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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K컬처 300조 시대 열리나 ‘설레는 엔터 시장’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장밋빛 전망이 쏠리고 있다. 자그마한 불안 요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던 업계에 희망 가득한 일성은 이례적일 정도다. 미국발 관세 무풍지대, 중국과 관계 개선 기대감, 새 정부 정책 수혜 등 호재에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취임 첫 주, 주식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하이브, YG, SM, JYP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4사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YG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운 급등세로 엔터주 열풍의 중심을 잡고 있다. SM 역시 약 80%, 하이브는 50% 가량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엔터주의 상승 탄력이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이 같은 배경에는 대통령 취임사에서 언급된 “문화가 곧 경제고 국가 경쟁력”이란 말이 있다. 후보 시절부터 국내 콘텐츠 시장 규모 300조 원, 2030년까지 문화 수출 50조 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통령이다. 세부적으로는 5만 석 규모의 K팝 공연장 신설, 콘텐츠 제작 세제 지원, 창작자 복지 강화, R&D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이 뒤따랐다. 공수표가 많은 선거철 공약에 그치지 않고 취임사로 다시 한번 강조하며 무게감을 실었다.아울러 취임 사흘째부터 게임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규제보다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알렸다. 그동안 형평성 및 사전검열 논란, 전문성 결여 등 국내 게임 산업의 저해 기관으로 꼽히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점진적 폐지로 비쳤다. 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약과 취임사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며 콘텐츠 산업 부흥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재확인했다.변화가 예상되는 한중 관계도 커다란 기회요소다.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분위기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수면 위에 오르면서 K팝 기획사들은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중국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만 정치외교적 상황에 따라 급변했던 경험 때문에 기회를 탐하면서도 반신반의 정서가 팽배했다.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강조해온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이제는 확신 단계에 들어섰다. 가속화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하이브의 중국 법인 설립, 중국 시총 1위 기업인 텐센트의 자회사가 SM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점 등 대기업들이 한발 앞서 구미에 맞는 상호 투자, 유기적 협력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긍정적 신호가 쏟아지고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산업 지원 약속은 분명 환영할 일이나 실현 가능성이 관건이다. 설레는 목표 ‘K컬처 300조 시장’과 현실의 괴리는 대략 2배의 차이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3년 시장 규모는 154조 원이다. 50조 원의 수출액 목표는 18조 원의 현실과 더 큰 차이를 보인다.부흥 지원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재원 마련도 쉽지 않은 현실과 마주한다. 올해 정부 예산 확정치를 살펴보면 총 637조 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1% 수준의 약 7조 원이 배정됐다. 2016년 정점을 찍고 매년 비율이 줄어가는 추세다. 전체 재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현실 속에서 지원 여력이 점차 감소되는 흐름이다. 예산은 곧 정책 실현의 의지로 해석되는데 어느 지점에서 그 실타래를 풀어낼지 물음표다.그럼에도 나아갈 곳을 적절히 잡은 방향성, 굵게나마 실무적 과제를 잘 짚어낸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점점 국가의 경계가 무색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 강국의 목표는 미래의 핵심 산업이자 막강한 파급력이 콘텐츠에 있다는 것을 인지한 방증이다. 그 핵심 육성 전략으로 대규모 공연장 건립을 꼽은 점도 업계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는 흔적이다. 상징적 거점 없이 K팝이 수년간 생명력을 지켜온 게 오히려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제는 ‘어떻게’의 문제다. 새 정부가 펼쳐 놓을 묘안을 기다리며 엔터업계 전반에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되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6.11 05:42
해외축구

베컴, 맨유 선수단 아시아 투어 구설수 비판 "우리 땐 유럽이든 아시아든 팬 존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 주역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팀이 아시아 투어 중 일으킨 구설수를 강하게 비판했다.베컴은 1일(한국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맨유 선수단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베컴은 지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당시 팀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다. 그는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맨유의 팬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봤다"고 지적했다.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5위로 역대 최악의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선 토트넘에 패했다.최악의 성적을 냈어도 비시즌 투어를 취소할 순 없었다. 맨유는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세안(ASEAN) 국가 최고 선수로 구성된 '아세안 올스타'엔 0-1로 져 체면을 구겼다. 맨유는 곧이어 홍콩 대표팀과 만나 3-1로 이겼다.다만 투어 과정에서 선수단의 태도가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팀 호텔 밖에서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 다만 디알로 본인은 팬들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 외에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자기를 촬영하던 팬과 논쟁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베컴은 이들에 대해 "선수들은 맨유 구단 배지를 대표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때는 맨유를 위해 뛴다는 것, 맨유 배지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유럽이든 아시아든 우리는 팬을 존중했다. 우리는 매우 예의 바른 팀이었다"며 "팬은 돈을 내고 우리를 보러 왔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는 걸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09:17
산업

