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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 1위 삼성전자, 2위는 어디?

5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내 7개 증권사(NH투자·삼성·하나·KB·신한투자·대신·토스)의 5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거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증권사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증권사별로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 2위와 3위는 다양했다. 하지만 7개사 모두 1위는 삼성전자로 동일했다. 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토스증권 등에서는 삼성전자 우선주가 3위에 올랐다.2위의 경우 4개 증권사(KB·신한·대신·토스)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차지했다.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는 5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9일 67만원까지 치솟으며 식지 않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 토스증권 등에서는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차전지 열풍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에 대한 매수가 급증했던 4월에도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지켰다.이런 결과 삼성전자의 대표성과 안전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할 종목을 고르는 것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와는 달리 해당 종목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반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6만55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가 5월 31일 7만1400원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지난 9일에는 1.55% 오른 7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또 6월 들어 ‘8만 전자’를 회복 여부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에 국내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애정이 남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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