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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씰리침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황리 개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씰리코리아와 대한테니스협회(KTA), 진주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 10월 18일과 19일, 총 4일간 경남 진주 남가람테니스장을 비롯한 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약 1,200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자들과 동행한 가족 및 지인들로 인해 진주 지역은 대회 기간 뜨거운 활기로 가득했다.올해 대회는 기존 개나리부, 남자오픈부, 전국신인부, 국화부 4개 부문에 지도자부가 추가돼 총 5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됐다. 모든 경기는 복식으로 치러졌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샤브레’ 매트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게 호텔식 코튼 베개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8년에는 KTA 공식 랭킹대회로 승격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60·70대를 대상으로 한 ‘씰리코리아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신설하며 꾸준히 참가 범위를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5개 부문 운영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기존 IN(인터내셔널)그룹에서 MA(마스터)그룹으로 격상돼 한층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어느덧 8회를 맞은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MA(마스터) 그룹으로 격상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을 확대해나가겠다. 지역 사회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씰리코리아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 및 후원해 오고 있다.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을 시작한 씰리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해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에서 매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국내 최다인 총 92종 제품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시작으로 출시되는 모든 완제품에 대해 RAD7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2025.10.22 15:48
스포츠일반

[경정]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29~30일 개최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이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미사경정장에서 열린다. 한국 경정의 초석을 다진 쿠리하라 코이치로 선생의 공로를 기리는 쿠리하라배는 선수들에겐 그랑프리 다음으로 명예롭고 값진 무대로 여겨진다.이번 대회는 올해 1회차부터 42회차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12명이 출전한다. 다만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 위반 뒤 6개월이 되지 않은 주은석(5기·A1)과 어선규(4기·B2)는 예선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반면 지난 4월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 예선전에서 플라잉 위반이 있었던 김종민(2기·B2)과 심상철(7기·B1)은 딱 6개월이 지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출전 선수 중 쿠리하라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심상철(7기·B1) 김민준(13기·B1) 김종민(2기·B2) 김민천(2기·A1) 조성인(12기·A1) 등 5명이다. 김완석(10기·A1) 박원규(14기·A1) 김도휘(13기·A1) 박종덕(5기·A1) 이동준(8기·A1) 장수영(7기·A2) 이용세(2기·A1)는 쿠리하라배 우승 경력은 없지만, 레이스 판도를 흔들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그동안 쿠리하라배에서는 이변이 많이 나왔다. 지난해도 정민수(1기·A2)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고도 우승했다. 코스, 날씨, 출발 감각, 경주 전개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이번에도 예상 밖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여성 선수는 출전권을 따낸 선수가 없다. 2012년 김계영(6기·B1)이 여자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쿠리하라배를 제패한 뒤 결승선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여성 선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쿠리하라배는 특별경정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랑프리 직전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랑프리 경정의 '전초전' 성격으로 펼쳐진다. 경정 선수로서 값진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경정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10.22 15:31
스포츠일반

스타보다 화려한 육상선수, 우얀니의 세계가 달아오른 이유 [AI 스포츠]

