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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종영 앞둔 ‘이혼보험’, 이 신박한 상품이 남긴 3가지 [IS포커스]

-7년 만 로맨스 이동욱부터 첫 주연 이주빈까지...“원픽 배우들의 도전”-‘콘셉트충’끼리 만난 작가와 감독의 시너지...“발상의 전환”, “한편의 동화”-그럼에도 남은 숙제...“극 초반 아쉬운 접근, 메타포 이해도 떨어트려”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종영까지 2회를 남기고 있다. ‘이혼보험’은 이혼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을 만드는 보험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이혼 소재 드라마와 달랐다. 그야말로 ‘새로운 상품 출시’라는 기대를 자아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마니아 층 사이에선 후반부 이야기의 탄력에 공감을 보내기도 했다. ‘히트 상품’은 아니었지만 이름값은 한 셈이다. ‘이혼보험’이라는 이 신박한 상품이 남긴 3가지를 짚었다.◇ 주연 4인방의 용기와 도전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각각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도 될 만한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게 된 데는 이들 개개인의 용기가 있었다. 이동욱은 8년여 만에 로맨스 장르를 선택해 오랜만에 편안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광수는 세련된 수트 패션의 뇌섹남 캐릭터를 장착, 기분 좋은 변신에 성공했다. ‘눈물의 여왕’ 이후 첫 주연으로 나선 이주빈은 여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다희는 한층 깊이를 더한 입체적인 연기로 ‘이혼보험’의 관전포인트 몫을 톡톡히 했다.이들이 연기한 캐릭터는 모두 이혼 경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동욱은 이혼을 세번 한 다(多)이혼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미혼인 톱 남자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될 법했지만 이동욱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살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광수와 이주빈도 각자의 사연으로 이혼을 ‘당한’ 남녀를 연기했고, 이다희는 극중 이동욱의 전전전처로 분했다.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혼남녀 캐릭터가 여러 이유에서 캐스팅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원픽’한 배우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극에서 이혼자들을 그리는 접근이 상처 입은 현재가 아닌 새 출발을 하려는 미래에 있다는 미덕을 이해하고 용기 내준 덕분인 듯하다”고 전했다. ◇‘콘셉트충’ 작가×감독 시너지마니아 사이에서 ‘이혼보험’은 ‘콘셉트충 드라마’로 통하기도 한다. 작가와 연출이 각각 그만의 콘셉트와 색깔을 구축한 ‘장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집필을 맡은 이태윤 작가는 조선시대 탐라를 배경으로 해녀와 선비, 영국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탐나는 도다’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콘셉트 장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훈남정음’과 ‘어사와 조이’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왔다.이 작가는 “TV 보험 광고를 보고 ‘예상치 못한 재난을 만났을 때 재난 후 삶을 보장해 준다’는 문구에 이혼도 그와 비슷한 재난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암보험이 암을 조장하는 게 아니듯 이혼보험도 이혼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에 진단이 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기획했다”고 전했다.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 ‘킬링 로맨스’ 등으로 그만의 팬덤을 공고히 해왔다. 영화감독이 드라마 시장으로 넘어온 사례가 많은 요즘, 이 감독이 선택한 드라마가 ‘이혼보험’이라는 이유만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이 감독은 “사랑과 이별을 수치화시킨다는 것 자체가 하이 콘셉트였다”며 “우리 드라마의 현실을 한 편의 동화처럼 표현하고자 했고 그것이 이 드라마만의 독특한 톤앤매너가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메타포,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배우들과 제작진이 호기롭게 뭉친 작품임에도 그만한 결과가 따르지는 않았다. ‘이야기가 진짜 같지 않다’는 반응이 있는데 극중에 심어놓은 메타포가 과하게 숨어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소 과한 CG로 가려진 ‘이혼보험’을 만들게 된 주인공의 진심(1회), 사돈끼리의 결혼식이 시사하고자 한 한국적인 정서(3, 4회), 누군가에겐 실재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겐 실체인 호랑이를 등장시킨 이유(5, 6회) 등이 대표적이다. 극중 에피소드의 중요한 의미가 대중에게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에 가깝게 받아들여졌던 것. 특히 이러한 극 초반의 불편한 진입 장벽이 시청률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지점으로 분석된다.드라마의 한 제작 관계자는 “‘이혼보험’은 인물의 감정과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직관적인 화법으로 접근한 드라마가 아니었고 그것이 매력이었다”면서도 “우리가 쉽게 경험할 법한 익숙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려도 있었는데 나중에라도 ‘이혼보험’의 의도와 의미를 알게 되는 시청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2 06:05
산업

