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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폭우 속 배송 강행 사실과 달라…배송 기사 안전이 최우선"

쿠팡이 최근 경북 경산에서 쿠팡 배달 기사가 근무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과 관련해 폭우에도 배송을 강행하도록 했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18일 밝혔다.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배송 기사들에게 폭우 상황에 따라 배송 중단 등 안내 팝업창과 안전 문자, 안전 메시지, 영업점에 대한 안전 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기상악화로 인해 배송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 배송 기사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기 때문에 배송 기사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CLS는 그동안 강풍과 폭설, 폭우 등 악천후 상황에서 배송 중단 등의 조처를 해왔다면서 이번 폭우에도 전날 기준으로 경기 북부와 서부 등에서 배송 중단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상악화 시 배송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점에 대해 고객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9일 경북 경산에서 40대 여성이 쿠팡 일일 배달 기사인 '카플렉스' 근무 중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는 이틀 뒤 숨진 채 발견됐다.시민단체인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전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기록적인 폭우에도 쿠팡은 배송을 중단시키지 않았고 해당 노동자에겐 업무인 배송을 중단할 권리인 작업중지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8 17:10
예능

딘딘, 김종민과 장거리 비행에 걱정 “이 형이랑 어게..” (1박 2일)

딘딘과 김종민이 ‘환장의 케미’로 웃음을 이끈다.24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호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난 김종민과 딘딘의 모습이 공개된다. 세 팀 중 가장 먼저 출국하게 된 두 사람은 탑승 수속을 밟으러 떠나고, 딘딘은 티켓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등 엉성해보이는 김종민을 보며 “이 형이랑 여행 어떻게 하지?”라며 초반부터 ‘환장의 케미’를 드러낸다.비행기 탑승 후 김종민은 철저히 보여주기식(?) 독서를 하는가 하면, 스튜어디스에게 젠틀한 모습까지 선보인다. 이를 본 딘딘은 “와 연예인이다”라고 짓궂은 장난으로 김종민을 놀려 웃음을 유발한다고.김종민과 딘딘은 10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지만, 이들의 목적지는 시드니가 아닌 시드니를 거쳐서 가야 하는 또 다른 곳이라는 소식에 멘붕에 빠진다.현실을 부정하던 두 사람은 경유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휴식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딜레이되는 비행기에 지친 김종민과 딘딘은 최종 도착지 전부터 녹초가 된다는데.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김종민과 딘딘의 호주 여행기는 24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3 16:34
사회

영하 20도까지 뚝 최강한파...폭설 제주공항은 마비

22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졌다.이날 서울 기온은 오전 7시 32분 영하 14.7도까지 떨어졌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지역도 속출했다. 강원 화천(상서면)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5도, 철원(김화읍)은 영하 20.0도를 기록했다. 충남 서천은 영하 19.2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19.0도, 경기 연천(군남면)은 영하 18.9도 등 곳곳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 가까웠다.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4.2도, 대전 영하 13.7도, 광주 영하 9.6도, 대구 영하 9.7도, 울산 영하 8.2도, 부산 영하 8.1도 등이다.추위는 낮에도 계속되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이날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까지 불면서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한파는 23일 아침까지 계속된다. 오전 현재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 울릉도, 독도 등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눈이 시간당 1~2㎝씩 내리고 있다.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북서해안과 전남서부는 밤까지, 전라서해안은 23일 늦은 새벽까지, 제주는 23일 아침까지 강설이 계속될 전망이다.제주 한라산 삼각봉 80.4㎝, 서귀포(한남) 30.2㎝, 충남 서천(춘장대) 29.4㎝, 태안(근흥면) 23.5㎝, 전북 군산(선유도) 60.0㎝, 부안(새만금) 35.4㎝, 전남 영광(염산면) 30.8㎝, 무안(해제면) 29.5㎝ 등 현재 서해안권과 제주에 많은 눈이 쌓인 상황이다.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전 전면 중단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멈춰서면서 김포발 항공편 등 9편이 회항했고, 이 시간대를 전후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 운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중에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호남, 경상내륙 등에 눈이 예보됐다. 제주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까지 강설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기 때문인데 기압골 경로나 위상에 따라 눈이 내리는 지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겠다.또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 대신 비가 올 가능성도 크다.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에 눈이 온다면 2021년 이후 2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된다. 크리스마스에는 눈 소식이 없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1:02
연예일반