중국 허들 여왕 우얀니(25)의 이름이 다시 전 세계를 달구고 있다. 그녀는 100m 허들에서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최근 열린 전국운동회와 다이아몬드리그 아시아 시리즈에서 연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 주목받은 이유는 경기력과 함께 그녀의 독보적인 ‘스타성’이었다.도쿄, 방콕, 시안 등에서 열린 최근 3개월 동안의 대회에서 우얀니는 12초 87~13초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아시아 랭킹 1~3위권 실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월 중국 전국선수권 결승에서는 12초 83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해 현지 해설진으로부터 “기술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얀니는 “모든 훈련이 나의 리듬으로 돌아오고 있다. 내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은 준비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나 경기 후 가장 이슈가 된 것은 그녀의 인터뷰가 아니라, SNS에 퍼진 경기복 차림의 사진과 영상이었다. 깔끔한 포니테일, 또렷한 이목구비, 당당한 눈빛이 어우러진 트랙 위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모델 같다”, “중국의 마리아 샤라포바”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웨이보, 틱톡, 인스타그램에서는 경기 클립과 그녀의 미소를 담은 게시물이 며칠 만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넘겼다.일부 팬들은 경기 규칙 논란 속에서도 그녀를 옹호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플라잉 스타트 논란’ 이후 비판을 받았으나, 꾸준한 훈련과 결과로 자신을 증명했다. 현지 매체 《신화체육》은 “우얀니는 논란 속에서도 자기 PR 방식을 꿋꿋하게 이어가며 스포츠 스타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9월 말 그녀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와 새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와도 협업 소식을 전했다. 일본과 동남아 팬페이지에서는 그녀의 경기 사진을 활용한 팬아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얀니의 성공이 단순한 ‘외모 마케팅’이 아닌, 스포츠 스타의 대중화 흐름이라고 분석한다. 베이징체육대학 장웨이 교수는 현지 인터뷰에서 “우얀니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여성상이다. 실력을 갖춘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다가오는 2025년 시즌 후반, 우얀니는 세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월드 인비테이셔널 허들 시리즈’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그녀는 “비판은 받아들이되, 나의 전부는 트랙 위에 있다”고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지금, 중국 스포츠계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문화 아이콘’을 배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모와 실력, 그리고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든 우얀니가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22 14:19
NBA

'NBA 스틸왕' 돈방석에 앉는다, 4년 1427억 신인 연장 계약…트레이 영과 동행 '유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올-디펜시브 가드 다이슨 다니엘스(22)가 구단과 4년, 총액 1억 달러(1427억원) 규모의 신인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다니엘스는 2024~25시즌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7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1.41점 5.9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995~96시즌 게리 페이턴 이후 한 시즌 최다인 스틸 229개(경기당 3.0개, 리그 1위)를 해내는 등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시즌 평균 스틸 3개 이상을 마크한 건 1990~91시즌 앨빈 로버트슨 이후 처음이었다. 그 결과 기량 발전상을 받았고 에반 모블리·루겐츠 도트·드레이먼드 그린·아멘 톰슨과 함께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치를 높게 평가한 애틀랜타는 다년 계약으로 '동행'을 결정했다. ESPN은 '수비형 선수인 대니얼스와 스타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 조합은 지금까지 애틀랜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8:14
프로야구

"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와" 19년 전 류현진 회상한 박진만 감독, "그때보단 구위 떨어졌겠죠?" [PO3]

