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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루머의 진실 최초 고백… “선생님 없었다면 살아서 이 자리 못 있을 것” 눈물

배우 신은경이 자신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에 대해 입을 연다.신은경은 5일 오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69화에 출연, 굴곡졌던 38년 연기 인생을 회고한다.신은경은 1990년대 자신에게 신드롬급 인기를 가져다준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분했던 이정화 캐릭터 그대로 의료 봉사를 나온 의사로 가장해 전원 마을을 방문한다. 신은경은 보고 싶었던 가족이 있냐는 질문에 단번에 김수미라고 대답,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을 높인다.신은경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굴곡졌던 그의 38년 연기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중성적인 매력의 신여성 캐릭터로 폭발적 반응을 받았던 ‘종합병원’ 촬영 당시 대학교의 여자 기숙사에서 촬영하면 학생들이 “오빠!”라며 환호성을 질렀을 만큼 여자 팬을 휩쓸었던 뜨거운 인기를 회상한다. 또한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촬영 때 스태프들이 주연 배우인 하희라를 살뜰히 서포트해 주는 것을 보며 성공을 다짐했다고도 한다.또 영화 ‘조폭 마누라’ 촬영 중 부상으로 한 쪽 눈의 신경이 망가져 실명함에도 몸을 불살라 연기했던 일도 꺼내놓는다 직접 세신사에게 찾아가 때밀이 비법을 전수받으며 준비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비하인드까지 대방출하며 열정 넘쳤던 연기 생활을 되짚는다.뿐만 아니라 신은경은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데뷔 이후 수많은 오해와 끊임없는 진실 공방 속에 둘러싸여 있던 신은경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아픈 자신의 아들부터 양악수술에 대해 숨기고 있던 진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회장님네’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 자체로 행여나 김수미에게 누가 될까 하는 걱정에 힘겨웠다는 신은경에게 김수미는 “누가 돼도 괜찮아”, “남의 말 3일 못 가”, “죽기 전까지 (너를) 책임질게”라며 진심을 담은 말을 건넨다. 신은경은 몇 년 전 아들에 관한 루머로 힘겨웠던 시절 김수미가 자신을 대변해서 기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 해명한 일을 떠올리고 “선생님이 안 도와주셨다면 살아서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충격 발언을 한다. 두 사람의 눈물겨운 사연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5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13:16
프로야구

[IS 포커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질롱 코리아는 호주 빅토리아주(州) 질롱을 연고로 하는 KBO리그 연합팀이다. 2018년 10월 창단해 올겨울 호주 프로야구리그(ABL)에서 통산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KBO리그 7개 구단이 선수를 파견,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질롱 코리아의 홍보를 담당하는 임동훈 해피라이징 본부장은 "(이전과 비교하면) 구단들의 참여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처음에는 '무관심'에 가까웠다. 2018~2019시즌 질롱 코리아의 엔트리는 독립리그 선수와 은퇴 선수 위주였다. 성과를 보여준 게 없으니 KBO리그 구단들이 선수 파견을 꺼렸다. 하지만 2019~2020시즌 몇몇 구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프로야구 안팎의 시선이 달라졌다. 홍창기·이재원(이상 LG 트윈스) 임지열·전병우(이상 키움 히어로즈) 고승민·강로한(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이 질롱 코리아 2기 멤버. 코로나19 탓에 두 시즌을 건너뛴 질롱 코리아는 명실상부 '진짜' KBO리그 연합팀으로 2022~2023 ABL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비활동기간이다. 구단이 선수 훈련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 고연봉 선수들은 이 기간 해외로 훈련을 떠나기도 하지만, 저연봉 선수들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질롱 코리아가 좋은 대안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도가 높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해외에서 외국 선수와 경기를 하다 보면 감각이 올라올 수 있다. 올해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 위주로 보냈다.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2021년 1차 지명 유망주 장재영이 ABL 6경기를 뛰고 지난 21일 입국했다. 질롱 코리아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다녀온 다른 팀 선수나 코칭스태프로부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복귀한 뒤 대화를 해봐야 구체적으로 알겠지만, 경기 영상을 봤을 때 투수들의 구속이나 구위가 향상했다는 느낌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질롱 코리아 3기에 선수 4명(김태현·오장한·하준수·서호철)을 보냈다. 여기에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정식 코치로 선임된 손정욱(투수) 윤수강(배터리) 코치와 조대현 트레이닝 코치도 호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ABL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다. 