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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4연승 도전’ 변성환 감독 “서울E 징크스? 부담감 없어…상대의 초조함 이용할 거” [IS 수원]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전 징크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초조함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수원과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 후보인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3패·승점 44), 서울E는 6위(8승6무7패·승점 30)다.수원은 유독 서울E를 상대로 약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 3월 코리아컵 2라운드를 제외하면 리그 4연패로 ‘천적’ 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우세하다. 수원은 7월 3경기서 모두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만 4승을 쓸어 담으며 21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맹렬히 추격 중이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울E전 관련한 여러 기사가 나오지만, 큰 부담은 없다”며 “이미 지나간 일 아닌가. 그리고 수원 부임 후 여러 안 좋은 징크스를 거의 깼다고 들었다. 제일 중요한 건 매주 예정된 경기에 집중하는 거”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E의 라인업을 본 변성환 감독은 “서울E가 다이렉트 플레이, 세트피스에 집중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예측한 부분이고, 현장에서도 선수들에게 공유했다”라며 “우리 방식대로 대응하되, 상대가 지니고 있는 초조함, 불안감을 잘 활용한다면 후반 20분 이후에 우리가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변성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여러 조커들 때문이다. 박지원 김민우에 이어, ‘FC서울 성골’ 강성진도 합류했다. 변 감독은 “기존의 스쿼드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체인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감은 우리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강성진의 출전 여부다.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라이벌팀 수원으로 임대된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1년 전부터 임대를 원했던 선수”라며 “과거 연령별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속마음을 알 순 없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 구단의 진정성, 그리고 강성진 선수에 대한 강한 신뢰가 마음을 돌려놓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눴을 땐 부담감보단 셀렘이 많은 거 같았다. 오늘 후반에 기회를 줄 생각이고, 수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선 김도균 감독은 “똑같이 준비했다”며 “무더위 속 기술적인 부분보단 집중력, 체력젂인 부분에서 무너졌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며 집중력을 강조했다”라고 짚었다.서울E 입장에선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지난 5월 24일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서 3무 5패에 그쳤다. 이 기간 골키퍼 구성윤,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전 충북청주)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힘썼으나, 아직 효과를 보진 못했다. 최근에는 앞두고는 일부 코치진 변경까지 이루는 등 과감한 결단까지 내린 상태다. 시즌을 함께한 이정규 수석코치, 조성래 코치가 팀을 떠났다.김도균 감독은 “바꾸진 않았다. 모두 팀을 떠난 거”라고 농담한 뒤 “코치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결정이었다”라고 짚었다. 추가 개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김도균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기대한다. 김 감독은 과거 K리그1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구단에 따르면 통산 수원전 상대 전적이 12승 1무 3패에 달한다. 김 감독은 “최근 흐름은 극과 극이지만,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무승 기간 과정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집중력 문제라고 본다. 그런 문제만 극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한편 취재진이 ‘지금 타이밍에 수원을 만난 게 반가울지’라 묻자, “어떤 상황이든 똑같은 입장”이라고 웃으며 “수원은 공격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일주일 동안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도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기 위해 높이 있는 선수가 투입된다. 높이 싸움에선 우위에서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18:52
해외축구

“펩·사비가 인도 대표팀 감독 지원했다” 세계 최고 사령탑이 133위 팀에?…어떤 일 있었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인도 축구대표팀 사령탑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결론은 ‘가짜 지원서’였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 대표팀에 지원서를 냈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원서가 ‘가짜’라고 보도했다.실제 같은 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낸 인도축구협회(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 이름의 대표팀 감독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았다”면서도 “지원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해당 지원서는 진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이달 초 인도를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의 마놀로 마르케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AIFF는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170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의 지원서가 가짜라고 판단해 기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기술위원회는 170명에 달하는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 3인을 추린 것으로 전해진다.이름값 높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에 지원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두 감독 모두 대표팀을 맡아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을 맡는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협회 입장에서는 두 감독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인도는 FIFA 랭킹 133위의 약체다. 월드컵에 단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이름값 높은 감독들이 인도를 맡는 것은 현재로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존 최고의 축구 지도자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지휘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아직 대표팀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과거 브라질 대표팀과 꾸준히 연결된 적이 있다.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사비 감독은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8:51
산업