"2006년보다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9년 전 한국시리즈(KS)에서의 류현진과 맞대결을 추억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전에서 열린 1, 2차전에선 두 팀이 사이 좋게 1승 1패를 거뒀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박진만 감독과는 2006년 KS와 2007년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붙은 인연이 있다. 공교롭게도 2006년 KS에선 박진만 감독이 웃었다. 그해 삼성이 우승했고, 박 감독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이다. 이날 경기 전, 당시를 돌아본 박진만 감독은 "고졸 신인이 그렇게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 서클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와서 애를 먹었다"라면서도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1~2차전 때와 같은 라인업이다. 다음은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4차전 선발은?원태인이다. 너무 빨리 얘기했나(웃음). 어제 불펜 피칭 했는데, 몸 상태에 아무 문제 없다. 내일 선발 나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후라도 이전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았는데.날짜상 오늘 등판에는 아무 문제 없다. 시즌 때 루틴대로 날짜에 맞춰서 나간다. (후라도에게 기대하는 점은?) 6회까지 완벽하게 던지면 자기 역할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한다. 류현진과 2006년, 2007년에 맞붙었던데.요즘에 영상으로 계속 나오더라. 2006년은 기억 나고, 2007년은 우승을 못한 시즌이라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난다. 당시(2006년에) 류현진이 신인이었던 것 같은데, 상대했던 기억은 난다. 지금은 상대 안 해봐서 비교가 어렵다. 고졸 신인이 그렇게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하게, 선발로 자기 역할을 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혼자 하고 있다. 당시에 상대했을 땐 어땠나. 그땐 구위도 좋았고 제구도 좋았다. 삼진을 안 먹기 위해서 빠르게 타이밍을 가져가려고 했다. 서클 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왔다. 카운트가 불리하면 어려워져서 보이는대로 막 쳤던 것 같다. 구자욱이 최근에 부진한데. 구자욱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오늘의 키플레이어다. 강민호가 (파울) 타구를 많이 맞으면서 고생하고 있다. 시즌 때보다 더 많이 (파울 타구에) 맞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안방 지키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믿음직스럽다. 강민호가 젊은 투수들을 리드 잘해줘서 지금까지 온 거라고 생각한다. 강민호 선수가 많은 일을 해주고 있다. 체력관리를 해주려고는 한다. 지금은 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점수 차가 많이 나면 고려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문동주의 불펜 등판을 예상하고 있나김경문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펜에 문동주 같은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것 같다. 오늘 불펜 운영은?불펜 운영은 정상으로 한다. 선발 투수들이 등판할 예정은 없다. 미출전 선수는?최원태, 원태인이다. 가라비토도 세모나 다름없는 미출전 선수다. 강한 타자들에게 이호성, 배찬승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일 강력한 투수가 그 2명이다. 위기 때 막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범타, 삼진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선수들이 두 선수다. 깨끗한(주자 없는) 이닝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필요 시엔 위기 때 올라가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 이호성이 시즌 중엔 구속이 빨라도 공이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달라진 원인은?포스트시즌 하면서 자기 볼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은 그런 자신감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그만한 기량들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마운드에서 위기 때 상황들을 넘기고 경험을 쌓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인데 좌타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갔다. 최근 타선의 컨디션이나 흐름 등이 좋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지만 이 흐름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1, 2차전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류지혁 타격감?감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선두타자로서 필요한 출루나 투수를 괴롭히는 역할을 고참으로서 잘해주고 있다. 긍정적인 건 (2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게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시리즈 운영하는 데 있어서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크게 달라진 건 없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와 똑같다. 투수 쪽만 달랐다. 선발 투수 부상이 있었다. 작년엔 2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올해는 4명의 선수로 잘 운영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최원태와 이야기 나눈 건?최원태가 그렇게 과묵한 선수인지 몰랐는데, 요즘에 잘 웃더라. 시즌 땐 한 번을 안 웃더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든 것 같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21 16:26
스포츠일반

2025 제3회 바레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출국

2025 제3회 바레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혜영) 본단이 21일 결전지인 바레인으로 향했다.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는 아시아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경험하며 경기력을 높이고, 아시아 스포츠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아시아 45개 4,000여명의 선수단이 24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1개 종목(수영, 육상, 배드민턴, 복싱, 주짓수, 탁구, 태권도, 철인3종, 배구, 역도, 레슬링)의 112명(선수 77명, 임원 35명)으로 구성되었다.선수단 본단은 21일 오후 1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51편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출국한 본단은 대한체육회 본부임원(7명)과 육상(22명), 복싱(6명), 태권도(10명), 철인3종(4명) 선수단을 포함해 총 4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 배구 종목을 시작으로, 24일 탁구, 역도, 25일 수영, 배드민턴 등이 출국하여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김혜영 단장(한국브리지협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그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22일 오후 6시 엑시비션 월드 바레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지유(복싱) 선수가 기수로 나서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1 15:51
해외축구

