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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 심은진, 악플러 이번엔 선처없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악플러 박멸에 나섰다.심은진이 SNS에 꾸준히 악성 루머 댓글을 달고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과거 베이비복스 시절 보이그룹의 팬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며, 집단 야유까지 받았을 때도 참았던 심은진이 계속되는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심은진은 수 개월째 SNS 계정을 바꾸면서 말도 안되는 태그와 댓글을 다는 악플러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악플러는 반성은 커녕 반복되는 악플로 심은진을 괴롭혔다. 배우 김기덕과 심은진을 엮은 성적 루머와 성희롱 발언을 SNS에 공개적으로 남기며 심은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줬다. 심은진이 고소를 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다.심은진은 9일 SNS에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젠 가만히 있을 수 없고요. 이미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 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라고 글을 남겼다.악플러가 댓글에서 언급한 김기덕은 당초 감독 김기덕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이는 배우 김기덕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악플로 심은진과 함께 피해를 본 배우 김리우(본명 김기덕)도 해당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 중이다. 김리우는 '누나와는 학교 선후배이자 전 소속사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SNS를 뒤져 저에게 넘어와서 2년여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고 모두 세 차례 고소를 했습니다'라며 '저도 재판부에 현재 원활한 재판진행을 요구중이고 (심은진) 누나 또한 피해 사실을 고소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고소건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심은진의 소속사도 더 이상 가만히 참고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11일 '당사는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심은진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다. 금일 고소장을 제출 할 것으로 추후 진행 사항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이어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리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지 기자
2018.07.1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