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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통+파격 조아제약 시상식, 오늘 영예의 대상은?

단 하나의 시상식, 단 하루의 축제가 개막한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1977년 '실업야구 연간 3상'으로 출범해 '한국통신 001 연간3상'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을 거쳐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까지 48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올해 시상식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더 주목받는다. 전통적인 시상식에서 벗어나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코너를 많이 마련했다. 다채롭고 파격적인 이벤트가 이어진다.시상식 1부(오전 10시 30분~낮 12시)에서는 부문별 최고의 선수들이 상을 받는다. 2부(낮 12시 30분~2시)에서는 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나의 RE:PLAY 비하인드'라는 주제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LG 트윈스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문동주, KT 위즈 안현민이 참가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토크쇼 종료 후에는 네 선수의 특별 사인회가 이어진다. 오후 2시 시작하는 3부 행사에서는 10개 구단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코너가 열린다. 선수들이 땀과 노력이 깃든 배트, 스파이크, 유니폼, 모자, 장갑 등 물품들이 마련돼 있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유소년 야구에 기부된다. 2025년 KBO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영예의 대상은 3파전 양상이다. 역대 외국인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가장 앞서 있다.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고, 개막 최다 17연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하기도 했다. 폰세의 대항마로는 안현민과 르윈 디아즈(삼성)가 꼽힌다. 2025 KBO 신인상을 받은 안현민은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48)과 장타율(0.570) 합계인 OPS는 1.018이었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7.22(스포츠 투아이 기준)로 리그 타자 중 1위였다. 지난달 15~16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시리즈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베이스볼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점(158개)과 홈런(50개) 장타율(0.644)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 역사를 썼다.이 외에도 최고 투수상 부문에서는 임찬규와 원태인이 경합한다. 임찬규는 국내 선수 중 평균자책점(3.03·11승)이 가장 낮고, 원태인은 국내 선수 다승 1위(12승·평균자책점 3.24)였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1.60을 올린 조병현(SSG 랜더스) 구원왕 박영현(35세이브·KT) 홀드왕 노경은(35홀드·SSG) 등이 경쟁한다. 타격은 물론 수비 기여도까지 반영하는 최고 야수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감독상은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 한화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끈 김경문 감독과 NC 다이노스의 5강 막차를 견인한 이호준 감독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기량 발전을 이룬 점프업상 후보자로는 한화 문현빈, 삼성 김성윤, KT 오원석 등이 있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161.6㎞/h를 찍은 문동주(한화)와 최고령 기록을 여러 개 남긴 최형우는 기록상을 받는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특별상 수상자다.이형석 기자 2025.12.02 08:01
뮤직

‘2025 마마’ 엔하이픈·로제 대상…한복 입은 박보검 “세상을 움직일 목소리” 엔딩 [종합]

