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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집으로 돌아가겠다' NC, 오는 30일 한화전부터 창원NC파크서 경기…KBO도 '승인'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 복귀가 확정됐다.NC 구단은 23일 '오는 30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부터 홈 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지난 3월 29일 경기 중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분이 사망하면서 이후 홈 경기 일정이 모두 정지됐다. 줄곧 원정 일정만 소화한 NC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제2 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 중이었다. 창원NC파크 재개장과 관련한 행정 절차가 워낙 오래 걸리면서 내린 결단이었다.NC는 '애초 6월 말까지 문수야구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과 팬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 오랫동안 NC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에게 가슴 뜨겁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2개월간 사용이 중단되었던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앞두고,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2군)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창원NC파크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두 경기 모두 오후 6시에 시작되며 27일 경기는 무관중, 28일 경기는 유관중으로 운영된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C의 요청을 받고 오는 30일 홈경기부터 창원에서 경기하는 걸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과 만나 창원NC파크와 관련해 논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7:52
생활문화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 국제 무역․유통의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 물류 시장 규모가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이와 연동된 산업들도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을 키워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이로지스아시아(ELOGIS ASIA)(대표 이제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지스아시아는 2016년 중동 물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이로지스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된 글로벌 물류·유통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이로지스아시아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중동 시장의 수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류 및 커머스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종교, 언어 장벽, 결제 시스템 차이, 해외 물류에 대한 지식․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물류 통관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물류 기업 중 유일하게 중동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중동을 연결하는 ‘1박 2일 DOOR TO DOOR’ 특송(주3회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상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특수 포장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적 상태로 보관․배송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배송 중인 물품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트래킹 시스템도 가동함으로써 중동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로지스아시아는 정부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박람회 등에 필요한 제품과 설비를 한국에서 발송하여 현지로 배송하고 바이어와 유통처 연결도 주선한다. 또 중동 정부기관 등에 제품 공식 등록 등 통관 절차에 관한 솔루션 제공 및 대행 서비스와 이커머스 세일러들의 중동 현지 입점, 물품 보관, 최종 운송,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 업체는 해외 물류사업 외에 동남아시아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한 생활필수품을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유통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대형 화장품 리테일 체인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 샴푸 등 생필품을 중동 현지 법인 명의로 유통․판매하면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국위를 선양하도록 전략적인 물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제훈 대표는 “이로지스아시아는 단순한 물류 서비스를 넘어 국제 무역․유통 전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동-아시아를 잇는 핵심 물류 허브 기업(중동과 아시아의 쿠팡이 되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2025.05.23 17:30
연예일반

에스파, 日 ‘뮤직 어워즈 재팬 2025’서 ‘베스트 송 아시아’ 수상

에스파의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가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에스파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린 ‘뮤직 어워즈 재팬 2025’에서 메가히트곡 ‘슈퍼노바’로 주요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송 아시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뮤직 어워즈 재팬’은 일본 레코드 협회, 음반산업협회 등을 포함한 현지 업계 주요 5개 단체와 정부 기관이 협력해 창설한 시상식으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GfK 재팬, 루미네이트, 유센, 다이이치 코쇼 컴퍼니, JASRAC 등의 음악 지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음악 산업 전문가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에스파는 ‘제3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관왕, MTV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여자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한 것에 이어, 이번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도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높은 현지 인기를 확인케 했다. 지난 2024년 7월 ‘핫 메스’로 성공적으로 일본 데뷔에 나선 에스파는 8월에는 두 번째 도쿄돔 공연 ’싱크 패러렐 라인 – 인 도쿄 돔 – 스페셜 에디션-‘을 개최하고 약 94,000명을 동원한 바 있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24~25일 일본 피어 아레나 MM에서 첫 일본 팬미팅 ‘마이-제이 프레젠츠 에스파 재팬 팬미팅 2025 투 마이 월드’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4:12
스타