질롱 코리아 1기 성적은 7승 33패(승률 0.175)로 4개 팀이 속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최하위였다. 2기 때도 11승 29패(0.275)로 디비전 꼴찌. 올 시즌에도 29일(한국시간) 기준으로 8승 14패에 머물고 있다. 임동훈 본부장은 "ABL 각 팀에 호주 출신 선수는 7~10명 정도다. 나머지 10~15명은 미국 마이너리그나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지바 롯데 마린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에서 온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고교리그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김민석(롯데)은 생전 처음 보는 공이 날아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3라운드를 지나면서 콘택트를 하고 홈런도 쳤다. 소속팀에 돌아가면 2군 투수들의 공은 쉬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질롱 코리아는 1, 2기 구단 운영 비용 일체를 해피라이징 측에서 부담했다. 3기는 선수 숙박과 항공료 일부를 (선수들이 속한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방송 중계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만으로 질롱 코리아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임동훈 본부장은 "매년 디킨대학교 기숙사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했다.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빈자리를 썼는데 코로나 이슈 문제로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질롱에는 마땅한 선수단 숙소가 없어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멜버른에서 5성급 호텔를 사용하고 있다. 호주 달러도 많이 올라 부득이하게 (KBO리그) 구단에 관련 이야기(지원)를 했다. 대신 기타 부대 비용은 해피라이징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롱 코리아는 투수보다 야수 비중이 크다. 겨울 훈련에 따른 부상을 우려해 구단마다 야수 위주로 선수를 파견한다. 선수단의 균형이 깨지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스폰서십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질롱 코리아가 유지되면) 일종의 겨울 교육리그라고 생각해서 선수를 계속 파견할 생각이다.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 건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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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곽윤기·김아랑, 시청률도 꽉 잡았다

메달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웃음은 물론 시청률까지 꽉 잡았다. ‘쇼트트랙 시조새’ 곽윤기는 후배들을 위한 노하우 전수에 나서고, 동네로 돌아와서는 팬심을 휩쓰는 초통령에 등극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김아랑은 단 한 번의 경기를 위해 휴일에도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고, 아버지의 자랑이자 ‘아랑스러운 딸’로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와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0%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5%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곽윤기의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으로 올림픽 은빛 신화의 주인공이자 ‘쇼트트랙 캡틴’ 다운 포스를 뽐내며 10.1%까지 치솟았다.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은 소속팀 숙소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영양제 폭탄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저 정도면 인간 한 명 더 만들 수 있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괄사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 각종 건강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쇼트트랙 경기 필수품 개구리 장갑을 손수 만들며 올림픽 3연속 출전 베테랑 선수다운 관리법을 보여줬다. 김아랑은 휴일 아침부터 체력단련실로 직행, 빙판 위 단 한 번의 코너링을 위한 수백 번의 연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워밍업부터 ‘밸런스의 정석’을 보여주던 그는 코너 벨트 운동과 80kg 데드리프트까지 단숨에 해내며 국대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한창 웨이트 할 때는 125kg까지 들어봤다”고 고백, 곽윤기는 “저도 비슷하게 드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시범 요구에 “죄송하다 지금은 안될 것 같다”며 급선회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아랑과 아버지의 1년 만의 애틋한 재회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의 근무지에 깜짝 방문한 그는 입구부터 자신을 반기는 플래카드의 습격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아랑은 “힘든 시련이 많았다.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었기에 은메달도 원 없이 기뻐할 수 있었다”며 더욱 뜻깊었던 이번 올림픽 여자 계주 경기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메달을 아버지의 목에 가장 먼저 걸어 드려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노력을 짐작하듯 한참 물끄러미 메달만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주문받아 놨다. 