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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기부터 5기까지…’ 2025 K리그 드림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 진행

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지난 27일과 28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5 K리그 드림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운영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5기까지 매년 약 25명의 멘토와 멘티를 선발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멘토링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함께 해왔다.올해는 별도 선발 없이 기존 멘토-멘티의 멘토링을 유지했다. 이번 한마음 운동회를 위해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기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멘티 28명을 비롯해 5년 연속 함께해온 조원희, 이윤표, 김정빈 멘토가 참여했다. 전 K리그 선수 임상협이 일일 멘토로 나섰다.연맹은 "이번 운동회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1기 멘티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5년 전 드림어시스트 1기로 참여했던 전현준과 손태훈이 이번 운동회의 보조 멘토로 참여했다"라고 조명했다.연맹에 따르면 전현준과 손태훈은 각각 이윤표, 윤수용 멘토의 멘토링을 받아 현재 동명대학교 축구부 소속으로 프로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운동회에서 훈련 보조 강사로 참여하는 한편, 멘티들의 고민 상담과 진로 조언에도 나섰다. 이는 드림어시스트 멘티가 성장해 일부 멘토 역할까지 맡은 첫 사례이자, 드림어시스트가 지향하는 선순환 구조이기도 하다.이 밖에도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어달리기, 판 뒤집기, 2인 3각 풋살, 축구경기 등 한마음 운동회를 시작으로, 멘토 감사패 증정식, 부모님 영상편지 시청, 진로 상담 등을 함께한 멘토링의 밤, 천안FC 산하 U15팀과 친선경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 기수 멘티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또 연맹은 "드림어시스트가 지속되면서 멘토링을 받은 멘티들이 성인이 되어 프로 선수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 성인이 된 멘티 7명 중 6명이 여전히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김정빈 멘토의 멘토링을 받은 1기 이재환은 올해 광주FC 프로 입단을 거쳐 현재 일본 J2리그 에히메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드림어시스트 출신의 첫 프로 진출 사례"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드림어시스트는 올해 중간 정비를 거친 뒤 내년부터 다시 멘토-멘티 선발을 재개하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0:59
스타

BTS 지민 삼부자, 최초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가족회원’ 탄생 [공식]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가족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는다. 2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지난 5월 지민의 동생은 지민과 지민의 부친에 이어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민 가족은 그린노블클럽 회원 최초 ‘삼부자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됐다.지민은 지난 2021년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과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가정 지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며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22년에는 부친이 초록우산 인재양성 지원사업 '아이리더’ 후원에 참여하며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고, 지난 5월 군대를 전역한 동생 박지현 씨가 그린노블클럽에 합류하면서 부자와 형제가 함께 이름을 올린 ‘그린노블클럽 최초의 삼부자 회원’이 됐다.먼저, 지민은 2021년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며 ‘함께그린미래’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다. 지원 아동들은 현재 카페를 창업하거나 헤어디자이너, 간호조무사 등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민의 선한 영향력은 더 많은 기업 후원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으로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지는 귀감이 되었다.뿐만 아니라 지민 삼부자는 초록우산 인재양성 지원사업인 ‘아이리더’에 기부하며, 잠재력 있는 아이들의 꿈을 위한 여정을 응원해 왔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동이 잠재력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지민의 아버지는 2021년부터 초록우산 후원자로 4년간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 왔다. 2021년에는 초록우산에서 지원하고 있던 한 부자가정의 가장이 치아가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치아 치료비 1500만원을 지원했으며, 가정상황으로 주양육자와 떨어져 지내고 있던 아동 사연을 듣고 아동가정에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꿈을 포기할뻔한 고등학생 3명에게도 후원을 시작해 대학에 합격한 지금까지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지민 역시 초록우산을 통한 기부 이외에도 2019년부터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후배들에게 후원하며, 후배들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민의 장학금은 무용,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후배들이 꿈을 향한 여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또 2020년 부산예고 후배들을 위해 책상과 의자 1200개를 교체했으며, 이외에도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를 위한 후원금 전달,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기회가 줄어든 후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주는 등 모교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미담을 써내려가고 있다.그 밖에도 지민은 2019년에는 고향인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 충북, 경남에 이어 올 해 전북교육청까지 교육기부금 1억 원을 지원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지역 한부모가정 및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매년 3000만원 이상의 라면을 구입하여 지원하고 있고, 2021년에는 국제로타리클럽에 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3년에는 부산동의과학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지민의 기부는 군 복무 중에도 이어졌다. 먼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육군 장병 및 이들 가족이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5년에는 경북 산불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 후 소방본부를 통해 소방관 지원을 위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저소득 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3000만원의 후원금도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나눔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초록우산은 지민과 그의 가족들의 선한 나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민의 부친에게는 2024년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감사패를, 지민에게는 2025년 초록우산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2:01
생활문화

