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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맥도날드, 크리미 파마산 버거 2종 신제품 출시

맥도날드가 고급스럽고 풍성한 맛을 담은 신제품 ‘쿼터파운더 치즈 크리미 파마산’, ‘1955 크리미 파마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2종은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 ‘1955 버거’에 크리미하고 진한 파마산 소스와 바삭한 어니언 후라이가 더해져 입안 가득 풍성하게 느껴지는 바삭함을 선사한다. 두 메뉴 모두 두툼한 순쇠고기 패티가 사용돼 풍성한 육즙과 진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쿼터파운더 치즈 크리미 파마산’은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의 진한 고기 맛에 풍부한 파마산 치즈 소스와 바삭한 어니언을 더해 고급스러운 깊이를 가미했으며, ‘1955 크리미 파마산’은 버거 특유의 스페셜 스모키 소스의 맛에 진한 파마산 소스를 가미해 한층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09:43
스타

[단독] 이은결 “창작자의 오리지널리티, 곧 K콘텐츠의 ‘가능성’” [2025 K포럼]

“보편성은 물론 오리지널리티도 갖춰야 세계에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계 시장에선 한국적인 맥락이나 창작자의 개성에도 주목하고 있어요.”‘한국 최초’ 기록을 써내려 온 세계적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K콘텐츠를 향한 인식 변화를 체감한다며 나아갈 방향성을 이렇게 조언했다. 이은결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국내에서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리더’ 창작자들이 많아졌다. 보편성은 갖추되 해외 입맛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도 생겼다”며 “창작자의 오리지널리티에는 동시대 한국이라는 지역성과 시대성이 반영되기에 ‘K콘텐츠’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한국적인’ 이야기는 항상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은결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스페셜 에디션1 연사로 참여해 ‘K콘텐츠 경계를 넘어 또 다른 가능성으로’라는 제목의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을 선보인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마술도 ‘K’…우리만의 독특함이 통했다이은결은 1996년 마술을 시작했다. 2001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거머쥐고, 세계 각국 마술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한국 마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에선 ‘매직 콘서트’를 시도해 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공연예술 전반으로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 강연을 결합한 렉처 퍼포먼스, 영화와의 중첩,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IP인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 총감독을 맡아 다양하게 K콘텐츠의 저변을 확장했다.올해로 활동한 지 29주년을 맞은 이은결은 달라진 K마술의 위상을 두고 “처음 세계대회에 나갔을 때 한국이라고 하면 현지에서 북한이냐고 되묻거나 ‘박찬호’ 같은 개인을 떠올렸는데 지금의 한국 마술사는 ‘믿고 보는’ 느낌이 됐다”고 짚었다. 단지 실력이 좋아진 차원이 아닌, 고유한 브랜드처럼 이목을 끌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와 궤를 함께한다.한국 마술사들의 변화도 동시에 이뤄지면서 시너지를 낸 덕이다. 그는 “과거엔 기술집약적으로 접근해 세계대회 입상을 목표로 했다면 이젠 유튜브, 틱톡 같은 다양한 창구를 활용하고 자신만의 스토리와 콘셉트, 테마가 중요하다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그의 데뷔 초인 2000년대만 해도 해외에선 ‘한국적인’ 것에 이질감을 표하는 분위기였으며 불과 최근까지 국내에서도 해외의 공인을 받아야만 성공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20여 년 만에 먼 나라에서 한국적인 맥락에까지 호기심과 호감을 표하는 ‘한류’가 전파된 건 쾌거다. 이 과정에선 창작자들의 부단한 고민이 따랐다.“‘K컬처’가 무엇인지 공부해 보니 타의에 의해 해방되고, 강국에 의존했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 인해 해외에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줏대’를 찾아오지 못했던 건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그 격변한 역사가 곧 우리 문화의 ‘독특함’이었고, 결국 그런 콘텐츠가 글로벌에도 통했다고 봅니다. 저 또한 이런 관점을 무대로 어떻게 옮길지 개인적 싸움을 해왔고요.”