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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서진, 뱃일하는 아버지 배 팔았다…역대급 분노에 긴장감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이 아찔한 주말 밤을 선사했다.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이 연이은 활약을 이어갔다.지난 27일 방송된 ‘살림남’은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삼천포로 향한 가운데, 아버지가 새로 들여온 통발줄을 숨기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 이후 꾸준히 뱃일을 반대해왔던 박서진은 이 사실을 곧바로 알아챘지만, 예상과 달리 화를 내지 않은 채 오히려 “통발 바꿀 때 됐다, 잘했다.”는 말로 상황을 넘겼다. 평소와 다른 반응에 스튜디오 역시 묘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한편 뱃일을 위해 바다로 향한 아버지는 정박해 둔 배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삶의 터전과도 같았던 배를 찾지 못한 채 당황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 박서진은 결국 배를 팔았다고 선언했고, 이에 아버지는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다. 아버지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가족들 역시 아버지의 상실감과 우울감을 걱정했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 앞에서 박서진 역시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이어 끼니도 거르고 상심에 빠진 아버지를 위해 박서진은 낚시터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 거리 속에서도 대화를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박서진은 배가 아버지에게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꿈 그 자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결국 박서진은 팔기 위한 준비를 마쳤던 배를 다시 아버지에게 돌려 드리기로 결심하고 배를 되찾아왔다. 배를 찾은 아버지는 박수에 춤까지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박서진 역시 함께 웃음지었다. 이처럼 박서진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택으로 주말 밤을 아찔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아버지를 향한 깊은 이해로 따뜻한 해피엔딩을 완성시켰다. 걱정에서 비롯된 결단과 뒤늦은 깨달음,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이 맞닿으며 부자 관계는 다시 회복됐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어진 지상렬의 에피소드에서는 고정 출연을 노리는 트로트 3인방 신성, 신승태, 윤준협을 시종일관 견제했고, 조목조목 논리를 펼치며 이들의 고정 합류를 반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센스 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장악한 박서진이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유쾌함까지 더한 것. 감동과 웃음을 오가며 중심을 잡아온 박서진인 만큼, 내년에도 ‘살림남’을 이끌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8 10:08
드라마

이제훈, 본캐 ‘김도기’로 증명한 존재감… ‘모범택시3’ 몰입감 최고조

배우 이제훈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끝없이 휘몰아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이제훈은 ‘모범택시3’(연출 강보승ㅣ극본 오상호ㅣ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에서 김도기의 날카로운 직감과 결단력으로 한 단계 확장된 복수 서사를 이끌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함은 물론 단순 중고 거래 사기 범죄를 넘어선 조직화된 배후의 실체에 한발 더 깊숙히 다가가며 역대급 긴장감을 예고했다.12회에서는 지난 화 파악된 중고 거래 조직의 ‘총괄’을 추적하며 시작됐다. 총괄에게 접근하기 위해 고은(표예진)이 사기 일당의 내부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했고, 안하무인의 총괄이 이끄는 범죄는 철저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매뉴얼과 물품, 자금 담당이 철저히 분리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한다. 본격적으로 총괄 잡기에 나선 고은은 총괄을 지시를 무시했고, 총괄은 그런 고은에게 다른 피해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일상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괴롭힘을 가하지만 무지개 운수팀은 미리 그의 작전을 눈치채고 오히려 그를 도발하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계속된 고은의 활약으로 총괄의 거처를 찾아낸 도기는 그를 단숨에 무력으로 제압했다. 총괄의 거처에서 그동안 사기 피해로 축적된 물건들이 가득한 것을 발견했고, 이어진 총괄의 분노 유발 발언과 집으로 배달 온 택배 상자의 폭발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폭발 사고로 총괄이 사망한 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수상한 활어차를 목격한 도기와 무지개 운수팀은 그 배후에 범죄자들을 향해 장사를 하는 더 큰 조직이 자리하고 있음을 감지했다.이후 도기와 장대표(김의성)는 활어차의 소재지인 ‘삼흥도’로 향했고, 그곳에서는 어딘가 수상한 풍경과 섬 전체를 감도는 기묘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삼흥도 주민 전체가 두 사람이 낚시하러 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점과 섬 곳곳의 출입을 제한하며 감시하는 듯한 분위기는 극의 온도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도기가 삼흥사에서 각종 범죄에 활용 중인 자료들과 씨씨티비 화면들, 결정적으로 법조인까지 가담되었음을 예감하게 하는 물건까지 발견하며 이번 사건이 역대급으로 거대한 빌런이 엮여있음을 느껴지게 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이제훈은 이번 회차에서 치밀하게 단계를 밟아 악당을 향해가는 김도기의 성향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상대의 말투와 행동에서 단서를 읽어내는 예리한 직감부터 폭발물이 터지기 직전의 위기감을 그린 표정 변화, 그리고 판 전체를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까지 캐릭터를 삼킨듯한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택배 상자가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순식간에 상황을 인지하고 피하는 김도기의 본능적인 행동이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을 안겼다. 또한 폭발 사고 직후 이명과 어지러움에 시달리면서도 범인을 쫓기 위해 나선 간절한 집념은 김도기 캐릭터 자체를 설명하기에 완벽했다. 이처럼 이제훈은 김도기의 직감과 판단,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빈틈 없는 연기력으로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게 했다. 극 말미 섬에 들어간 상황에서는 온통 수상한 사람들 속에서도 평온한 태도로 극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이제훈의 연기는 이번 신유형의 빌런 앞에서도 거침없는 활약을 기대케 하며 에피소드 후반부를 향한 궁금증을 모았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8 09:20
스타

