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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연승 저지' 이숭용 SSG 감독 "야수들의 초반 집중력이 승리 원동력" [IS 승장]

5위 SSG 랜더스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SSG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8-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 40승 3무 37패를 기록하며 4위 KIA(42승 3무 3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5실점 승리 투수. 6회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4번 한유섬이 2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5번 고명준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1회 초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고명준이 결승타를 책임졌고 한유섬은 2-1로 추격한 3회 초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뒤 이숭용 SSG 감독은 "야수들의 초반 집중력으로 득점을 많이 올린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2-1 앞선 3회 초 (한)유섬이의 투런포가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고)명준이도 멀티 안타를 치면서 공격에 기여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투수 쪽에서는 (노)경은이가 6회 위기 상황에 등판해 잘 막고 7회까지 책임져 줬다. 뒤이어 나온 (이)로운이도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고 (조)병현이도 만루 위기 상황을 잘 넘겼다. 내일 3연전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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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0승 안착' 5위 SSG, 전날 패배 설욕+4위 추격…KIA 4연승 실패 [IS 광주]

5위 SSG 랜더스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SSG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8-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 40승 3무 37패를 기록하며 4위 KIA(42승 3무 3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린 KIA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이날 SSG는 1회 초 2사 2·3루에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KIA가 1회 말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시즌 16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SSG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 한유섬이 투런 홈런으로 맞붙을 놓았다. 승부가 급격하게 기운 건 4회 초였다.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플레이트까지 밟았다. 이어 최지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선 박성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7-1까지 앞섰다. KIA는 4회 말 2사 3루에서 김호령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SSG는 5회 초 1사 3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6점 차를 유지했다.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건 6회 말이었다. KIA는 위즈덤의 2루타와 김석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고종욱의 2루 땅볼로 3점째를 뽑았다. 이어 1사 1루에서 오선우의 중전 안타로 1·2루. 2사 후 한준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볼넷 이후 2사 1·2루에서 대타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난 SSG는 7~9회 필승조를 풀가동해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5실점. 6회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득점 지원 속에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4번 한유섬이 2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5번 고명준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KIA는 선발 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도현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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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16호' KIA 위즈덤, 첫 타석 홈런으로 6G 연속 안타…홈런 단독 3위 [IS 광주]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KIA 타이거즈)이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트렸다.위즈덤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0-2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위즈덤은 지난달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이 기간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아울러 공동 3위였던 홈런 순위를 단독 3위로 끌어올렸다. 부문 1,2위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27개) 오스틴 딘(LG 트윈스·20개)이다.한편, 경기는 2회 현재 SSG가 2-1로 앞서 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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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전이 김광현 상대 선발 등판? 2군 ERA 8.94 KIA 이도현 낙점 이유 [IS 광주]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이도현(20)이 KBO리그 1군 데뷔전을 '선발'로 치른다.이도현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자웅을 겨룬다. 휘문고를 졸업한 이도현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성적은 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8.94. 49와 3분의 1이닝 71피안타 41볼넷 50실점(49자책점). 피안타율은 0.346이다. 눈에 띄는 성적이 아닌 만큼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소화하는 배경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애초 구단의 계획은 네일만 1군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올러마저 이탈, 대체 선발이 하나 더 필요해졌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를 안 빼려고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쉬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불펜이 지쳐서 (임시 선발 후보 중) 퓨처스에서 잘 던지는 것보다 공을 많이 던진 선수로 선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도현은 최근 2군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8일 함평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투구 수가 93개였다. 이범호 감독은 "(이도현의)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잘 던질 때는 7이닝도 해주고, 퓨처스에서 50이닝 이상 던졌다"며 "지금은 퓨처스에서 대체 선발이 올라와 2이닝, 3이닝 이렇게 던지면 불펜을 6이닝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이) 어려울 거 같아 100개까지 던졌던 선수를 택했다"라고 말했다. 물론 많은 투구 수가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대체 선발을 낙점한 건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저번에 한 번 던지는 걸 보기도 했고 괜찮지 않을까 한다. 퓨처스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던질 수 있는 건 도현이밖에 없다고 추전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3연승 중인 KIA는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선발 라인업은 이창진(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고종욱(좌익수) 오선우(1루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박민(2루수) 순이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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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KIA전 우천으로 순연, 등판 밀린 김광현-양현종 21일 선발 맞대결 [IS 인천]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이 우천으로 순연됐다.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LG전은 우천으로 열리지 못해 추후 편성된다. 이날 인천 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장마성 폭우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한편 두 팀은 20일 등판이 불발된 선발 투수를 '하루 휴식 후' 21일 그래도 내보낼 예정.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인 김광현(SSG)과 양현종(KIA)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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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보다 적다, 'QS 100회' 고퀄스의 비결은 '볼넷 억제력' [IS 스타]