◇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에 일루션 노하우 집약마술사가 아닌 ‘일루셔니스트’라는 그의 정체성 선언에도 담겼듯 오리지널리티는 이은결이 추구해 온 가치이기도 하다. 그는 고난도 기술을 ‘마법’처럼 성공시키는 것보단 영화처럼 장면 연출 자체가 의미를 줄 수 있는 마술을 ‘일루션’으로 칭하며 자신의 개성으로 발전 시켜왔다. 다른 영역과의 접목을 통해 연출자로서 반경도 넓힐 수 있었다.이은결은 “전 ‘불가능을 깨는 것’보단 ‘가능성’을 화두로 마술로 어떤 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연출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의 컬래버레이션뿐 아니라 제 오리지널 창작물을 글로벌 시장에 상설 콘텐츠로 내놓고 싶다”고 비전을 공유했다.“서로 다른 이미지를 붙여 새로운 장면을 보여줄 수 있듯 K콘텐츠 또한 기존의 서로 다른 영역을 합쳐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융합’ 또는 ‘통섭’이라 불리는 이런 양상이 팬데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통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첫 뮤지컬 총감독에 도전한 ‘사랑의 하츄핑’ 또한 기존 관념을 넘어 가능성을 바라본 시도다. 기성 매직쇼나 인형 탈을 쓴 아동극에 머물지 않고 마술과 3D 홀로그램 영상 기술 등 일루션 노하우를 집약시켜 완성한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1월 개연 이후 ‘필람 가족 뮤지컬’로 떠오르며 성황리에 전국 순회 중이다.이은결은 “협업 제안을 준 제작사 SAMG 대표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그 아이들이 자라 학생이 되어도 볼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신 게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아동 타겟이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며 “기존 아동극은 티켓 가격이나 제작비로 인해 한정된 형태가 있지만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관례를 따르지 않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공에 대한 믿음, 창작자 자긍심 높여원작의 티니핑 캐릭터 사이즈를 고려한 퍼펫을 도입해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을 넓혔고, 마술사 출신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 주인공 로미의 의상이 순식간에 변하는 장면이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직팀의 플라잉 보트 기술을 도입한 공중 부양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은결은 “국내에서도 세분화된 전문 영역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해외처럼) 기술 로열티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아직 개인 역량 의존도가 높은 게 국내 공연예술계의 현실이다. 이은결은 “특히 마술계는 창작 단체도 개인을 중심으로 객원처럼 움직이고 정부 지원도 부족하다. 주류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아직 과도기지만 과거에 비해 한 단계 발전한 건 ‘우리가 창작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며 창작자들 스스로 자긍심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결은 “해외에서 K컬처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창작자들은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기준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다음 단계는 정책적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콘텐츠가 지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예술’로서 중요성에 관해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데뷔 30주년을 앞둔 이은결도 그에 앞장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그는 단독 공연 ‘트랙’으로 전국 순회 중이며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의 글로벌 확장도 제작사 SAMG와 함께 고민 중이다. 이은결은 “‘트랙’을 통해 제 발자취를 돌아보며 ‘첫걸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람들은 ‘도전’으로 여기지만 사실 ‘시작’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그런 ‘첫걸음’에 대한 생각을 토대로 내년 30주년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에서 무르익은 저만의 콘텐츠를 갖고 해외에서 ‘첫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할 겁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05:50
연예일반