전지현, 선배 이미숙도 ‘인정’…“직접 만든 건강식으로 스태프 챙겨” 미담

배우 전지현의 자기관리 증언과 미담이 전해졌다.22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 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이미숙 요리는 예.뻤.다. (feat.전지현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이미숙은 30대 때부터 건강에 대해 고민했다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배우들도 그러더라. 진짜 톱배우인데 장난 아니다. 운동 마니아이고 전수받은 레시피가 몇개 있다”며 전지현을 언급했다.전지현이 염장 다시마로 간을 하는 팁을 전수했다며 이미숙은 “전지현이 정말 손 빠르고 똑똑하다. 댤갈을 찬물에 바로 식혀야 껍질이 들러붙지 않는다고 알려줬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촬영장에 음식을 다 해와서 스태프들 건강식을 다 챙긴다. 순두부에 염장 다시마 해서 좋은 것도 알려줬다”고 전지현의 미담도 덧붙였다. 또한 이미숙은 “전지현이 나한테 ‘선생님 저는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일할 거예요’라고 했다”며 “일을 오래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며 20대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이미숙과 전지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2:17
스포츠일반

[2025 새 정부에 바란다] <2>'스포츠건강청'이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은 오는 6월 3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 정권마다 체육 정책이 바뀌어 온 가운데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체육 정책은 무엇일까. 본지는 박석 광운대 교수, 주성택 가천대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논의점을 살펴봤다.<1>체육지도자 면허제가 필요한 이유(박석 광운대 교수)<2>'스포츠건강청'이 필요한 이유(주성택 가천대학교 초빙교수)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은 2023년 기준 62.4%다(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조사). 그중 60대가 전년 대비 8.4%가 상승한 68.0%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10대 참여율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47.8%로 나타났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50대~70대 이상까지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한국은 「스포츠기본법」과 「스포츠클럽법」 등의 시행으로 참여 중심의 스포츠 환경이 조성 중이다.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공(튼튼머니, 1인당 최대 5만원)으로 생활체육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서도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스포츠기본권 구현을 위해 정부와 체육단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물론 올림픽 등 국제경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 참여를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게 더욱더 중요한 세상이 됐다.2016년 체육단체 통합(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이후,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환경이 조성됐다. 국민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통해 '국민스포츠'가 확산했다. 각 세대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평생 스포츠를 누리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추진 중이다.환경이 변하고 국민 인식도 변했지만, 담당 정부 부처는 여전히 큰 변화 없이 기존대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 영역의 제한, 정책 연계 미흡 등 부처 간의 벽은 여전하다. 결국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스포츠 정책이 추진되지 못하고, 큰 변화 없이 기존 정책이나 사업이 담당 부서별로 정형화된 채 추진되는 한계가 있다.일례로 전 세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은 국민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된다. 영유아 시절 신체 활동을 배우고, 유‧청소년 시절엔 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접한다. 성인이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를 선용하고, 노인이 되면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생활체육 중심의 체육 정책 방향도 이와 같다.하지만 영유아에 대한 정책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학교 스포츠는 교육부, 성인은 문화체육관광부, 노인은 다시 보건복지부 등 담당 부처가 다르다. 그만큼 정책을 연계해 추진하기 어려운 현실이다.앞으로의 스포츠 환경은 스포츠 복지 시대를 맞아,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본권적 권리의 실현에서 출발해야 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해야 한다. 국민 건강 유지는 의료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이처럼 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의 추진을 통해 미래 환경에 대처해야 한다.따라서 '스포츠건강청' 설립은 단순한 체육 관련 정부 조직의 확대가 아닌, 스포츠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패러다임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포츠건강청' 설립을 통해 생활체육-엘리트 체육-스포츠산업-교육-건강·의료 간 통합적인 비전과 정책의 시행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추진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특히 스포츠 분야는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그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러나 부처 간 벽 등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점은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성인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정책을 진정한 스포츠 복지 국가를 위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하여 생애주기별 스포츠 참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포츠건강청’ 설립을 통하여 건강‧복지, 교육, 기술개발, 고용‧노동, 관광, 지역발전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고, 건강증진과 연계하여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의료비가 절감되면 그 혜택을 다시 돌려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복지국가는 일종의 증세 없는 복지기도 하다. 이를 실현할 방안이 필요한 때다.또한 엘리트 스포츠 진흥을 위해 국가전략 사업을 책임지는 전문적인 중앙 행정기관, '스포츠건강청'도 필요하다. 한국 체육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수자원을 확보하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 기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타 분야에서 대표적인 유사 행정기관이 최근 설립된 '우주항공청'이다. 물론 '청'보다는 '부'를 신설해 외연을 확장하고, 위상을 강화할 수도 있다. 실제로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는 '체육부'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후 '체육청소년부'로 개편한 사례도 있었다. 주성택(가천대학교 초빙교수/ 대한민국 체육 미래 전략 포럼) 2025.05.23 11:59
연예일반