홍콩관광청, 서울·부산 대학에서 ‘홍콩 캠퍼스 어택’ 이벤트

홍콩관광청은 오는 5월 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콩 캠퍼스 어택’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홍콩 캠퍼스 어택’은 서울과 부산 지역 대학을 직접 찾아가 홍콩의 미식과 감성을 소개하는 이동형 팝업부스 형식의 이벤트다. 젠지 세대가 익숙한 일상 속에서 홍콩을 가까이 접하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5월 7일까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수가 많은 상위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의 각 캠퍼스에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 사이 ‘홍콩 캠퍼스 어택’ 간식차가 방문해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일일 팝업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현장에서는 홍콩 디저트 카페 브랜드 ‘홍콩다방’과 협업하여 홍콩식 밀크티, 레몬티, 와플 쿠키가 제공되며, 홍콩 여행 굿즈로 잘 알려진 ‘아이 러브 홍콩(I ♥ HONG KONG)’ 티셔츠도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선착순 증정된다. 이외에도 홍콩 여행 정보를 담은 리플릿 배포와 함께 홍콩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캠퍼스에서 홍콩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8 10:28
스타

‘탄금’ 김재욱 “정통 액션 연기, 이미 늦은 것 같아” 웃음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으로 돌아온 배우 김재욱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24일 매거진 싱글즈는 김재욱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재욱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재욱은 극중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왕의 형제 한평대군 역을 맡았다.김재욱은 “국내에서는 ‘탄금’이라는 제목이고, 영어로는 ‘Dear Hongrang’이다. 홍랑은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 그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등 모든 게 들어 있는 드라마다. 연출가인 김홍선 감독님과 예전부터 작품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 저에게 좋은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촬영 현장에 가기 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해가는 걸 선호하는지, 화보 촬영처럼 현장에서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물었다. 김재욱은 “그 부분은 작품에 따라 다르다. ‘탄금’의 경우에는 준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사극이라 준비 없이는 현장에 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그 반대의 경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였는지 묻자 김재욱은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다. 고준은 내가 표현한다고 완성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 공기에 잘 묻어가면서 고준을 잘 표현해 보고자 했다”라며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 김재욱은 ‘멜로무비’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의 배역을 연기했다. 김재욱은 “사실은 내가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한다. ‘멜로무비’를 제안받았을 때 ‘탄금’ 촬영을 시작했고, 또 뮤지컬 ‘파과’ 연습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런데 ‘멜로무비’ 대본이 들어온 거다. ‘이런 캐릭터 한번 제안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여서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너무나도 기다려온 캐릭터였다. 지금 놓치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는 해내자 하고 선택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김재욱에게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은 조각이 있는지 물었다. 김재욱은 “정통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미 늦은 것 같다. 벌써 여기저기 아프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다. 그리고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다. 이거 내용 꼭 써달라(웃음)”고 했다. 김재욱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2:56
산업

'MLB키즈X홍콩 관광청' 글로벌 콜라보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키즈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홍콩관광청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MLB키즈가 지난해 홍콩관광청과 함께 진행한 홍콩 여행 기획전과 디즈니랜드 티켓 증정 이벤트 등이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더욱 풍성한 경품과 혜택을 담은 협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MLB키즈 온라인 공식스토어에서는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힙 키즈 인 홍콩(HIP KIDS IN HONG KONG)’을 진행한다. 250만원 상당의 홍콩 가족 여행권과 MLB키즈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특히 4월 24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 중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50만원 상당의 홍콩 4인 가족 여행권 획득의 기회가 주어진다.이와 함께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 위치한 MLB키즈 매장에서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MLB키즈 럭키 페스타’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우산, 보냉백, MLB 키링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2인 또는 4인 가족 홍콩 여행권도 증정한다.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매장을 방문해 MLB키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인증하면 캡슐 머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트래블백, 스트링백, 풍선,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홍콩 키즈 가이드북 및 홍콩관광청 텀블러 선착순 증정과 함께 홍콩 2인 가족 항공권의 추가 추첨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또한 MLB키즈는 온라인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MLB키즈 보냉백을 증정한다. 단,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MLB키즈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MLB키즈와 홍콩관광청이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가족 여행권을 비롯한 다채로운 경품을 준비했다”라며 “올해는 더 많은 가족이 MLB키즈와 함께 어린이날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오프라인 현장 경험까지 확장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15:57
드라마