양현석 새 전략 발표하자 YG 주가 들썩... 최고 기대주는 ‘블핑’ [줌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 운영의 체제 변경을 선언하면서 YG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아티스트가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는 체제로 기존에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의 몸집을 키우고,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새로운 IP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인데 자본시장의 기대감이 그 만큼 높아진 분위기다.양혁석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가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를 내고,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까지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트레저도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월 새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양 총괄프로듀서는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속 아티스트 활동 강화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 중장기적 수익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과거 YG는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 블랙핑크 등 보유 IP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컴백 주기가 길어졌고, 어느 그룹은 1년간 앨범이 발매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프로듀서로 복귀한 이후 내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공표했고,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띈 변화가 지난 1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발표한 것이다. 김희애, 차승원, 유승호, 이성경, 유인나, 주우재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이 같은 변화를 단행한 것은 ‘본업 집중’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YG 막내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몸집부터 본격적으로 키워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9개월 만인 지난 1월에 미국, 일본 등 해외 20개 도시에서 첫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공연 수익과 MD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YG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70억 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데뷔 6년차 트레저 역시 스페셜 미니 앨범 ‘프레셔’ 발매 및 팬 콘서트 ‘스페셜 모멘트’ 개최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IP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더욱 가속화된다. 신인 보이그룹, 걸그룹 론칭도 본격화한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신인 걸그룹 중 한 팀은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으며 그중 한명인 멤버 이벨리는 일찌감치 베일을 벗은 상태다. 이벨리는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보컬과 랩 모두 되는 올라운더다. 나머지 멤버들도 추후에 한명씩 공개될 예정이다. YG가 정식 데뷔전부터 베일에 싸인 연습생을 공개하는 방식은 블랙핑크 때부터 이어져왔다. 블랙핑크가 데뷔 전 선보였던 팝송 안무 커버 영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은 ‘데인저러슬리’ 커버 무대로 원곡자 찰리 푸스에게 샤라웃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프로모션은 일찌감치 팬덤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양 총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YG의 하반기 플랜 중 가장 대중과 주주들의 기대를 받는 건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완전체 투어와 함께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양 프로듀서 역시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블랙핑크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앨범 재킷 촬영을 끝마친 상태로, 녹음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틀곡은 블랙핑크 데뷔곡부터 프로듀싱한 테디가 작업할 확률이 높다는 전언이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컴백 소식이 공식화된 지난달 26일 YG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8만 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9일에는 8만 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30일에는 장중 한때 8만 3400원까지 치솟았다.또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규모도 지속 확대되면서 YG의 가파른 성장이 점쳐진다. 이미 발표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약 7개월간 31회, 약 180만 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5~6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에서 공연한다. 2022년부터 약 1년간 진행된 직전 투어가 66회, 180만명 규모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회당 규모는 약 2배 성장한 셈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미 연이은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하듯이 달라진 그리고 달라질 YG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기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40
e스포츠(게임)

