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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 발매

코요태 빽가가 위트 넘치는 힙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27일 정오 빽가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I can not speak English)’를 공개했다.신곡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는 제목 그대로 반복되는 영어 훅과 심플한 구성, 유쾌한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한 곡이다. 기존 코요태의 익숙한 랩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빽가만의 독창적인 힙합 스타일이 돋보이며, 전체 가사 중 영어 비중이 높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특히 이번 싱글은 빽가가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재킷 디자인과 뮤직비디오의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맡으며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주도, 음악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빽가는 “리듬, 플로우, 라임 같은 디테일한 음악적 요소보다는 편안함과 재미에 집중해달라”며 “누구나 힙합을 어렵지 않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앞서 디스코, 뉴에이지,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솔로 작업물을 선보였던 빽가는 이번 힙합 싱글을 기점으로 앞으로 테크노, 펑크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빽가의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2:58
뮤직

[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③ 역대 혼성그룹은 어떻게 흥하고 저물었나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올 여름 가요계 화제의 중심에 섰다. K팝 신에 모처럼 등장한 혼성그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역대 한국 가요계를 장식한 혼성 댄스그룹 계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댄스 음악을 기반으로 활약한 혼성그룹은 90년대가 황금기였다. 1992년 데뷔한 5인조 그룹 잼을 비롯해 그룹 투투, 룰라, 쿨 등이 1994년 나란히 데뷔해 당대 가요계를 휩쓸었다. 1996년엔 영턱스클럽, 유피, 자자 등이 데뷔해 혼성 그룹 성공 방정식을 이어갔으며 1997년 업타운, 1998년 샵, 스페이스에이, 콜라, 코요태 등이 데뷔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음악들로 당대 가요계에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엔 눈에 띄는 혼성그룹은 등장하지 않았다. 90년대에 다양한 음악들이 공존하는 가운데서도 댄스 장르가 주목받았던 데 반해 2000년대엔 솔로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이 확연해지고, 1세대 기획형 아이돌인 H.O.T., S.E.S., 젝스키스, 핑클, 베이비복스 등을 시작으로 특정 성별을 명확히 공략하는 보이그룹, 걸그룹의 추세로 산업 전반이 바뀌어가며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가요톱텐’을 주름잡던 혼성그룹들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아이돌 팬덤의 공고화는 혼성그룹 전성시대에 사실상 종언을 고했는데, 이는 결국 복합적인 시장 변화의 결과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90년대 중·후반 이후 다채널 및 PC통신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가족들이 안방에 모여 TV를 보던 기존 시대는 저물어갔다. 그 때까지만 해도 혼성그룹이 어느 정도 유효한 측면이 있었는데 점점 개인이 가장 열광할 수 있는 것들만 모아놓은 그룹에 열광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90년대 혼성그룹들이 주로 선보였던 가사 속 스토리라인 역시 1020 음악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따라 구시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었다. 가령 다수 혼성그룹 음악의 가사 속 남녀가 태격태격하는 스토리는 남녀 멤버들이 각각 1인칭이 돼 연극처럼 소화하곤 했는데, 본격 K팝 시대가 도래한 이후 가사 속 ‘너’의 대상이 팬들 자신이 돼야 하는 시대가 된 것. 임 평론가는 “팬들은 더 이상 멤버들끼리 꽁냥거리는 스타일의 음악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어갔다”고 팬덤이 아이돌 음악에서 소구하는 지점을 짚었다. 이처럼 혼성그룹은 시장적 메리트가 떨어졌는데 멤버 관리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적지 않아 다수의 가요 기획자들이 혼성그룹 제작을 시도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혼성그룹은 그 자체로 희소한 존재가 됐다. 90년대 데뷔한 혼성그룹 중엔 코요태가 거의 유일하게 기존 멤버 그대로 꾸준히 활동 중이고, K팝 시대에 데뷔해 멤버 변동 없이 왕성하게 활약하는 혼성그룹은 올데이 프로젝트 이전엔 DSP미디어가 2017년 선보인 4인조 그룹 카드가 사실상 유일했다. 카드는 데뷔 초반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 등 라틴풍 강한 음악으로 팀의 컬러를 공고히했다.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까지 네 멤버가 조화롭게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높은 완성도에 강렬함까지 지녀 글로벌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는 2일 발매하는 미니 8집 ‘드리프트’를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혼성그룹의 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히트 프로듀서 테디가 새롭게 선보인 5인조 혼성그룹으로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됐다. ‘신세계 회장 딸’, ‘아일릿 데뷔조 출신’ 등 저마다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멤버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데뷔곡 ‘페이머스’가 공개와 동시에 다수 음원차트 1위를 꿰차며 가요계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팀명에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넣은 만큼 혼성그룹이라는 표면적인 지점보다 이들이 향후 선보일 프로젝트 성격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예상하게 한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30 05:45
예능