‘모범택시3’, 또 자체최고 시청률 14%...목숨 건 잠입전 본격 돌입

‘모범택시3’ 이제훈이 의문의 섬 ‘삼흥도’에 발을 들이며, 범죄를 상품화하는 희대의 빌런과 대 전쟁의 서막을 열어젖혔다.지난 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2화에서는 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중고물품 거래사기의 몸통인 이른바 ‘총괄’(박시윤 분)의 정체를 밝혀내 참교육을 펼치는 한편, 총괄에게 중고사기 범죄를 상품화해 판매한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모범택시3’ 12화 시청률은 최고 19.1%, 수도권 15.2%, 전국 1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를 향한 풀악셀 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최고 5.57%, 평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10월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모든 방송 중 1위를 차지, 하반기 최고 화제성을 일으킨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도기, 장대표(김의성 분), 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은 범죄를 단순 돈벌이 취급하는 신흥 범죄 집단에 분노하며, 중고사기 조직의 ‘총괄’(박시윤 분)을 겨냥한 맞춤형 ‘눈눈이이’ 복수로 포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익명성 뒤에 숨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총괄을 랜선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이에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역할을 바꿔, 도기가 콜밴을 책임지고 고은이 부캐 플레이어로 나서 흥미를 치솟게 했다. 특히 고은은 중고사기 조직에 알바로 직접 잠입한 후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총괄의 환심을 샀다. 이어 대놓고 수익금을 빼돌리고, 조직원 모두의 노트북을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는 등 일부러 그의 타깃이 됐다. 고은의 행보에 소위 ‘긁힌’ 총괄은 앞서 피해자들에게 했듯이 고은에게 악질적인 사이버 불링, 배달 테러를 가했다. 하지만 고은은 타격감이 전혀 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되려 총괄의 멘탈을 박살 내는 통쾌한 역공을 펼쳤다. 이때 ‘긁힘 포인트’를 정확히 파고드는 고은의 얄미운 도발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고은에게 속절없이 휘둘리는 총괄의 초라한 실체가 드러나 통쾌함을 더했다.결국 총괄은 고은을 잡기 위해 오프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로소 총괄의 정체와 그의 은신처 모두를 밝혀낸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참교육 타임을 시작했고, 사기 물품들을 모두 회수하고, 학대당하던 강아지까지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총괄은 반성은커녕, 자신을 응징하러 온 도기에게 “시드머니만 있으면 모든 범죄를 세팅해 주는 전문 업자들을 알려주겠다”면서 황당한 소리만 늘어놓았다. 때마침 업체에서 보낸 A/S 택배가 도착하자 총괄은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주겠다”면서 도기 앞에서 택배 상자를 의기양양하게 개봉했는데, 택배의 정체가 다름 아닌 그를 제거하기 위해 도착한 소형 폭탄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총괄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도기는 택배 배달원을 쫓으러 거리로 뛰쳐나가 골목을 빠져가나는 활어차를 목격했지만, 폭발의 충격으로 더 이상 추적할 수는 없었다.범죄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극악무도한 자들이 있음이 드러난 상황. 추적 끝에 그들이 ‘삼흥도’라는 섬과 관련됐다는 것을 알아냈고, 도기와 장대표가 문제적 섬을 찾아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삼흥도에 입성한 도기와 장대표는 섬 전체에 감도는 수상한 기류를 감지했다. 여사장(이채원 분), 김경장(지대한 분), 고작가(김성규 분), 최사장(유지왕 분) 등 만나는 섬 사람 모두가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과도하게 주시하는 낌새가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은근한 배척과 경계를 드러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도기가 삼흥사 내부에 달린 연등들이 회계장부 같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사찰에서 내려오던 중 앞서 폭발 현장에서 봤던 활어차까지 목격하게 되면서, 도기의 삼흥도를 향한 의심이 확신으로 굳었다.더불어 극 말미에는 도기가 삼흥사 내부에서 전문 업자들의 흔적을 발견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섬사람들이 육지로 나가는 절호의 타이밍에 맞춰 홀로 삼흥사를 찾아간 도기는 사찰 종무실 안에서 수많은 위조 여권, 대포폰뿐만 아니라 섬 전체를 감시하는 CCTV까지 발견했다. 특히 도기가 사법연수원 검사동우회가 각인된 펜을 발견하면서, 공권력까지 얽힌 이들의 범죄 행각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 것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7:27
드라마

