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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의 찐서유기',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630만 돌파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김계란의 찐서유기'가 날것의 리얼리티 감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계란의 찐서유기'는 유명 유튜버들이 1000평의 강원도 철원 땅 위에서 식사부터 운동까지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좌충우돌 귀농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대표 헬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을 필두로 승우아빠, 집나온 부식, 공혁준 등 인기 유튜버들이 합류, 콘텐츠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카카오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1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63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계란의 찐서유기'만의 매력은 바로 설정도 꾸밈도 없는 100% 리얼 상황에서 나오는 진하디 진한 B급 감성. 구독자가 도합 수백만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귀농을 위해 철원에 도착,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춰진 게 없는 허허벌판에서 어설픈 생존기를 펼치며 웃음을 주고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벽돌 수백 개를 쌓아 겨우 아궁이를 만들고,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겁없이 강물 속에 입수했다가 곧바로 얼음장 같은 수온에 벌벌 떨며 후회하는 등, 겁도 없이 무모하게 귀농을 시작한 이들의 ‘오합지졸’스러운 재미가 폭소를 자아내는 것. 철원 캠프에서 24시간을 함께하는 합숙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묘한 하모니도 재미 포인트. 파이팅 넘치게 귀농을 주도한 장본인인 김계란, 요리부터 농사까지 완벽한 자급자족을 꿈꾸는 승우아빠,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철원 라이프에 당황하면서도 어느새 적응해가는 집나온 부식, 목표였던 다이어트보다 툭 치고 빠지는 예능감 가득한 멘트로 더욱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공혁준까지, 4인 4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다채로운 케미를 무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특급 게스트들 역시 철원 캠프를 찾아와 가식 없이 솔직한 날것의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승마 국가대표 이경진과 승마인 이지영, 장민영이 게스트로 등장해 김계란 일행에게 승마를 가르치는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김계란 일행은 “말 가격은 얼마인가요?” “말은 공격 스킬이 뒷발차기와 물기인가요?” 등 참신한 이색 질문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상상초월 호기심에 일일 승마선생님으로 나선 이경진, 이지영, 장민영도 어느새 동화돼, “말에 차여서 3m 뒤로 날아갔었다” “비싼 말이 쿠션감이 다르다” “S클래스 같은 느낌” 등의 재치 넘치는 멘트들이 오고 가며 웃음만렙 티키타카가 펼쳐지기도. 지난 1일에는 이현종 철원군수가 철원 캠프를 찾아와 이들이 직접 만든 수제 ‘산스장’에서 김계란의 트레이닝 하에 운동을 체험하고 함께 구보까지 하는 등, 어느새 ‘김계란화’된 모습으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김계란의 찐서유기'는 매주 월, 목요일 오후 6시 카카오TV에서 선공개되며, 이틀 후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에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