안주은 감독, 이탈리아 오페라 페스티벌 총괄... 동양인 첫 사례

안주은 감독이 이탈리아 오페라계에서 새 이정표를 쓰고 있다.안 감독은 오는 5월 25일 저녁 8시(이태리 현지시각)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제11회 시칠리아 클라시카 오페라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덕션인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었다.이번 임명은 단순히 연출자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페스티벌 전체를 총괄하는 동양인 첫 사례로서 이탈리아 오페라계 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안주은 감독은 한국에서 수백 회의 오페라 연출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서양 오페라와 동양적 감성을 융합한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시칠리아 페스티벌에서도 한국적인 미학을 섬세하게 접목시킨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나아가, 안 감독은 올해 8월 이탈리아 따오르미나의 고대 그리스 극장에서 예정된 초대형 오페라 ‘아이다’의 연출자로도 공식 확정되면서, 단기간에 이탈리아 남부 오페라계의 주요 창작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북부 밀라노에서 정명훈이 음악을 이끌고 있다면, 남부 시칠리아에서는 안주은이 기획과 연출을 주도하며 양축을 이루는 ‘K-오페라 시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다.특히 이번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무용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국립무용단의 솔리스트 박기환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한국 오페라와 전통예술이 동시에 이탈리아의 클래식 무대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융합 사례가 펼쳐질 예정이다.박기환은 국립무용단의 간판 무용수로서 전통춤과 현대적 무대 해석을 넘나드는 감각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서사의 감정선에 맞춘 전통춤 솔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극대화 한다는 전언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출연의 의미를 넘어, 한국 예술이 오페라라는 서구 예술 형식 안에서 창조적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최근 이탈리아 문화예술계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눈부신 활약이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동양인 최초로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동양인 최초의 오페라 페스티벌 총감독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가 쓰였다. 더욱이 이번 시칠리아 클라시카 오페라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예술계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제작자, 평론가, 예술감독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 예술 행사로, 한국 예술계가 본격적으로 유럽 예술 생태계에 뛰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한국 정부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후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 문화기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0:22
프로축구

‘연대기여금 논란’ 광주, 공식 사과 “21일 납부 완료 통보…프로세스 재정비하겠다”

광주FC가 최근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에 관해 공식 사과했다.광주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구단은 “‘아사니 선수 연대기여금 미납 및 FIFA 징계 미인지’ 사안과 관련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이어 “구단은 피파 클리어링하우스(FIFA Clearing House, 이하 FCH)가 고지한 아사니 선수의 연대기여금을 FCH가 지정한 계좌로 2024. 8. 30. 2024. 9. 4. 2025. 5. 13. 3회 납부를 하였으나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 원인은 금융기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다”며 “FCH는 구단 담당자 이메일로 납부 독촉을, 대한축구협회는 징계결정문을 보내왔으나 담당자가 휴직하여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광주는 외국인 선수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420만원)를 송금하지 않아 FIFA로부터 지난해 12월 17일부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그런데 이와 관련한 업무를 본 구단 담당자가 인수인계 없이 휴직한 탓에 징계 사실을 알지 못한 광주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10여명의 선수를 영입, K리그1 14경기와 코리아컵 2경기를 치렀다. 광주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구단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자세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밝히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광주FC 사과문 전문.광주FC는 ‘아사니 선수 연대기여금 미납 및 FIFA 징계 미인지’ 사안과 관련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태 수습에 우선하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피파 클리어링하우스(FIFA Clearing House, 이하 FCH)가 고지한 아사니 선수의 연대기여금을 FCH가 지정한 계좌로 2024. 8. 30. 2024. 9. 4. 2025. 5. 13. 3회 납부를 하였으나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 원인은 금융기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후, FCH는 구단 담당자 이메일로 납부 독촉을, 대한축구협회는 징계결정문을 보내 왔으나 담당자가 휴직하여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구단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FCH와 소통하여 연대기여금 납부하였으며 5. 21. 납부가 완료되었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구단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책임있는 자세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습니다.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밝히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FIFA, AFC,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본 사안의 원만한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과 관계 기관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광주시민프로축구단김희웅 기자 2025.05.22 12:47
스포츠일반