‘토트넘 안 간다’ 케인, 친정 사랑은 여전…“언제든 전화해” 후배가 전한 ‘미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사랑은 여전하다. ‘후배’ 마티스 텔(토트넘)에게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지난주 케인이 텔에게 한 말에 열광할 것”이라며 텔의 최근 인터뷰를 전했다.텔은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4일 전 음성 메시지를 보내면서 내가 더 나아질 방법, 마무리 능력,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케인이 다른 팀 선수인 텔에게 직접 도움을 준 것이다. 텔은 “(케인이) 언제든 전화하고 싶으면 그냥 전화하라고 했다. 함께 이야기하며 내게 가장 적합한 훈련 방식을 찾아보자고 했다”고 전했다.애정이 있는 후배, 좋아하는 팀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케인의 조언은 ‘후배’ 텔의 발전, 나아가 토트넘의 성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텔은 “케인이 시간을 내서 나와 이야기 해줘서 정말 좋다. 내가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설명해 준다”며 “내게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이제 10월인데 13경기에서 21골을 넣지 않았나”라며 엄지를 세웠다.그러면서 “케인은 내게 ‘언제든 원할 때 전화나 문자로 연락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축구 이야기를 하고 싶든, 축구 말고 인생 이야기를 하고 싶든,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을게’라고 했다. 케인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연신 칭찬했다.뮌헨에서 뛰었던 텔은 2023~24시즌 케인과 함께 뛴 적이 있다. 이후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텔이 케인의 친정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2005년생인 텔은 ‘미완의 대기’다. 빅클럽인 뮌헨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직 큰 무대에서 톱 클래스로 올라서진 못했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여전히 팀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처지다. 케인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텔에게 충분히 조언할 수 있는 위치이며 발전할 만한 요소를 충분히 짚어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토트넘에서 기량이 만개한 케인은 2023년 8월 뮌헨으로 적을 옮겼지만, 여전히 친정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텔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게 일례다. 꾸준히 토트넘 복귀설이 거론되지만, 케인은 뮌헨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3:27
스포츠일반

‘선수 생명 위기’ 극복한 정승기의 시선은 올림픽 금메달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할 시기” [IS 평창]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6·강원도청)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이다. 선수 생명 위기를 극복한 그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정승기는 20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스타트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정승기는 스켈레톤 대표팀의 간판선수다. 이미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했고, 2023~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서 3차례나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시즌에는 IBSF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르며 2019년 윤성빈 이후 4년 만에 이 종목 동메달을 품기도 했다.심각한 부상이 그를 가로막기도 했다. 2024~25시즌을 준비하던 그는 허리를 크게 다쳤고, 결국 월드컵을 2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의사로부터는 “수술 뒤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가 그의 소망이었을 정도였다.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승기는 재활 단계를 밟고 다시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허리 상태는 80%다. 미세한 통증은 있다. 지금은 몸 상태를 올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부상을 극복한 그는 더 동기 부여가 된다며 “열정이 끓는다”고도 덧붙였다.수술 전 정승기는 폭발적인 스타트가 강점인 선수였다. 부상 뒤엔 자신의 장점을 잃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그는 “전성기와 비교하면 기량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코치진 덕분에 잘 회복했다. 특정 동작을 하면 불안하기도 했지만, 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월드컵 기간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정승기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을 외쳤다. 그는 지난 베이징 대회선 10위에 머물렀다. 정승기는 “베이징 대회가 경험하는 무대였다면,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한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할 거”라고 강조했다.이한신 스켈레톤 코치는 “정승기 선수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대회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월드컵 톱10, 올림픽 입상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평창=김우중 기자 2025.10.21 07:00
프로야구

이제 류현진의 시간...월드시리즈도 경험한 한화 마운드 기둥, KS 진출 명운 쥐고 출격 [PO3]

코디 폰세도, 라이언 와이스도 무너졌다. 류현진(38)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진출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의 명운을 쥐고 출격한다. 류현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PS 마운드 운영 전략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류현진의 3차전 등판은 미리 공개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입단 첫 시즌(2006)부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리빙 레전드'다. 이후 7시즌 동안(2006~2012) 98승을 올리며 KBO리그 최정상 투수로 활약했다. 2013시즌에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 10시즌 동안 뛰며 78승(48패)을 거뒀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에는 아시아 투수 최초로 MLB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기도 했다. 2024시즌 한국으로 복귀한 류현진은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10승(8패)을 거두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줬다. 2025년엔 마운드의 리더로서 한화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한화는 18일 치른 PO 1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를 공략하지 못해 3-7로 완패했다.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폰세가 6이닝 6실점, 2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삼성 타선의 기세를 살려줬다. PO 1승 1패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KS에 진출할 확률은 53.5%(15번 중 8번)다. 유의미한 기록으로 보기 어렵지만, 이미 2차전에서 패하며 분위기를 내준 한화 입장에선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류현진은 PS에서 삼성과 총 5번 만났다. 신인 시절이었던 2006년에는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패전 투수(4와 3분의 1이닝 3실점)가 됐다. 4차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한화가 역전패한 탓에 웃지 못했다. 우승 트로피도 전적 1승 1무 4패로 삼성에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듬해(2007) 삼성과의 준PO에서는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류현진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 대구 원정에서 고전했다. 2024·2025시즌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총 3번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60에 그쳤다. 올해 4월 5일 등판에서는 현재 삼성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이재현·르윈 디아즈에게 홈런을 맞고 5이닝 4실점 했다. 류현진은 PO 1차전을 앞두고 18년 만에 KBO리그 PS를 치르는 소감을 밝히며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기도 한다. 2007년과 비교하면 (나도) 경험이 많이 쌓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3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후라도는 2025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위(23번)에 오른 투수다. 지난 14일 나선 SSG 랜더스와의 준PO 4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 류현진 선수 관련 인터뷰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한화이글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5.10.21 00:10
스포츠일반

