비시트 (인도)키루 싱 사호타 (인도) vs 루엘 파날레스 (필리핀) 밴텀급(61.2kg) 유수영 (한국) vs 다얼미스 자우파스 (중국)나카니시 토키타카 (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 (중국) 페더급(65.8kg) 하라구치 신 (일본) vs 주캉제 (중국)카와나 마스토 (일본) vs 시에빈 (중국) 여성 스트로급(52.2kg) 펑샤오찬 (중국) vs 모토노 미키 (일본)둥화샹 (중국) vs 스밍 (중국)김희웅 기자 2024.05.31 05:33
스포츠일반

멈춰버린 영광의 시계, ‘유럽의 벽’ 넘어야 하는 여자 핸드볼

여자 핸드볼이 영광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을까.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이다. 이번 파리 대회에선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에 도전한 축구는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녀 농구와 배구, 하키 등 단체 구기 종목이 사실상 전멸하면서 여자 핸드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 일찌감치 파리행을 확정했다.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렸는데 전망이 밝은 건 아니다. A조에서 유럽의 강호를 차례로 상대하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22위였다. 특히 노르웨이·덴마크는 B조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오르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1·2차전 상대이자 전력이 그나마 약한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8강 이후는 토너먼트. 대표팀 주장 신은주는 최근 열린 여자 핸드볼 미디어데이에서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 대회에선 8강 진출에 머물렀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메달이 없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신화를 쓴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기억에서 잊힌 지 오래다. 기대 요소는 전략과 전술이다. 시그넬 감독은 스웨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 여자 핸드볼 역사상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여자 핸드볼이 2021년 도쿄 올림픽 이후 선임한 킴 라스무센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4월 시그넬 감독의 손을 잡은 여러 이유 중 하나가 풍부한 경험. 힘과 스피드를 모두 겸비한 유럽팀과의 경기에서 그의 지략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가 중요하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6월 초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치른다. 7월 다시 소집돼 국내 훈련을 재개하고 9일 출국,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이어 19일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입성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경우 선수당 포상금 1억원. 이외 본선 결과에 따른 승리 수당을 따로 책정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9 11:13
스포츠일반

"빠떼루 줘야 합니다"…'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은 레슬링 경기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다.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부친의 뜻을 거스르고 레슬링을 시작했다. 1m60㎝ 단신에 체중 68㎏. 전형적인 레슬링 선수의 체격이었다. 고인은 1970 방콕 아시안게임(AG)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AG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고인은 1976년 선수 은퇴 뒤 대한주택공사에 들어가 1997년까지 호남지사 과장, 연구관리부장, 홍보실장 등으로 일했다. 선수 생활 도중에 한양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주택공사 레슬링팀이 아니라 일반 부서에서 활동했다.1983년부터 2년 동안은 레슬링 국가대표 자유형 감독을 맡았다. 1984년 LA 올림픽 때 금메달을 확정한 유인탁을 목에 태우고 경기장을 돈 장면으로 스포츠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해 1986년 AG, 1988년 서울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히로시마 AG,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역임했다. 투박한 말투에 흥분하면 자기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탓에 스스로는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책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해설 때는 애국심이 넘친 탓에 상대방 선수를 비난하다가, 1990년 베이징 AG 중계를 맡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인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통해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줘야 합니다", "아, 머리를 들어야 합니다" 같은 말들이 특유의 말투와 함께 어록으로 남았다. PC통신 시대, 스포츠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기간 PC통신에 '빠떼루아저씨 전용게시판'이 개설되기도 했다. 고인은 이런 인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레슬링 대중화' 계기로 받아들였다. 1997년에 낸 '빠떼루 없는 세상 만들기'(퇴설당)라는 제목의 회고록에 "한번은 예술의 전당에서 소풍 온 학생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해서 '레슬링 해설가 김영준'이라고 써줬더니 한 학생이 '에이, 빠떼루 아저씨라고 써주세요'라고 하더라. 지나가면 '빠떼루 간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적었다.고인은 1988∼1991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 199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선수단장으로도 활약했다. 1997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특보를 맡아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은 적도 있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한국 레슬링 영웅 심권호는 고인의 별세 소식에 "김 교수님은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분"이라며 "레슬링인으로서 자부심을 주셨고 해설위원으로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고 회상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5 17:07
스포츠일반

부상 후유증 여전한 안세영, 석 달 남은 올림픽 어쩌나

한국 배드민턴 간판선수 안세영(21·삼성생명)이 부상 후유증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패했다. 우버컵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다. 2022년 29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2연패를 노렸지만, 단식에 나선 심유진·김가람·김민선이 모두 패하며 3위에 그쳤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4일 열린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3일 열린 대만과의 8강전 1경기(1단식)에 나서 쉬원치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었지만, 경기 중 몇 차례 오른쪽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2게임 중반 39번 이어진 랠리를 펼친 뒤에는 코트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8강전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도 응하지 못한 안세영은 결국 컨디션 난조로 4강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은 "현재 특정 부위에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왼쪽 허벅지를 덜 쓰는 움직임을 하다 보니 오른쪽 무릎에 과부하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AG)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지난 1월 나선 인도오픈 8강전에서는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다.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은 그는 복귀 무대였던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바로 이어진 전영오픈 4강전에선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1-2로 패했다. 당시 그는 몇 차례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안세영은 이후 다시 한 달 넘게 회복과 부상 관리에 매진했다. 하지만 전영오픈 이후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도 완주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오는 7월 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 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기대받고 있다. 대회가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 금메달 도전 전선은 먹구름이다. 성지현 대표팀 여자단식 코치는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안)세영이의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도 "몸 상태 우려가 많지만, 여러 부분에서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했다. 김학균 감독도 "기량이 떨어진 게 아니다. 선수가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길 바란다. 원래 운동 능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라고 장담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6 17:34
국가대표

일본은 벤치도 무섭다…AG 때도 황선홍호 철렁하게 한 ‘韓 킬러’ 존재

한국의 최대 라이벌 일본은 벤치에도 강력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우치노 고타로(쓰쿠바대)는 최근 한국을 상대로 강한 선수 중 하나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1위 결정전이다. 앞서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승점과 골 득실 등이 모두 같아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미 8강행을 확정했지만, 조 1·2위 여부는 이번 맞대결에서 가려진다. 1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2위는 개최국 카타르와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양 팀의 희비를 가를 운명의 한일전.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벤치에 대기하는 우치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일본 대표팀의 유일한 대학 선수다. 우치노는 ‘한국 킬러’다. 우치노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골망을 갈랐다. 당시 황선홍호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조영욱(FC서울)의 연속골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우치노의 선제 득점은 한국을 가슴 철렁하게 했다. 우치노는 딱 한 달 전에도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열린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서 일본 대학 대표로 나선 우치노는 한국 대학 대표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1m 86cm의 장신 공격수인 우치노는 지난달 머리로 한 골,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 대학 대표팀을 꺾은 우치노는 “올해 목표는 파리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우치노는 또 한 번 일본 U-23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이다. U-23 대표팀에서는 후보 선수다. 중국과 조별리그 1차전 경기 종료 직전에야 피치를 밟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2차전에서는 후반 42분에 투입됐다. 한국을 상대로도 짧은 시간 피치를 누빌 공산이 크지만, 최근 그가 유독 한국에 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치노는 지난달 “내가 일본 대표팀에 들어간다면, 열심히 뛸 것이다. (한국과)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면서 승리를 확신하냐는 물음이 나오자, 단박에 “하이(그렇다)”라며 자신을 표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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