‘2025 마마’의 최고 영예는 엔하이픈과 로제에게 돌아갔다.28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참사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막을 올렸다. 호스트로 나선 박보검은 이날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박보검은 “마마가 7년 만에 홍콩에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다”고 운을 떼며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삶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박보검은 또한 “마마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무겁지만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음악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무대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마 어워즈는 피해자를 위한 지원을 위해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겠다.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및 시상자 등 모든 출연진은 무대에 올라 참사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퍼포먼스에서도 부적절한 표현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이날 무대를 펼친 걸그룹 미야오는 곡 ‘버닝 업’(불타오르다) 퍼포먼스를 하면서 ‘버닝 업’ 가사 부분을 ‘턴 잇 업’으로 개사해 불렀다. 또한 애초 무대 중 불꽃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 역시 실행되지 않았다. 미야오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에 집중한 퍼포먼스만 선보였다.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은 코르티스와 하츠 투 하츠에게 돌아갔다. 수상 소감에서 코르티스는 “이번 홍콩 화재로 피해 입으신, 희생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제 데뷔한 지 100일 됐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인상이 인생에서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거라서 뜻깊다. 이 상을 받게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부모님, 방시혁 의장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츠투하츠는 “저희가 2월에 데뷔하고 올해 목표가 신인상이라고 얘기했는데, 받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무엇보다 저희 8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희 8명이 한 곳을 바라보면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홍콩 화재 참사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 전하고 싶다”고 애도를 표했다.올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에 주어지는 대상인 비자 송 오브더 이어의 주인공은 로제였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로제는 영상을 통해 “음악이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스태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멋진 노래, 멋진 음악 들고나오는 로제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2025 마마’의 첫 번째 날의 마지막 수상 부분인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더 이어는 엔하이픈이 수상했다.정원은 “사실 데뷔하고 살면서 뭔가 이렇게 바란 게 처음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엔진(팬덤명)이란 이름 정말 자랑스러울 수 있게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시혁 PD님 저희를 하나의 상품, 사업적 시선이 아닌 멤버 한 명 한 명 사람으로 존중해주시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인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성훈은 “이틀 뒷면 딱 5주년이 되는데 엔진 여러분이 주는 5주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선우는 “너무 꿈꿔왔던 장면인데 이렇게 제가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사랑해요 엔진”이라고 외쳤다. 니키는 “평상시에는 잘 표현 못 하지만 스태프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또 저희가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에 주어지는 대상, 비자 송 오브 더 이어는 로제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로제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로제는 “음악이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스태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멋진 노래, 멋진 음악 들고나오는 로제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끝으로 엔딩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박보검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전 세계 K팝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서로 다른 우리가 같은 음악을 하나 되었던 오늘, 우리들의 거침없던 함성이 세상을 움직일 당당한 목소리, ‘어흥’ 이었음을 함께한 모든 순간이 마마가 전하고 싶었던 ‘뮤직 메익스 원’의 가치였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전했다.한편 ‘2025 마마 어워즈’는 내일(29일)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23:16
연예일반

박군, 경주시 ‘자원봉사의 날’ 홍보대사 위촉… “발 벗고 나서겠다”

트롯 가수 박군이 따뜻한 나눔에 앞장선다.박군은 지난 25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2025 자원봉사의 날 및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했다. 평소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배식봉사 등의 각종 선행을 이어가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당부해왔던 박군은 이날 자원봉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번 기념식은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자원봉사자의 날'에 맞춰 한 해 동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박군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즐거움도 전했다. 그는 ‘유턴하지마’를 시작으로 ‘누이’, ‘내 나이가 어때서’, ‘18세 순이’, ‘한잔해’ 등 특유의 유쾌함 넘치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박군은 소속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를 밝힐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발 벗고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5:18
스포츠일반

배우 주상욱·차예련,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체육회는 25일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은 오후 2시,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주상욱‧차예련 홍보대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 보호 등) 기여,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상욱·차예련 홍보대사는 앞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각종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배우 주상욱, 차예련 님은 오랜 시간 영화, 드라마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K-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국민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대한체육회 홍보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주상욱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며, 배우로서 지닌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닌 힘과 감동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차예련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스포츠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1.25 16:38
생활문화

배럴 임직원, 세계 기후 난민 어린이 위한 ‘희망T캠페인’ 참여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한 ‘희망T캠페인’을 진행했다.희망T캠페인은 지난 12년간 지속해온 희망브리지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직접 꾸민 티셔츠를 전 세계 기후 난민 아동에게 전달한다.배럴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8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 했다”며, “이번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을 통해 배럴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치가 널리 전달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Draw the Barrel, Share the Hope(배럴을 그려, 희망을 나눠요)’를 주제로, 배럴이 바다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돌고래, 거북이, 펭귄, 오리 등의 동물을 귀여운 캐릭터 도안으로 디자인했다. 스노클링하는 오리, 바다 위를 뛰어오르는 돌고래 등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탄생시켜 참여자들이 티셔츠에 자유롭게 색칠하고 꾸미며 기후 난민 아동에게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배럴 임직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직접 그린 티셔츠가 아이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히며 "우리 브랜드의 철학을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한편, 배럴 희망T캠페인 키트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월 15일까지 참여자를 위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T 완성 후 인스타그램에 ‘#배럴X희망T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총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럴 대표 제품을 증정한다. 2025.11.24 14:27
스포츠일반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 진행…체육 꿈나무 62명 선정