한화오션·HD현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지렛대 역할 기대

한미 관세 협상 데드라인(8월 1일)을 앞두고 조선업 협력이 협상 타결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현지 조선산업에 직접 투자를 결정한 일본과 달리 현지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 대미통상 대책 긴급회의를 마친 뒤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이 이번 관세 협상 타결의 촉매제로 활용될 것임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국내 조선 '빅3'(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안을 미국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은 건조역량 부족으로 미국 현지 조선산업에 직접 투자를 결정한 일본과 달리 현지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이 포함된 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양 패권 견제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협력을 요청했고, 미국 의회도 이에 발맞춰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선박법),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 등을 발의하며 힘을 보탰다.이런 가운데 중국과 글로벌 조선 시장 1∼2위를 다투는 한국은 미국 측으로서는 최적의 파트너로 여겨진다.일본이 한국과 중국의 경쟁 속 쇠퇴한 자국 건조 역량으로 인해 미국 조선업에 직접 투자를 결정한 상황에서 한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비록 한국도 1000억 달러 규모 기업들의 현지 투자계획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미국 내 조선 투자가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한국 정부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 지원방안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보유한 한화오션은 한국 거제사업장과의 협력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건조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HD현대는 미국 조선소의 현지 건조를 돕는 한편 기술 이전·인력양성을 지원하는 형태다.삼성중공업도 현재 미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을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한화오션을 보유한 한화그룹은 최근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을 통해 미국 필리조선소에 직접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첫 LNG운반선이라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LNG 운반선은 차후 미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오션은 한화필리십야드의 향후 운영 계획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의 시너지 창출 효과 등을 포함한 기초 자료를 최근 정부에 제공하기도 했다.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해양·방산 1위 조선기업인 헌팅턴 잉걸스와 군함·상선 협력 가속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고, 6월에는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이에 따라 HD현대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을 건조하기로 하고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7.27 18:00
산업

팀버랜드, 논네이티브 협업 제품 출시

팀버랜드가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논네이티브와 협업한 새로운 워터프루프 추카 부츠 비브람 GTX를 선보였다.워터프루프 추카 부츠는 팀버랜드의 아이코닉한 6인치 프리미엄 워터프루프 부츠의 쇼트 버전이다. 탁월한 방수 기능과 뛰어난 보온성, 견고하면서도 피로를 덜어주는 밑창 구조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앵클 높이의 클래식한 추카 부츠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이번 협업 제품은 일본 스트리트 패션 감성과 아웃도어의 견고한 내구성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긴 기모감의 스웨이드 어퍼와 블랙 & 화이트의 대비가 돋보이는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기존 추카 부츠 비브람 GTX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설포 부분에는 논네이티브와 고어텍스(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또한 팀버랜드 역사상 최초로 워터프루프 추카 부츠에 고어텍스 방수 멤브레인을 적용, 뛰어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비브람 아웃솔과 팀버랜드의 시그니처 기술인 안티-퍼티그 인솔을 탑재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세 가지 컬러의 교체형 슈레이스가 함께 구성,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에 맞춰 자신만의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팀버랜드와 논네이티브 협업 제품은 무신사 스토어, 웍스아웃, EQL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7 17:27
IT

삼성전자, EU 무선기기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 무선기기 지침(이하 RED)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ÜV SÜD로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 모니터 전 제품군에서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RED는 EU 무선 장비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 보안 조항이 2022년에 추가로 발효됐다.EU는 2025년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인 보안 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또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적용하고 10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CC 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전 세계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7 15:11
IT