LG엔솔,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불확실성 타개 '3대 실행과제 제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공장 세액공제(AMPC) 효과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 225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1분기 영업이익에서 AMPC 금액이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원으로, AMPC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에는 AMPC 금액을 제외한 적자가 6028억원이었다.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고객사용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환율 상승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재료비 감축,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더해 전 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고, 전 분기보다 2.9% 줄었다. 북미 및 전기차 신모델향 출하는 견조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올해 1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도 생산시설 효율화, 수주 확대, 신사업 다각화 등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대표적으로 미국 애리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을 중단한 대신 미시간 단독공장을 ESS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얼티엄셀즈 3기를 단독 공장으로 인수하는 등 생산시설을 재배치해 ESS 현지 생산 시점을 1년 단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3대 실행과제(액션플랜)로 ▲운영 효율화 ▲전략적 사업 기회 발굴 ▲관세 영향 최소화 및 비용 절감을 제시했다.올해는 필수 불가결한 투자를 중심으로 집행하되 추가로 투자 및 원가를 절감할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캐파) 증설 규모와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전기차 배터리 재고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ESS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다시없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수많은 최고,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4.30 10:39
경제일반

교촌 ‘바르고 봉사단’, 어린이대공원서 올해 첫 봉사활동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은 지난 28일 서울 구산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체험 학습을 진행하며 2025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바르고 봉사단은 교촌의 임직원, 가맹점주로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정직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GO)’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촌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경험 및,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자연스럽게 넓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봉사단 단원들은 학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에 동행했다.이날 현장에는 총 16명의 바르고 봉사단이 참여해, 학생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을 둘러보며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동물들과 공원 내 아름다운 주변 환경들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웠고, 봉사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며 진심 어린 교감을 이어갔다. 체험 후에는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준비된 메뉴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바르고 봉사단은 올해도 다양한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추억으로 남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르고 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07
생활문화

규제 풀리고 금리 내리자… ‘힐스테이트 두정역’ 내 집 마련 수요 집중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완화된 대출 규제와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수혜 단지로 떠오르며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1주택자 및 다주택자의 대출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주택 구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출 만기 기간도 최대 40년까지 확대되며 장기 상환 부담도 줄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억눌려 있던 실수요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전세대출도 일부 은행에서 허용되면서 입주 초기 전세 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은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세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또한 국토교통부는 3월 24일부터 디딤돌대출 등 정책 금융상품의 금리를 0.2%p 인하해 최저 1%대 금리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상반기 중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 규제(DSR 3단계)가 본격 강화되기 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막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지난 3월 성황리에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소량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뛰어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지상에 배치된 커뮤니티 시설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GDR 일부),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수변놀이공원, 티하우스 등이 마련됐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들어선 두정역 일대는 천안시 서북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경 1km 내 약 40개 단지,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천안역은 향후 GTX-C노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주변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도솔광장, 두정공원, 천안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희망초, 북일고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도 높다.지역 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역시 일자리 창출과 주거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다.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강화 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대출 여건 속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DSR 규제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3단계 시행 시 전 금융권의 대출에 가산금리가 100%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춘 ‘힐스테이트 두정역’에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다.여기에 추가적인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2025년 말까지 준공이 완료된 지방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분양 중인 주택을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또 1주택자로 간주되어 양도세‧종부세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5.04.29 13:53
프로축구

전북, 군산청소년수련관에 ‘그린스쿨 필드’ 개설…“청소년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 도모”

전북 현대가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동행을 실천했다.전북은 25일(금) 전주월드컵경기장 미디어룸에서 군산청소년수련관 정락영 관장과 이도현 전북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됐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연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전북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산청소년수련관 내 풋살장에 그린스쿨 필드를 개설하고 어린이 회원을 모집해 5월부터 교육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전북 그린스쿨은 이번 군산청소년수련관 필드 개설로 도내에 18개의 그린스쿨 필드를 운영 중이며 군산에는 수송공원 필드에 이어 2번째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축구를 통한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 기관 간 우호적 관계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정락영 관장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핵심 주체이다. 스포츠는 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한 성장의 언어이다. 이번 협력은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도현 단장은 “전북 현대는 항상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협약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소중한 파트너십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웅 기자 2025.04.28 18:05
해외축구

토트넘 미쳤다! ‘05년생 손흥민 경쟁자’ PK 도둑 꼭 산다는 의지…“575억이면 텔과 완전 계약 가능”