파우, 노래 이어 연기까지…웹드 ‘항상 그 자리에 있어’로 뜨거운 반응

그룹 파우(POW)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공개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기로 눈길을 모은다.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첫 공개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고’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은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파우고’ P4로 불리는 현빈, 정빈, 동연, 홍이 대인 관계에서 다소 서툰 요치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담겼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현빈과 정빈 사이에 오해가 생기면서 다툼을 벌이게 돼, 이들의 우정은 위기를 맞게 된다. 과연 ‘파우고’ P4가 직면하게 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더불어 드라마 공개 후, 주인공으로 나선 파우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적인 재능뿐 아니라 연기 실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멤버 요치의 경우 태국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지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Thong Nuea Kao’, ‘Wai Sab Saraek Kad2’ 등 꾸준한 작품에 출연한 만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요치는 최근 태국 영화 ‘피낙’ 시리즈 1,2,3,4를 연출하며 현지에서 대박을 낸 폰타리스 조키즈사다르소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키사다 파라다이스’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이처럼 파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에서 서로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은 물론 고등학교 시절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진지하게 그려내 “연기 너무 자연스럽고 감정 표현도 정말 최고다. 진짜 배우 같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등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가 직접 부른 OST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우는 노래와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팬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이 같은 노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 후속편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1 13:53
영화

홍재철 감독, K-미디어 엔터 글로벌 진출 선봉장 나선다

할리우드와 글로벌 테마파크를 오가며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아온 홍재철 감독이 K-미디어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인스파이어 미디어아트 전시’의 기획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홍 감독은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한국의 우수한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할 계획이다.홍재철 감독은 마블 어트랙션, 씨월드, 중국 오션킹덤, 마카오 돔 극장의 호랑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K-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첫 번째 주요 사업은 최신 홀로그램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F&B(식음료), K-공연, 스포츠 등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기존 프로젝션 맵핑이나 LED 스크린과 차별화된 인터랙티브한 몰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형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사업으로는 한국 웹툰 및 소설IP의 발굴과 글로벌 시장 배급을 위한 다각화 전략이다. 홍 감독은 유망한 국내IP를 영화, 드라마, 숏폼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포맷으로 제작하여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재철 감독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미디어의 혁신적인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며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홍 감독이 주도하는 K-미디어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선보일 혁신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재철 (Jae Cheol Hong) 은?Creative Director/ Executive Producer/ Entrepreneur홍재철 감독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몰입형 어트랙션, 그리고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제작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전문가이다.그는 세계 최고의 VFX 회사 중 하나인 Industrial Light and Magic (ILM,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회사의 부문)에서 디지털 크리쳐 기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해리포터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디지털 크리쳐와 특수 효과 제작을 총괄했다. 그의 기술력과 예술성은 이들 작품의 성공적인 비주얼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또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Tangled, 2010)에서 캐릭터 기술 감독으로서 디지털 헤어 소프트웨어(Xgen)의 개발팀을 이끌며, 애니메이션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했다. 영화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VR 콘텐츠 및 관련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그는 2013년 VES 어워드에서 미국 올랜도 씨월드의 몰입형 3D 디지털 어트랙션 '터틀 트렉 (Turtle Trek)'으로 최고 시각 효과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현재 홍재철 감독은 한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IP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창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그의 비전과 전문성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1:32
메이저리그

'최고 159㎞' 강속구 인정→장현석 '유망주 왕국' 다저스에서 17위! "제구 문제 개선 기대...2선발 성장 잠재력"