강력 한파 탓 가요계 비상…독감에 활동 중단→콘서트 현장 대비

지속되는 강력한 한파에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를 가수들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활동 중이거나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철저한 대비에 나섰고, 독감에 감염된 가수들은 콘서트를 연기했다. 기획사들은 MD 상품 등을 판매하는 콘서트 야외 부스도 점검에 나섰다.갑작스럽게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독감 유행은 이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둘째주(3~9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수(의사환자 분율)는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더구나 올해는 독감뿐 아니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도 최근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화는 미열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당장 내년 1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터라, 현재 소속사는 슈화의 컨디션을 살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르세라핌 멤버 5명 중 3명이 독감으로 인해 활동 차질을 빚었다.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및 치료를 받으면서 태국 방콕 공연도 취소했다. 더구나 김채원은 치료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결국 당분간 활동을 중단했다. 왕성하게 활동해야 하는 신예들에게도 독감 비상이 걸렸다. 키스오브라이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멤버 나띠, 벨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 및 연기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부터 계획된 팬사인회도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은 특성상 전염력이 높은 탓에 다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그룹들은 더 조심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있어서 곧바로 독감 증상을 의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독감을 완전히 대비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소 한 명의 멤버가 감염되면 대부분의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서 가요계가 비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연말 행사로 가수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면서 감염 확률이 높아져 가수들과 기획사들은 더 노심초사하고 있다. 연말에 집중된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는 일도 발생했다. 장윤정은 부산 콘서트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독감 감염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이 행사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장윤정은 며칠 후 자신의 SNS에 “(독감으로 인해) 목소리를 잃었다”고 호소하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를 전했다. 가왕 조용필은 지난 2일 광주 콘서트 이후 독감에 감염됐는데, 일주일 후인 9~10일 이틀간 열린 콘서트에서 모든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나 곡들 사이마다 기침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겨울 콘서트는 주로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MD 판매와 이벤트 등은 야외에서 이뤄지는 터라 소속사들도 대비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강풍도 부는 탓이다. 앞서 트레저 콘서트가 열린 지난 16일 기상악화로 인해 공연장 외부에 설치된 야외 MD 부스 및 이벤트 현장이 무너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안전상 문제로 곧바로 부스 운영을 중단했다. 소속 가수의 콘서트를 앞둔 한 기획사 관계자는 “찬바람이 많이 불어 부스를 한번 더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야광봉, MD 등을 구매하려면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부스 근처에 난방 기기를 많이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0 05:12
연예일반

트레저 콘서트, 기상악화 탓 야외부스 운영 중단 [공식]

그룹 트레저 콘서트가 기상 악화로 인해 야외 부스 운영을 중단했다. 16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MD 공식 채널을 통해 “공연장 외부 부스가 기상 악화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중단됐다”며 “다음날(17일) 부스 운영 관련해 기상 상황에 따라 추후 안내해 드리겠다. 금일 공연장을 방문해준 팬 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트레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 이튿날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강풍으로 인해 공연장 외부에 있는 야외 MD 부스 및 이벤트 현장이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8:21
프로축구

16강까지 ‘5골’ 이례적 득점왕 탄생…안산 미래 정주형, K리그 U-18 챔피언십 ‘으뜸’

안산 그리너스 U-18(18세 이하) 정주형이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지난 7일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홈 경기 전,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안산 그리너스 U-18 정주형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라운드에서 예정된 시상식은 기상악화로 인해 안산 그리너스 미디어룸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시상식에는 이정숙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안산 그리너스 U-18 정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공격력을 책임지며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 해 팀을 16강 진출로 이끌고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탁월한 골 감각과 빠른 스피드를 통한 돌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챔피언십에서 우승팀이 아닌 16강 진출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건 이례적인 사례다. 정주형은 조별 예선에서 네 골, 16강에서 한 골로 총 다섯 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별 예선 1라운드 김포와의 경기에서 61분 골을 터트린 데에 이어 74분에도 추가 골을 넣어 멀티 골을 완성을 완성하며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조별 예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각 46분, 68분에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조별 예선에서만 총 네 골을 기록하며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16강에서 만난 전북 U-18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정주형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전북에 역전당해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단장은 “우리 유스팀에서 득점왕을 배출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유스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가 된 것 같다”라며 “더 나아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게끔 유소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득점왕을 차지한 정주형은 “K리그 유스 클럽들이 다 모이는 큰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득점왕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8.11 00:02
사회

잼버리 조기 철수 결정...현대차·롯데 등 대체 프로그램 마련 분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기상 악화 등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한국 정부는 조기에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한 대표단에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한국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세계연맹은 "이런 어려움에도 캠프장의 참가자들과 한국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호스트와 함께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례 없는 폭염에 조기 이탈하는 나라들이 속출한 데다 태풍까지 예보되자 조기에 영지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기업들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숙영지에서 조기 퇴영해 수도권 호텔에서 머무는 영국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프로그램은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더불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가 요청이 있으면 전국에 있는 호텔·리조트 체인을 활용해 다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박·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에게 생수와 양산을 각각 5만개 지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 회복 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신 회복 버스는 과로와 탈진 예방을 위해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가 적용된 차량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만든 차량으로, 업무 수행과 휴식이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대회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진 5∼6일에는 생수와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 동을 설치했다.현대차그룹은 잼버리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전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장 견학은 네덜란드와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7∼10일 진행된다.7일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은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은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간 10만3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상용차 공장이다.현대차그룹은 오는 11일 잼버리 메인 행사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전북 현대모터스 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7 14:07
PGA