[단독] ‘신혼여행 떠난’ 김종민 빈자리 그대로…’1박 2일’, 게스트無 촬영

방송인 김종민이 뒤늦게 신혼여행을 떠난 가운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게스트 없이 촬영을 진행한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1박 2일’은 오는 6일 김종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충남 보령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당초 제작진은 김종민의 자리를 대신할 게스트 섭외를 고심하다가 최종적으로 문세윤, 조세호, 가수 딘딘, 배우 유선호, 이준 등 김종민을 제외한 기존 다섯 명의 멤버만으로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한 달 후인 지난달 27일 프랑스 남부로 3주간 신혼여행을 떠났다. 김종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1박 2일’이 시즌을 거듭하는 동안 18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김종민이 ‘1박 2일’의 자리를 잠시 비운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마친 후, 오는 20일 진행 예정인 ‘1박 2일’ 촬영에는 합류할 계획이다. ‘1박 2일’은 KBS 간판이자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세컨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고 이준과 조세호의 합류로 새 단장을 한 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후 시청률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월에는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4:47
예능

[단독] ‘신혼여행’ 김종민, 18년 개근 ‘1박 2일’ 자리 비운다

방송인 김종민이 신혼여행을 위해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자리를 비운다.29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종민은 오는 6월 6일 진행되는 ‘1박 2일’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5월 말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김종민은 제작진과 공백을 최소화하기 일정을 조율했으나, 불가피하게 한 차례 촬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해당 촬영일에 김종민을 대신하는 게스트가 출연할지는 미정이다. 제작진은 방송인 문세윤, 조세호, 가수 딘딘, 배우 유선호, 이준 등 김종민을 제외한 기존 다섯 명의 멤버만으로 촬영을 진행하거나 게스트를 추가 투입할지를 아직 논의 중이다. 김종민이 불참하는 방송분은 6월 22일과 29일이 될 계획이다. 김종민은 ‘1박 2일’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1박 2일’이 시즌을 거듭하는 동안 18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1박2일’을 통해선 지난 2016년 ‘KBS연예대상’을 단독 수상하고 2011년과 2023년에는 ‘1박2일’ 팀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남다른 프로그램인 터라, 김종민은 지난 1월 ‘1박 2일’에서 “너무 좋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또 결혼식에 앞서 “너무 설렌다. 긴장도 되면서 뭐랄까 묘한 감정이다. 다른 인생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부를 향해선 “우리 함께 어려운 일 잘 헤쳐 나가면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1박 2일’은 KBS 간판이자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세컨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고 이준과 조세호의 합류로 새 단장을 한 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후 시청률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월에는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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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엄정화·백지영 90년대 히트곡 고화질 뮤비로 재탄생