컴투스 'MLB 라이벌', 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 업데이트

컴투스는 미국 야국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HOF)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MLB 라이벌'에 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MLB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의 구장과 선수들을 구현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선수들이 이번 시즌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는 투수와 타자를 합해 총 17명이다.뉴욕 양키스의 전설이자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데릭 지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제구력을 자랑하는 그렉 매덕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3회 거머쥔 잭 모리스 등 선수들이 대거 추가된다.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는 기존 스페셜 등급 선수 카드보다 높은 성장이 가능하고, 소속 구단과 관계없이 라인업에 등록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마다 고유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등급의 선수 카드에는 없는 전용 스킬이 추가된다.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는 게임 내 최초로 소속 구단을 변경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 공식 기록에 따라 대표 소속 구단이 정해져 있지만, 실제 기록이 있는 다른 구단 소속 또는 변경된 포지션으로 기용할 수 있다.컴투스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내 이벤트로 데릭 지터, 그렉 매덕스, 토니 페레즈, 팀 레인스, 잭 모리스, 돈 서튼 등 명예의 전당 선수 카드 6장 중 1장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MLB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위대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MLB 라이벌'에 명예의 전당 박물관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14:51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검은사막 ‘530 페스티벌’ 시작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530 페스티벌’을 14일 시작했다.‘검은사막’은 지난 2019년 5월 30일부터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열어왔다. 올해도 6주년을 맞아 대규모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모험가들에게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530 페스티벌’은 실제 오프라인 축제처럼 ▲이벤트 아이템을 모아 보상으로 교환하는 메인 스테이지 ▲상시적으로 모험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시 운영존 ▲직접 모이고 참여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이벤트 존 등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14일부터 시작해 1주차, 2주차, 3주차에 나눠 이벤트가 진행된다. 1주차에 모험가들은 6월 11일까지 열리는 ‘530 기념 흑정령의 모험판’에서 ‘ 페스티벌 주사위’를 이용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흑정령의 모험‘ 주사위와 달리 주사위의 숫자가 정해져 있어 원하는 보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이벤트 참여 시 모험판을 통해 최대 크론석 7,000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발크스의 조언(+200), 감사한 마음의 프리미엄 의상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준비했다. ‘페스티벌 주사위’는 사냥, 채집, 낚시, 의뢰 완료를 비롯해 530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내달 4일까지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험가는 전투 경험치를 530%부터 최대 1,000%까지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인기 이벤트로 불리던 ‘검사데이’도 부활했다. ‘아그리스 초원’에 정해진 시간마다 등장하는 ‘선물 상자’를 처치하면 ▲ 안전의 조언 ▲ 불사의 조언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선물 상자 처치 후 해당 지역에 등장하는 ‘케이크’에 주간 의뢰를 수령한 뒤, 채팅창에 ‘검은사막 530 축하해’를 입력하면 매주 선물을 받는다.‘530 기념품 스토어’는 6월 4일까지 운영한다. 모험가는 상점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장식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주사위 상자도 매주 1회 구매 가능하다.2주차에는 ‘530 페스티벌 축제의 인장, 리워드 부스’를 오픈한다.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검은사막 월드에서 얻은 ‘ 페스티벌 축제의 인장’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교환 아이템들은 밸류 패키지, 궁극의 프리미엄 강화 상자 등 펄아이템들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3주차에는 530 기념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를 시작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이벤트 기간 동안 7일 접속 시 크론석을 최대 2120개까지 얻을 수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 둘째주 보상은 직접 서비스 당일인 30일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4 15:29
드라마

정경호vs박보검vs남궁민…‘믿보배’들 주말드라마 격돌

배우 정경호, 박보검, 남궁민이 나란히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세 배우 모두 출중한 연기력은 물론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 온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누가 주말드라마 경쟁의 왕좌를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다.첫 스타트는 정경호가 끊는다. 정경호는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노무진은 어떤 사고 후 유령을 보게 되면서 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물로, 정경호의 스마트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일타 스캔들’의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등을 통해 특히 전문직 캐릭터를 리얼한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은 만큼 이번 노무사 역할은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 노무사는 그간 드라마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인데, 이번 노무진은 더구나 ‘생계형 노무사’라는 설정으로 차별화가 돼 있다. 제작진은 정경호의 연기에 대해 “대본 이상의 디테일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경호는 아주 특수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 거기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들을 하나씩 탐구해 나가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업이란 점에서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전문직 캐릭터를 잘 소화해 왔기 때문에 시청자에겐 안정감을 준다”고 분석했다.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굿보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윤동주로 분한다. 박보검이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이목을 끈다.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보여진 박보검의 이미지는 로맨스 장르 속 맑고 순수한 남주의 모습이 강했다. ‘굿보이’는 공개된 포스터만 보더라도 변화가 감지된다. 강렬한 눈빛과 얼굴 위로 흐르는 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보검은 남성적이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박보검은 6개월 이상 복싱 훈련을 하고, 실제 복싱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액션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 평론가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동생같기만 했던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라는 시대극을 통해서 무쇠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굿보이’는 그 연장선에서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번 작품까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더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는 걸 인정받을 것”이라고 짚었다.남궁민은 ‘우리 영화’를 통해 멜로를 선보인다.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이 영화를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이제하는 소포모어 징크스(첫해 성공 이후 활동 성과가 부진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에 시달리는 인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이다음과 만나면서 다시 영화를 만들게 되는 인물이다.이번 작품은 남궁민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우리 영화’ 스페셜 티저 영상에는 쓸쓸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는데 멜로 장르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감돌며 먹먹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인’에서 날카롭고 거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이장현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멜로 장르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졌다. 사극인 ‘연인’과 달리 ‘우리 영화’는 현대물인 만큼 남궁민의 더욱 현실적이고 지적인 톤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남궁민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장 잘 쌓아나가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검은태양’에선 국정원 요원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가 ‘천원짜리 변호사’로 코미디 연기를, ‘연인’을 통해선 멜로까지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영화’는 전형적인 한국적 멜로 드라마의 포맷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데 남궁민, 그리고 상대역인 전여빈의 출연만 보아도 신파가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과 기대가 생긴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매우 출중한 연기를 보여왔기에 전형적인 설정임에도 흥미를 자극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3 06:10
뮤직

