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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탈 맨유’ 이적료 1020억 반전…“뉴캐슬과 여정 함께하고파”→한국도 온다

스웨덴 출신 윙어 안토니 엘랑가(23)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랑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노팅엄의 윙어 엘랑가를 장기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엘랑가는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그는 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6골 11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기록은 43경기 6골 12도움으로 빼어났다.노팅엄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는 평이다. 엘랑가는 자국 리그를 거쳐 어린 나이에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연령별 팀을 차례로 거친 그는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55경기 4골 4도움을 올렸지만, 2023~24시즌을 앞두고 1600만 유로(약 25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노팅엄으로 떠났다. 노팅엄에선 맨유 시절보다 빼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기대를 한 몸에 모았는데, 단 2시즌 만에 이적료가 5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엘랑가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가 초기부터 눈여겨본 영입 대상이었다. 프리시즌 초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며 “그는 매우 흥미로운 재능을 지닌 선수다. 공격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속도, 에너지, 찬스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우리 팀의 스타일과 잘 어울릴 거”라고 기대했다.엘랑가는 뉴캐슬 입단 후 “정말 기대되고, 매우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나는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며 “이 검정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팀을 위해 싸우고, 축구에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노팅엄에서 보낸 2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곳은 내가 지금의 선수가 되도록 도와준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트로피도 들어 올렸고, 지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며, 나는 그 여정에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엘랑가가 이른 시점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오는 8월에는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엘랑가 소속 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친선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3:08
LPGA

'메이저 V3' 이민지, 세계랭킹 6위 '수직 상승'…'메이저 3연속 톱10' 최혜진은 47위→28위→24위

1년 8개월 만의 우승, 세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호주 교포 이민지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8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2위 차네테 완나센(태국)과 오스틴 김(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민지의 LPGA투어 11번째 우승이었다. 이민지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약 1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6위에 오른 앤젤 인의 세계 순위도 3계단 상승했다. 앤젤 인은 마야 스타크(스웨덴) 김효주, 사이고 마오(일본)를 제치고 세계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3연속 톱10에 진입한 최혜진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등극,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 5월 US 여자오픈 공동 4위에 이어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상위 10위에 올랐다. 셰브론 챔피언십 직전 47위였던 최혜진의 세계랭킹은 US 여자오픈 4위 직후 28위까지 치솟았고,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에 이번 대회 공동 8위까지 묶어 20위권 초반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혜진과 함께 이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이소미도 5단계 오른 세계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이 대회에 참가했던 황유민과 방신실은 각각 공동 19위와 23위로 대회를 마감, 세계랭킹 41위와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한 계단, 방신실은 두 계단 상승했다. 이외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대부분 떨어졌다. 유해란이 세계 5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이 한 단계 내려온 15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이예원이 26위와 28위를 유지했고, 윤이나가 4계단 떨어져 30위권(31위)으로 하락했다. 임진희와 김아림도 세 계단 씩 떨어진 33위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2일 끝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노승희는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6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6.24 07:43
뮤직