(사)한국음반산업협회(대표자 회장 이덕요, 이하 음산협)가 유튜브와 함께 옛 명곡들의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일 음산협 측은 “지난 4일부터 유튜브와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옛 명곡들의 뮤직비디오를 기존 480p의 일반 화질에서 1080p FHD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협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음산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은 국내 및 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90년대 대표 명곡이다. 벅(Buck)의 ‘맨발의 청춘’부터 엄정화 ‘초대’, 샵(S#arp)의 ‘Tell Me, Tell Me’, 스페이스 에이(Space A) ‘성숙’, 코요태 ‘실연’, 백지영 ‘부담’까지 총 8개의 곡은 그 당시 감성을 살리면서도 선명한 화질로 돌아와 기성세대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90년대 명곡이 낯선 1020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음산협 관계자는 “음산협은 ‘한국 음악 데이터 센터(Korea Music Data Center)’ 및 ‘KBS 방송 심의 접수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공공영역에서 국내 음원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유튜브와의 협력을 계기로 과거의 대중음악 콘텐츠를 보존하고 문화적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덕요 회장 역시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K-POP의 성장의 바탕에는 지난 수십 년간 시장을 묵묵히 지켜온 음반 제작자와 매니지먼트 종사자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유튜브가 90년대 명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힘쓰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협의해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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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이효리가 선물한 '삭제' 발매 D-DAY "떨리고 긴장돼"

그룹 코요태 신지가 신곡 '삭제'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지는 27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오늘 오후 6시!!! 신곡 '삭제' 음원이 공개됩니다. 어제 선공개로 미리 무대 보신 분들도 의리 지키기로 약속하셨던 거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린다G(이효리)가 프로듀싱한 코요태 신곡 '삭제' 재킷 이미지. 린다G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삭제'는 90년대 복고적인 신스 테마와 하우스 리듬을 섞은 댄스곡이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코요태는 이번 곡으로 가을을 겨냥, 기존 코요태 스타일인 마이너풍의 하우스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싹쓰리로 활동한 린다G가 동료 가수 코요태에게 선물한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지는 이어 "언제나 그렇듯이 신곡 공개하는 날은 무지하게 떨리고 긴장이 되네요. 효리 언니의 곡 선물이 저희에게도 여러분들께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코요태가 이효리와 작업한 신곡 '삭제'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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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린다G가 프로듀싱한 '삭제' 발매 '레트로 감성'