KT 위즈 투수 고영표(34)가 개인 통산 100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통산 100번째 QS를 기록한 그는 '고퀄스(고영표+QS)'라는 별명에 걸맞은 피칭을 보여줬다.QS 100개는 KBO의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기록을 제공한 2007년부터 단 10명만 거둔 대기록이다. 양현종(KIA 타이거즈·226개) 김광현(SSG 랜더스·213개) 류현진(한화 이글스·133개) 다음으로 현역 선수 중에선 박세웅(롯데 자이언츠·111개)과 고영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놀라운 건 QS 비율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입대한 2년(2019, 2020년)을 제외하고 7시즌 동안 157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100개의 QS를 기록했다. QS 비율이 63.7%인 그의 기록은 100QS 이상 기록한 현역 선수 중 류현진(194차례 선발·68.6%) 다음으로 높다. '고(高)퀄스'의 비결은 빠른 투구 템포와 적은 볼넷 허용이다. 고영표의 투구 템포는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빠른 걸로 알려져 있다. 또 볼넷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구로 매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한다. 올해 고영표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70.9%로, 팀 동료 소형준과 함께 리그 1위다. 이닝 당 투구 수도 15.6(리그 6위)개로 적다. 고영표의 통산 경기 당 볼넷(BB/9)은 1.46개. 리그 통산 1위다. 이는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1.87보다도 크게 낮다. 고영표의 삼진/볼넷 비율(5.27)은 선 전 감독(4.96)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고영표는 오래전부터 인터뷰마다 "볼넷이 죽기보다 싫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볼넷을 주면 수비수가 지치고 실점이 올라간다. 차라리 (안타를) 맞자는 생각으로 던진다"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투구 탓에 그의 피안타율은 높은 편이다. 고영표는 올해 리그에서 양현종(0.302) 다음으로 높은 0.289의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득점권 피안타율은 0.244로 낮다.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노련하게 피칭한다는 의미다. 2023년 고영표는 KBO리그 역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낮은 9이닝당 볼넷 신기록(0.98개)을 세운 바 있다. 그해 21개의 QS로 KBO리그 역사상 없었던 3시즌 연속 20QS도 달성했다. 지난해엔 부상과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적응 탓에 다소 부진했지만, 올 시즌엔 20QS를 향한 반환점을 이미 돌았다. 윤승재 기자 2025.06.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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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대' 언급한 SSG, 왜 김광현과 3년 아닌 2년 계약했나 [IS 비하인드]