작년 우승 추억 그대로…김영규, 돌아온 군산에서 스릭슨투어 우승

김영규(39)가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규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튿날(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최종 라운드가 비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선두인 김영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침 6시부터 2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내린 폭우로 총 5차례(5시간)이나 지연됐다. 결국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 김영규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스릭슨투어에서 기상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 8월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2007년 5월 KPGA 프로(준회원), 그해 8월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아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허리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한 김영규는 지난해부터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 2022년 1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영규는 “2022년 스릭슨투어 우승을 한 곳도 군산CC였다. 여기만 오면 어떤 코스여도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도 날씨가 좋지 않아 무리하게 플레이하지 않으려고 했다. (1라운드) 전반에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감이 너무 좋았고, 후반에는 날씨가 괜찮아져 퍼트감을 믿고 한층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다”라고 돌아봤다. 김영규는 “날씨가 추우면 플레이가 조금 힘들다. 시즌 초에 잠깐 주춤했는데, 더 열심히 운동하고 몸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어머니와 아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그는 “남은 시즌 동안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꼭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규는 이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3,396.24P), 상금순위 3위(23,074,800원)에 올랐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이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3.07.18 14:23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적중상금∙환불금 잊지 말고 1년 내 찾아가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중상금 및 발매취소로 인한 환불금에 대한 고객들의 발 빠른 수령을 촉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다만, 천재지변, 경기 일정 변화 등으로 급작스럽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동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은 기상악화로 인한 발매 취소 건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환급금이나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반드시 수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서 기자 2022.12.07 12:38
산업

배민 '함께주문' '단골고객' 새 기능…고객·사장님 끄는 묘수 될까

비싼 배달료 때문에 배달앱 이용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대표적인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최근 고객과 식당 주인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배달비를 아끼려는 고객을 위한 '함께주문'과 가게 주인들의 단골 관리를 위한 '단골 쿠폰' 기능 등이다. 소비자와 입점 점주 모두 윈윈하는 서비스로, 플랫폼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플랫폼 내에 '함께주문' 기능과 '단골고객혜택' 기능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배달의민족이 새롭게 시작한 '단골고객혜택'은 음식점 주인이 앱을 통해 자주 주문한 고객에게 원하는 금액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골의 기준은 7일·30일·90일 기간 동안 2회·3회·4회 등 음식점주가 원하는 횟수로 설정할 수 있다. 단골 쿠폰 금액도 점주가 원하는 만큼 설정할 수 있다. 쿠폰 할인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500원 단위로 입력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사장님들이 고객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하고 단골에게 배달앱을 통해서도 더 고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배달앱 입점 음식점주들은 개인정보 보호법상 고객의 전화번호를 수집할 수 없어 배달 건에 대해서는 '단골 관리'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스템 상으로 단골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면서 음식점주들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배달앱 커뮤니티에는 "테스트 삼아 한 달에 2번 이상 주문 고객 28명에게 3000원 쿠폰을 뿌렸다"며 "쿠폰 유효기간을 2주로 해두었고, 얼마나 사용할지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점주들도 "어제 쿠폰을 뿌렸더니 오늘 확실히 주문하는 단골이 많다" "효과가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앱을 통한 마케팅 수단이 다양해져 고객 관리가 더 수월해졌고,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사장님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정 음식점을 여러 번 이용한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음식점주는 충성고객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 것이다. 지난달 4일 시작한 '함께주문' 기능도 마찬가지다. 이 기능은 고객이 앱에서 단체주문을 진행할 때 자신의 장바구니를 다른 배달의민족 회원들과 공유해서 여러 명이 함께 메뉴를 담고 이를 대표 고객이 결제하는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단체주문' 시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기존에는 단체주문할 때 수기로 메뉴를 취합해서 한 사람이 앱에 메뉴를 담고 주문하는 형태였는데, 장바구니 링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 각자 원하는 메뉴를 담을 수 있다. 단체주문뿐만 아니라, 배달비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함께주문' 기능은 주목받았다. 최근 비싼 배달비로 배달앱을 이용하기 부담을 느끼던 고객들의 이탈이 이어졌는데, 이런 부담을 덜어줄 방법이 제공된 것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음식점 1336개 가운데 378개(28%) 음식점의 배달료는 6월 대비 평균 887원 올랐다. 심야·기상악화의 경우 비용이 추가돼 현행 3000~5000원(소비자부담 기준)에서 많게는 8000원까지 내야 한다. 업계는 배달의민족이 이런 새로운 기능을 통해 돌아섰던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들일지에 주목한다.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993만명이었는데, 8월과 비교하면 159만명이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 주문이 감소하고 최근 고물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를 배달의민족이 인지하고, 고객과 음식점주를 끌 만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몰두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저들의 니즈를 살펴 앱 내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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