‘유아·아린’ 독립 오마이걸도 따로 또 같이…데뷔 10년 만에 2막 열었다 [종합]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10년 만에 ‘따로 또 같이’ 행보로 분기점을 맞는다. 8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반면 유아, 아린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소속사는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지난 10년간 당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첫번째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재계약을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긴 시간 동안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마이걸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뜻깊은 결정을 해준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유아, 아린과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전하며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오마이걸 멤버로서 유아, 아린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며 오마이걸 완전체 활동에는 두 사람 모두 참여할 것을 알렸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데뷔, 계단식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활약했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타 그룹에 비해 비교적 늦게 피어난 편이지만 음악의 힘으로 끝내 만개했다. ‘비밀정원’, ‘번지’,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 댄스’, 등 다수의 곡이 사랑받았다. 지난달 9일 스페셜 싱글 ‘오 마이’를 공개하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 이들은 4월 19, 20일 이틀간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밀키 웨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도 했다. 기존 소속사를 떠나지만 완전체 활동은 함께 할 것을 약속한 그룹은 다수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다수 그룹의 일부 혹은 전체 멤버들이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후 독자 노선을 꾀하면서도 완전체 활동만큼은 원 소속사에서 함께 하고 있다. 또 다수의 고연차 아이돌 그룹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개인 활동에 보다 무게중심을 두는 것처럼, 오마이걸 역시 향후 보다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효정은 예능 및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고정 멤버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승희와 유빈은 연기자로서도 활동 반경을 넓힐 전망이다. 유아, 아린 역시 개인 활동에서도 강점을 보인 만큼 팀의 컬러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주년을 완전체로 뜨겁게 자축한 이들은 당분간 팀을 재정비하면서 제2막을 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09:52
뮤직

하현상, 단독 팬미팅 ‘어느 날의 현상’ 오늘(3일) 개최

하현상이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단독 팬미팅 '어느 날의 현상'을 연다.팬미팅을 앞두고 차례로 오픈된 콘텐츠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비하인드 컷이 하현상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이번 팬미팅 역시 서정적이고 아늑한 무드를 담아 팬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감성 무대 예고팬미팅을 앞두고 공개된 합주 영상은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피며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하현상 특유의 감성에 라이브 밴드 세션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음악적 구성과 풍성한 볼거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무대들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하현상 감성 담은 굿즈→포토프레임까지팬미팅 현장에는 하현상만의 무드를 입힌 굿즈(MD)도 준비되어 있다. 피크닉 매트부터 포토 슬로건, 미니 크로스백 등 봄날의 정서가 깃든 MD부터 팬미팅을 기념해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한 포토 프레임까지 팬미팅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오래 간직하게 해줄 소장 가치 높은 추억템들이 자리할 전망이다.◇ 팬들을 위한 무대, ‘신청곡 코너’하현상은 팬들이 완성할 ‘신청곡 코너’를 마련하고 하현상만의 개성으로 다시 태어날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하현상은 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닿는 노래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직 팬미팅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신청곡 리스트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팬미팅 깜짝 스포일러 “파격적인 모습 기대해도 좋아”팬미팅에 대한 힌트도 전해졌다. 최근 하현상은 “‘더 시즌즈’ 방송에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하현상은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연 당시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로 인생 첫 댄스 챌린지에 나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이번 팬미팅에서는 하현상 특유의 감성은 물론, 색다른 매력까지 더해 팬들과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새 싱글 ‘고양이’를 통해 단단한 위로를 건네 온 하현상인 만큼 이번 만남 또한 음악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0:37
산업