대한사이클연맹은 20일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고교 체육 유망주 6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2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김택수 선수촌장이 스포츠 스타 강연을 시작해 장학증서 전달식이 끝난 후 선수촌 견학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며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의 시간을 제공했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가는 태인 체육장학생들의 모습이 바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을 믿고 한계를 넘어 도전할 수 있도록 태인은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36회 태인체육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께 깊은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체육회는 여러분이 안전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속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장학생 대표로 답례사를 전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 정상에 오른 서은수는 “오늘 이 장학금은 저희에게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자 믿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태인장학생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인의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은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체육 특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체육 분야에 특화된 장학사업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64개 단체) 전체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업으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총 803명의 학생들에게 약 7억 5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태인체육장학생 출신 선수들은 현재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는 20회 장학생 김우진 , 32회 장학생 임시현(이상 양궁)이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31회 장학생 양궁 김제덕(양궁) 34회 장학생 오예진, 35회 장학생 반효진(이상 사격)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31회 장학생 박혜정(역도)은 은메달, 신유빈(탁구)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태인체육장학금은 스포츠 스타 자문위원단으로도 유명하다. ‘몬주익 언덕의 영웅’ 황영조(육상)를 비롯해 임오경(핸드볼), 이은경(양궁), 유승민(탁구), 김정철(하키), 나경민(배드민턴), 이배영(역도), 김자인(산악), 윤성빈(봅슬레이스켈레톤), 황경선(태권도), 정성숙(유도), 진종오(사격), 여홍철(체조), 구본길(펜싱), 윤봉우(배구), 김가영(당구)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인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대 자문 위원으로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故 손기정 선수, 산악인 故 김창호 대장, 장미란 선수 등이 활동했으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황영조(육상), 이은경(양궁), 정성숙(유도) 자문위원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이상현 대표는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할아버지 故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안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고문을 맡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20 16:32
프로축구

K리그어시스트, 구단 주치의와 함께 유소년 부상 예방 교육 '메디컬 어시스트 위크' 실시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메디컬 어시스트 위크’를 진행했다.‘메디컬 어시스트’는 상근 의무 스태프가 없는 유소년 학교 및 학원 축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현역 K리그 구단 주치의가 일일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의료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이번 ‘메디컬 어시스트 위크’에는 수원FC 정태석 주치의(K리그어시스트 이사 겸임), 대전하나시티즌 김준범 주치의, 서울 이랜드 FC 김진수 주치의, 울산 HD FC 박기봉 주치의, 전북현대 송하헌 주치의가 참여했다.이들은 이달 14일 수원 계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 울산 효정중학교와 대전 한빛고등학교, 19일 전북체육중학교와 마포스포츠클럽 등 각자 소속된 구단의 연고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FIFA 11+ 부상 예방 워밍업 프로토콜’ 소개, ▲발목·햄스트링·서혜부 등 주요 부상 예방 운동 교육, ▲기본적인 부상 진단 및 현장 검진 등 유소년 선수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함께 부상 유형별 예방 전략을 세밀하게 짚어주며, 지도자와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수원 계명고등학교 조영수 코치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상 관리 방법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지도자와 선수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확대돼 학생 선수들이 부상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교육에는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함께했다. 동국제약은 교육에 참가한 학교 및 학원 축구팀에 마데카솔 등 구급 용품을 지원해 부상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왔다.K리그어시스트는 앞으로도 더 많은 K리그 구단 주치의와 의무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디컬 어시스트’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K리그어시스트는 ▲유소년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어시스트’, ▲유소년 대상 의료지원 프로그램 ‘메디컬 어시스트’, ▲프로·은퇴 선수 대상 법률지원 프로그램, ▲은퇴 선수 커리어 전환 교육 ‘넥스트 플레이(NEXT PLAY)’ 등을 운영하며 유소년부터 은퇴 선수까지 아우르는 선수 생애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0 14:57
프로농구