사인 몇 장 해줘”라며 빼곡한 사인 숙제를 안기는 현실 부녀 케미도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언니로서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두고, 딸랑구로 돌아가 마음껏 어리광 부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또 동생의 대학 등록금 SOS에 계주 결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세 번째 올림픽을 버틴 비하인드를 최초로 들려줘 그의 경기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을 함께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아랑은 “계주 결승 전날 울컥했다. 무릎이 아파도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한 번 울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하더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다가도, 아버지의 걱정 어린 눈빛에 밝게 웃어 보이거나 특별 용돈까지 드리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든든히 받쳐 주시는 존재다. 굳건한 믿음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며 아버지의 끝이 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혼자 사는 삶이란 완성으로 가기 위한 미완성의 단계”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모습을 예고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곽윤기는 9년 차 소속팀 기숙사 생활을 공개했다. 올림픽 전 보냈던 ‘나혼산’ 러브콜이 마침내 성사되자 “윌슨을 만나기 위해 8년을 기다렸다”며 기쁨을 마구 분출했다. 벙커 침대부터 기린 머리띠, 메달리스트의 컬렉션까지 주인을 닮아 핫 아이템으로 가득 찬 숙소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만 가질 수 있다는 금색 스케이트를 조립하더니 “하루라도 쉬면 감이 달라진다”며 곧바로 빙상장으로 향해 공복 훈련에 매진,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빙상장에서 은퇴를 대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고자 선수 생활과 소속팀 플레잉 코치까지 겸임, 날카로운 모니터링으로 레전드 선수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스케이트 날도 직접 관리하고 “운동의 가치를 성적에 두지 마. 그 생각만 버려도 편해질 거야”라는 조언으로 쇼트트랙 장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지만, 장비실을 나오자마자 본연의 ‘깝윤기’로 돌아와 웃음 짓게 했다. 여기에 주차비 1300원에 절망하고, 후배들과 식사에서도 더치페이를 고수하는 등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의 이유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윤기는 동네 핫가이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숏다리”를 외치며 눈물의 바지 수선을 맡기는가 하면, 동네 단골 마트에서 초등학생들의 팬심을 사로잡으며 초통령에 등극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또 배달료를 아끼려 직접 분식을 사러 나서고, 단골 국화빵집 사장님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행복함을 만끽하는 등 리얼한 일상은 올림픽 스타를 향한 호기심을 넘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부지런함을 뽐낸 곽윤기는 폭풍 면치기로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방바닥에 드러눕기만 하면 3초 만에 딥슬립에 빠져드는 모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한 사연이 밝혀지며 “가족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 상황이 야속하다”는 속마음을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남자 계주팀이 한 몸처럼 뭉쳐 지냈던 올림픽 기간이 끝나자 외로움이 더 커졌다며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니까 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혼자 오래 있다 보니 혼자 있기 싫어요. 외로워요”라고 9년 차 독립러로서 소감을 고백, 윌슨과 꼭 붙어 앉아 함께외로움을 달래며 끝까지 웃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허니제이의 ‘해피 마마 벌스데이’와 전현무의 무무 강아지 유치원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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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김민규, 정해인-지수에 총 겨눈 일촉즉발 상황 포착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서 김민규가 정해인과 지수에게 총을 겨눈 모습이 포착됐다. 오늘(30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JTBC 주말극 '설강화' 측이 남파공작원 김민규(격찬)가 조장인 정해인(수호)과 안기부장의 딸인 지수(영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김민규가 기관총을 들고, 정해인, 지수를 조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위협적인 김민규의 자세와 굳어있는 정해인과 지수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결박되어 있던 김민규가 어떻게 풀려나 총을 겨누게 됐는지, 정해인과 지수가 이 위기를 뚫고 무사히 기숙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로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정해인과 지수의 스틸도 공개됐다. 