스트레이 키즈, 日 미니 3집 ‘홀로’ 발매…타이틀곡 MV 유튜브 1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 미니 3집 ‘홀로’(Hollow)를 정식 발매했다.18일 발매된 신작 ‘홀로’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6월 미니 2집 ‘서커스’ 이후 약 3년 만에 일본에서 서보인 미니 음반이다. 현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모든 트랙을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했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 ‘홀로’를 비롯한 전 곡 작업에 참여해 ‘자체 프로듀싱 그룹’ 역량을 빛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홀로’를 비롯해 ‘퍼레이드’, ‘네버 얼론’, ‘저스트 어 리틀’, ‘숙명’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홀로’는 ‘텅 빈’을 의미하는 영단어 ‘Hollow’와 ‘외톨이’, ‘외롭다’는 뜻의 한국어 단어를 붙여 명명했다. 어느 날 갑자기 공허하게 느껴지거나 텅 빈 것 같은 감정을 강렬한 신스 리드와 일렉트로닉 기타, 감성적인 피아노 터치에 담아낸 팝 장르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일본 첫 스타디움 입성 기록으로 지난 5월 10일~11일과 17일~18일 4일간 총 22만 관객을 동원한 시즈오카 공연에서 ‘홀로’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앨범 정식 발매를 일주일 앞둔 지난 11일 ‘홀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는데, 음원은 레코초쿠 데일리 싱글 랭킹, AWA 실시간 급상승 곡 톱 100 등 현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일본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멕시코, 스웨덴, 폴란드 등 해외 8개 지역에서도 아이튠즈 종합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애절한 노랫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후렴구의 퍼포먼스와 멤버 현진, 승민의 와이어 액션 등 볼거리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인 11일 오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에 등극했다. 미국 4위를 비롯해 일본, 브라질, 영국 등지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이밖에 2번 트랙 ‘퍼레이드’는 오는 9월 5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신체 찾기 더 라스트 나이트’의 주제가로도 선정됐다. 리더 방찬은 “공개된 예고 영상과 곡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영화의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후지TV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주간 나이나이 뮤직’에 출연해 ‘홀로’ 무대를 선보인다. 또 TBS 심야 버라이어티 ‘요루노브런치’에서는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3:32
LPGA

최혜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R도 선두...미국 무대 첫 우승 보인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혜진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최혜진과 함께 렉시 톰프슨(미국),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나나 마센(덴마크),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까지 6명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두고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엔 지난달 하순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과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연이어 공동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공동 24위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이 우승하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4번째 우승이자, 마이어 클래식에서 2014년 이미림, 2016년 김세영, 2018년 유소연에 이은 4번째 한국 선수 우승자가 나온다.이날 전반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혜진은 후반 14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 나갔다.17번 홀(파4)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왼쪽으로 흘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당겨져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뒤 잘 탈출했으나 버디 퍼트가 다시 왼쪽으로 빗나가 치고 나가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공동 선두에 2타 뒤진 7위(9언더파 207타)로는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이 이름을 올렸고,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4명이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해 선두부터 3타 차 안에 11명이 몰렸다.이소미는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2위(7언더파 209타), 이미향은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6.15 08:05
PGA

김시우, ‘최고 난도 코스’ US오픈 2라운드서 공동 8위…디섐보·오베르 컷 탈락

김시우(30)가 제125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72야드)에서 열린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김시우는 2라운드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그는 1라운드 기준 공동 3위였다. 단독 선두 미국의 샘 번스(3언더파 137타)와는 5타 차다.대회가 열린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미끄러운 등 난코스로 정평이 난 무대다. 그린 근처마다 큰 벙커가 있어 아이언샷을 날리기에도 부담스럽다. 지난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선 단 두 명의 선수만 언더파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도 출전선수 대부분이 고전 중이다.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건 단 3명이다. J.J.스펀(미국)이 2언더파 138타로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언더파 139타로 3위다.1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린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보기 7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7타를 적었다. 그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36위까지 떨어졌다.김주형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임성재와 함께 공동 36위가 됐다.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컷 통과 기준인 7오버파를 충족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중간 합계 10오버파 150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12오버파 152타·미국), 세계랭킹 6위 루드비그 오베리(8오버파 148타·스웨덴), 세계랭킹 8위 제프 슈트라카(11오버파 151타 ·오스트리아)도 쓴잔을 들이켰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 필 미컬슨(미국)도 8오버파 148타에 머물렀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오버파 144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오버파 146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2:50
골프일반