‘모범택시3’ 화제성 1위 휩쓸었다…훈훈함 폭발 비하인드컷 공개

‘모범택시3’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보적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무지개 가족’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9-10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불공정 계약, 성상납 강요 등 추악한 악행으로 K팝 아이돌 연습생들의 꿈을 착취한 빌런 강주리(장나라)와 그의 커넥션을 철저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의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는 지난 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2025년 12월’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3주 차 화제성 순위(12월 15일~12월 21일 기준)에서도 5주 연속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거머 쥐었다. 또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 1,2위에 주인공 이제훈과 최신 에피소드의 빌런 장나라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이러한 흥행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공개 이후 현재까지 동남아 및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지역) 전 지역에서 전 장르 기준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NTT docomo의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 아시아 콘텐츠 1위, 대만 현지 1위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에서 전체 1위, 베트남 최대 규모 OTT 서비스 갤럭시 플레이의 한국 드라마 부문 1위, 베트남 OTT 플랫폼인 비온과 TV360에서 각각 전체 TOP 2,3위까지 차지하며 탄탄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이 가운데 25일 ‘모범택시3’ 측이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고자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는 ‘무지개 5인방'의 면면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모범택시’의 중심 축인 이제훈과 김의성의 출동 준비 모습이 눈에 띈다. 카메라를 향해 익숙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투샷은 변함없이 끈끈한 케미를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극중 서열 1위지만 숨길 수 없는 막내미를 자랑하는 표예진의 깜찍한 포즈에 이어 ‘주임즈’ 장혁진과 배유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와 함께, 뭉치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무지개 히어로즈’ 멤버들의 모습이 시즌을 거듭하며 한껏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를 드러낸다.다가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수상한 섬 ‘삼흥도’를 찾아가는 블록버스터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빌런으로 '장르물의 귀재' 김성규(고작가 역)가 합류를 예고하면서, 과연 다가올 방송에서는 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후반부에도 거침없는 사이다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모범택시3'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11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08:56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김동현·차경은, 막판까지 강렬하다…급기야 손가락 욕까지