혼성 그룹 코요태가 신곡 ‘삭제’로 돌아온다 코요태가 27일 신곡 ‘삭제’를 발매한다. ‘삭제’는 린다G(이효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삭제’는 린다G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복고적인 신스 테마와 하우스 리듬을 섞은 댄스곡이다. 90년대 스타일의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삭제’는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코요태는 ‘삭제’를 통해 가을을 겨냥해 기존 코요태 스타일인 마이너풍의 하우스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이 목말라있던 코요태만의 스타일인 ‘삭제’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 혼성그룹으로 복귀한 린다G가 동시대를 함께했던 동료 가수인 코요태에게 선물로 준 곡이다. 특히 올해는 음악 예능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악을 테마로 한 방송이 주를 이뤘다. 특히 코요태는 지난 여름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곡 후보로 공개된 바 있는 ‘아하(Oh My Summer)’를 발매하여 그 열기에 성공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코요태는 대중에게 ‘마이너 댄스’하면 ‘코요태’, ‘코요태’하면 ‘마이너 댄스’로 명실상부 독보적인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해왔다. 각종 방송과 다수의 신곡으로 올해 다시 인기몰이를 한 코요태는 기존 코요태 스타일의 음악을 다시 듣고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린다G와 협업하여 이번 곡을 발매했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신나고 경쾌한 한국형 댄스 음악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실연’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가요계 대표 혼성 댄스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이를 기념하는 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코요태의 레트로 댄스곡 ‘히트다 히트’, 신지의 세미 트롯곡 ‘느낌이 좋아’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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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유랑마켓', 보는 맛에 취하고, 직거래의 맛에 취하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랑마켓'이 보는 맛과 직거래의 맛을 동시에 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이라는 기존 JTBC 예능 시간대가 아닌 환경에서 지난 2월부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률은 2.5%(지난 2월 16일과 지난 3월 29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가 자체 최고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포맷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유랑마켓'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집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의 가치를 되새겨보면서 의뢰인이 직접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거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장윤정, 개그맨 유세윤이 MC로 나서 치열하게 직거래 경쟁에 참여한다. 승부욕에 불탄 MC들의 입담과 의뢰인의 집 구경, 다양한 물건들이 매회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보는 맛을 톡톡히 챙긴다. 1회 플로리스트이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나왔을 땐 유아용품과 가정용품이 메인이었다면, 이연복 셰프가 나왔을 땐 다채로운 주방용품이, 소녀시대 효연은 각종 취미생활 용품, 유튜버 도티는 스마트 용품과 촬영용 소품, 개그맨 김수용은 가정용품, 코요태 빽가는 레트로 용품, 가수 김완선은 금손을 인증하는 각종 접시와 그림들로 시선을 압도했다. 집주인의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물건들이 나오고 필요에 따라 판매할 물품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도 다양한 물건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고 직접 직거래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을 심어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중고 직거래 시장은 현재 핫하다. 과거엔 웹 기반이었지만 스마트폰으로 넘어왔고 주변에서 많이들 경험하고 있는 아이템이었기에 접근하기 용이하다. 기자는 과거 웹 기반의 중고거래 경험만 있어 스마트폰 중고 직거래가 낯설었다. '유랑마켓' 1회를 본 후 직거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유랑마켓'에서 이용하고 있는 '당근마켓' 어플을 깔아 직접 중고 직거래에 참여했다. 동네에서 직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판매자와 1대 1 채팅방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고 서로가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조율할 수 있다. 직거래의 맛을 경험해보며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랑마켓' 박범준 PD의 첫 방송 전 목표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도 중고거래해봐야겠네?'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것. 이것이 현실화가 되고 있다. 박 PD는 "당근마켓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업체에서도 '유랑마켓'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고, 유입되는 접속자 수도 방송 이후 더 늘었다고 하더라. SNS에서도 중고거래에 해시태그를 붙일 때 '유랑마켓' '당근마켓'을 같이 붙인다고 하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물품이 두 시간 이내에 팔리지 않을 경우 해당 물품은 제작진이 대신해 중고 직거래를 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물품을 올리고 직접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박 PD가 "홈페이지 물품과 관련한 반응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유랑마켓' 홈페이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중 접속 1위다. 시청자들의 방문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당근마켓' 내에서도 '유랑마켓'에 등장한 물건들을 따로 다루는 코너를 마련해서 쌍방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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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주 제이플래닛엔터 대표, 문체부 장관 표창 영예

유리상자, 앤씨아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채종주 대표가 21일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채종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대중문화의 다양화을 위해 노력하고 소속연예인과의 모범적인 파트너 관계 성립 및 유지해 온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97년 주주클럽 매니저로 처음 대중문화예술 업계에 도전한 이후, 아이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음반 시장에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김민종, 엄정화, 코요태, 타이푼, 유리상자, 앤씨아, 슈가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기획, 제작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최근 연예계 상황과 달리 채종주 대표는 현재 소속연예인인 유리상자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분쟁도 없이 함께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기 전까지 계약서 한 장 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2013년 데뷔한 앤씨아는 지난해 7년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재계약을 완료하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유일무이한 콘셉의 걸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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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MC계 코요태!" 정재형X장윤주X장성규, '방구석1열' 2막 시작(종합)