시간을 마시는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파트너 퍼포먼스 더한 커피·푸드로 새로운 공간 도전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9일 문을 연 서울 강남의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은 최소 30분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가볼 만한 카페다.이 매장은 천천히, 충분히 즐기며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각 잡고’ 완성한 곳이다. 낮에는 커피를 파는 커피하우스지만, 해가 진 저녁에는 칵테일바로 변신한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바뀌는 매장은 스타벅스로서도 새로운 도전인 셈. 도산점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용 원두, 전용 푸드를 넘어 전용 공간을 꾸며 리저브 온리로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시간이 돈인 시대, 수익을 최대한 많이 남겨야 하는 기업이 커피 문화의 향유에 더욱 포커싱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신용아 스타벅스 코리아 스토어 콘셉트 기획팀장은 “수익도 내지만 정성적인 부분이 우선돼있다”고 말했다.그래서 리저브 도산점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려면 꽤 시간이 소요된다. 총 2층으로 완공된 매장은 1층의 퍼포먼스 바에서 여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처럼 파트너(바리스타)와 대화를 하는데서 넘어 도산점 한정 음료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칵테일바처럼 조성한 좌석에 앉아 파트너와 함께 내 취향에 딱 맞는 커피 큐레이션이 가능하다.커피 큐레이션은 커피 등의 음료는 주문에 앞서 설문을 통해 취향을 분석하고 어울리는 원두, 추출 방식, 음료 스타일을 추천받는다. 이 옵션은 전용 주문서에 기록되고, 해당 바리스타의 닉네임 도장이 찍힌다.도산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는 단숨에 마시는 에스프레소나 잠을 깨우기 위해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확연히 다르다. 서원주 음료팀 파트장은 “커피가 가진 본연의 풍미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며 커피를 못 마셔도 매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브루는 위스키와 커피를 20시간에 걸쳐 추출한 알코올음료다.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는 유리병에 담긴 콜드브루에 애플칩을 태워 발생한 연기를 주입해 만든 독특한 풍미의 커피다. 리저브 B&W는 커피 원액에 우유 크림을 더해 세 가지 취향으로 맛볼 수 있다. 음료 위를 토치로 그을린 프렌치 바닐라 말차 라떼도 맛과 함께 보는 재미가 꽤 있다. 기존 음료 대비 파트너의 퍼포먼스가 한층 강력하다. 디저트 역시 시간을 공들인 푸드들로 꽉 채웠다. 호지차를 사용한 호지티라미수, 송로버섯을 넣은 블랙 트러플 버터바가 손님을 맞는다.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인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도 시간을 들인 디저트다.황정민 푸드팀 파트장은 “벨기에산 코코아 등 원재료에도 신경을 썼다”면서 “리저브 원두의 아로마와 잘 어울리는 푸드 페어링을 계절과 이벤트에 따라 지루하지 않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테이블석으로 조성한 2층도 구경만 해도 지루하지 않다. 해가 뜬 낮에는 따뜻한 커피하우스 콘셉트에 어울리는 브라운톤 우드와 벽돌 소재로 공간을 꾸몄다. 기존 리저브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걷어내고 마치 집 같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가미했다. 특히 천장을 가로지르는 파이프는 전 세계 6곳 밖에 없는 리저브 로스터리의 커피콩이 지다가는 파이프관에서 착안, 조명을 거는 인테리어로 변신했다. 2층에 독립된 프라이빗 부스석은 카카오톡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시 1층 플리커보드에 예약자의 이름과 환영 메시지가 띄워진다.신용아 스토어 콘셉트 기획팀장은 “기존 리저브 매장이 도심에서 접근하기에 너무 멀다는 고객의 피드백과 스페셜티 시장의 성장으로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새로운 커피 문화의 경험이 가능한 젊고 가까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2 07:30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티저부터 예견된 명반... 성공적 컴백 [줌인]