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 차경은이 막판까지 휘몰아칠 ‘복.연.뜨. (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3인방’의 예측불가 서사를 예고한 최종회 ‘강렬 스포일러 네 컷’이 포착됐다.총 6부작으로 오는 26일 대망의 5회, 6회 공개를 앞둔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는다. 지난 11월 28일 U+ 모바일tv 첫 론칭 당일, 방송 장르 내에서 시청자 수 기준1위를 기록했던 ‘미래의 미래’는 출연진, 기본정보, 출연진, OTT 등을 연관 검색어로 등장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지난 4회에서 공미래(권나연), 이현재(김동현), 오민실(차경은)은 공미래를 배신한 바람남 조성일(조이건)과 바람녀 최세연(김주미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를 결성하고 행동에 돌입해 앞으로를 궁금하게 했다. #우아 권나연, 처녀귀신 변신! 끌차에 실려가는 굴욕 컷 포착지난 4회에서는 캠퍼스 내일 취재를 미끼로 조성일과 최세연을 놀이동산 귀신의 집으로 낚은 공미래가 직접 처녀귀신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처녀귀신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공미래가 야심 찬 포부와는 달리, 끌차에 실린 채 귀신 분장을 한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나오는 굴욕샷을 선사해 의아함을 안긴다. 공미래가 기절한 이유는 무엇인지, ‘귀신의 집’ 작전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복연뜨, 이번엔 마스크맨 변신! 손가락 욕설까지‘복.연.뜨’ 활약을 가동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이 괴기스런 마스크맨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세 사람이 조성일이 아끼는 차에 테러를 가하며 복수의 한방을 날리는 것. 여기에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은 CCTV를 향해 손가락 욕설까지 투척하며 통쾌함의 최고치를 찍는다. 과연 세 사람의 행동의 결과는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권나연, 김동현과 초밀착 투샷! 두근두근 설렘 컷오매불망 공미래 옆을 든든히 지키며 그림자 사랑을 실천했던 이현재와 공미래가 초밀착 투샷을 선보이면서 설렘을 증폭시킨다. ‘복.연.뜨’의 복수 플랜이 계속될수록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조성일이 울분에 차 ‘복.연.뜨’ 멤버들을 찾아다니는 가운데 때마침 동아리실에 같이 있던 공미래와 이현재가 턱 끝까지 쫓아온 조성일을 피해 좁은 틈으로 숨어 초밀착 투샷을 완성하는 것. 두근두근한 설렘이 느껴지는 이 컷이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의리파 차경은에게 무슨 일? 김주미와 맞짱절친 공미래를 위하는 일이라면 두 팔 벗고 나서는 의리파 오민실이 공미래의 남친을 뺏어 간 바람녀 최세연과 맞짱을 뜨는 장면이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 오민실이 최세연의 과거를 알고 있는 만큼, 최세연은 오민실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예민해진 상태. 이런 와중에 오민실이 기가 막히다는 얼굴을 하고, 최세연은 뺨을 칠 듯 손을 올리며 째려봐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제작진은 “권나연, 김동현, 차경은은 캐릭터에 딱 맞는 엉뚱, 츤데레, 의리파 매력으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탄생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미래의 미래’에서 3인방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함께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미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를 연출한 임공삼 감독이 그려내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걸그룹 우아의 멤버 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김동현, MZ 대표 느좋 배우 차경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감각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17:09
예능