"MC계 코요태를 향해!"(장성규)'방구석1열'이 새롭게 시작한다. 이름을 바꾸진 않았지만 안방주인들을 바꿔 2막을 스타트하는 것. 2018년 5월부터 방송된 '방구석1열'은 가수 윤종신, 장성규가 MC를 맡아 이끌어왔다. 윤종신이 하차한 후 새롭게 2대 MC를 구성, 정재형과 장윤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던 정재형은 전공을 살려 진행에 나서고, 장윤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이자 2015년 영화 '베테랑' 속 미스봉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1000만 배우로 거듭났던 경험을 살려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미연PD,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모델 장윤주,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김미연 PD는 "이제 2년 가까이해오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운을 떼면서 "윤종신 MC가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나 새로운 방구석을 꾸며봤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재형은 "이렇게 '방구석1열'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고, 장윤주는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평소 좋아했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 좋다. 즐겁게 많은 것들 배우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저희의 모습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계속해서 가장자리에서 '방구석1열'과 함께할 것이다. 관종이다 보니 어디서든 중심에 있길 원하는 사람이었는데, 관종으로 활동한 지 시간이 오래되고 '방구석1열'을 통해 때론 가장자리도 좋아하는 관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보조자 역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구석1열'은 시즌2로 간판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간다. 김미연 PD는 "시즌2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프로그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MC만 바뀌는 것이라 굳이 제목을 바꿔야 하나 싶었다. 안주인만 바뀌고 그대로 가려고 한다"면서 "기존 멤버가 반겨주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갈 사람은 장성규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김미연 PD는 정재형, 장윤주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창작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MC로 정재형과 접촉했다. 3회 때 영화 '베테랑'에 대해 다룰 때 장윤주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다음에 프로그램을 한다면 꼭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에너지가 밝고 어떤 이야기를 하든 자신의 경험이나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활발하게 이끌더라. 두 분이 워낙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절친 사이라 그 케미스트리도 욕심이 났다. 그간 남자 두 명이 MC였는데, 여성 MC가 들어오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3MC 체제로 꾸려봤다. 요즘 영화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다. 같이 안고 가려면 장윤주처럼 자기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가 있고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형은 MC로 합류한 계기와 관련,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니 옆에서 너무 걱정하더라"면서 "영화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필드에서 시나리오를 가지고 의논하던 상황들, 재밌게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들의 걱정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는 익숙하지만 드러내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정재형의 진지한 모습에 놀라지 않았냐"고 운을 떼면서 "20년 정도 된 친구 사이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파이팅 넘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구석1열'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매니저에게 '희소식이 있다'고 메시지가 왔다. 회사에서 좋아해 주고 나 역시 파리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기뻤다. 기대했다. 장성규도 실제로 만나니 너무 순수하고 밝은 청년이더라. 정말 장성규와 '장남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영알못(영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던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통해 변화한 점에 대해 묻자 "예를 들어 '조커'를 봤다고 하면 외국 배우의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한다. 그 배우의 데뷔부터 역사를 살펴보고 있더라.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터줏대감으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몸에 힘을 주기보다 내가 변화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시간을 채우고 싶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워낙 유쾌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윤종신과 MC계 녹색지대였다면, 이제 MC계 코요태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합류한 정재형, 장윤주을 향해 어떤 조언을 건넸냐고 물었다.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통해 정재형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에 보여주던 모습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지금도 대국민 기자회견 같은 분위기로 말하고 있지 않나. 워낙 친한 장윤주가 옆에 있기에 믿고 그대로 해도 되지 않나 싶다. 동시에 영화에 대한 애정까지 느껴진다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장윤주는 손댈 게 없다. '노터치'다. 너무 좋아하는 코드"라고 치켜세웠다.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다뤄보고 싶은 영화로 김미연 PD는 스필버그 영화와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 "스필버그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저작권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스필버그 영화가 저작권을 엄격하게 다루기로 유명해서 다가가기 쉽지 않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을 초대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연락하고 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끝없이 노력하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100회 특집을 목표로 노력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대 MC와 함께 꾸려질 '방구석1열'은 13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JTBC 2019.10.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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