왼손 투수 김광현(37·SSG 랜더스)의 새로운 계약 기간은 왜 2년일까.지난 13일 SSG와 다년 계약에 합의한 김광현의 조건은 2년, 최대 36억원(총연봉 30억원, 옵션 6억원)이다. 2022년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김광현은 당시 4년 계약(최대 151억원)을 보장받아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인 그는 이번 계약으로 사실상 '종신 랜더스맨'을 선언했다.흥미로운 건 계약 기간이다. SSG 구단은 김광현의 새 계약을 발표하며 '2028년 청라시대 개막을 함께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는 표현을 썼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공사 중인 신축 야구장(청라 돔)이 완공되는 2028년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의미인데 이번 2년 계약의 종료 시점은 2027시즌이다. 1988년생인 김광현이 청라 돔 마운드를 밟으려면 2년 뒤 새로운 계약이 따내야 하는 셈이다. 선수로선 3년을 보장받았다면 더 수월할 수 있었지만, 계약 내용은 그게 아니었다.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수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광현이가 200승에 대한 리미트(한계)를 정해놓은 느낌"이라며 "올해 6승을 하더라도 내년과 내후년 10승씩하면 200승을 달성하니까 우선적으로 그 부분을 목표로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15일 기준으로 통산 174승(시즌 4승)을 기록 중이다. 송진우(은퇴·210승) 양현종(KIA 타이거즈·184승)에 이어 역대 다승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청라시대'에 앞서 200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계약 기간 2년'에 대한 구단과 선수의 잡음이 없었던 것도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김광현으로선 리스크를 감수한 조건이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를 고려하면 2년 후 불혹의 나이로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 건 도전이나 다름없다. 김재현 단장은 "광현이가 (계약 기간에서) 배려를 해줬다"며 "(2년 동안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에 또 새로운 계약을 해야 한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번 계약에 포함한 옵션도 풀타임을 소화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마련했다. 연평균 금액이 최대 18억원으로 나이 대비 리그 최고 수준. 김광현의 자존심을 최대한 세워주려고 한 구단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난해 11월 간판타자 최정과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총연봉 80억원) FA 계약을 한 SSG는 김광현의 거취까지 일찌감치 확정하면서 '겨울 숙제'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광현은 "입단 당시와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200승은 늘 상징적인 목표였다"며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고, 그 안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 이후 나의 가치를 다시 구단과 함께 평가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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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조병현 상대 타점...롯데 김민성, 위기마다 존재감 발산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7)이 주축 선수 줄부상 이탈로 신음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버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성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한동안 주춤했던 롯데는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을 거두고, 인천 원정 첫 경기까지 승리하며 3위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최근 부상자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에 이어 리드오프로 나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던 장두성이 지난 12일 KT전 누상에서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를 맞고 폐 타박에 의한 출혈로 이탈했다. 롯데는 대대적인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손호영을 1번 타자·2루수로 내세우고, 김민성을 5번 타자·3루수, 정훈을 지명타자로 투입해 공격력 저하를 최소화하려 했다. 14일 SSG전은 장두성까지 이탈한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알렉 감보아(롯데)와 김광현(SSG), 에이스급 투수들이 나서 팽팽했던 승부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민성이었다. 그는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김광현이 구사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선제 솔로홈런을 쳤고, 롯데가 3-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도 상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쐐기 타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올해 1군 캠프에도 가지 못했을 만큼 주전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손호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올 시즌 초반 3루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1군 부름을 받았고, '알토란' 활약으로 롯데 반등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잘 해냈다.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뒤 다시 벤치 멤버로 밀렸고, 한동안 퓨처스팀으로 내려가 있었지만,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5월 18일 삼성 라이온즈 3연전 3차전에서 스윕을 해낸 뒤, 이어진 다섯 차례 3연전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그사이 주축 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차례로 이탈했다. 최근에는 '국내 에이스' 박세웅까지 컨디션 난조로 2군행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6위로 떨어진 위기에 놓인 채 맞이한 금주 일정에서 경쟁팀인 KT전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해냈고, 역시 1.5경기 차로 추격을 당했던 SSG에도 승리하며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5 07:57
프로야구

[포토] 미소 짓는 김광현

1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와 SSG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5회 롯데 공격을 막고 들어오며 미소 짓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4. 2025.06.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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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광현, 미소가 저절로

1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와 SSG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5회 롯데 공격을 막고 들어오며 미소 짓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4. 2025.06.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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