LGU+, 대학생 PQC 기술 공모전 개최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과 함께 국내 ICT 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 핵심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 PQC 알고리즘 응용 두 개다.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FPGA·ASIC·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성능, 자원, 속도 최적화 기술과 수학적 연산 최적화 기법을 다룬다.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소프트웨어·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의 적용 사례와 실증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으로 알고리즘과 결과물을 검증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PQC 알고리즘 라이브러리와 API, 부채널 공격 분석, 성능 테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공모전 접수는 9월 12일까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원, 우수상(2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PQC는 미래 디지털 사회의 신뢰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국내 PQC 생태계 확대와 기술 실용화, 고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7 14:59
IT

KT AI 브랜드 체험 프로젝트 'K 럭키 드롭' 성료

KT는 고객 체험형 프로젝트 'K 럭키 드롭' 첫 행사가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온라인 사전 프로모션에는 약 1만8000명이 응모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현장에는 대형 벌룬과 높이 4m의 미디어 월이 설치됐다. 포토존을 비롯해 AI와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하루 3회 열리는 'K 럭키 드롭 타임'은 참가자가 미디어 월의 증강현실 마커를 인식한 뒤 하늘에서 떨어지는 증강현실 럭키박스를 터치해 즉석에서 경품을 받는 체험형 콘텐츠다. 풍선, 키링, 엽서, 한정판 이강인 유니폼 등 경품이 제공된다.AI 음성 기술로 구현한 'AI 이강인' 콘텐츠도 시선을 끌었다. AI 이강인은 관람객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고, 고객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갔다.최신 '갤럭시Z 폴드·플립7'의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AI 기반 이미지 변환 체험으로 출력된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K 럭키 드롭'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브랜드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AI 기술 기반의 양방향 콘텐츠로 고객과 교감하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7 14:17
산업

플리츠 플리즈 이세이 미야케,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오픈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전개하는 브랜드 '플리츠 플리즈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이치조 히카루와 협업한 상품 '브랜드 뉴 데이'를 출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스테이지35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1994년 론칭한 플리츠 플리즈 이세이 미야케는 옷감을 재단하고 옷의 형태를 잡아 재봉한 후 주름을 가하는 '가먼트 플리팅' 기술로 유명하다. 가벼우면서 구김이 가지 않고 세탁과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플리츠 플리즈는 새로운 세대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자 차세대 아티스트 이치조 히카루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치조 히카루는 일본 도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인쇄 기법과 그래픽 일러스트 기반의 색채 표현을 추구한다. 미의 고정된 기준 없이 사람을 바라보길 바라는 의도를 담아 인물의 얼굴을 그리지 않는 것이 작품 특징이다.플리츠 플리즈와 이치조 히카루가 협업한 컬렉션 브랜드 뉴 데이는 10일 일본에서 출시된 후 두 번째로 이번 한국 팝업 스토어에서 공개된다. 이치조 히카루가 플리츠 플리즈를 입은 여성의 하루를 대담하고 감각적인 구도로 묘사한 작품이 상품 디자인에 반영됐다. 아침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밤에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까지 일상 속 장면을 담았다. 플리츠 플리즈의 편안하고 실용적인 의류에 작가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컬렉션이다. 티셔츠, 베스트,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플리츠 플리즈는 브랜드 뉴 데이 팝업 스토어를 이치조 히카루의 일러스트 속 세계로 연출했다. 일러스트 작품 다섯 가지를 바탕으로 각 콘셉트 별 공간을 마련했다. 모든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운영한다.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플리츠 플리즈의 인기 상품인 '뉴 컬러풀 베이직'도 만나볼 수 있다. 간결한 실루엣의 민소매·반소매 상의, 카디건, 스커트 등이 시즈널 컬러로 구성된다. 박강성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세이 미야케 담당 팀장은 "플리츠 플리즈가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신진 아티스트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며 "신선한 상품과 체험형 공간을 통해 충성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의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7 13:53
생활문화