안타까운 눈빛으로 마주하고 있는 정해인과 지수. 지수의 볼을 감싸고 있는 정해인과 그를 붙잡고 있는 지수의 애절한 모습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벌어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정해인과 지수를 비롯한 기숙사 학생들이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설강화'다. 이날 오후 10시에 15, 16회가 연속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2.01.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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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지수, 안기부장 딸이라는 사실 알려진다

'설강화' 무전기를 들고 있는 비장한 표정의 지수의 스틸이 공개됐다. 오늘(29일) 방송될 JTBC 토일극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14회에서는 지수(영로)가 안기부장 허준호(은창수)의 딸이라는 사실이 기숙사 학생들 모두에게 알려진다. 지수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친구들의 반응과 죄책감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수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정해인(수호), 지수, 장승조(강무), 윤세아(피사감)가 기숙사 사감실 테이블에 앉아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3회에서 박성웅(남태일)이 기숙사에 폭탄을 설치한 이후,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유인나(청야)가 안기부 비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네 사람이 어떠한 사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비장하게 무전기를 들고 통화하려는 지수의 모습에 집중된다. 예고편에서는 기숙사 학생들에게 지수가 안기부장 허준호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모습이 공개돼, 죄책감을 느낀 지수가 통화하려는 상대와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설강화' 14회에서는 박성웅의 명령에 의해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던 허준호가 박성웅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북에서는 정해인에게 기숙사에서 인질들과 자폭하지 않으면 정해인의 동생을 죽이겠다는 지령을 내리는 내용이 펼쳐진다.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해인과 지수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정해인과 장승조가 동료와 기숙사 학생들을 무사히 생환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설강화’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 30일 오후 10시부터 15회,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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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장승조·윤세아, 정해인·유인나 앞 무릎 꿇었다

분위기가 심각하다. 15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10회에서는 기숙사 탈출의 주동자였던 강무(장승조)와 피사감(윤세아)이 남파 공작원 수호(정해인)와 청야(유인나)에게 포박을 당한다. 지난 9회 방송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를 탈출하려 했던 강무와 피사감. 청야는 학생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발기를 눌러 기숙사를 폭발시켰다. 15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호와 청야가 강무와 피사감을 심문하고 있는 현장을 담았다. 무장한 채 강무와 피사감을 내려다보는 수호와 차가운 표정의 청야, 무릎은 꿇었지만 강렬한 눈빛의 강무와 고고한 피사감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말들을 주고받을지 관심을 높인다. 특히 인질극이 남한의 정권유지를 위한 대선 공작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수호를 설득했던 강무가 탈출하다 붙잡히게 되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설강화‘ 10회에서는 강무의 지시를 받은 한나(정유진)가 인질극을 둘러싼 비밀의 증거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당의 뜻을 의심하는 수호와 추호의 의심도 용납하지 않는 청야가 대립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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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독기 품은 김혜윤, 총구 누구에 겨누나