"오전에는 수업, 오후에는 훈련" 전체 1순위 재능 문유현, 빠르면 12월 4일부터 뛴다 [IS 안양]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한 가드 문유현(21)이 빠르면 12월 초 데뷔할 전망이다.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 앞서 문유현에 대해 "12월 4일(부산 KCC전)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문유현은 지난 14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선수들은 팀별 17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한 상황. 정관장은 KCC전부터 해당한다.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응원이나 해야 할 거 같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아직 대학교 3학년이어서 (채워야 할) 학점도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수업받고 오후에는 훈련하는 걸 병행해야 할 거 같다"며 "트레이너랑 상의해서 몸을 만들어가면서 D 리그부터 투입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달 정관장은 오는 22일, 26일, 29일 D 리그 일정이 잡혀 있다. 문유현도 컨디션을 조율해 D 리그부터 경기력을 테스트받을 예정이다. 대학 최고 가드인 문유현은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힌다. 2년 연속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도훈 감독은 "변준형 선수가 2번으로 올라간다면 (문유현을 조합해) 투 가드, 쓰리 가드도 갈 수 있게 여러 훈련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해볼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D리그에서 상태가 좋으면 12월 4일부터 바로 출전시킬 생각도 있으신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안양=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9 20:05
OTT

‘피지컬: 아시아’, 한국팀 최종 승리…김동현 “어떤 금메달보다 값져” 눈물

‘피지컬: 아시아’가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10~12회에서는 우승국이 탄생하기까지 참가국들의 예측불허 명승부가 그려졌다.먼저 승기를 잡은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네 번째 퀘스트 배틀 로프 릴레이에서 1위를 하며 다섯 번째 퀘스트에 먼저 올라갔다. 이 가운데 한국, 몽골, 호주는 남은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네 번째 퀘스트 데스매치인 1200kg 기둥 돌리기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나태 지옥을 연상하게 하는 퀘스트인 만큼 어마어마한 무게의 기둥을 100바퀴를 돌려야 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극한의 도전이었다.파이널 경기에서는 벽 밀기부터 쇳덩이 끌기, 무한 꼬리 잡기 세 개의 게임이 준비돼 있었다. 힘을 쓰는 기술이 중요했던 벽 밀기와 쇳덩이 끌기를 연달아 쟁취해 낸 한국은 우승을 차지하며 ‘피지컬’ 시리즈 첫 국가 대항전에서 마지막까지 국기를 지켰다. 한국팀의 리더 ​“그 어떤 금메달보다 값진 토르소를 지켰다”면서 “우리 팀은 토르소를 지켰고 국기도 지켰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지컬: 아시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25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8위(넷플릭스 투둠 기준)에 등극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9 16:27
자동차

폴스타,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진행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2025(Polestar Day 2025)’를 진행했다.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과 폴스타코리아 드라이빙 앰버서더 강병휘 드라이버가 참석했으며, 서킷 드라이빙과 토크 세션을 통해 폴스타 차량의 제작 과정 및 폴스타 요크모크 아이스 드라이빙 경험 등을 소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폴스타를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폴스타 데이’를 마련했다”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드라이빙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폴스타 2와 폴스타 4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120여 명(48팀)의 오너들이 참가했으며, ▲고객 자차 및 폴스타 4 듀얼 모터 퍼포먼스 트림의 트랙 주행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30으로 즐기는 택시 드라이빙 ▲짐카나(Gymkhana) 체험 ▲가족 단위 고객 대상 고카트 및 레고 체험 ▲V60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참석 고객들에게는 폴스타 공식 비니 2종, 레이싱 바라클라바, 트랙 액세스 태그 등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가 사전 배송돼 폴스타코리아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준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SNS 게시물을 대상으로 한 폴스타 포토제닉 어워드(Polestar Photogenic Awards)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타이어 서비스 바우처가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과 감동을 더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서킷을 주행하면서 폴스타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보유한 폴스타 차량의 주행 성능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며, “폴스타가 고객과 진심으로 교감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폴스타의 퍼포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시작돼, 북유럽의 극한 환경 속에서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고성능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철학이 담긴 정교한 밸런스, 민첩한 응답성,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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