이종범 감독, 작전 통했다…짜릿한 역전승→‘최강시리즈’ 직행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1위를 확정하며 ‘최강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22일 방송된 ‘최강야구’ 131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5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마무리된 데 이어 예선 6차전 브레이커스와 덕수고의 경기가 펼쳐졌다.브레이커스는 독립리그 대표팀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 경기를 펼쳤다. 7회초 최진행이 투수 최종완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려 그라운드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종범 감독은 “필요할 때 잘쳤다”라며 4번 타자 최진행을 향해 범지척을 선사했다. 8회초 브레이커스가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9회초 드디어 기다리던 역전 득점이 터졌다. 이종범 감독의 결단력 있는 히트앤드런 작전이 통해 역전에 성공했고, 포수 송구실책으로 추가점까지 득점했다. 이종범 감독은 “스퀴즈는 무모할 수 있다”라며 히트앤드런 작전을 지시했다. 그라운드 위 번지는 긴장감 속 촘촘한 허도환의 타격과 동시에 1루의 신종길과 3루의 이중권이 내달렸고, 이중권이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새싹 야수 이중권이 지난 경기의 도루 실수를 만회하는 환상의 도루와 주루 플레이로 브레이커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중권은 영리한 슬라이딩으로 첫 도루를 성공한 데 이어 투수의 폭투에 3루까지 폭풍 질주해 빠른 발을 입증했다. 특히 새싹 선수 이중권을 위해 선배들의 가르침이 유효했다. ‘노토바이’ 노수광의 노하우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 감독과 ‘슈퍼소닉’ 이대형의 도루 집중 코칭까지 이중권을 성장시켰음이 드러나 뭉클함을 자아냈다.브레이커스가 6:4로 독립리그 대표팀에 앞선 가운데,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윤석민이 등판했다. 윤석민은 ”더 이상의 부상을 악화시키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시합을 보다 보니 피가 끓더라구요”라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무조건 던질거야”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민은 부상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투구로 독립리그 대표팀 선수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윤석민의 투구에 이종범 감독은 “석민이는 천재다 천재”라며 무한 감탄을 터뜨렸다. 윤석민이 9회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결국 브레이커스는 독립리그 대표팀 상대로 6:4 승리를 이뤘고, ‘최강컵대회’의 결승인 ‘최강시리즈’의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종범 감독은 “너무 어려운 경기였지만 짜릿함이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는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프로 선수들한테 강한 메시지를 준 거 같다. 100점보다 더 소중한 1점이었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브레이커스는 덕수고와 마지막 예선 경기를 앞둔 상황. 지난 경기에서 인센티브 도입의 효과를 톡톡히 본 브레이커스는 자본금이 될 벌금 펀딩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투수조는 선두타자 볼넷, 스트레이트 볼넷, 사인 미스, 베이스 커버 실책이 발생하면 10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고, 야수조는 사인 미스, 본헤드, 스탠딩 삼구 삼진,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 10만의 벌금을 내기로 해 경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132회는 오는 1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3 16:44
스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대학전쟁3’, 이공계 반격에 ‘도파민 맥스’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3’(이하 ‘대학전쟁3’)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메디컬과 이공계 천재들의 막상막하 두뇌 대결로 시청자들에게 도파민 맥스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대학전쟁 3’는 첫 번째 데스 매치 후 계열간 대결에서 불리한 포지션에 놓인 이공계 팀이 메디컬 팀을 상대로 반격을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그려졌다. 주어진 초성으로 세 개의 숫자를 만들어 합이 목표 숫자가 되는 에이스 매치 ‘3분할’에 이공계 팀 에이스로 나선 서울대 송명수와 메디컬 연세대 최아인은 필기 없이 오로지 눈과 머리로만 완성하는 게임을 통해 두뇌 천재들의 천상계 암기력과 암산 능력을 동시에 펼치며 시청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송명수는 사전 테스트 2위인 최아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정확성을 자랑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으며, 최아인은 패배에 굴하지 않는 ‘강철 멘탈’로 끈질기게 추격하는 박빙의 활약과 함께 “꼭 이 사람과 다시 붙어서 이겨서 잘한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다음 대결을 기약하는 뜨거운 승부욕까지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메인 매치이자 ‘대학전쟁’의 상징적인 게임인 ‘출구 전략3’에서는 ‘헌터말’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도입돼 한층 더 복잡해진 팀 전략이 속출했다. 이공계 팀 리더인 카이스트 강지후와 서울대 김강현은 체스 플레이어 출신으로 메디컬 팀의 예상과 다른 방향의 전략으로 압박했고, 이공계 팀 헌터 말인 서울대 김동건은 압도적인 전략적 사고 능력과 과감한 작전 타임을 활용해 메디컬 팀의 활로를 차단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공계 팀의 매서운 활약 속 카이스트 전지민의 뛰어난 게임 이해도 또한 적재적소에 빛났다. 휘몰아치는 이공계 팀의 플레이에 “짜증이 날 정도로 잘한다”라는 메디컬 팀의 부러움 섞인 탄식이 터져 나왔을 정도. 이에 카이스트 강지후는 ‘출구 전략3’를 통해 ‘메디컬 포비아’를 극복했다며 우승을 향한 투지를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메디컬 팀의 투지와 반격도 오직 두뇌로만 맞붙는 순도 100%의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을 펼쳐내며 쫄깃한 매력을 안겼다. 게임 초반 승리를 확신하는 이공계 팀의 압도적인 플레이 속에서도 메디컬 팀 리더인 서울대 이승현과 연세대 박상연은 유일한 수를 찾아내려는 끈기와 투혼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공계 팀의 수를 읽으며 대등한 매치를 펼쳤고, 패배한 후에는 팀원들이 아닌 리더로 나섰던 자신들에게서 원인을 찾으며 다음 대결을 기약하는 성숙한 자세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공계 팀의 치밀한 전략과 완벽한 팀워크가 빛난 두 번째 메인 매치는 ‘대학전쟁3 ‘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4회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메디컬 팀이 첫 번째 ‘데스 매치’에 돌입하며, 두 번째 탈락팀 결과가 공개된다. ‘대학전쟁 3’는 대한민국 메디컬, 이공계 최고 명문대의 타이틀을 걸고 두뇌 천재를 가리는 고순도 뇌지컬 서바이벌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2 11:33
드라마