한국의 기능성 에스테틱 분야 패러다임 제시, K-에스테틱 선도

외모지상주의 세태와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에스테틱 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을 타고 강남구에 위치한 에스테틱 전문 숍 꽁쌤에스테틱&아카데미(대표 이선경)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선경 대표는 30년 경력의 에스테틱 마스터다. 현장에서 축적한 에스테틱 기술과 노하우, 해부학․근육학․생리학 지식을 토대로 ‘3V 테라피’(얼굴 비대칭과 근막 불균형 개선), ‘RSPT 테라피’(거북목과 어깨 교정), ‘AHPT 애플힙 테라피’(힙 근육 Up 및 탄력 강화), ‘화주 테라피’(체내 독소 제거와 혈액 순환 개선) 등 독보적인 기법을 창안하고 임상을 거친 후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 건강하게 예뻐지는 테라피를 표방하는 ‘꽁쌤’(KKONG SSAEM)의 서비스는 기존 에스테틱 숍들과 결이 다르다. 먼저 고객 피부/바디/체형의 문제점과 통증 유발 원인을 파악해서 1:1 맞춤 시술 방법을 제시한다. 이후 고객의 피부 상태와 체형에 맞는 미용 기기를 사용하여 수기 테라피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자신감을 찾아준다. 꽁쌤은 에스테티션 양성기관으로서 강남 본점에서 탁월한 테라피 기술과 고객 응대력을 겸비한 실전형 테라피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또 내외국인 피부․체형 전문가, 에스테틱 숍 원장들을 대상으로 특허받은 에스테틱 기법을 가르친다. 지금까지 500여 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고 그중 일부가 일본/호주/캐나다에서 피부관리 숍을 운영하며 ‘꽁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선경 대표가 개발한 에스테틱 기법은 메디컬 사후관리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술 후 회복, 만성 통증 개선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꽁쌤’ 에스테틱은 웨딩 업계에서도 신부 관리 NO.1 브랜드로 떠올라 피부 톤과 얼굴 윤곽, 체형 관리, 바디라인 개선을 원하는 예비 신부들의 예약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년 연속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에스테틱 교육 부문)을 수상한 이 대표는 에스테틱 교육, 관련 제품, 피부/체형 진단, 숍 운영 컨설팅을 결합한 글로벌 뷰티 타워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이를 성공시키고자 다국어 버전 교육 콘텐츠와 국내외 테라피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25.07.26 11:50
생활문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독립형 AI 음성인식 전등 스위치’ 화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보조 기구와 장치가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주)잔메디텍(대표 설종안)이 개발한 음성 전등제어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AI 음성인식 기술 기반 전등제어 스위치 개발 전문 기술기업이다. 2선식 전원 공급 시스템, 음성/동작 인식 기반 조명제어 및 응급 알림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노인, 장애인, 골절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별다른 조작 없이 설치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전등 자동 제어장치를 탄생시켰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스마트폰/인터넷 연결, AI 스피커, 변압기가 필요치 않으며, 기기에 탑재된 음성 인식 모듈로 독립적으로 전등을 제어하도록 설계돼 별도 월 통신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생활 소음 속에서도 음성 오인식 장애가 생기지 않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소음 환경에서도 불편 없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잔메디텍은 의료복지기관, 지자체, 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완료했고 2024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개 구청을 통해 서울 2개 구청 700가구에 이 장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5년엔 서울 3개 구청의 장애인·노인 돌봄사업으로 제품을 설치했으며 지방 2개 지자체에 납품하게 된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용 모델부터 해외 보급형 모델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홈 분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조명제어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영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을 완성했고 올해 스페인어/아랍어 버전이 완성되면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설종안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잔메디텍의 음성 전등스위치를 사용 하면 전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어둠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올 연말부터 차기 모델인 ‘스마트 음성인식 LED 전등’(SOS 기능 포함)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7.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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