'유망주 왕국' LA 다저스와 계약해 마이너리그 2년 차를 맞은 장현석(21)이 팀 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MLB 각 구단의 팀 내 유망주 순위를 30위까지 정해 발표했다. 오른손 투수인 장현석이 대해서는 다저스 17위, 투수로 한정하면 7위로 평가했다.MLB닷컴은 "장현석은 202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다. 하지만 마지막 7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47의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첫 시즌 상대한 타자들의 41%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 부문 최고 수준 기록을 찍었다"고 전했다. MLB 유망주 순위는 각 팀의 30위 안에만 들어도 전망이 어둡지 않다. 전미 유망주 랭킹 100위는 아니어도 향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유망주 왕국'으로 꼽히는 다저스라 더 그렇다. 다저스는 전미 1위에 이름을 올린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달튼 러싱, 호수에 데 폴라, 잭슨 페리스, 자이어 호프 등 전미 100위 안에 든 유망주를 여럿 보유했다. 또 다른 평가기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다저스 팜 랭킹을 전체 3위로 평가한 바 있다.재능 하나 하나를 뜯어보면 나쁘지 않다. MLB는 유망주 평가를 최저 20점, 최고 80점으로 두는 20-80 스케일로 진행한다. 50점이 평균으로, 55~60점만 받아도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MLB닷컴은 장현석의 직구와 슬라이더에 60점을, 체인지업에 55점을, 커브는 50점을 줬다.매체는 "장현석은 1m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151~155㎞/h의 빠른 직구를 던지고 최고 159㎞까지 기록한다"면서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많이 쓰고 체인지업도 좋다"고 소개했다. 각 구종이 모두 50점을 받았는데, 정작 장현석의 전체적 평가(Overall)는 45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40점을 받은 제구 때문이다. MLB닷컴은 "장현석은 지난해 36과 3분의 2이닝 동안 27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좌절하긴 이르다. 다른 곳이 아니라 다저스라서다. 현재 다저스의 상위 유망주들은 대부분 신인 때부터 높은 기대를 받기보단 육성을 통해 성장한 유형이다. 다저스는 MLB닷컴이 매년 평가하는 투수, 타자 육성 능력 설문조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한다.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제구 문제가 앞으로 개선될 거로 기대한다. 제구력과 커맨드를 다듬으면 장차 2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장현석을 높이 평가했다.한편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유망주 엄형찬도 팀 내 29위로 이름을 올렸다. 팀 내 포수 중에서 4위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싱글 A에서 타율 0.244 8홈런 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8의 성적을 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06 11:43
해외연예

[97th 아카데미] 블핑 리사, 수트야 드레스야?…K팝 첫 오스카 레드카펫 출격

블랙핑크 리사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빛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리사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풍 드레스를 입은 그는 붉은 꽃 코사지로 포인트를 줬다. 갈색 머리는 포니테일로 단정히 묶었다. 리사는 이날 K팝 가수 최초로 오스카 축하 무대에 오른다.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본 어게인’은 지난달 7일 선공개 된 이후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차트에 입성한 리사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수록곡이다.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래퍼 도자 캣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09:47
연예일반

‘형제상’ 인피니트 김성규, 활동 재개 “3월 홍콩 콘서트부터 참석” [전문]

최근 형제상을 당했던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활동을 재개한다.인피니트컴퍼니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김성규는 현재 가족 및 지인, 인피니트 멤버들 위로 속에 이날 고인의 발인까지 마치고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김성규는) 오는 3월 1일 예정된 인피니트 15주년 기념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 홍콩 일정부터 참석 예정”이라며 “중단됐던 모든 콘텐츠와 SNS 업로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아울러 “수많은 팬 여러분의 위로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며 김성규의 복귀 또한 따듯하게 맞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김성규의 친누나는 지난 22일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성규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공연에 불참했으며, 김성규를 제외한 인피니트 멤버들은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인피니트 컴퍼니입니다.김성규 님은 현재 가족 및 지인분들과 인피니트 멤버들 위로 속에 금일(25일) 고인의 발인까지 마치고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진심으로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드리며 김성규 님의 향후 활동 및 업로드 일정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와 신중한 논의 끝에 오는 3월 1일 (토) 예정된 2024 - 2025 INFINITE 15th ANNIVERSARY CONCERT 'LIMITED EDITION' IN HONGKONG 일정부터 참석 예정이며, 중단됐던 모든 콘텐츠와 SNS 업로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수많은 팬 여러분의 위로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며, 부디 김성규 님의 복귀 또한 따듯하게 맞아주시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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