블랙컴뱃, '글로벌 2막' 성공적 시작… 중앙아시아 강자 영입으로 세계화 '첫발’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블랙컴뱃(BLACK COMBAT)이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블랙컴뱃은 지난 8월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넘버링 대회 ‘블랙컴뱃 15 : 파라 벨룸(PARA BELLUM)’에 총 8천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화제다. 국내 격투기 단일 대회 역대 최다 관중의 신기록이다. 대한민국 대표 격투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특히 K-POP 공연의 중심지로 불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흥행에 성공한 유일한 격투 브랜드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격투기 팬덤을 넘어 대중적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전쟁을 준비하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번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경기들로 채워졌다. 한국, 일본,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 다국적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중앙아시아 강자들의 영입은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현장을 찾은 다수의 해외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이에 화답했다.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투신’ 김재웅과 ‘울프킹’ 아딜렛 누르마토프의 페더급 대결은 경기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결과적으로 누르마토프가 2라운드 KO 피니시를 거두었으나, 200g 초과 계체량 실패하며 경기는 무효(NC, No Contest) 처리됐다. 비록 공식적인 승패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두 선수가 보여준 수준급의 명승부는 8천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업계에서는 ‘파라 벨룸’의 성공이 세계 MMA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을 블랙컴뱃이 증명해 나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한다.세계적인 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요건으로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기반의 스타 선수 육성 ▲안정적 자본력과 인프라 구축 ▲세계 수준의 선수층 확보 ▲대중문화와의 융합을 통한 외연 확장 등이 꼽힌다.블랙컴뱃은 출범 초기부터 선수 개개인의 서사를 강조하고 선수 간의 라이벌 구도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높아진 브랜드 위상과 자본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틀이 된다.특히 대중문화와의 융합을 통한 팬덤 확장 전략이 돋보인다. 블랙컴뱃은 세계 격투기 단체 최초로 국내 프로야구나 농구의 상징인 '치어리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유명 치어리더 팀과 전속 계약을 맺고 경기 중간 관객의 응원을 유도하는 등 격투기 경기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블랙컴뱃은 ‘파라 벨룸’의 성공을 통해 관중 동원력, 경기 수준, 선수단의 국제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글로벌 단체로서의 2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 격투기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블랙컴뱃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5.09.03 16:25
산업

롯데장학재단, 2025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 한마음소통캠프 개최

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 롯데 제42기 희망장학생 한마음소통캠프’를 개최했다.지난달 27일과 28일에 걸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캠프는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과 함께 했다. 행사는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과 재단 설립 취지를 되새기고,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13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이상 가나다순)에서 선발된 신규 희망장학생 2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1일 차에는 ▲롯데재단 소개 ▲조별미션(릴스 챌린지) ▲전용관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옥시토신 이야기’ 특강 ▲사회봉사 공모전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특히 사회봉사 공모전은 장학생들이 장애인·청년·노인·아동·사회복지·지역사회 발전·환경보전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첫 날 장학생들의 자체 투표로 치러졌으며, 둘째 날에는 PPT 기반의 아이디어 발표로 본선이 진행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장학생 22개 조가 선보인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봉사활동 기획 아이디어가 쏟아진 가운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체험 ▲AI 사진전 ▲요리 영상 제작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제안한 13조의 ‘라떼는 말이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차에는 ▲강병인 서예가의 ‘한글 창제 정신에 담긴 세종대왕 리더십과 글씨로 살펴보는 한글의 멋’ 특강 ▲릴스 챌린지 및 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되며 1박 2일간의 캠프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장혜선 이사장은 “처음 이 캠프를 작년에 진행했을 때 이 캠프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의문이 있었지만, 첫 캠프를 마친 후 장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있는 것을 보고 우리 재단이 쏟은 열정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롯데장학재단의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 동안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다.또한 희망장학생들은 연 1회 진행되는 ‘신격호 롯데 한마음소통캠프’,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 활동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84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31 18:09
IT