[IS 평창] 합동 훈련으로 ‘스타트 보완’→올림픽 메달 외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약점인 스타트 보완에 힘쓰고 있다. 주축 선수들은 나란히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20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스타트하우스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올림픽 시즌을 앞둔 대표팀은 현재 평창에서 웨이트와 스타트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2018년 평창 대회(금메달 1개·은메달 1개)와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이번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노린다.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 파일럿 김진수(30·강원도청)는 지난 대회의 아픔을 딛고 입상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서 원윤종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과 합을 맞췄던 그는 브레이크맨이 아닌 조종사 3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며 “나도 내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메달을 딴 나의 모습을 많이 상상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대표팀 브레이크맨 김형근(26·강원도청)은 “김진수 선수를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타트 기록을 최정상으로 올려놓는 게 목표”라고 힘을 실었다. 지난 대회서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모노봅(1인승) 종목 출전에 성공한 김유란(33·강원도청)도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과 모노봅에서 출전권을 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스타트가 약점이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격차를 0.2초 줄이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식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 시즌인 만큼, 대회 전 월드컵에서 포디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일럿인 김진수 선수의 기량은 가파른 성장세다. 깜짝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켈레톤 간판으로 꼽히는 정승기(26·강원도청)는 “베이징 대회가 경험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2023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이날은 자메이카 선수들 앞에서 직접 웨이트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대표팀 리더인 김지수(31·강원도청)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데, 과거엔 나를 남들과 비교하기 바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에게 더 집중하고, 훈련에 더 매진하고 있다. 자메이카 선수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나도 그에 맞춰 노력했다”라고 웃었다.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스켈레톤 홍수정은 “고등학교 때 처음 스켈레톤을 접하게 됐다. 시합에 나가면서, 나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스켈레톤을 시작하게 됐다. 해외 트랙 경험이 적은데,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꼭 이탈리아로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이들을 지도하는 이한신 스켈레톤 코치는 “우선 전 종목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남자부의 경우 톱3를 바라보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개도국 초청 합동훈련을 통해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하고 있다. ‘육상 종주국’ 자메이카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과 함께 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자메이카 대표팀에 웨이트 훈련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자메이카 대표팀 소속 티퀜도 트레이시가 스타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등 선수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100m 9초96의 기록을 보유한 정상급 스프린터 출신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은 이들과 함께 몸을 푼 뒤 웃음과 함께 스타트 훈련을 소화했다. 트레이시는 “한국을 방문한 게 두 번째인데, 이렇게 훌륭한 시설은 처음”이라면서 “덕분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 한국 스포츠가 투자를 계속 이어간다면, 어떤 종목이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박수를 보냈다.토드 헤이스(미국) 자메이카 대표팀 코치는 “우리 대표팀은 대부분 나이가 어리다. 한국 대표팀의 노력하는 자세를 보며 동기 부여를 얻길 바란다. 우리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헤이스 코치는 선수 시절 2002 레알솔트레이크 올림픽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끝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윤종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자메이카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 스프린터 출신이다. 이들의 훈련 노하우와, 우리의 시스템을 접목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처음 봅슬레이를 시작했을 때가 2010년인데, 그때와 비교하면 이런 시설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초청해 훈련을 하고 있지 않나. 이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다. 이런 성장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이달 말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로 향해 시범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평창=김우중 기자 2025.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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