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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지우학' 박지후 "급식실서 좀비와 첫 만남..실제로 벙쪘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박지후가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과의 첫 호흡을 회상했다. 박지후는 8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급식실에서 좀비가 나타나는 장면을 찍을 때, 좀비 분장을 한 배우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좀비가 들어올 때 저도 실제로 벙 쪘다. 놀랐다. 몸이 안 움직이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오디션 기회가 생겨서 오디션을 봤다"고 답했다. "나연 대본과 온조 대본을 받고 리딩했다"는 그는 "리딩 후 감독님이 저에게 어떤 역할이 더 맞는 것 같은지 물어보더라. 망설임 없이 온조라고 답했다. 나연 역을 하기엔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저와 맞는 캐릭터는 온조라고 생각했다. 오디션 합격 후 대본을 받고 좀비물에다 넷플릭스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뻤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이후 10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에 올랐으며,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한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지후는 여주인공 온조를 연기했다.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벌새', '빛과 철' 등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박지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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