강태오 ‘이강달’ 엔딩 장인 등극…짙은 여운 남긴 명장면 보니

배우 강태오가 짙은 여운을 가득 남기는 명장면들을 완성해내며 ‘엔딩 장인’에 등극했다.강태오는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아 매회 다른 결을 지닌 인상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감정 연기와 존재감 있는 마무리는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특히 매회 색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강태오의 팔색조 변주가 극의 긴장감과 흡인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처절한 분노부터 절절한 연모, 애틋한 사죄까지 감정의 스펙트럼을 압축해 담아낸 이강의 엔딩 3종 세트를 모아봤다.# “내 모조리 죽여주마” 처절한 분노 엔딩 (7회)박달이(김세정 분)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이 폭발하며 분노로 치닫는 이강의 7회 엔딩은 시청자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태배형을 맞고 있는 달이에게 달려간 이강은 그녀를 감싸안고 대신 채찍을 맞으며 몸을 내던졌다. 힘없이 쓰러진 달이를 보며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이강은 “내 모조리 죽여주마”라며 분노를 터뜨려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강태오의 격렬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과 일순간 뒤바뀐 표정, 분노를 눌러 담은 대사는 엔딩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이끌며 여운을 극대화했다.# “아주 많이 연모한다. 박달이를” 절절한 연모 엔딩 (8회) 위험에 빠진 박달이를 구하기 위해 직접 짐조를 향해 불화살을 날린 이강은 복수의 기회를 놓쳤다는 자책에 빠진 달이를 오히려 따뜻하게 다독였다. 그는 “내가 아주 많이 연모한다, 박달이를”이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그녀의 마음을 감싸안았고, 이어 조심스레 입맞춤을 건네며 회차의 마지막 순간까지 두 사람의 감정을 한층 깊게 물들였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강태오의 따뜻한 눈빛과 애정 어린 시선은 절절한 멜로 감성을 더하며 짙은 설렘을 안겼다.# “내가 너무 미안해” 애틋한 오열 엔딩 (11회)죽은 줄 알았던 빈궁이 곧 달이였다는 사실을 마주한 이강은 그동안 그녀에게 내뱉었던 차가운 말들과 상처들을 떠올리며 깊은 후회와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달이를 향한 감정이 북받쳐 오른 그는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내가 너무 오래 혼자 있게 두었다”라며 무너져 내리듯 오열했고,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달이를 꼭 끌어안으며 애절한 진심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강태오는 후회와 미안함, 죄책감, 그리고 정인에 대한 더욱 깊어진 마음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엔딩의 울림을 더욱 강하게 완성했다. 이렇듯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한 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극의 호흡을 이끄는 강태오의 활약은 매회 안방 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엔딩 장인’으로서 회차의 감정선을 완벽히 책임지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강태오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감동을 전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 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3:39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마침표, 생활밀착형 특공대가 통했다 [줌인]