서울마주협회, SROA장학금 수여식·기부금 전달식 진행

서울마주협회가 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SROA장학금」 수여식 및 취약계층 어린이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18일 서울마주협회는 제33회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및 오너스데이(Owner’s Day)를 맞아 경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ROA장학금」 수여식 및 산학협력 MOU 체결식과 이웃사랑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회공헌 행사에서는 총 4500만원이 조성됐으며, 먼저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윤경 모금사업팀장에게 2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백국인 부회장이 말산업 마이스터고등학교인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박준호 교장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서울마주협회 「SROA장학금」은 경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주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서 미래 말산업에 기여할 홀스맨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ROA장학금」은 매년 경마 전공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10명의 장학생(김휘찬, 이은정, 장우현, 함예준, 이동근, 강가연, 오찬음, 김태우, 김혁현, 전웅) 들에게 총 2천만원 규모로 각 2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선정기준은 경마전공자로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담임교사 및 학교장의 추천과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이장호, 조병태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경마장 신동원 관리사노조위원장, 함완식 조교사(28조)가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지민규 관리사, 정하백 조교사, 김효정, 김태희 기수 등 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의 경마인 선배들도 함께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한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서는 서울마주협회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의 ‘산학협력 MOU 체결식’이 열려 양 기관이 학생들의 경마 산업 분야 취업을 위한 후원과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하였다.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최근 우리 장학생들이 경마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조교사, 관리사, 트랙라이더, 기수 등 경마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속가능한 경마산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산업 인재 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마주협회와 마주들이 주도하는 홀스맨 육성 장학금을 통해 경마 전공 학생들이 비전을 품고 꿈을 향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5.05.22 10:55
드라마

뉴진스 ‘디토’, 日 음악 시상식서 ‘베스트 K-팝 송’ 수상

뉴진스가 일본 음악 시상식에서 유의미한 상을 추가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는 지난 2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뮤직 어워드 재팬 2025(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Best K-Pop Song in Japan)’ 부문을 수상했다.‘뮤직 어워드 재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포함한 현지 주요 5개 단체와 정부 기관 등이 협력해 만든 시상식이다.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각종 객관적인 지표와 음악 관계자 5000명 이상의 투표 등을 종합해 수상 아티스트 및 작품을 결정한다. 2022년 12월 19일 발표된 ‘디토’는 발매된 지 2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올해 처음 진행된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뉴진스 음악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만든다.‘디토’는 뉴진스에게 여러 신기록을 안긴 곡이다. 뉴진스는 이 노래로 당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또한 ‘디토’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99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그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도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8:21
연예일반

로제·뉴진스, 제1회 ‘뮤직 어워드 재팬’ 수상

제 1회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뉴진스가 나란히 수상했다. 21일 열린 시상식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는 ‘최우수 국제 팝송 부문’을, 뉴진스의 ‘디토’는 ‘최우수 케이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뮤직 어워드 재팬’은 케이팝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자 일본 정부가 제이(J)팝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주도해 지난해 10월 일본 음반산업협회, 일본 음악기업협회, 일본 음악프로듀서연합 등 관련 5개 기관이 모여 창설했다. 일본 음악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패널에서 후보작을 선출, 국제 음악산업 종사자 500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최종 선정작을 뽑는 방식이다.한편 ‘뮤직 어워드 재팬’은 22일에도 진행되며, 이날에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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