총을 들고 있는 김혜윤의 스틸이 공개됐다. JTBC 주말극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제작진은 14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총을 들고 있는 김혜윤(계분옥)의 스틸을 공개했다. 호수여대 기숙사 전화 교환원이었던 김혜윤이 총을 얻게 된 배경과 그녀가 총을 누구에게 겨누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틸 사진은 빨간색 베레모와 원피스를 차려 입은 김혜윤의 모습을 담았다. 인질극과는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과 분노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있어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김혜윤 옆에는 기숙사를 폭발시킨 '모란봉1호' 유인나(강청야)가 나란히 서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혜윤이 화장실에서 찾은 무전기를 어떻게 사용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회 방송에서 공작금이 어디에 있는지 몰아세웠던 김정훈(상범)과 싸웠던 김혜윤. 그녀는 쓰레기통 속에 떨어진 머리핀을 찾다 휴지에 말린 무전기를 발견했다. 지수(영로)와 기숙사 학생들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던 김혜윤이 외부와의 긴급 연락이 가능한 무전기를 어떻게 사용할지 주목된다. 15일 방송될 '설강화' 10회에는 장승조(강무)의 지시를 받은 정유진(한나)이 인질극을 둘러싼 비밀의 증거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당의 뜻을 의심하는 정해인(수호)과 추호의 의심도 용납하지 않는 유인나가 대립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2.01.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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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유인나, 기숙사 폭발시켰다..인질들의 운명은

'설강화 : snowdrop' 유인나가 기숙사를 폭발시킬 수 있는 격발기의 버튼을 눌렀다. 기숙사에서 탈출하려던 인질들은 무사히 생환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JTBC 토일극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9회에서 남파 공작원 유인나(강청야)는 기숙사를 폭발시켰다. 폭발의 여파로 탈출하려던 인질들의 안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해인(수호)과 포옹해, 격발기를 훔쳐냈던 지수(영로). 정해인은 "격발기가 살상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며, "기숙사 안에 있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아. 아흐레 후면 여기서 나갈거야”라고 말했다. 지수는 정해인을 믿을 수 없다며 도망쳤지만, 정해인에게 격발기를 빼앗겼다. "널 지켜볼 수밖에 없는 거, 그거 땜에 돌아버리겠다"는 진심을 밝힌 정해인. 유인나는 수지와 정해인의 대화를 엿듣고, 두 사람 사이를 경계했다. 정해인과 장승조(강무)는 현 상황을 놓고 언쟁을 벌였다. 장승조는 정해인에게 "남북 고위층이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국민들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며, 결국 모두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9일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로만 빼내려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받았다. 정해인은 남북이 짜고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려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라는 패를 던졌다. 장승조는 기숙사에 들어온 정유진(한나)에게 권력자들이 인질과 공작원들을 죽이려한다는 증거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정해인은 학생 서른 명을 석방했다. 박성웅(남태일)과 이화룡(안경희)은 석방된 인질들을 안기부 조사실로 보냈다. 자신들이 '간첩이 7명'이라고 거짓 기자회견을 했기에, 풀려난 인질들이 '안에 있는 간첩이 3명뿐'이라고 밝힐까 안절부절했다. 사실이 밝혀질 것을 대비해, 안기부는 인질들로부터 각서를 받고 지정된 병원으로 보냈다. 유인나는 정해인에게서 격발기를 넘겨받았다. 정해인이 지수에게 격발기를 뺏긴 것을 봤던 유인나. "혁명적 경각심을 높이지 않으면 동무는 나한테 죽어"라며 정해인에게 경고했다. 기숙사 밖으로 나온 정유진은 갈기자와 협력해 정해인에게 줄 증거를 찾아 나섰다. 배달원으로 위장한 갈기자는 카메라를 숨겨 상황실에 잠입해 들어갔고, 상황실 책상 밑에 도청기를 부착해 놓았던 정유진 역시 박성웅이 기숙사에 있는 인질들과 공작원들을 살릴 생각이 없다는 육성이 담긴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도청장치를 발견한 안경희에 의해 붙잡혔다. 지수는 장승조와 기숙사를 탈출하기 위해 비밀 작전을 짰다. 기숙사 학생들이 세면실에 간 사이 비밀의 방으로 숨은 지수. 김민규(격찬)와 정해인은 지수를 찾기 위해 기숙사를 수색했다. 유인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장승조는 “안기부에서 영로 학생과 선생님만 먼저 빼내기로 했다”며 유인나를 다락방으로 유인해, 그녀를 다락방에 가뒀다. 또 장승조는 탈출하기 위해 정해인과 맞서 싸웠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정해인을 쓰러뜨린 장승조는 남은 기숙사 학생들과 폭탄을 해체하고, 기숙사를 벗어나려 했다. 기숙사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다락방을 부수고 탈출한 유인나가 누구라도 움직이면 격발기의 버튼을 누르겠다고 경고했다. 모두가 죽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문 바로 앞에 있던 허남준(광태)이 탈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문을 밀려고 하자 유인나는 망설임 없이 격발기의 버튼을 눌러 기숙사에 설치되어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 '설강화' 9회에서는 인질극에 대한 권력자들의 속내들을 알게 되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또한, 청야가 기숙사를 폭발시킬 수 있는 격발기의 버튼을 누르며, 인질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이는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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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정해인-지수, 파티복 입고 참석한 기숙사 오픈 하우스