결국 생활 밀착형 이웃 특공대가 통했다.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던 이웃들이 하나로 뭉쳐 동네를 지켜내는 이야기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16일 종영하는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는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원들의 연합 작전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지난 9일 방송된 8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 대신 평범한 이웃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를 꾀했다. 극 중 창리동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을 계기로 보험 조사원, 문방구 사장, 주부, 체육관 관장, 대학생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하나로 묶인다. 일상 속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며 자연스럽게 서사를 확장했고, 사건에 뛰어드는 순간마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진선규가 연기한 곽병남은 문방구 사장과 철물점 사장을 겸하는 인물로, 이웃들 가운데서도 극의 활력과 에너지를 책임진다. 그는 보험 조사원이자 극을 이끄는 최강(윤계상)과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형성하며 코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후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방에 들어온 최강이 특작부대 출신임을 알게 된 뒤, 놀라움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장면은 작품의 유머러스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건들이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도 극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장치로 기능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선보이는 액션의 완성도도 남다르다. 화려한 폭발 신부터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까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스릴러·코미디·액션을 넘나드는 혼합 장르에서 안정적인 완급 조절을 보여준 점이 드라마의 강점이다. 액션에서 코미디로,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지만 그 흐름이 무리 없이 이어졌다. 이는 윤계상을 비롯해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실제 메이킹 영상에서 공개됐듯 배우들은 다양한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고, 이러한 장면들이 극에 반영되며 웃음을 더했다는 평가다. 웃음과 액션을 기본 축으로 삼은 ‘우리 동네 특공대’는 긴장감 역시 놓치지 않았다. 지난 8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기윤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가 설리번(한준우)으로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우리 동네 특공대’가 이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 동네 특공대’는 한국 드라마에서 더 많이 개발돼야 할 스토리 시스템을 갖춘 작품”이라며 “실제 일상 속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재미있는 발상을 더한 드라마”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6:00
드라마

이세영♥나인우→강태오♥김세정…2025 MBC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은 누구?

2025년 MBC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을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다.오는 30일에 펼쳐질 ‘2025 MBC 연기대상’에서는 MBC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 한 해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을 3주 앞둔 오늘(15일), 2025년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베스트 커플’ 후보자들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먼저 다수의 ‘모캘폐인’을 양성한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의 ‘천지 커플’ 이세영, 나인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한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어 행복한 미래를 리모델링하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준 두 사람이 과연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어 고종 황제의 숨겨진 금괴 찾기 작전 속 로맨스를 담당하며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과 진기주도 베스트 커플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요원과 학교 선생님으로 처음 만나 어른의 연애를 하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두 사람이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된다.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를 지나 인생에 길이 남을 로맨스를 시작한 ‘바니와 오빠들’ 속 노정의, 이채민도 후보에 올랐다. 외모도 성격도 출중하지만 연애는 초보인 과탑과 까칠하지만 다정한 선배의 꽁냥꽁냥한 캠퍼스 로맨스로 모두의 캠퍼스 낭만을 자극했던 ‘바니와 오빠들’이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얻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워맨스와 로맨스를 모두 잡은 ‘달까지 가자’의 이선빈, 김영대 조합에도 눈길이 쏠린다. 마론제과 비공채 직원과 TF팀 이사에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진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2025 MBC 연기대상’의 MC를 맡게 된 이선빈은 기세를 몰아 김영대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에도 도전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 ‘홍연’으로 이어진 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며 매주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는 강태오와 김세정의 수상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진짜 영혼이 바뀐 것 같은 찰떡 팀워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강달’ 커플이 흐르고 있는 만큼 강태오와 김세정이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커플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렇듯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을 두고 쟁쟁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한 상황 속 시청자 투표는 ‘2025 MBC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엔터 투표서비스’를 통해 동시 진행된다. 투표기간은 오늘(15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투표기간 중 매일 1인 1표씩 중복투표도 가능하다.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내.손.내.뽑’ 영광의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오는 30일 방송될 ‘2025 MBC 연기대상’ 현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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