“지금부터 새로운 미션을 시작할게, 살아남고 싶다면 동정심 따윈 버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눈에 ‘독기’를 품고 돌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싸구려 동정심’이란 컴백 티저 영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선공개된 ‘퍼펙트 크라임’부터 명반 냄새가 솔솔 났다. 마침내 지난달 29일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 ‘푸키’와 ‘미드나잇 스페셜’에서 이들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이번 컴백은 티저 영상부터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싸구려 동정심’ ‘큰거 세 장’ ‘완벽한 탈출’이라는 소제목으로 공개된 3개의 영상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 창 열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런 티저는 아이돌 판에서 처음 본다” “진짜 크리미널하다”라며 감탄하는 댓글부터 “누가 만들었냐”며 기획자를 찾는 댓글까지 약 4000개가 달렸다.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은 ‘72초TV’ 창립자이자 ‘dxyz’ 시리즈를 연출한 진경환 감독이 제작했다. 진 감독은 황당할 정도로 짧은 시간 동안 대중을 휘어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아 온 인물. 이번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 역시 채 3분이 안 되는 시간으로 대중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진 감독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연기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현장 분위기가 밝고 유쾌했다”며 “보는 분들께도 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싸구려 동정심’란 부제는 피프티피프티가 지난해 9월, 5인조로 개편한 후 첫 컴백한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23년 발생한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접촉) 사태’로 키나를 제외한 전 멤버 아란·새나·시오가 빠졌다. 이후 새멤버 문샤넬·예원·아테나·하나가 영입됐다. 1년 6개월이란 재정비 시간 동안 멤버들은 음악적 색채를 확립하고 개인 역량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미니 2집 ‘러브튠’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타이틀곡 ‘SOS’는 발매와 동시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음원차트에 진입했다.다만 일각에선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이 성적에 영향을 줬다는 시선도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동정심으로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관심이 몰렸다는 지적인 것. 이에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컴백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동정 여론을 ‘싸구려 동정심’이라고 표현하며 정면승부를 택했다. 무기는 당연히 ‘음악’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들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가진다. 앞 트랙에서는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뒤로 갈수록 그동안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다크함이 강조된다. ‘데이’ 버전의 가장 대표적인 ‘푸키’는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이다. 버블팝을 기반으로 한 밝고 천진난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가사에 맞춰 낚싯대를 던지고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이 안무 포인트다. 반면 ‘미드나잇 스페셜’은 ‘나잇’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로, 또 다른 타이틀곡이다. ‘푸키’의 어두운 버전 느낌이 들면서도, 빠른 비트로 감정선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지 않아 듣기에 편안하다. 두 노래 중 반응이 먼저 온건 ‘푸키’다. 지난달 30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0위, 멜론 ‘핫 100’ 36위에 진입했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인급동 정상에 올랐으며, 조회수도 하루 만에 2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보 선주문량도 전작에 비해 상승세를 그렸다는 후문이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푸키’는 기존의 피프티피프티 스타일을 잇는 곡이다. 몽글몽글하고 몽환적이면서도 훅이 확실하다”면서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 보컬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 신선한 느낌이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음악은 글로벌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를 떠올리게한다. 지난해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가 미·영국에서 잘됐는데, 피프티피프티의 노래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이번 앨범 역시 해외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자아낼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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