호수여대 기숙사 오픈 하우스 현장이 포착됐다.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주말극 '설강화 : snowdrop' (이하 '설강화') 3회에는 1년에 단 하루, 호수여대 기숙사를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가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파티를 즐기는 호수여대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격 서바이벌 게임과 댄스파티까지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호수 여대생들. 단체로 디스코를 즐기는 정신혜(혜령)와 학생들에게 시선이 모아진다. 이전과 달리 차려입은 지수(영로)와 정해인(수호)의 스틸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픈 하우스가 외부인들이 기숙사 내부에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에, 수호는 숨어있던 기숙사 4층 다락방에서 나와 나갈 기회를 살피는 모습. 여전한 안기부 직원들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수호가 기숙사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강화' 제작진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오픈 하우스를 통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오픈 하우스가 끝난 후 뒤바뀔 인물들의 관계를 주목하며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설강화'는 24일부터 26일까지 3, 4, 5회 방송이 특별 편성돼 시청자들과 3일 연속으로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1.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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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없게 설계...2300억 기부, 욕 먹은 멍거

순자산 보유액이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억만장자 찰스 멍거가 한 대학교의 기숙사 건립 비용으로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쾌척하고도 전방위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멍거는 워렌 버핏의 동료로도 알려져 있다.‘아마추어 건축가’를 자처하는 멍거는 비용을 댄 기숙사의 설계에 깊이 관여했는데, 이 기숙사 방에 창문이 없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 CNN비즈니스 등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UCSB)이 멍거가 참여한 11층짜리 기숙사 건물 ‘멍거 홀’의 설계를 승인했다. 이곳은 연면적 15만8000㎡로 학생 4500명이 거주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기숙사다.학생들을 호텔에 투숙시켜야 할 정도로 공간 부족에 시달리던 대학은 “압도적으로 놀랍다. 훌륭하고 저렴한 주거 공간”이라며 설계의 효율성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 안팎에서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찾기 어렵다고 언론은 보도했다.UCSB에서 설계평가위원으로 15년간 일해 온 건축가 데니스 맥패든은 설계 승인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예 사퇴서를 제출했다. 맥패든은 대학에 보낸 서한에서 “학생들을 11층 건물의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에 쑤셔 넣는다. 전적으로 인공조명과 기계식 환기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축가로서,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멍거 홀의 기본 콘셉트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학생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지난 7월 기숙사 건립 프로젝트 관련 공청회의 속기록을 보면 한 학생은 “젊은이들한테서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건 아니다”며 “신선한 공기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멍거 홀의 기숙사 방을 ‘독방’으로 표현하며 “학생들이 우울증에 걸려 자해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뉴요커’의 건축 비평가인 폴 골드버거도 “기괴하고 역겨운 농담 같은 설계라면서 기숙사로 가장한 감옥”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멍거 본인은 이런 비판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숙사는 그 어떤 다른 대안보다도 잘 작동할 것”이라며 “방에는 ‘가상 창문’이 설치될 것이다. 학생들이 손잡이만 돌리면 인공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낮 시간대나 해질녘 시간이 방에 펼쳐진다. 살면서 태양 빛을 조절해 봤는가. 여기선 그게 된다”고 설명했다.멍거는 현역 건축가들과 함께 이 기숙사를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도 비판과 상관없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UCSB의 대변인은 “건립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CNN 보도에 따르면 멍거는 기숙사 건립 프로젝트에 2억 달러를 기부하면서, 자신의 설계를 반영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기숙사의 총 건립 비용은 약 1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는 2025년 개관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2021.1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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