[AI 나우] 네이버 'AI 브리핑' 3000만 서비스로…'AI 포털' 전환 날개

네이버의 ‘AI 검색’ 전환 작업에 제대로 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 입지로 20여 년간 확보한 고순도 데이터를 엮어 완성한 네이버의 AI 서비스가 빠르게 전 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AI 브리핑’은 검색 수, 콘텐츠 클릭 수, 체류 시간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며 매달 3000만명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AI 브리핑이 제공된 영역에서 클릭률(CTR)은 기존 대비 8%, 최상단 영역 체류 시간은 20% 증가했다.네이버는 현재까지 통합 검색 내 AI 브리핑 적용 비중을 8%까지 확대했다. 금융·헬스케어 등 신규 주제의 브리핑을 추가해 연말까지 20%로 넓힐 계획이다.네이버의 대표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문서를 분석·요약해 제공한다. AI가 생성한 요약뿐 아니라 답변의 출처까지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로그·카페·클립 등 네이버 생태계 내 최신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 최신 트렌드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AI 브리핑에서는 ‘케데헌 국밥’, ‘케데헌 김밥’, ‘케데헌 호랑이’ 등 K푸드나 전통문화의 세부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풀과 정교한 검색 인프라로 한국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만들었다.또한 블로그·카페·지식인·클립 등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과 쇼핑·플레이스·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로 최신 콘텐츠와 생활 밀착형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의 자발적 창작 활동이 AI 검색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네이버 콘텐츠 플랫폼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대비 블로그 글 수는 20% 이상 늘었고, 창작자의 60% 이상이 트렌드에 민감한 1030세대로 집계됐다. 네이버 측은 “이런 콘텐츠 자산은 시의성 높은 주제에 대해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작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양질의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AI 브리핑에 인용된 콘텐츠에 배지를 부여해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 구독 등을 돕는다.검색 인프라 확충, AI 기반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웹 검색 색인 규모를 50% 확대했고, 생성형 AI로 신뢰도와 전문성 높은 문서의 주목도를 높였다.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와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질의 분석 및 요약, 문서 분석 등 세분화된 검색 LLM(대규모 언어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향후 네이버는 각 버티컬 서비스에 구현된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통합 AI 에이전트’로 나아갈 계획이다.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주제별 데이터베이스와 서비스를 결합한 버티컬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검색 의도 분석부터 탐색·비교·예약·결제까지 한 번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검색 경험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가칭)을 선보인다.네이버 관계자는 “AI 브리핑을 비롯한 AI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창작자와 함께 생태계를 성장시켜 AI 검색 시대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산업

무신사, 패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6기 모집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이하 MNFS)’ 6기 참여자를 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MNFS는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디렉터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패션 브랜드 창업을 지원했다.이번 MNFS 6기는 총 2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선발 대상을 기존 국내외 패션 전공자에서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까지 폭넓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프로그램은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9개 월간 운영된다.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매달 실시한다.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브랜드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및 콘텐츠 기획 △멘토링 등 실전 창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NFS 6기부터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한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제품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시제품 생산 자금 용도의 장학금 500만 원을 브랜드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작업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에 무료로 입주하는 기회도 제공된다.특히 내년 1월에는 심사를 거쳐 우수 장학생 3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실제 브랜드 론칭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룩북 제작과 오프라인 팝업 전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6기부터는 우수 장학생에게 무신사 및 29CM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초기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MNFS 6기 온라인 지원 접수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모집 설명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MNFS는 디자인 역량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잠재력 있는 패션 창업 인재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생태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3
산업

스타벅스 커피 퇴비 기부 5500톤 누적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가 농가에 기부한 커피 퇴비가 누적 5500톤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의 커피찌꺼기를 통한 상생 및 선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달 전북 고창의 고구마 농가에 200톤,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를 전달했다. 커피찌꺼기 퇴비는 10여 곳의 농가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는데 활용되고, 해당 고구마는 스타벅스의 푸드 상품인 ‘한 입에 쏙 고구마’로 탄생된다.‘한 입에 쏙 고구마’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전북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명처럼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간편한 큐브 형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7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농가에서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은 스타벅스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전국 매장에 출시되는 자원 선순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흥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티’는 2년 연속 연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순위 톱10에 오르는 등 스타벅스의 대표 티 음료로 손꼽힌다.더여수돌산DT점 특화 음료인 ‘여수 바다 유자 블렌디드’와 장충라운지R점과 리저브 도산에서 판매되는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도 고흥 유자를 사용해 각 매장만의 독특한 음료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보성, 하동, 제주, 고흥 등 지역 농가에 전달한 커피 퇴비는 27만 7천여 포대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이 넘는다. 무게로는 5540톤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통해 자원 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3년에는 커피찌꺼기를 퇴비 및 제품 등으로 재활용하는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제작된 커피박 트레이가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한 입에 쏙 고구마’와 같은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알리고, 커피 퇴비 지원 및 재활용 제품을 통한 자원 선순환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5 17:58
금융·보험·재테크

