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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복면가왕' 백두산 김도균, 신들린 기타 속주 최고의 1분 10.1%

NCT 태일, 배우 이채영과 김강현,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복면가왕'에 출격했다. 특히 김도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만찢남과 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태일, 이채영, 김강현, 김도균이었다. '제우스' 김도균이 신들린 기타 속주를 선보이는 순간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를 펼친 킹카와 퀸카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선곡하며 달콤한 연인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달콤한 접전 끝에 퀸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킹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NCT의 메인보컬 태일이었다. 판정단은 "다음에 또 나와 달라. 1라운드에서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목소리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R&B 솔로 가수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일은 재도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브로콜리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씽유(Missing you)'를 부르며 무대 매너를 보여준 비트는 이채영이었다.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그녀. 특유의 분위기가 객석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모습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늘의 운세와 故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부르며 촉촉한 늦가을 감성을 자극했던 오늘의 날씨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천송이)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충무로 신스틸러 김강현이었다. 그는 무명시절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인 시절 오디션을 보러 가면 감독님들이 '그 얼굴 그 목소리로 연기자를 하려고 하느냐'며 상처를 줬다. '복면가왕'을 통해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역대급 등장을 보여준 제우스의 정체는 대한민국 1세대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김도균이었다. 그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끝나자마자 판정단이 술렁였다. 그는 솔로곡 '리듬 속에 그 춤을'에 맞춰 화려한 기타연주를 하며 등장했다. 그의 소름 돋는 기타 연주는 감탄을 불러왔다. 5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과 4인의 복면 가수가 펼칠 115대 가왕전 무대는 24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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