토트넘이 ‘임대생’ 윙어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나선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862억원) 옵션을 발동하는 대신, 할인된 금액으로 재협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과 독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했다.지난 2월 토트넘에 임대생 신분으로 합류한 텔의 원소속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과 뮌헨은 텔 임대 계약에 합의하면서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 2024~25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이 텔을 완전 영입하려면 드는 돈은 800억원이 넘는다. 다소 비싸다는 인상이 짙다.돈 쓰는 데 박한 토트넘이 이 돈을 투자할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토트넘은 텔의 활약에 만족하며 그보다 낮은 금액에 텔과 동행을 이어갈 의향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텔을 품기 위해) 3000만 파운드(575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며 시즌이 끝나면 뮌헨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텔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기에 토트넘이 할인된 가격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리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고 짚었다.2005년생인 텔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뛴다. 손흥민이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텔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현지에서는 텔의 활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토트넘 역시 올해 만 33세에 접어드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대비해 텔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프랑스 21세 이하 국가대표인 텔을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으며 그가 최고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며 “토트넘은 텔의 태도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선수로서 미완이지만,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뜻이다.텔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이달에만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적응을 차츰 해가는 형세다. 물론 짧은 기간 동안 논란도 있었다. 텔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 막판에 브레넌 존슨과 페널티킥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당시 존슨이 2골을 기록하고 있어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었고,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었기에 텔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과거 EPL에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는 둘의 다툼을 보고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입장이었다. 팀 전체로 봤을 때,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존슨)가 페널티킥을 요구하고 있고, 골을 넣었다면 당연히 (볼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7 16:25
스포츠일반

배우 진선규, 대한사이클연맹 홍보대사 위촉

배우 진선규가 대한사이클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대한사이클연맹은 25일 "전날(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태인 회의실에서 대한사이클연맹 진선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진선규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사이클이 이제는 삶의 큰 즐거움이 됐다”며 “최근에는 아들 ‘진격군’도 BMX 자전거를 즐기고 있어 가족 모두가 사이클을 통해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스포츠맨이 됐을 것 같다”며 “사이클 선수들을 응원하고 이 분야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사이클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진선규 배우가 사이클의 대중화에 큰 힘을 보탤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없이 변신하는 명품연기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진선규 홍보대사와 함께 사이클 저변 확대는 물론, 사이클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월 이상현 회장 취임과 함께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신집행부를 구성하여 새롭게 출범한 대한사이클연맹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깨끗하고 존경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클린사이클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는 이상현 회장은 “사이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앞으로 진선규 홍보대사와 함께 자전거 타기의 대중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5 11:11
스타

‘박태술 감독♥’ 박하나, 웨딩화보 현장 공개…청순+러블리

배우 박하나가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박하나는 1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웨딩 화보를 촬영 중인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박하나는 환한 웃음과 함께 햇빛이 밝은 듯 살짝 눈을 찡그리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김태술 농구감독과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결혼 소식을)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박하나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했으며,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의 감독직에 선임됐으나 5개월 만인 이달 10일 해임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15:03
산업

LG생활건강, 대한적십자사 학교폭력 예방교육 보급에 20억 기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LG생활건강과 함께 청소년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담강사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 교수진과 현직 중학교 교사가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LG생활건강의 후원으로 마련된 위 프로그램은 폭력 예방에 필요한 공감, 감정 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6개 과목으로 구성된다.감정 단어를 표현하고 이해하는 ‘감정 젠가’ 친구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보는 ‘나의 별 찾기’, ‘방어 댓글’ 게임, ‘보자기 배드민턴’, ‘병뚜껑 컬링’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실시된다.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기존 폭력 예방 교육과의 차별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총 6과목, 한 과목별 45분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은 두 과목 이상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지난해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지역 초·중학교 184개교에서 2826회, 총 6만5330명의 청소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2500회 5만명의 청소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보급을 목표한다고 전했다.교육에 참여한 남현주 봉영여자중학교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고민거리를 친구들과 나누며 친구들과 더욱 친밀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3 14:07
연예일반

‘6월 결혼’ 박하나 “김태술과 미래 약속…존경하고 사랑해”

배우 박하나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박하나는 1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찍어 올렸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라고 시작되는 편지에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박하나는 편지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결혼 소식을)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고 털어놨다.박하나의 예비 신랑은 김태술 농구감독으로, 두 사람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박하나는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박하나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했으며,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의 감독직에 선임됐으나 5개월 만인 이달 10일 해임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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