금 맡기고 부동산·상속 관리도...은행들의 ‘신탁 전쟁’

금융사들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국내의 시니어층을 겨냥해 ‘신탁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니어 1000만 시대’를 맞아 자산 관리와 처분을 금융기관에 맡기는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부동산과 유언대용신탁은 물론이고 금 실물 신탁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 유언대용에 금 실물 신탁도 최초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탁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은행들의 금융 솔루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층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여기에 고령 치매 환자와 그들이 보유한 자산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조사 결과, 2023년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 치매환자는 1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이른바 ‘치매 머니’는 1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환자가 2050년 4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치매 머니’는 4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금융사들은 ‘신탁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하나금융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2년 서울신탁은행을 흡수합병하는 등 신탁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했다. 오는 8월 중에는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골드신탁은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받게 되고, 이어 금 거래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보유한 금을 은행에 맡겨 분실·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만기에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금 실물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의 고유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론칭하는 등 15년 이상 상속 설계와 집행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이외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들도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6월 말 기준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이 3조7600억원에 이르고 있다. 2023년 2조원 안팎이었던 잔액은 2년 만에 4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하나은행의 잔액이 다른 은행들의 합산 총액을 뛰어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말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는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금융 및 비금융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신탁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과 금융을 연결하는 맞춤형 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B 시니어특화 브랜드, 신한 신탁라운지 운영 KB국민은행은 유언대용신탁의 ‘문턱’을 낮추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하면서 최저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췄다. 기존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NH농협은행도 최근 유언대용신탁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을 3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였다. 또 국민은행의 간편형 상품은 별도의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자산 승계형’으로 설계됐다.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 가입대상도 만 40세 이상이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더 많은 고객들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를 지난 2012년에 론칭했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시니어 사업 전략 수립,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민은행에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유언대용신탁의 가입 최소 금액이 1만원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신탁라운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을 비롯해 부동산 및 금전증여, 기부, 후견, 상조신탁 등에 대해 특화채널을 통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속·증여 등 시니어층의 새로운 금융 니즈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특화 점포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신림점이 시니어 특화 점포로 개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한은행은 올해 시니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시니어층을 겨냥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도 이달 초 우리은행의 시니어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및 실물 자산 등을 연계한 다양한 신탁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니어층의 자산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시니어 시장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14 06:30
연예일반

방시혁, 모교 서울대에 50억 기부... 누적 100억 넘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문화관 건축기금’ 50억 원이 새로운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 앞에서 기존 문화관 해체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복합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관 해체 의례 및 기공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해, 문화관 건축기금 기부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다. 방시혁 의장은 비즈니스 일정 차 해외에 머물러 참석하지 않는다.문화관 건축기금은 서울대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문화관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조성됐다. 방 의장은 이 기금에 2023년 1월 5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 당시 방 의장은 “사회적으로 받는 지지와 도움이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 데 큰 양분이 된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모교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배들이 성장해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이 아닌 상식에 기초한 꿈을 키우고, 이를 쫓아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힌 바 있다.문화관 건축기금 외에 그동안 방 의장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20년 이후 방 의장이 기부한 누적 금액은 100억 원을 넘는다. 2022년 6월 여성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점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단법인 비투비, 금순한부모상담소 등을 통해 여성 청소년 800여 명을 위해 사용됐으며, 향후 600여 명을 더해 총 140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2022년 7월에는 서울대 후배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 경영대학의 ‘SNU BIZ 창업펀드’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2020년 포니정재단이 세계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끈 공로로 방 의장에게 수여한 ‘포니정 혁신상’ 상금으로 조성됐다.또, 2023년 1월 서울대에 문화관 건축기금 50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같은 해 2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구호 후원금 2억 원을, 11월 유재하음악장학회에 신진 음악인 발굴과 성장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기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며 “새 문화관이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09:59
산업

유니클로, 초록우산과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RE.UNIQLO)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한편, 본 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되어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 가구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본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리유니클로는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리메이크 등을 통해 옷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135개 매장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고객들에게 헌 옷을 기부받고 있으며,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동성로점에서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수선 및 자수 서비스 등을 통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순환 패션 플랫폼인 ‘재니들’과 함께 매장에서 의류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다. 12일과 13일,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신사점에서 진행되는 본 워크숍에서는 ‘재니들’ 소속 전문 수선 강사로부터 자수 기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헌 옷에 개성을 더해 계속해서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옷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 후원자들과 함께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및 수선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리유니클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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