KLPGA 최초 '단일대회 5연패' 도전하는 박민지...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6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0 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가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단일대회 5연패를 해낸 건 안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이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 미즈노 클래식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바뀐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그 다음 해에는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 이처럼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이어 박민지는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다. 재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에 컷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힘줘 말했다.마지막으로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바라던 우승이 이번 주에 찾아와 주면 5연패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지난주 막을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한 정윤지(25·NH투자증권)는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에 우승한 더스타휴와 성문안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은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이어 “성문안은 산악 코스이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 난도가 높고,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해 걷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코스로 기억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휴식과 운동, 연습을 잘 분배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는 전략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쓸어 담은 이예원(22·KB금융그룹)과 각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25·메디힐), 홍정민(23·CJ), 김민선7(22·대방건설),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주(23·한화큐셀), 그리고 박보겸(27·삼천리)은 시즌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지한솔(29·동부건설)과 고지우(23·삼천리)는 2025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노리기 위해 나서며,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승세의 이채은2(26·메디힐)는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밖에, 지난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고 온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마다솜(26·삼천리), 황유민(22·롯데)이 복귀전을 앞뒀다.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조정민(31)은 이번 대회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해 트로피 탈환을 노리며, 셀트리온의 후원을 받는 김서윤2(23)도 추천선수로 출전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국가대표 3인방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오수민(17)을 필두로, 지난 4월 열린 iM금융오픈 2025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선전한 최정원(20),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19 초등부 우승자 출신 홍수민(18)이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6.04 16:04
LPGA

'US여자오픈 우승' 스타르크 세계랭킹 33→6위, 코르다는 세계 1위 100주 달성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 결과로, 세계 여자골프 랭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순위 상승 폭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제80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한 스타르크는 지난주 33위보다 27계단이 오른 6위가 됐다. 개인 최고 랭킹이다.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스타르크는 2016년 데뷔 이후 10년 만에 세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16위였다. 상금 랭킹도 크게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0만 달러를 받은 스타르크는 2025시즌 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253만달러)에 올랐다. 상금 2위는 190만달러의 사이고 마오(일본)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다. 이로써 코르다는 통산 100주간 세계 1위를 지킨 6번째 선수가 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00주 이상 1위에 올랐던 선수는 고진영(163주),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리디아 고(125주·뉴질랜드), 쩡야니(109주·대만), 박인비(106주) 뿐이다. 코르다와 함께 준우승한 투어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에 오른 최혜진은 17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다. 공동 4위 인뤄닝(중국)은 세계 4위를 유지했고, 사이고 마오(일본)는 3단계 오른 10위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 중엔 유해란이 세계 5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효주가 2계단 떨어진 9위에 이름을 올렸다.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는 121위에서 92위로 상승했다.윤승재 기자 2025.06.03 08:03
LPGA

스웨덴 스타르크, US여자오픈 우승…최혜진 공동 4위·고진영과 윤이나 공동 14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스타르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마크한 스타르크는 넬리 코다(미국) 타케다 리오(일본·이상 6언더파)를 제치고 우승 상금 240만 달러(33억원)를 차지했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스타르크는 메이저 대회 기준 지난해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스타르크는 최종 4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전반에 2타를 줄인 코르다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넣었고, 코르다가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두 선수의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3타 차로 시작한 18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었으나 메이저 첫 우승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스웨덴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AIG 여자오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처음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한 최혜진의 순위기 가장 높았다. 고진영과 윤이나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4위, 김아림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0:38
LPGA

‘30계단↑’고진영, US여자오픈 3R 공동 13위…윤이나는 41위

고진영(30)이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까지 도약했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고진영은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전날 공동 43위에서 30계단 도약한 공동 13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역전 우승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고진영은 대회 단독 선두인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7언더파 209타)와 6타 차로 뒤진 상태다.2라운드 공동 2위를 달린 김아림은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21위까지 밀렸다. 2라운드 공동 8위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공동 36위(3오버파 219타)로 추락했다.스타르크가 1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가 단독 2위다. 일본의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가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3위를 형성했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유현조 등과 함께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를 달린 황유민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47위(6오버파 222타)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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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2R 사이고 마오 1위...김아림은 3타 차 공동 2위로

사이고 마오(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이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 제80회 US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사이고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넬리 코다, 노예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6명이다. 임진희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8위는 임진희와 린 그랜트(스웨덴) 등 총 4명이다. 최근 3개 대회 컷 탈락의 부진을 겪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스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황유민도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최혜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다케다 리오(일본) 등 총 7명이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4오버파 148타, 신지애는 7오버파 151타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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